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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최근연재일 :
2022.05.03 18:00
연재수 :
3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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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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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19,241

작성
19.09.14 01:13
조회
2,201
추천
84
글자
12쪽

86-2

DUMMY

“일어서라, 신병!!! 무기를 들어, 올빼미. 구보를 멈추지 마!!! 아직 고지는 멀었다.”


“허억허억허억··· 더는··· 더는 못합니다.. 더는 죽어도 못하겠슴다!!!”


“못하겠다? 하, 포기인가? 그래, 포기하는 것도 좋겠지. 다 포기하고 때려치는 것도 좋겠지. 가서 패배자가 되어서 치욕 속에서 사는 것도 본인만 좋다면 상관없겠지. 네가 좋아한다는 그 새끼가 네 언니들이랑 네 앞에서 신나게 떡을 치는 걸 보면서 입술을 깨무는 것도 신병이 좋다면 뭐 상관없겠지. 그것이 패배자의 삶이니깐.”


“크으윽!!! 나의 테오 오라버니를 욕하지마! 그분은 그런 분이 아니야!!!”


“그건 네 생각이고. 아마도 그 새끼는 네가 패배한 개처럼 굴러먹고 있는 동안 신나게 네 언니들이랑 떡을 치고, 애까지 낳고도 남을거다. ‘후후후··· 나의 작은 새들. 오늘도 신음소리로 지저귀게 만들어주지. 응? 동생이 있다고? 그런 패배한 계집은 관심없어. 너희 언니들에게 내 씨를 뿌려주지. 자아!!! 내 아이를 가져라!’ ‘응기이이잇!!!’ 큭큭큭··· 이렇게 서로 신나게 떡치고 너를 조롱할 것이다. 그게 바로 패배한 개라는 거다. 신병!!!”


“아아아아악!!! 닥쳐. 집어치워!!! 뛰면 될꺼 아냐!!! 뛴다고!!! 아악!!!”


“당연히 그래야지.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근성을 보여봐. 그 사내 자식이 네가 사랑할만한 자격이 있는지 증명해! 뛰어!!! 뛰면서 그 새끼 이름을 세번 외친다. 이름 끝에 구호한다. 구호는 필살! 실시!!!”


“크아아악!!! 테오! 필살! 테오! 필살! 테오! 필살!”


야, 테오를 필살하면 안되잖아. 하지만, 그런 나의 소리는 거기까지 도저히 닿을 수 없었다.


“크으으으윽!!! 숨이··· 숨이 쉬어지지 않아요. 코르셋을 조금만 느슨하게···”


“이런이런··· 아직도 마음가짐이 부족하군요. 제가 뭐랬나요? 미모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라고 하지 않았나요? 옷에 몸을 끼워 맞추셔야 해요. 숨이 안쉬어진다고요? 호흡 따위는 근성으로 포기하세요. 사람이 숨 한시간쯤 안쉰다고 안죽어요.”


아냐, 죽어. 너는 혹시 모르지만, 너 빼고는 확실하게 다 죽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는 거의 풀플레이트 메일로 밖에 안보이는 갑옷의 조임쇠를 조이는 마리아의 고문에 가까운 행동에 눈이 까뒤집어지면서도 버티고 있었다. 이러다, 정말 애 잡는거 아닌가 몰라?


“하? 이 장부는 대변값의 합이 차변값의 합보다 더 많아서 세워두면 책이 오른쪽으로만 기울겠다. 뭐? 아랍어 문헌은 못읽겠다고? 정말로 다행이구나. 너 같은 머저리한테 아랍어가 읽히는 모욕을 당하지 않아서. 저작권법 관련 문제를 잘도 풀어놨구나. 네 답대로라면 이 건틀렛의 손바닥에서 빛이 나오고, 왼손으로 망치를 들고 하루종일 휘둘러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겠구나.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서 암담하다고? 나는 네 머리 속에 빈 공간이 너무 많아서 암담하다!!!”


어딘가에 존재하는 지옥의 주방에서나 들을 법한 독설들을 하루종일 들으며 지옥의 교양 강좌를 하고 있는 베스의 표정은 나날이 초췌해져갔고 동시에 시니컬해지기 시작했다. 핼쑥한 뺨으로 눈빛만은 뭔가 독기가 가득 차서 불길이 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지경이었다. 그리고 처음에 여러 차례 투신 미수를 겪은 것과는 달리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황후 마마의 독설에도 내성을 갖춰가기 시작하였다. 아니, 이게 교양 수업이야? 아니면 멘탈 수업이야?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러갔다. 왠지 사교계와는 엄청난 거리가 있어 보이는 그 수업들은 그 무지막지함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베스양은 처음에는 저러다 줄행랑치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는 달리, 조금씩 그 수업에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긴 건 순둥이에 내성적이었지만 나름 절박함이 있었던 탓일까? 그녀는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수업에서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후방 기습 시 사람을 가장 빠르게 사망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공격해야 하는 부위는 어디랬지?”


“경추 4번과 5번입니다.”


“좋아. 정면에서는?”


“왼쪽 늑골 5번째와 6번째 사이로 나이프를 찔러넣습니다. 늑골에 칼날이 상할 수 있으니, 날은 세우지 않고 눕혀서.”


“훌룡하다, 병사. 명심해라. 일격에 제거해야 한다.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다. 상대를 보고 움츠러들거나 망설이면 죽는다. 망설이지 말고 기계적으로 움직여라. 그 마음가짐을 가지고 싸움에 임하면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다.”


“넷슴다.”


아니··· 이거 맞선이라고. 꼭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 거냐? 나는 어느샌가 내가 알던 순동이 베스는 간 곳이 없고, 얼굴에 무늬를 칠하고 군복에 풀들을 붙여서 은닉까지 가능하게 한 어느 역전의 용사를 보면서 할말을 잃고 말았다.


“훌룡하군요. 이제 조금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군요.”


“다 스승님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좋은 자세가 상대의 시선을 잡아둔 다는 것을 잊지 않았군요. 조금 더 올려 볼까요?”


“바라던 바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베스의 머리 위에 올려둔 널판지에 벽돌을 몇 개 더 올렸다. 이미 예순개도 넘게 올려놓은 벽돌이 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뻐근해질 것 같았다. 아니, 물리적으로 저거 가능하긴 한 거야? 흔히들 좋은 자세를 잡기 위해 머리에 책을 올리는 수업은 귀족가의 아가씨들이 자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리아의 수업은 거기에 더 나아갔다. 널판지 위에 한 개만 해도 들기 벅찬 벽돌을 수십개를 올리고 균형을 잡는 기상천외한 짓을 하고 앉아 있었던 것이다. 베스의 가느다란 목에서 핏줄이 서고 근육이 불거지는 것 같았지만 신기하게도 그녀의 가는 목이 꺽이지는 않았다. 야, 제발 좀 차력 말고 미용 가르치라고.


“이번에 아말피의 로쏘 가문의 당주가 제국 중앙은행으로부터 대출한 대출금의 상환 연기를 위해 황도를 방문하였다. 네가 응대하도록 하거라. 지금까지 배운 것이면 충분히 그런 자리에서도 어리석지 않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말씀대로 배운 바를 가지고 응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이, 아저씨!!!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아앙? 잔금이 회수되지 않는 거야 당신 사정이지. 그걸 여기 우리 보스, 아니 황후 마마 앞에서 지껄이는 것이 말이 되냐? 지금까지 빌린 돈이 복리 4푼5리. 대출 기간이 3년이니 이자만 해도 7,258 두카트 정도 되는구만. 이거 어떻게 갚을꺼야? 어떻게 갚을꺼냐고? 아앙? 사람 똑바로 보고 대답을 하라고. 그런 식으로 발뺌하면 뒤지는 수가 있어. 하! 이거 말로 안통하는 구만


어이, 지갑 내놔봐. 지갑 내놔보라고. 하이고, 이 초상화에 여자, 형씨 세컨인가? 아앙? 딸이야? 더 잘됐구만. 좋게 얘기해서 말을 안들으니 좀 거칠게 가는 수 밖에. 형씨가 못갚으면 이 언니가 갚게 하는 수 밖에? 아니면 생명보험을 들어서 보험금 받는 식으로 해결해볼까? 천재지변이나 전쟁을 제외한 모든 조건에서 적용되는 제노바 생명 보험으로 월 1두카트씩 입금하고 6개월 납입하고, 아주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 하나만 터져주시면 형씨도 좋고, 우리 제국도 좋은··· 앙? 돈 갚겠다고? 진작에 그랬어야지.”


“합격. 좋은 대처였다. 상대의 이자와 원금을 1 두카트 단위로 정확하게 계산하고, 상속인의 보험 특약 조건을 이용해서 적정 입금일과 입금액을 제시한 점이 적절했다. 그리고 상대와의 대화에서 수사학적인 우위를 유지하며 대화한 것도 좋았고. 네 지성이 이전에 비해 괄목할만큼 성장하였구나.”


“모두, 황후 마마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수사학은 뭔 놈의 수사학!!! 이거 그냥 날건달이잖아!!! 황후 마마, 대체 애한테 뭘 가르치시는 거에요?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황후 마마는 어이를 상실한 로쏘 가문의 당주의 앞에서 흔치 않게 베스를 칭찬했고, 베스는 감격에 겨운 표정이었다. 뭔가, 점점 맞선 파티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수업이었고, 이 기집애는 대체 무슨 악에 받쳤는지 그걸 또 따라가고 앉아 있었다. 그렇게 약 몇주 정도의 초단기 교육이 어느새 마무리 되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의외로 성공적이었다.


“아니, 저··· 베스양 맞아요? 제가 알던 통통하고 수줍고 내성적이던 그 베스양 맞아요?”


“네, 그렇습니다.”


지옥 훈련을 마치고 내 눈앞에 등장한 베스는 어찌되었건 얼마 전 내 기억 속에 모습보다는 훨씬 더 나아진 모습임에는 틀림없었다. 통통한 인상이었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몸의 라인이 마른 근육질에 완벽하게 이상적인 그리스 조각상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눈빛도 예전에 소극적이던 것과는 달리 당장이라도 뭔가 명령받으면 눈앞에 모든 것을 다 때려부술 것 같이 흉흉한 기세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자세와 태도도 상당히 자신감과 강인함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뭔가, 정신줄을 제대로 놓은 교육 과정이었지만 의외로 성과는 있었던 모양이다. 뭔가 환골탈태한 수준으로 강렬하게 변화한 그녀는 예전에 차력같던 미용이 아닌 제대로 된 화장과 옷을 갖추어 입자 상당히 시선이 가는 미녀로 변모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나는 감탄해서 말했다.


“우와··· 일단 되게 예뻐졌어요, 베스양. 이제는 예전처럼 기죽어있을 이유가 전혀 없어 보여요.”


“다 공녀님 덕분입니다. 이제 저도 저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제는, 언니들에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서 테오님에게 제 의지로 구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 감사를 받아야 할 일인지는 좀···”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지독한 걸 시켜버린 듯 한데. 그리고 그 사건의 원흉들도 이제 수업을 마치고 아드리아노플로 돌아갈 준비를 한 그녀를 보면서 한마디씩 거들었다.


“무조건 이겨라. 이길 수 없으면 죽여라. 그 자식의 마음을 가질 수 없으면 목이라도 잘라서 가질 생각으로 공격해.”


다시 말하지만, 이거 맞선이라고.


“잊지 마세요. 낮에는 우아하고 정숙하게. 그리고 밤에는 거칠고 난폭하게. 남자가 잘 생각 따위는 안들게 해야 한답니다.”


너한테나 통하는 이야기잖아!!!


“지갑에 먼지까지 털어버려라. 완전히 거덜내서 너 없이는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해주거라. 황후로서 허락한다. 해버려!!!”


황후 마마. 그딴 명령을 오피셜하게 내리지 마시라고요. 역사에 기록될까봐 무서워요.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주신 스승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출전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무운을 빌어주시길···”


얌마, 너도 정신 좀 차려. 전쟁하러 가는 거 아니잖아. 드레스에 군용 나이프는 왜 차고 있는 거야? 나는 그렇게 내가 주선한 콘스탄틴노플의 사교계 수업을 마친 베스를 데리고 서둘러 아드리아노플로 향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베스는 말이 없었다. 하지만 시선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아드리아노플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저 너머에 있는 사냥감을 사냥하려는 사냥꾼처럼 말이다. 테오 괜찮을까? 그렇게 우리는 다시 아드리아노플의 올코트 저택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날도 여전히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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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164-1 +2 22.04.30 471 27 12쪽
343 163-2 +2 22.04.29 491 28 13쪽
342 163-1 +7 22.04.28 521 28 14쪽
341 162-2 +21 22.04.10 789 40 14쪽
340 162-1 +10 22.04.09 581 34 13쪽
339 161-2 +5 22.04.08 524 27 12쪽
338 161-1 +4 22.04.07 525 32 12쪽
337 160-2 +6 22.04.06 560 32 12쪽
336 160-1 +7 22.04.05 562 38 12쪽
335 159-2 +10 22.03.11 816 40 14쪽
334 159-1 +5 22.03.10 620 42 14쪽
333 158-3 +6 22.03.09 576 36 14쪽
332 158-2 +14 22.03.08 615 33 12쪽
331 158-1 +9 22.03.07 564 29 15쪽
330 157-2 +8 22.03.06 586 34 14쪽
329 157-1 +7 22.03.05 575 43 12쪽
328 156-3 +13 22.02.22 753 39 12쪽
327 156-2 +10 22.02.21 601 35 13쪽
326 156-1 +7 22.02.20 584 35 12쪽
325 155-3 +12 22.02.19 630 37 16쪽
324 155-2 +11 22.02.18 594 35 13쪽
323 155-1 +10 22.02.17 613 35 13쪽
322 154-2 +6 22.02.16 618 32 12쪽
321 154-1 +10 22.02.15 641 39 13쪽
320 153-2 +11 22.02.05 728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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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152-2 +11 22.02.03 636 38 13쪽
317 152-1 +9 22.02.02 652 41 12쪽
316 151-2 +10 22.02.01 636 35 16쪽
315 151-1 +8 22.01.31 680 3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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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150-1 +9 22.01.29 659 38 12쪽
312 149-2 +7 22.01.28 657 35 12쪽
311 149-1 +11 22.01.27 684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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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7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5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90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9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8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1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6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3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2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9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3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1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9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5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8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3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3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9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6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6 81 13쪽
» 86-2 +14 19.09.14 2,202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3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1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3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3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5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5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2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6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9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7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20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4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3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5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3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6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8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0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2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1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8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9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4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9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1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4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2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6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5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3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7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2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1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8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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