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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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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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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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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4-1

DUMMY

그리고 며칠 후 나는 알현실에서 시간을 맞춰서 방문해준 7대 악마 중에 이번 업무와 관련된 세 사람과 다른 한명을 더 접견할 수 있었다.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반니 도리아 상무관님, 얀 아센 식량국장님, 콘라드 발켄버그 사법관님. 그리고 갈레노스 군의총감님.”


“별 말씀을. 공녀께서 저희를 불러 긴히 상의하고 싶으신 일이 있으신데 찾아오지 않을 수 없죠. 요새, 제국에 합류한 카자크인들과 관련된 업무 폭주로 상무국 월급도둑놈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이 정도 시간을 내는 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자, 무슨 일이든 편하게 말씀해 보시죠.”


나는 조금 싹싹한 태도로 대답하는 조반니에게 감사하고, 뒤에서 연신 과자를 까먹는 얀과 뭐가 불만인지 혼잣말로 투덜거리고 있는 콘라드에게도 감사를 표한 다음 곧바로 그들을 불러모은 용건을 꺼냈다. 어차피 이 양반들, 황후 마마에게 신임을 받은 정치 감각은 꽝이지만 업무에는 신의 영역에 달한 자들이다. 그러니 에둘러 말하거나 속이는 것은 되려 역효과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그들에게 OP-2939와 관련된 의견과 바라는 바에 대해서 털어 놓았다. 그리고 내 얘기가 끝나자, 조반니의 표정이 좀 안좋아졌다.


“그 물건 말입니까? 흠··· 간단한 문제는 아니군요. 제가 통상국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의약품 등에 대해서는 단순한 교역품의 관점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말이죠. 특히나 그 약품은 좀 여러가지 특수성이 있어서 말이죠. 약품 자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품목이지만, 아프간에서 초원길을 따라 크림으로 오는 루트를 개발해서 질좋은 품목이 대량 취급된 것은 얼마 되지 않죠. 그래서, 이 품목에 대한 시장 가치와 취급에 대한 정보와 분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후우후우··· 군의 필수품이라는 건 맞습니다. 식량국에서 취급하는 군납 물자에도 엄연히 들어있는 물건이니깐요. 민간에서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 대량으로 양질의 품목이 나오면서, 물자를 수입품으로 쓰는 걸 꺼리는 군에서도 해당 루트로 공급된 품목을 사용하는 것이 거의 일반화 되었죠.


상무국장이 말한대로, 아직 정보의 부족으로 민간 시장에 풀리지는 않았지만 시간 문제일 듯 하군요. 크림에서 베니스 지하조직의 교역망이 적발된 덕분에 이 정도인 거죠. 아마, 크림에서 압류중인 품목이 유통되기 시작하면 상당한 붐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대량의 품목이고 잠재 가치가 높죠. 결론적으로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한 물건인데요?


후우후우··· 혹시 과자 더 없나요? 당이 떨어지니 현기증이···”


“크윽!!! 모든 약품은 법무국의 수십가지 위험에 대한 안전 승인과 관리 책임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한다. 민간에서 허락도 받지 않고 마구 제조하고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리고 군납에 대해서는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다른 나라에 그걸 보내는 거야 내 알바 아니지만 그 품목의 관리 감독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동의한다.”


“좀 복잡한 이야기이긴 하군요. 확실히 군에서 요긴하게 사용되는 물건이어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민간에서도 사용되었던 물건이라 그걸 갑자기 국가에서 관리한다는 것이 타당할련지. 뭐, 적성국의 외교적인 문제 같은거야 난 문외한이니 잘 모르지만, 의사 입장에서 보면 민간 약재라는 인식이 더 강해서 그런지 그걸 굳이 논쟁거리에 올리는 것 자체가 좀 애매한 입장이군. 니키 녀석, 아니 황제 폐하가 생각이 많으신 모양이군.”


뭔가, 의견들은 조금 미묘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요청 사항에 대해서 좀 뜻밖이고 그 품목에 대해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좀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저 분노조절장애자는 그냥 아무거나 잘 걸렸다는 식으로 법적으로 한판 하겠다는 반응이고. 하이고, 이거 왠지 더 상황을 악화시킨 것 같은데? 그리고 그런 의견이 한참을 오가더니, 조반니가 조금 정리를 하는 식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일단, 조금 시간을 주시지요. 각 유관부서간에 논의를 해본 뒤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당 품목에 대한 처분과 정책을 결정해서 그 결과를 공녀님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지금은 각 부서가 카자크인들의 제국 정착으로 정신이 없으니,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가능한한 빠른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어? 고··· 공녀님? 지금 왜 갑자기 눈물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답변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대응책도 생각해 뒀고. 방법은 간단했다. 눈물의 호소!!! 한심한 방법이지만 심적으로 나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악마들과 황실 가족 전직 주치의한테는 그냥 무시하기에는 어려운 반응이지. 그리고, 눈물과 더불어서 양념도 추가로 준비했고.


“흑흑흑··· 죄송합니다. 갑자기 얼마 전에 본국에서 전달받은 현지의 참상이 떠올라서요. 지금 헝가리 각지에서 그 약품이 없어서 고통에 절규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고 하더군요. 아아아··· 불쌍한 나의 조국. 그리고 안타까운 나의 동포들이여. 우리가 조금만 더 힘이 있었으면, 이렇게 동맹국에게 눈치보면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고 기다리는 대신에 우리 힘으로 그 약품을 손에 넣고 그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을텐데··· 말은 동맹이지만, 실제로는 종속이나 다름없어 힘없이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우리 조국을 생각하니 그저 눈물만이 앞을 가리는 군요. 흑흑흑··· 죄송해요. 이런 실례되는 모습을 보이다니···”


“······!!!!!!”


“······!!!!!!”


“······!!!!!!”


세 사람은 나의 말에 뜨끔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단순하게 눈물만 쥐어 짠 것이 아니다. 나는 말로는 불쌍한 조국에 동포들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지금 눈앞에 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너희들로 인해 제국에 그리 많지 않은 동맹국, 우리 헝가리가 약이 없어서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 책임질 자신이 있느냐? 그리고 저희가 하는 짓이 동맹국 헝가리를 종속국 취급하면서 만만하게 보지 않고서야 이럴 수 있느냐? 그런 나의 비난에 대해서 그들의 표정이 사색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들어보니 더 안타까운 것이, 지금 모든 서유럽의 모든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그로 인해 절규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때 유럽 그 자체였던 로마 제국이 그저 크림을 틀어쥐고선, 대단할 것도 없는 약품을 가지고 모든 백성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내리신 다 같은 생명들인데, 어찌 너희가 서로에게 아프게 하기를 감히 두려워하지 않느냐? 그런 말이 들려오더군요. 과거 몰락하던 낡은 제국이 아닌, 다시 한번 패권을 쥐고 세상에 종주국으로 선 제국이 그런 치졸한 짓으로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다니··· 너무나 저열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제국군은 영광과 위엄으로 제국의 권위를 다시 세웠는데, 제국 행정부는 관료주의와 탁상공론으로 제국을 세상의 해악으로 여겨지게 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군요. 아, 죄송해요. 저는 결코 제국 행정부의 여러분을 비난하거나 모독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전해들은 말을 들려드릴 뿐. 하지만, 백성들의 소리는 곧 하늘의 소리. 아무리 적성국인 신성동맹이지만 그런 제국 행정부의 처사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는 것은, 왠지 제국의 미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예측불허의 일이 만은 외교에서 그 약품 하나로 행여나 전쟁이라도 터지면 그 책임은 모두 제국 행정부에···”


“사흘!!!!!! 사흘만 시간을 주십시오!!! 가장 신속하게 해당 부분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서 가지고 오겠습니다.”


조반니 도리아의 절규와 같은 발언이 터져나왔다. 역시나, 지들이 아무리 자기 분야에서는 날고 뛰어도, 태생적인 행정 관료로서의 한계는 어쩔 수 없구나. 뭔가 자기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약품의 관리와 교역 허가에 대한 내역이 동맹국은 물론 외교 전반에 대형 사고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눈물에 양념쳐서 들려주니 신속하게 반응이 터져 나왔다. 얀이 먹는 걸 잠시 잊고, 콘라드가 분노를 자제할 정도로 당황한 그들의 말에 나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부디 현명하신 여러분의 지혜로우신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사흘, 그때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리석은 저의 우견을 경청하여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나는 생각보다는 무난하게 그들에게 내가 희망하는 바에 대해서 떡밥을 던지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조금 마음을 졸이는 기분으로 사흘간 그들의 답변을 기다렸다. 뭐, 나야 좀 초조할 뿐이지 그럭저럭 무난한 시간이었지만, 상무국과 법무국, 식량국, 군의감에서는 아주 난장판이 벌어진 모양이었다. 뭔가, 초긴급으로 떨어진 최우선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서 해법을 찾기 위해 각 부서들이 다 뒤집어질 정도로 격한 시간이었던 모양이었다.




7대 악마가 장악한 이래 하위 공무원 수준까지도 극한까지 끌어올린 제국 행정부의 수준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런 자질을 가진 자들마저도 당황하여 신속을 요하며 격론을 벌인 한바탕 폭풍이 벌어진 모양이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정확하게 사흘 후에 그들이 약속한대로 내가 제안한 OP-2939에 대한 제국 행정부의 의사를 정리하여 다시 알현실에 집결했다. 나는 왠지 초췌한 표정으로 집결한 그들에게 물었다.




“그래서, 결론을 어떻게 내리셨는지요?”




“아, 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난번 공녀께서 제안하신 OP-2939에 대한 관리 및 대외 규정에 대해서, 대부분 공녀님의 의견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 주여 감사합니다. 조국의 동포들이여 이제 살았어요. 그리고, 저의 이런 무리한 요청을 들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혹시 그걸 어떤 방법으로 수용하기로 하신건지 구체적인 것을 문의드려도 될까요?”




일단은 혹시 내가 모르는 행정 상의 눈속임이 있을지 모르니 확실하게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지? 나의 질문에 조반니는 가지고 온 서류들을 내 앞에 정리하여 내밀면서 말했다.




“아, 네 설명을 드리도록 하죠. 일단, 크림 항구에 압류중인 물품들을 신속하게 화주에게 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일로 생각했지만, 이미 구매자가 대금을 지불하여 화물의 권리가 화주에게 넘어간 품목을 제국이 베니스와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다고 붙들고 있는 것은 불법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콘라드 경은 해당 화물 중에서 전략물자 등의 예외 대상을 제외한 전 품목을 적성국이라 할지라도 신성동맹 측 화물이라면 반납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해당 품목들은 전부 신성동맹 측에 반환이 될 것이고, 거기에는 당연히 OP-2939도 포함될 것입니다.”




아, 일단 이것으로 크림에서 붙들린 화물은 회수했다. 신성동맹의 유력자들은 겨우 한숨을 돌리겠구나. 그리고 그것에 투자를 하거나 연관된 고위층들도 그렇고. 나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리고 조반니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해당 품목의 대외 수출에 대해서는 이미 사법부에서 해석한 것처럼 전략물자 분류에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설령 신성동맹이 적성국이지만 그들과 전시상황으로 인해 특별한 통상 규제조례가 내려지지 않는 한은 그들이 크림을 통해서 아프간의 OP-2939를 수입하는 일은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 정도면... 위에서 판단하신 정무적 관점과 외교적 관점의 필요 수준에 만족하실련지요?”




응? 이 말투는 뭐임? 슬쩍 외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왠지 내가 그런 이야기를 꺼내니 자기들보다 훨씬 윗선에서 뭔가 논의가 된 이야기를 슬그머니 나를 통해서 탑다운 방식으로 하달했다고 착각한 건가? 쉽게 말해서 그것이 황제의 의지라고 혼선해서 들은 모양이다. 어휴, 그 양반 이 약품 이름이나 제대로 외울라나?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런 반응이 나에게 불리할 것은 아니지. 나는 슬그머니 그런 착각에 편승해 주었다.




“네. 저 위에 계신 그분께서도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님 아니면 황제로 착각할 단어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기로 했다. 다반 조반니에게는 다행이라는 표정이 떠올랐으니 효과는 충분하겠지. 그리고 조반니의 말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국 내에서 해당 약품의 관리 규정을 강화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논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각 부서의 격론 끝에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해당 품목의 내수용을 국가 전매품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네? 국가 전매품이요? 소금처럼 국가가 생산과 유통을 직접 관리하는 전매품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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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155-1 +10 22.02.17 613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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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118-1 +16 20.04.05 1,334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7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4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6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6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6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4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2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1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7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6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1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2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2 93 16쪽
» 84-1 +10 19.09.03 2,414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3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0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5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8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6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19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2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2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4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2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5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7 75 15쪽
166 78-1 +4 19.07.24 2,268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1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0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6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8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2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7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49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0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3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1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5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3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7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2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6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1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0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6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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