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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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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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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6.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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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30-2

DUMMY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방금 전에 뒤집은 모래시계. 모래가 다 떨어지려면 하루가 걸리는 그 모래시계가··· 거의 다 떨어져 있었다. 이··· 이게 뭐야? 그럼, 설마···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루가 지난 거였어? 잠시 눈을 깜빡하는 사이에? 갑자기 그렇게 생각하니 식겁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대··· 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나는 그것을 서둘러 확인해야 했다. 그리고, 그런 확인을 위해서는 나에게 있어서 그나마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달려갔다.

 

“아, 공녀님. 어서 오십시오. 어제 뵙고 오늘 또 이렇게 뵙다니··· 오늘은 또 무슨 용건이신가요?”

 

요하네스의 말에 나는 심각하게 당황해야 했다. 어··· 어제 만났다고? 그의 말에 나는 더듬거리며 물었다.

 

“아, 저··· 의원님. 조금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진지하게 대답해 주세요. 혹시, 제가 어제 무엇을 했는지··· 의원님께서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호오. 이건 또 특이한 정치적 화법이군요. 어제 하신 발언들을 이 몸 요하네스에게 복기하게 해달라니.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공녀의 강력한 의지에 대한 연정 제안? 혹은 정치적 대가를 지불할 수 없으니 그저 발목을 엮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고도의 책략? 뭐, 뭐든 좋습니다. 결과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그런 공녀의 고도의 정치적 행보에 입다물고 어울려 드리도록 하지요. 어제, 공녀께서는 의회에 방문하셔서, 강력한 제국의 완성은 무력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그것을 위해서 군부의 강력한 팽창 정책이 지지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뤄내는 일에 최선봉에 서는 것은 다름아닌 공녀님의 조국, 헝가리라고 하셨죠. 헝가리의 재무장화를 통해서, 신성동맹과 무슬림연합에 대해 제국이 선뜻 먼저 나서지 못하는 분쟁을 헝가리에서 맡아서 전쟁의 불씨를 지피겠다고 하셨죠. 그래서, 과거 제국의 영역을 그들에게서 탈환하여 로마와 헝가리에 의한 강력한 무력에 의한 평화. 팍스 로만 마자르를 주장하셨죠. 와우. 어지간히 극단적으로 극우 성향의 의원들도 감히 입밖으로 내지 못할 그런 정책을 주장하시다니. 지난번 얄타 선언 이후 더 진일보된 방향성입니다. 이 몸 요하네스··· 감히 쫓아갈 엄두가 안날 지경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내가 미쳤어!!! 지금, 저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게 무슨 정신나간 미친 소리야? 뭐? 팍스 로마-마자르? 이런 미친 나님아!!! 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미친 발상이 나올수가 있냐? 대체 내 안의 내면에 뭔 머리에 꽃 꽂은 년이 살고 있는 거야? 본국 헝가리에서 들었다가는 여러명이 뒷목 잡고 뇌졸증 걸릴 발언이잖아. 근데, 그걸 다른 곳도 아닌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나님 도르신? 이런 미친 나년아. 너 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야? 그리고, 그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듣고 왜 이 머저리 요하네스는 멀뚱히 듣고만 있었어? 나는 소리쳤다.

 

“아니, 요하네스 의원님!!!!! 대체 무슨 생각이셨어요? 제가 그런 말을 하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드셨어요? 그걸 왜 안말리고 가만히 듣고 계셨는데요?”

 

“네? 이상하다뇨? 그게 무슨 소리신지요? 뭐가 이상하다는 겁니까?“

 

그리고, 그는 내가 들은 것 중에 가장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그냥, 평소의 공녀님이지 않습니까? 다들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아니라고!!! 이 미친 새끼야!!! 착각을 대체 얼마나 쎄게 하면 그게 평소 모습으로 보이는 건데?!!! 나는 도리어 의아하다는 요하네스의 멀뚱멀뚱한 표정을 보고선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이 자식은 물론 다수의 사람들은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요하네스의 말이 이어졌다.

 

“역시 공녀님의 정책 방향성은 감히 범인들이 쫓아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저도 대외 강경파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조금 완급을 조절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주장이셨습니다. 뭐, 이에 대해서 실제 정책 입안까지 의회의 느린 검토에 불만스러우시겠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절차가 있고 고려 사항들이 있어 느리긴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공녀님의 주장에 마음 속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망했다. 나 대형사고 쳤어. 그래서, 나는 절망하며 양손으로 뒷목을 쥐어 뜯으며 절규하면서 그에게 물었다.

 

“젠장할··· 의회는 물론 황도 전체가 난리가 났겠군요. 그런 말도 안되는 발언이 나왔으니.”

 

“응? 확실히 정치적으로 파격적인 발언이기는 했습니다만, 그것 때문에 황도가 난리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에 그 사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네? 오후에 그 사건이라니요? 무슨 일이 있었어요?”

 

“어라? 공녀께서는 모르셨나요? 지금 그 장안에 화제가 된 그 사건을 말입니다. 어제 오후에 공녀님이 의회에서 돌아가신 후 그 사람이 황도에 나타났습니다.”

 

“네? 누구요? 누가 나타났다는 건데요?”

 

“에이전트 카밀이요.”

 

“#$%#%#^#$%@%#^&%*%&*%&!!!!!!

 

으악, 씨발!!! 미친 나년아. 그건 안돼. 그거만은 지르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미 상황은 엎어진 다음이었다. 나는 입을 딱 벌리고 생각만 해도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한 표정의 요하네스를 보며 말했다.

 

“그··· 그 사람이 황도에 나타났다고요? 맙소사. 하하하··· 근데 뭐 그게 그렇게 큰 일이라고요? 종종, 제국을 조롱하며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인 사람이잖아요. 이번에도 또 그런 술래잡기를 하러 온 모양이네요. 별일은 아닌듯 하네요. 그의 팬인 부녀자들은 좀 난리가 났으려나?”

 

“아뇨,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그가 그저 제국 행정부와 술래잡기를 하러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점심이 지난 오후 시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돌아다니던 시간에 그는 하기아 소피아 성당의 첨탑 위에 나타나서 소리쳤습니다.”

 

“뭐··· 뭐라고 했는데요?”

 

요하네스는 조금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고 전해주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바실 태자의 동정은 이 몸이 가져가겠다!!!!!! ···라고 황도가 떠나가도록 소리쳤습니다.”

 

“#$%##$%#%#^#$%@%#^&%*%&*%#$%#%#^#$%@%#^&%*%&*%#$%#%#^#$%@%#^&%*%&*%%#^#$%@%#^&%*%&*%&!!!!!!!!!!!!

 

“덕분에 황도는 난리가 났죠. 수많은 부녀자들이 흥분해서 날뛰는 바람에 잠시 황도의 치안이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파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이어져서, 황도 여기저기에서 카밀X바실 파와 바실X카밀 파가 격한 충돌을 하고 있다더군요. 마치, 니카의 반란 당시 청색당과 녹색당의 기세가 저리가라 할 지경이더군요. 저는 대체 그게 무슨 뜻이고 뭐가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더군요. 덕분에 공녀님이 모처럼 의회에 방문해서 제안해 주신 적극적인 정책 제안이 다소 묻히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응? 공녀님? 왠지 넋이 나가신 것 같은?”

 

 

 

몸도 마음도 넝마가 되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로지 드는 생각은, 단 하나. 저걸 당장 없애야 해. 저건 너무 위험한 물건이야. 저런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절대 안돼. 그것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내 몸으로 실험을 했던 창고로 돌아와서 사탕 박스를 집어들었다. 아직, 박스에는 10개의 사탕이 더 남아 있다. 이것 하나하나가 다··· 끔찍한 재앙을 부르는 물건이다. 지금 당장 없애버려야··· 응? 10개? 이게 왜 10개야? 내가 12개를 가져와서 1개를 먹었으니 11개여야 정상인데? 서··· 설마?!!! 누군가가 이걸?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마침 눈에 들어온 내 찐동생을 보고 물었다.

 

“쿠타이!!! 혹시, 어제 나 말고 누가 창고에 들어온 사람 없었니?”

 

나의 질문에 쿠타이는 잠시 멀뚱멀뚱 눈을 껌뻑이다가, 마침 생각이 났다는 듯이 손뼉을 치고 말했다.

 

“아, 있었어.”

 

“누··· 누구?”

 

“황제 폐하. 와인 몰래 까먹으러 가시던데”

 

히이이이이이이이익!!! 맙소사, 생각해보니 그 창고, 와인 저장고도 있었지. 그럼, 설마··· 그 사탕을 하나 더 먹은 것이 황제? 어디가서 주워먹는 거 잘하는 그 양반의 습성을 생각해 보건데 틀림없다. 안돼!!! 안그래도 정신나간 그 양반이 그것마저 쳐먹으면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짐작도 안된다고!!! 그래서,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쿠타이에게 물었다.

 

“쿠타이, 호··· 혹시 어제 황제 폐하한테 무슨 일이 있었니? 평소와 다른 모습이셨지? 말해줘. 가능한한 상세하게.”

 

나는 마음의 각오를 했다. 아흑, 대체 무슨 미친 짓을 했을까? 그런데, 그런 나의 반응에 쿠타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대답했다.

 

“응? 평소랑 완전히 똑같으셨는데?”

 

“뭐? 뭐라고? 정말?”

 

“응. 맞아. 평소처럼 황후 마마 몰래 와인 달라고 여기저기 굽신거리고 다니고, 그러다 들켜서 황후 마마 언짢으시니,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니키! 하면서 애교 부리고. 밖에 나가서 시민들이랑 잡담하고 남들 먹는거 한입만, 하고 다녀서 민폐하고 욕먹고. 으음··· 평소랑 뭐가 다른 점이 있었던가?”

 

엥? 뭐라고? 정말 저러고 다녔다고? 정말로 평소랑 전혀 다른 모습이 아니잖아. 그 이야기를 들은 나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아··· 다행이다. 그 사탕이 전부 다 약효가 있는 건 아닌 모양이구나. 운이 좋게도 황제는 약효가 불발인 약을 먹은 모양이다. 그래서 나는 겨우 안도하며 손에 든 사탕 상자를 내려다 보았다. 토마스 지킬 교수, 미안하지만 당신의 물건은 너무 위험해요. 조용히 없애버리는 것이 답일 것 같군요. 그래서, 그날 밤 나는 모닥불에 그 사탕을 집어던지고 그의 유작을 이 세상에서 영원히 없애버렸다.

 

그리고, 그 후로 나는 한동안 바실과 서먹한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율리아는 황도에 복귀하고 들은 그 상황에 내 머리채를 잡았고. 나는 잠자코 쥐어 뜯겨 드렸다. 그리고 황제는 그러거나 말거나 변함없이 한량처럼 뒹굴거려서 주변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뭐, 다음날 나랑 비슷하게 전날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해 당황하기는 하셨지만 다들 숙취려니 하고 말았다. 그리고, 한동안 황도에서는 부녀자들의 서로의 신념을 건 싸움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폭동이 벌어졌고, 제국 행정부와 황후 마마는 진노해서 그들과 대치해서 살벌한 공안 정국이 이어졌다.

 

이게 다 어느 망할 지금 이순간만 사는 놈이 벌인 만행의 여파였다. 아오··· 제발 집에 좀 가고 싶다. 안 덮치니깐 자꾸 나만 보면 엉덩이 가리지 말라고, 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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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52 캣치
    작성일
    20.06.03 22:10
    No. 1

    남 가지고 실험하지 않는 모습 참 좋지만 결과는 전혀 좋지 못하네요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20.06.03 22:17
    No. 2

    님들.. 황제가 저약먹고 평소랑 똑같았다는건.. 평소 보여주던모습이 전부 계획적으로 보여줬다는거 아닌가요.. 사실이면 진짜 무쳐버릴정도로 소름돋는데

    찬성: 19 | 반대: 2

  • 작성자
    Lv.59 zx******
    작성일
    20.06.03 22:21
    No. 3

    내재연/에이 설마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안나프루나
    작성일
    20.06.03 22:25
    No. 4

    엉덩이를 가리는거 보니.. 바실이도 공녀님을 믿음직하게생긴형으로 생각하고 있... ㅠ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0.06.03 22:42
    No. 5

    역대급 흑역사 적립! ㅋㅋㅋ 분명 시녀장님에게 엄청 깨질텐데 미리 명복을... ㅋㅋㅋ 그나저나 황제... 정말! ㅋㅋㅋ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4 해현
    작성일
    20.06.03 23:32
    No. 6

    엥 황제가 저 약 먹고 똑같다는 건... 속마음이랑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랑 완~전 똑같다는 거일 걸요? 언행일치가 가히 신검합일 수준ㅋㅋㅋㅋㅋ 그 약이 자신의 내재된 솔직한 마음을 보여준다... 가 약효였잖아요? 공녀님은... 헝가리 머가리들 뿌셔! 멍청한 수뇌부는 죽든 말든 내 조국 잘되자! 그리고 바실이는 내꺼! 이게 바깥으로 나온 거 같아요

    찬성: 25 | 반대: 0

  • 작성자
    Lv.18 ad******..
    작성일
    20.06.04 00:56
    No. 7

    역시 바실을 덮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3 Berthold
    작성일
    20.06.04 02:47
    No. 8

    아니 말만 하지 말고 그냥 덮쳤어야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8 푸크억
    작성일
    20.06.04 10:44
    No. 9

    언제나 상상 이상을 보여드립니다, 에어전트 카밀.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6 스톤W
    작성일
    20.06.06 00:44
    No. 10

    바실공녀랑 사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Berthold
    작성일
    20.06.06 08:52
    No. 11

    근데 바실이 공녀한테서 동정을 지키려면 엉덩이를 가리는 게 아니라 앞쪽을 가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ㅎ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20 1384m
    작성일
    20.06.07 01:18
    No. 12

    ㅋㅋㅋㅋㅋㅋ으아아악!!!!!!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타윤
    작성일
    20.06.11 17:15
    No. 13

    율리아에게 얌전히 머리채 내어드렸군요 ㅋㅋㅋㅋ 바실 엉덩이를 사수하는 데서 터짐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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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131-1 +10 20.06.19 1,213 45 20쪽
» 130-2 +13 20.06.03 1,282 54 12쪽
272 130-1 +10 20.06.02 1,080 46 15쪽
271 129-2 +12 20.06.01 1,026 50 13쪽
270 129-1 +12 20.05.31 1,046 47 16쪽
269 128-2 +4 20.05.30 1,027 44 13쪽
268 128-1 +5 20.05.29 1,127 46 12쪽
267 127-2 +8 20.05.28 1,164 44 13쪽
266 127-1 +9 20.05.27 1,306 54 17쪽
265 126-2 +15 20.05.22 1,218 59 11쪽
264 126-1 +10 20.05.21 1,232 50 13쪽
263 125-2 +16 20.05.20 1,159 62 12쪽
262 125-1 +18 20.05.19 1,121 57 13쪽
261 124-2 +15 20.05.18 1,106 54 13쪽
260 124-1 +15 20.05.17 1,442 53 15쪽
259 123-2 +9 20.05.16 1,141 55 11쪽
258 123-1 +16 20.05.15 1,303 59 12쪽
257 122-2 +17 20.04.28 1,520 65 12쪽
256 122-1 +11 20.04.27 1,398 58 12쪽
255 121-2 +16 20.04.26 1,367 54 15쪽
254 121-1 +14 20.04.25 1,392 54 14쪽
253 120-2 +16 20.04.24 1,428 54 19쪽
252 120-1 +20 20.04.23 1,480 75 15쪽
251 119-3 +11 20.04.09 1,632 76 18쪽
250 119-2 +18 20.04.08 1,350 67 11쪽
249 119-1 +9 20.04.07 1,312 60 17쪽
248 118-2 +10 20.04.06 1,265 60 14쪽
247 118-1 +16 20.04.05 1,335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7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4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6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4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8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6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2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2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2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4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3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1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5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8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6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19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2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3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5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3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6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8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0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2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1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7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9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3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8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1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4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2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6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4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3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7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2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1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8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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