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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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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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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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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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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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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61-2

DUMMY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원들이 신속하게 그를 밀쳐내지 않았으면, 하마터면 머리에 맞았을 겁니다.”


그의 치료를 마친 군의관이 그렇게 말하자, 울프스턴은 한숨을 내려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문이 들었다.

눈앞에 부상당한 남자. 그는 다른 사람도 아닌 아보니성의 성주다.

한마디로 자신의 영지의 주인인 그가, 성에 남겨진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 겨를도 없이, 다가가자 마자 곧바로 저격을 당한 것이었다.


마치, 필요없어진 존재를 어서 찍어내기라도 해야 하듯이 말이다.

대체 무슨 상황이면 그런 일이 벌어진단 말인가? 집에서 키우던 개도, 밖에서 다쳐서 돌아오면 일단 상태부터 살펴보려는 것이 상식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들의 주인에게 화살을? 울프스턴은 조심스럽게 쇼에게 말했다.


“이봐, 쇼 영주. 지금 이게 무슨 일이지? 설마, 어제 자네가 말했던 상황이 사실인···”


“큭큭큭··· 크크크큭!!! 크하하하하!!! 내가 뭐랬나? 그 빌어먹을 여자!!! 내 아내라는 딸년이 그곳을 먹어치웠다고!!!

내가 틀림없이 말하지 않았던가? 그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

아보니성의 성주인 내가··· 성에서 날아온 화살에 맞아 죽을뻔한 것이 바로 지금의 상황이란 말이다.


빌어먹을!!! 그 망할 여자. 항상 오만하고 도도하고 우리 집안을 업신여기는 것이 제 아비와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아내로서, 아니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밖에서 포로가 된 지아비에게 해줄 것이··· 이 화살 한대와 죽음 뿐이란 말이더냐? 아아아악!!! 빌어먹을!!!”


광분하며 날뛰는 쇼를 진정시키느라 베오울프 병사들도 애를 먹을 지경이었다.


“이, 이봐! 진정해. 심정은 이해하지만 일단 부상이 더 심해진다.”


“마음을 가라앉히라고. 그렇게 날뛰다 더 악화되면 결국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자네 아내만 좋은 거 아니야?”


어제, 칼날을 들이대고 항복을 종용하던 병사들은 되려 동정어린 표정으로 그를 붙들고 진정시키려 하였다.

그리고, 울프스턴은 한숨을 내쉬었다. 뭔가, 성에 대한 공격의 근간이 틀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이거, 놔요! 내 발로 간다니깐요.”


밖에서 소란이 들려왔다. 그리고, 막사로 들어온 장교 하나가 울프스턴을 보고 말했다.


“대장. 성 주변을 정찰하다가, 성에서 몰래 도주하려던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근데, 그가 쇼 영주를 만나게 해달라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죠? 오늘 있었던 일도 있고 해서···”


울프스턴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여 쇼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쇼도 조금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허락해달라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막사로 병사들이 데려온 사람은 어느 소녀였다. 그녀를 본 쇼가 말했다.


“엘렌? 엘렌이구나.”


“영주님? 무사하셨군요. 다행입니다. 정말로 다행입니다. 저는 그 화살에 맞고 설마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터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쇼는 울먹이는 그녀를 보면서 병사들에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내 시중을 들어주던 성의 하녀 아이입니다.

지금, 아내와 베르크의 부하들이 전부 성을 장악했어도,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많지 않은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녀를 놓아주십시오.”


병사들이 놓아주자, 엘렌은 쇼에게 달려와서 상처를 보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맙소사. 이런 심한 상처를 입으시다니.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로 큰일 날뻔 하셨군요.”


“주님이 살려주신 모양이다. 그보다는, 대체 어떻게 된거냐? 왜 성에서 다짜고짜 나를 보자마자 화살을 날린 거냐?

대충 짐작되는 바가 없는 건 아니지만, 설마···”


“네, 그 설마입니다. 마님이 그랬어요. 진압군에게 포로가 되어 성을 항복시키려는 성주님은, 솔노크의 베르크 백작에게 해가 된다고 했어요.

아마도, 그래서 성에서 내응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 말을 꺼내기도 전에 저격한 것 같아요.


성 안에서도 그런 믿을 수 없는 만행에 다들 경악했어요. 하지만, 마님과 베르크의 부하들이 두려워서 나서지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보다 못한 제가, 성주님의 안위를 확인하고, 성 안의 사정만이라도 알리려고 몰래 성벽을 타고 넘어서 도망친 거에요.”


“역시, 그 망할 여자가 나를 결국 죽일 생각마저 하였구나. 주여, 그 악랄한 창부를 용서하지 마시옵소서..

그리고, 그런 여자에게 속아 모든 것을 잃은 저를 가엽게 여겨 주시옵소서. 크흑··· 죄송합니다. 아버지. 이 못난 자식이 아보니마저 지키지 못했습니다.”


쇼는 진정으로 서러운 모습으로 흐느꼈고, 그런 쇼를 엘렌은 위로하듯 토닥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던 울프스턴에게 부관이 말했다.


“거참, 진부하고 시시한 상황이군요. 장인의 위세에, 그걸 믿고 함부로 구는 마누라.

덕분에 모든 것을 잃은 청년 영주를 위로하는 소꿉친구 출신의 하녀라. 이게 무슨 삼류 음유시인들도 안써먹을 소재람?


대장. 이제 어쩔겁니까? 이제 더 이상 회유는 물건너 간 것 같고, 지금이라도 바로 아보니성 치시죠?

애초에, 이런 시간낭비하지 않고 그냥 공격했으면 지금쯤 지붕있는 방에서 바비큐라도 굽고 있지 않았겠습니까?”


“뭐, 진부하긴 하지만 시시하진 않은데?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겠나?

일단, 쉽게 가려는 방법이 실패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하는 수 없지 뭐. 그럼, 자네 말처럼 제대로 아보니 성을 공략하도록 하지.”


그런데, 그때였다. 그 말을 들은 엘렌이 소리쳤다.


“자, 잠시만요? 아보니성을 치신다고요? 그건 안돼요.”


“응? 무슨 소리야? 이봐, 하녀. 너 저기 있는 영주의 편 아니었나? 그리고, 지금 성 안에는 영주의 아내가 성을 장악하고 있다며?

그럼, 너희 입장에서는 되려 성을 공격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것 아니었어?”


울프스턴의 말에 엘렌은 좀 당황한 표정으로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그, 그건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영주님을 배신한 것은 아니에요.

대다수의 영민들은 다 쇼 영주님에게 충성하고 있어요. 다만, 마님과 베르크의 병사들이 두려워서 저항을 하지 못할 뿐이죠.

특히나, 영주님의 어머님이신 큰마님을 비롯한 분들은 어떻게든 마님을 저지하려고 분투하고 계세요.


제가 도망칠 수 있었던 것도 그분들이 도와주신 덕이에요. 그런데, 성을 지금 공격해 버리면, 마님은 큰마님과 영주님의 심복들을 방패로 내몰거에요.

그러면, 성을 함락시킬 수는 있어도, 그 과정에서 영주님의 사람들은 다수 희생되고 말거에요.”


“아니, 이봐. 하녀. 우리는 그런 건 알바 아냐. 우리가 받은 명령은 솔노크 지방을 확보하라는 거라고.”


그러자, 쇼도 퍼득 정신을 차린듯이 울프스턴을 보며 말했다.


“여러분은 큰 희생없이 이곳의 항복을 받고 싶으신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러면 안됩니다.

그랬다가는 베르크 백작에게 명분만 주어질 겁니다. 어차피 항복해도 무자비하게 진압하더라. 아보니 성을 봐라. 그러니 목숨을 걸고 싸워라. 이렇게 말입니다.

그러니, 아보니 성을 진압하는 것은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우리가 당신들에게 협력하겠습니다.”


“뭐? 당신이 협력하겠다고? 뭘 믿고··· 그리고 지금에 와서 뭘 어쩌겠다고?”


“이 화살 흉터로 증명이 부족하겠습니까? 어차피, 난 여기서 죽으나, 저기서 죽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당신들 배신하고선 몸 성히 버틸 재간도 없고요. 그러니 기회를 주십시오.”


그렇게 말한 쇼는 곁에 놓인 지도를 보며 한 곳을 가리켰다. 그곳은, 솔노크 남쪽에 위치한 토스첵 영지였다.


“아보니에서는 배신당했지만, 토스첵에 내 친우가 있소. 바로 나와 생사를 같이하기로 한 내 절친 메란이 그곳 토스첵을 다스리지.

그는, 나보다도 더 베르크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친구요.

아보니는 무리지만, 토스첵에 메란을 회유해보도록 하겠소. 그러면, 굳이 아보니를 점거하지 않아도 솔노크 지방에서 거점을 확보하는 것 아닙니까?”


울프스턴과 참모들은 지도를 봤다. 그리고 잠시 고민. 그리고 부하들에게 말했다.


“야, 확실히 토스첵을 확보하면, 아보니를 점거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 아니냐?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그, 그렇기는 하지만 시간이. 그냥 아보니를 점령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 싶은데요.”


“그래도,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라는 것이 공녀의 명령이었다. 그렇다면, 굳이 출혈을 감수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낫지 않을까?”


잠시, 이견이 오가고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의견은 정리되었다. 울프스턴은 쇼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쇼는 조금 기운차린 표정으로 말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소. 부디, 나를 죽이려고 한 그 망할 년과 베르크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사시키고 말 것이오.

그리고··· 엘렌 고맙다. 네가 용기를 내서 성을 빠져 나와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막연하게 짐작만 하지, 그 사실을 확신하진 못했을 거야.

그리고, 성을 공격하지 않고 저들과 협력할 용기를 준 것에도 감사한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너는 나를 지켜주는 구나.”


“성주님··· 아니, 도련님. 엘렌은 항상 도련님의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 그럴 겁니다.”


“엘렌.”


“도련님.”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포옹했다.

그 모습을 본 울프스턴과 베오울프는 마치 무대 위에 명연기를 방해하지 않는 매너좋은 관객처럼 우르르 막사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나오면서 그들은 한마디씩 보탰다.


“거참. 유치하지만 그래도 보기는 좋네. 오랫동안 도련님을 모셔온 하녀와 아내에게 배신당한 젊은 성주의 사랑이라.”


“에이, 사랑인지는 아직 모르지. 맞아도 벌써 그렇다고 하면 안돼. 감정 빌드업을 좀 해야지. 이런 로맨스알못 같으니.”


“야, 그보다는 아내 쪽도 좀 흥미롭지 않냐? 이제 복수와 파멸의 시작인데, 이거 완전 대장 따라 다닌 대학, 그리스 연극론에서 나온 비극 페이소스인데?”


작전이 지연되면 간부는 물론 병사들도 조바심을 내고 초조해지기 마련인데, 의외로 활기찬 사기에 울프스턴은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조금 지연되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음 목표인 토스첵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웠고.


다음날, 엘렌은 이른 새벽 베오울프 대원들과 쇼의 배웅을 받으며 아보니성으로 다시 돌아갔다.


“제가 없어지면, 마님이 알아차리고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그러니, 다시 돌아가는 편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안에서 급한 일이 생기면 다시 연락을 하러 오거나, 혹은 안의 상황에 따라서 내응하는 것에 협조하겠습니다.

부디, 영주님께서는 성을 다시 찾으실 때까지 무사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구나. 안에서 잘 좀 부탁한다. 그리고, 어머님에게도 내 안부를 전하고 괜찮다고 말씀드려다오.

나도 여기서 메란을 물러내서 합류하고, 아보니에서 그 망할 여자가 제 발로 떠나도록 고립시키는데 매진하마.

그리고, 엘렌. 고맙다. 이번 전투가 끝나고, 그 망할 여자가 사라지면··· 그때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너와도 같이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도, 도련님···”


그 말을 들은 베오울프 대원들 사이에서는 목소리를 낮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와우. 저거 프로포즈 맞지? 소꿉친구랑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전개, 실화냐? 전개 찢었다!!!”


“나 오늘부터 엘렌파다. 팬클럽 소집합니다.”


뭔가 쓰잘데기 없는 환호와 반응이었지만, 울프스턴은 나름 사기가 유지하는 것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하여 만류하지 않았다.

그 대신, 쇼에게 메란에게 쓰는 회유의 서신을 작성할 것을 종용했다.

쇼는 곧바로 협조했고, 포로 중에 한명에게 그 편지를 들려서, 곧바로 토스첵 영지로 향하게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회신이 도착했다. 대답은 긍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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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163-1 +7 22.04.28 521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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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162-1 +10 22.04.09 58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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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161-1 +4 22.04.07 525 32 12쪽
337 160-2 +6 22.04.06 560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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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158-2 +14 22.03.08 616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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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155-1 +10 22.02.17 613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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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5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3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5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9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7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5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90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9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8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2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6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3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2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9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3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1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9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5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8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3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3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9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7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6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2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3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1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3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3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5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5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2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6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9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7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20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4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3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5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3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6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8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0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2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1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8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9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4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9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1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4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2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6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5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3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7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2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1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8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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