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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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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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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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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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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49-1

DUMMY

마르탱은 한참을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나와 율리아는 제발 마르탱이 그 정도에서 납득을 하길 바랬다.

잠시 후, 마르탱이 고개를 들며 뭔가 억누르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일단 당신이 쥴리아의 연인이고, 나보다 더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겠어.”


납득해서 좋기는 한데, 이 말같지도 않은 허무맹랑한 사람을 믿는 것도 좀 걱정스러운데. 이 남자 앞으로 험한 세상에서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항상 그렇듯이 세상 일이 내맘대로 안되는 발언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당신이 쥴리아의 곁에서 머무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

당신처럼 위험하고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남자가 과연 쥴리아를 지켜줄 수 있다고 누가 보증하지? 최소한 나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어.

당신이 정말로 그녀의 연인이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나에게 당신의 실력을 입증해. 그렇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어.”


어우, 씨. 암튼 사람이 말로 하면 곱게 들어처먹는 놈이 없어. 걍 패버리고 납득을 시켰어야 했나?

진지하게 사람 불러서 손보자는 의견은, 율리아가 칼자루에 다시 손대려고 해서 자진 취소했었지. 나는 마르탱의 오기에 열불이 났다.

하지만, 여기서 열받는 것을 드러내면 그건 또 그거대로 계약 위반이다. 열받지만 계약 사항이···


‘무조건 마르탱을 거절할 하루 동안은 에이전트 카밀로서 정체를 들키지 말고, 어울려 줘야 해. 안그랬다가는 계약 위반으로 친다.’


하루 동안은 죽어도 이 못해먹을 짓거리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한숨이 나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며 마르탱에게 말했다.


“훗, 실력을 입증하라? 뭐, 그러지. 오히려 바라던 바다. 뭘로 입증하면 납득하시겠나?”


나의 말에 마르탱은 손가락을 세개 펴고선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세가지. 내가 너를 쥴리아를 지킬 수 있는 남자라고, 인정할 수 있는 세가지 시험을 통과해. 받아들이겠나?”


그런 마르탱의 말에 우리의 안색이 안좋아졌다. 아, 씨. 대체 뭘 시키려고 세가지나? 결국 율리아가 나섰다.


“저, 저기. 마르탱. 날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건 카밀님에게 너무 실례가 되는···”


“하하하핫!!! 나의 레이디 쥴리아. 걱정이 과하군요. 내 그대를 위해서라면 백가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까?

라구사의 그 높은 첨탑을 탈출하고, 빗발처럼 날아드는 독침도 잡아내었고, 아름다운 암살자 세레나도 쓰러뜨렸는데 무엇이 두려울까?

아무런 걱정을 하지 마시오.”


율리아 표정이 살짝 썩어 들어갔다. 아, 왜? 이 정도로 까는 건 받고 가셔야지? 그리고 나는 마르탱에게 말했다.


“얼마든지 그 제안 받아들이지. 자, 시작할까? 첫번째 시험은 뭐지?”


“당신이 정말로 그 명성 높은 전설의 에이전트라면, 틀림없이 현명하고 임기응변이 뛰어난 사람이겠지?

나는 당신이 쥴리아를 지킬 수 있는 충분히 뛰어난 지혜가 있는지를 시험하겠어.

마침, 좋은 시험 문제가 있군. 내가 이곳 부다페스트로 파견되어 처리해야 하는 그 업무. 그걸 해결해 봐.”




잠시 후, 우리는 왕궁 근처에 위치한 고급 임대 저택에 당도했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딱 보기에도 너무 전형적인 귀족가 마나님으로 보이는 부인이었다.

마르탱은 거기서 지독하게 애를 먹고 있었다.


“토너 백작부인.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이미 변제 기한이 넘은지 한참이란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없는 돈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상회의 간부들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우리 토너 가문이 제국의 침공에 대항하다가, 망명해서 한참 고생하다가 이제 겨우 고국에 돌아왔는데, 우리 영지는 아직도 제국의 손아귀에 놓여 있다.

국왕께서 우리 가문에게 그 영지를 제국에서 돌려받아 다시 하사하시던가, 아니면 다른 영지를 내리셔야, 변제든 뭐든 할 것 아니더냐?”


“하, 하지만··· 그건 약속이 다릅니다. 상회에서 토너 가문에 대출을 해드린 것은, 어디까지나 귀국 시 상환 가능하다는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영지를 돌려받지 못했으니, 돈이 없다고 하시면. 그럼 소유한 물품이라도 매각하십시오.

지금 대여하신 이 저택이며, 걸치신 드레스며, 과도한 생활비들을 모른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다 저희가 빌려드린 대출이지 않습니까? 돌려주십시오.”


“이런 무례한 놈!!! 감히, 장사치가 어딜 감히 명문 토너가에 와서 공갈이더냐? 여기가 제노바인 줄 아느냐?

헝가리에서 귀족에게 그런 무례한 말을 던진 상인을 어찌 벌하는지 직접 맛보아야 직성이 풀리려나 보구나.”


방 밖에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 멀리서 듣는 것만으로도 대충 무슨 상황은 짐작은 되었다.

그리고, 쎄게 나오는 백작부인의 말에 움찔한 마르탱이 뒤를 돌아보다 눈이 마주쳤다. 나에게 해결할 자신이 있냐는 눈빛이었다.

한숨이 나왔다. 사실, 정상적인 상황이면 나도 저런 악질 채무자는 답이 없지.


근데, 유감스럽게도 지금 내가 갖춘 차림과 원치 않게 쓴 직책 덕분에 이번에는 해법이 있었다. 거기다 나름 황후 마마 어께 너머로 배운 것도 있고.

나는 체념하고 과장된 연기를 또 시작했다.


“이런이런. 이 무슨 무례하고 파렴치하기 그지 없는 광경인가? 제노바의 천박한 자들이 이제는 고결한 레이디들의 안방에서 난동을 부리는구나.

세상이여 통탄할지여다. 그리고 주여, 저 레이디를 겁박하는 무례한을 용서하지 마시옵소서.”


그런 요란스러운 등장에 먼저 반응한 것은 백작 부인이었다.


“다, 당신은 누구죠? 갑자기 여기에 왜?”


“오, 인사가 늦었습니다. 헝가리의 위대한 명가, 토너의 아름다운 백작 부인이시여.

이 몸의 이름은 카밀. 세상을 조롱하며 바람처럼 떠돌아다니는 음유시인이올시다. 부디, 허락을 구하지 않고 규방을 드나든 이 몸의 무례를 용서하시길.

그리고 아름다운 그대의 손등에 키스할 영광을 허락하시길.”


나의 말에 백작 부인은 ‘풋!’ 하는 웃음을 터트리며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 손등에 키스하며 말했다.


“오오, 순례자의 신심도 더럽힐 이 매혹적인 가인의 아름다운 죄를, 주여 사하옵소서. 그리고, 그런 아름다운 레이디를 도울 기회를 주신 행운에 감사하옵니다.

부인. 멀리서 들어보니 지금 저 제노바에서 온 수전노의 하인 놈 때문에 곤경에 처하신 것 같습니다만.”


“아, 네. 맞아요. 정확하게 보셨어요. 망명 시기에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잠시 빌려 쓴 채무를 빌미로 저런 행패를 부리는 군요.

너무 무섭고 가혹해요. 마침, 카밀님이 지나가다 끼어들지 않으셨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몰라요.”


“와하하하!!! 이제 안심하십시오 부인. 제가 다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이 제노바의 천박한 놈아. 어서 부인의 규방에서 썩 꺼지지 못할까?”


“이보시오. 꺼지려고 해도, 지금 나는 빚을 받아야 할 책임이 있단 말이오. 그 돈을 주기 전까진 나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을 것이오.”


“오, 이런 천박하고 탐욕스럽기 그지 없는 자여. 이 세상에 추구할 것이 오직 금화 뿐이라니 비루하기 그지 없구나.

하지만,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다른 방법을 쓰는 수 밖에.

아름다운 백작부인. 제가 한가지 물어보겠습니다. 토너 가의 영지가 지금 제국의 손아귀에 있다고 하셨나요?”


“마.. 맞아요. 뭐 공식적으로는 헝가리군 재건 위원회라는 말같지도 않은 자들이 점거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게 뭐 제국이나 다름없죠.”


“그렇군요. 그럼, 마침 잘됐습니다. 그 무도한 위원회가 군사 용지로 확보한 토지에 대해서, 원 주인들에게 임대료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네? 저, 정말요?”


“그렇습니다. 과거, 제국이 헝가리를 무력 점거하던 시절에, 제국에 저항하다 탈주한 구국의 가문들의 토지는 죄다 제국이 몰수했죠.

하지만, 표면상으로 헝가리군을 자처하는 그들은 제국군이 철수하고 양도된 토지를, 그들이 반 제국 인사라는 이유로 강제 점거할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대신에 그 토지들을 군사용 둔전지로 활용하고, 그 원주인들에게는 토지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그 점거를 형식적으로 합법화 하였죠.

그러니, 지금 토너 가문도 원하기만 한다면, 그 토지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임대인의 권리를 저 천박한 상인들에게 대여하시죠.”


“뭐, 뭐라고요? 하, 하지만 그런 얘기는 우리 남편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남편에게 물어봐야···”


그 말에 나는 확 백작부인의 손목을 잡아 당기고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 말했다.


“쉿!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나의 작은 새.”


“네? 네네네?”


“당신의 신랑은 틀림없이 반대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건, 결론적으로 반 제국 성향의 귀족인 토너가가 제국과 연관된 헝가리군의 돈을 받는 모양이 되니깐요.

그럼, 헝가리 왕실은 그런 당신의 신랑을 불신하겠죠. 그걸 두려워하는 겁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당신의 신랑의 이기적인 출세욕보다도, 내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작은 새의 안위가 더 중요합니다.

오오··· 이 거친 손. 고귀하게 자랐어야 할 그대에게 이런 거친 손이라니.

틀림없이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거칠고 힘든 망명 생활을 겪었겠지요?


그리고, 이제 겨우 고국으로 돌아와서,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아야 하는데, 영지는 점유되고 빚쟁이는 당신을 괴롭히죠.

아아··· 이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가련한 여인의 삶이여. 왜 그대가 이토록 고통받아야 할까요?

나는 진심으로 그것을 원치 않아요. 결정하세요. 신랑의 의견은 필요없어요. 오직 그대의 행복한 생각하세요. 그리고, 나를 믿어요. 믿어··· 줄거죠?”


“아아아아··· 네, 믿어요. 나의 카밀님. 당신의 조언을 믿어요. 그 말대로 따르겠어요.

지금까지 이 정도로 나의 행복을 위해준 사람이 있었던가? 당신을 보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여자가 된 기분을 느껴요.

당신의 현명한 조언을 따르겠어요. 나의 카밀님.”


“아아··· 죄많은 몸. 또 한 여인의 마음을 흔들어 버렸군.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정말로 용서해 주세요. 이런 눈뜨고도 못볼 가관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버티는 건 죄 맞습니다.

아아아악!!! 나 정말 왜 이런 짓까지 해야 하는 거야? 나 정말 이거 하기 싫다고. 그리고 왜 연기는 점점 더 늘고 더 느끼해져? 죽어라! 나년아.

마르탱! 율리아! 그렇게 오물보는 듯한 눈으로 보지마!!! 아오, 씨바. 재수없어. 죽어버려, 카밀!!!




더 있다가는 왠지 카밀과 침대에서 뒹굴려고 할지도 모를 토너 백작 부인을 피해서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나는 서명받은 서류를 마르탱에게 내밀었다. 마르탱은 오물보는 눈빛으로 손등에 입술자국이 선명한 내 손에서 그 서류를 건내받았다.


“아까 설명한 대로, 헝가리군 재건 위원회는 군사용 둔전지에 대한 임대료를 지불해.

상회에서 요구한 것은 채무의 전액 변제였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니, 차라리 임대료 청구 권리를 양도받아 분할 변제해라.

시간이 상당히 걸리겠지만, 못받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받는 쪽이 더 너희 상사들에게 설득력이 있을 거다.”


나의 말에 마르탱은 복잡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그걸 보고 나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자, 그럼 이것으로 첫번째 시험은 합격이지?”


“좋아. 인정하지.”


“속공으로 가자고. 그럼 두번째 시험은 뭐지?”


나의 질문에 마르탱은 잠시 생각하더니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정말로 그 명성 높은 전설의 에이전트라면, 틀림없이 뛰어난 무력과 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이겠지?

나는 당신이 쥴리아를 지킬 수 있는 충분히 뛰어난 힘이 있는지를 시험하겠어.

이번에는 문제는 없어. 당신이 직접 무슨 방법이든 좋으니, 내가 납득할 수 있는 무용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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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155-1 +10 22.02.17 613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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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4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7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6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6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6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3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4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2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1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7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6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1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2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1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3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3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0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5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8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5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19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2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2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4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2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5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7 75 15쪽
166 78-1 +4 19.07.24 2,268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1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0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6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8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2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7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49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0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3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1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5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3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7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2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6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1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0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6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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