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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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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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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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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1.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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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글자
13쪽

101-2

DUMMY

“이것으로, 너희들의 복수가 의미가 없다는 것은 충분히 증명이 되었겠지? 미안하지만 제국은 너희들의 원수가 아니야. 그리고, 그런 너희들의 복수를 통해 너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이미, 너희들 스스로도 이것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들이 이런 거사를 결행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겠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 요사스러운 남창의 혓바닥이나, 아니면 더 은밀한 것에 홀렸던 것이겠지? 그렇지 않은가?


거기 신사 양반들. 정신들 좀 차리기를 바래. 흔한 정숙한 부인이 사창가에서 탕진하는 헤픈 남편들 타박하는 소리를 해서 미안한데, 제발 좀 정신 좀 똑바로 차리라고. 저 계집은 너희들에게 일시적인 달콤함을 주고 가진 모든 것을 다 털어갈 거야. 심지어는 너희들의 목숨까지도 말이야. 다들 무력과 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한때 시대를 주무르던 자들 아니던가? 고작 지방 매춘 조직 창부년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모든 것을 잃을 셈이야?”


그렇게 말하자, 결국 참다 못한 율리아가 폭발했다. 그녀는 칼을 뽑아들고 나에게 다가와 다른 한손으로 내 목을 움켜쥐고 얼굴을 가까이 하고 소리쳤다.


“입닥쳐!!! 이 망할 계집아. 더 지껄이면 네 혀를 잘라내 버리겠어.”


“어이쿠, 얼굴과 얼굴이 너무 가까운데? 왜? 또 저번처럼 찐하게 키스라도 해서 입을 막으시려고? 그거 볼만하겠네. 하지만 사양하고 싶네. 갈보년들이 몸은 줘도 입술은 아무나 안주는 걸 무슨 프라이드로 여긴다는데, 입술까지 헤픈 바닥까지 굴러먹은 년이랑 하는 키스는 구역질이 날 것 같아.”


“미친 년아!!!!!! 죽여 버린다!!!!!!”


“바라던 바다!!! 한번 죽여봐!!! 왜? 뭔가 죽여서라도 지금 내 입을 틀어막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모양이지? 뭐가 그렇게 급하실까? 지금 저기 네가 사기쳐서 영혼까지 털어먹으려고 한 신사분들이 들으면 안되는 이야기라도 있는 모양이야? 그런 거지?”


나의 목숨을 건 발악에 율리아의 분노가 폭주했다. 그래서, 칼을 내려 찍으려는 찰라, 아슬아슬하게 반응이 나왔다.


“멈추시오. 우스타샤의 두목.”


“하··· 하지만, 더 이상 이 년이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것은 듣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두 조직의 여러분들. 제가 그렇게 여러분들에게 신뢰받지 못할 사람입니까? 그리고 이 일이 정말로 제 독단으로 여러분들을 끌어들인 것입니까? 나는 여러분들이 바라던 목표에 대한 상호 공감을 했고, 그에 대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이 거짓되고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렇다고 하지는 않았소. 하지만, 지금 그대의 독단적인 행동은 의심을 살 수 있음을 유의하시오. 우리는 현재의 돌발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취하고 싶은 것 뿐이오.”


그때 나는 율리아에게 목이 잡힌 상태로 카탈루냐 전우회와 베니스 저항군을 보면서 소리쳤다.


“그래서 내린 방법이 고작 혈태자를 죽여서 복수한다라고? 푸하하!!! 그거 참 걸작이군. 복수의 이유도 불분명한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고작 자신의 목적을 이룰 생각만 가득하지 않은가? 지금 항구의 작부 년이랑 동반자살이 취미가 아니라면 저런 개소리는 무시하는 것이 좋아. 그보다는 내가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해 주지. 지금 현 시점에서 너희가 가진 패와 상황을 고려해 보면, 너희들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다음 행보는 한가지 뿐이야. 혈태자를 팔아!”


나의 말에 사람들의 시선이 다시 나에게로 집중되었다. 그래서, 율리아는 이를 갈면서도 내가 말을 이어갈 수 있게 손의 힘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소리쳤다.


“혈태자의 신변 소재를 밝히고 그의 몸값을 경매에 붙여. 틀림없이 수많은 열강들이 눈이 뒤집혀서 세상의 모든 돈을 다 들고 달려들 것이다. 물론, 결국에는 제국이 낙찰하게 되겠지. 하지만 그 공개 입찰과 경쟁자들의 등장은 제국으로 하여금 비상 수단을 쓰지 못하게 만들고, 이를 갈면서도 경매에 참여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가격은 너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선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제국의 군신이자, 차기 후계자에게 제국은 돈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유도키아 황후 마마께서는 틀림없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유일한 아들을 돌려받으려 하실 것이니깐 말이야.”


그리고 그때 분위기를 깨는 한마디.


“네? 누가요? 우리 엄마가요? 에이, 그럴리가···?”


아오, 바실아!!! 제발 분위기 좀 맞추자. 나는 그런 바실의 헛소리를 애써 무시하며 그들에게 말했다.


“두근거리지 않나? 지금 너희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황금알을 품은 거위를 손에 넣은 거라고. 저 창부 년의 소망대로 스튜로 끓여버리지만 않는다면, 너희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손에 쥘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은 너희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제국에 대한 복수를 달성시키는 간접적인 방법일지도 모른다. 라구사를 점거하고 황제를 시해하려 해봤자 제국에 얼마나 타격이 될까? 그보다는 제국이 지불한 미래에 대한 대가가, 경제적으로 제국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러니깐, 현명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내가 제시한 황금빛 미래냐? 저년이 제시한 피빛 미래냐? 어서, 결정해!”


나의 말에 좌중에 침묵이 감돌았다. 하지만 여기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엄청난 소음에 귀를 막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표정에서 상당히 복잡한 생각이 오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들은 고민하고 있었다. 지금 내가 제시한 돌발 상황에 대해서, 그것이 자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필사적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서로 그 누구도 먼저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눈치 게임을 벌이는 상황에서, 말을 꺼낸 사람은 바로 율리아였다.


“카탈루냐 전우회 여러분. 그리고 베니스 저항군. 잠시, 자리를 피해서 따로 제가 이야기를 드려도 되겠습니까?”


율리아의 돌발 발언에 나는 당황하여 말했다.


“왜? 우리 눈앞에서 이야기 해보시지. 무슨 문제라도 있나? 뭔가 속일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나?”


그러나 율리아는 그렇게 말하는 나를 무시하듯이 두 조직을 향해서 말을 이어갔다.


“저 정신 나간 계집이 하는 말··· 그 타당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


이, 이게 무슨 소리야? 내 말을 인정한다고? 대체 무슨 생각이야? 일단 바실을 해하려는 것은 막았지만, 저러면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 없을텐데? 그런데 그때 그가 말을 이어갔다.


“제가 좀 흥분한 모양입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거사의 당사자들끼리 차분하게 이야기 하였으면 합니다. 우리는 아직 같은 목표를 위해 손을 잡은 동맹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제게 그 정도의 발언을 할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모면하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 계집이 주장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이야기하도록 하시죠. 다만, 시끄럽게 떠드는 방해자는 없었으면 할 뿐입니다.”


그러더니 그녀는 나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네가 한 말이 자신이 있다면, 설령 네가 없는 곳에서 우리 동맹이 대화를 나눠도 문제될 것이 없지 않나? 우리가 따로 이야기하면, 뭔가 문제라도 있나? 뭔가 속일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나?”


그녀의 반격에 나는 허를 찔린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여기서는 허세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어이, 오빠들. 저 창부년이 제 버릇을 못버리고 끼를 부리는 모양이군.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라고. 너무 빠져서 또 간이랑 쓸개까지 빼주지 말고 말이야.”


아마도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었다면, 나는 아마 오늘 율리아에게 수백번도 넘게 죽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나의 말에 카탈루냐 전우회와 베니스 저항군은 조금 복잡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그녀를 따라 방을 나갔고, 방에는 우리 포로로 잡힌 세명만이 덩그라니 남겨졌다. 그리고 그제서야 나는 긴장이 풀리며 뒤로 나뒹굴어졌고, 바실과 안드로니쿠스가 나를 보며 말했다.


“잘하셨어요, 공녀님. 덕분에 시간을 벌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헝가리의 복수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흘려 들어 주세요.”


“물론이죠. 걸러서 들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중간중간에 좀 뒷목 잡는 딴죽도 걸지마. 나는 겨우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여전히 앞이 막막하다는 사실에 갑갑한 기분이 들었다. 뭔가 우리 측에 유리한 방법으로 놈들에게 사탕 발림을 해두기는 했지만, 과연 그대로 말을 들을까? 그리고 설령 듣는다고 해도 문제다. 바실의 몸값을 논하게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보통 일이 아닐 것이다. 어느 쪽이든 일은 무난하게 해결하기에는 글러먹은 상황으로 흘러와 버렸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그런 불안감에 한숨을 쉬면서 기다리던 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회의가 종료되었는지 방에 문이 열리고 그들 세 조직의 간부들이 다시 방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런 그들은 보면서 나는 다시 한번 최대한 느긋한 표정을 연기하며 그들에게 말했다.


“자, 어떤 결론을 내렸지? 한번 들어볼까?”


누가 보면 내가 포로가 아닌, 저쪽이 포로라고 생각하겠구만. 그런 나의 오만한 태도에 의외로 나선 것은 율리아가 아닌 카탈루냐 전우회 측 사람이었다.


“혈태자를 죽여서 복수하겠다는 의견은, 여러가지로 검토해본 결과 네 말처럼 역효과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복수를 하지는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호오··· 현명한 판단이군. 그렇다면 이제 경매에 들어갈 생각인가?”


“아니, 그건 아니다.”


나는 그 자의 빠른 부정적인 답변에 당황했다. 어? 이건 또 무슨 말이야? 바실의 몸값을 받아낼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확실히 그 제안이 매력적인 것은 부정하지 못하겠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세 조직이 라구사에서 모여 결의한 거사 역시도 중요한 목적임은 사실이다. 설령 우리에게 복수의 동기가 모호하다고 해도, 그 거사를 통해서 우리가 라구사를 점거하였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 또한 결코 작은 것은 아니지. 큰 대가를 손에 넣는 것도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작은 대가를 포기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나는 그 말이 율리아가 했던 것임을, 멀리서 나를 보며 슬며시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알아차렸다. 이 망할 년··· 내 말을 부정해 버리면 바실을 통해 받을 대가에 눈이 먼 녀석들의 반발을 살것이 틀림없으니, 내가 제안한 것을 포함한 수정 계획을 제시한 모양이구나. 당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그의 말이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몸값 협상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자가 제안을 해야 설득력을 가지지, 근거지도 없는 우리가 제안해 봤자 그저 잃을 것 없는 자들의 폭거로 간주되고 무시당할 소지가 높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우리의 거사는 원래 계획하였던 대로 진행할 것이다. 앞으로 열흘 후, 우리가 라구사를 장악하는 거사를 성공할 때 까지 너희들은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험이 될 것이다. 그래서, 거사를 성공시킨 다음, 우리가 우리의 저력을 어느 정도 증명한 다음에 비로소 혈태자에 대한 몸값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꼭, 그렇게 거사까지 해야 속이 시원하겠냐? 말이 거사지, 아무리 봐도 라구사 점거하고 유지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 약탈할 생각만 가득해 보이는데.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율리아 저 복수심에 가득찬 괴물이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알고. 하지만 여기서 그걸 지적하며 놈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지적하는 건 되려 역효과겠지. 나는 왠지 모르게 비겼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나를 노려보는 율리아를 한번 돌아본 다음에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못해먹을 연기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제국의 뺨을 맛깔나게 때리면 겁먹어서 돈주겠지? 뭐 이런 생각을 한건가? 현명하다고는 못해주겠지만 그런 결정을 내린 너희들의 의사를 존중하도록 하지. 거사가 열흘 후라고? 좋아, 기다려 주도록 하지. 단, 숙소와 식사는 최고급으로 부탁한다. 그리고, 너희들의 어리석은 거사가 어떻게 우리에게 큰웃음을 줄지 기대가 되니,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서 그 광경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아주기를 부탁하지. 자아··· 우리 방은 어디지? 그리팅 와인은 준비됐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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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0.01.02 22:07
    No. 1

    이번 에피소드는 타입문넷에서 먼저 올라오네요... 암튼, 우리 공녀님 ㅋㅋㅋ 인질인데 인질이 아닌... 진짜 공녀 아니더라도 말빨로 나라하나는 차지할듯 ㅋㅋㅋ 율리아... 아니, 율리우스 녀석! 화병걸리겠구먼! 저정도 벌은 가벼운 편이여! 감히 공녀님의 순결을 건드렸으니깐! 이제 쿠타이가 활약하여... 우스타샤와 베니스아들 뿌리 뽑아야지! 그리고 저 환관... 은 어떻게 요리해야하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8 과객임당
    작성일
    20.01.02 22:08
    No. 2

    시이저가 그랬죠
    자기를 유괴한 해적들에게
    "밥 내놔, 그리고 너희들은 며칠후면 죽은 목숨이닷"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8 레드몬스터
    작성일
    20.01.02 22:36
    No. 3

    근데 거세당한 쟤는 나중에 파라코이모메노스가 되는거 아냐? 12사도 중 거시기 없는 사도.ㅎㅎㅎ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1 ranger
    작성일
    20.01.02 22:53
    No. 4

    그나저나 쿠타이는 라구사를 어떻게 빠져나갔을지 궁금해지네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8 초록유리
    작성일
    20.01.02 23:21
    No. 5

    다음편~~다음편을 주시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해현
    작성일
    20.01.02 23:45
    No. 6

    아앗.. 그러고보니 첫키스를 저년(?)에게 빼앗겼었죠 바실아 너무 상황이 급박해서 공녀님이 키스당한 걸 흘려들은 거니? 너 좌절해야할 때야... 어떤 년(?)이 너의 공녀님 입술을 함부로 입맞췄다고!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51 NeipiEl
    작성일
    20.01.03 14:15
    No. 7

    후손도 못볼텐데 빼앗긴 자리 타령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노약자
    작성일
    20.02.16 05:45
    No. 8

    나도 마지막에 해적에게 잡힌 시저가 생각나던데 자신을 납치한 해적들이랑 술 고기 같이먹고 그러다가 돈받고 풀려나자 해적등 몰살한 그 시저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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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165-1 +5 22.05.02 470 24 12쪽
345 164-2 +8 22.05.01 466 25 12쪽
344 164-1 +2 22.04.30 470 27 12쪽
343 163-2 +2 22.04.29 490 28 13쪽
342 163-1 +7 22.04.28 521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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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160-2 +6 22.04.06 560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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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157-2 +8 22.03.06 586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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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155-2 +11 22.02.18 593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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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153-2 +11 22.02.05 728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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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130-1 +10 20.06.02 1,080 46 15쪽
271 129-2 +12 20.06.01 1,026 50 13쪽
270 129-1 +12 20.05.31 1,046 47 16쪽
269 128-2 +4 20.05.30 1,027 44 13쪽
268 128-1 +5 20.05.29 1,126 46 12쪽
267 127-2 +8 20.05.28 1,164 44 13쪽
266 127-1 +9 20.05.27 1,306 54 17쪽
265 126-2 +15 20.05.22 1,218 59 11쪽
264 126-1 +10 20.05.21 1,232 50 13쪽
263 125-2 +16 20.05.20 1,159 62 12쪽
262 125-1 +18 20.05.19 1,121 57 13쪽
261 124-2 +15 20.05.18 1,106 54 13쪽
260 124-1 +15 20.05.17 1,442 53 15쪽
259 123-2 +9 20.05.16 1,141 55 11쪽
258 123-1 +16 20.05.15 1,302 59 12쪽
257 122-2 +17 20.04.28 1,520 65 12쪽
256 122-1 +11 20.04.27 1,398 58 12쪽
255 121-2 +16 20.04.26 1,366 54 15쪽
254 121-1 +14 20.04.25 1,392 54 14쪽
253 120-2 +16 20.04.24 1,428 54 19쪽
252 120-1 +20 20.04.23 1,480 75 15쪽
251 119-3 +11 20.04.09 1,632 76 18쪽
250 119-2 +18 20.04.08 1,350 67 11쪽
249 119-1 +9 20.04.07 1,312 60 17쪽
248 118-2 +10 20.04.06 1,265 60 14쪽
247 118-1 +16 20.04.05 1,334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7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4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7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6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6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6 81 13쪽
»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4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2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1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7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6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1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2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1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3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3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0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5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8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5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19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2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2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4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2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5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7 75 15쪽
166 78-1 +4 19.07.24 2,268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1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0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6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8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2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7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49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0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3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1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5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3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7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2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6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1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0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6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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