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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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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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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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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7-2

DUMMY

잠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뭐, 뭐라고? 쥴리아? 그리스 식으로 읽으면 율리아? 서··· 설마?!!! 그런데 근위 대장의 말이 이어졌다.


“그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예전에 우스타샤에서 어디선가 매입한 노예 출신으로, 나이가 정확하게 그분의 나이와 일치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창관의 밑바닥 노예에서 지금은 두목을 휘어잡아서 그의 애첩이 되어, 창관의 우두머리이자 우스타샤에서 거의 2인자로 여겨지는 모양이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근위대장의 정보에 우리는 한참 동안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쿠타이와 내가 거의 동시에 말했다.


“이거 함정 아닌가요?” “함정으로 보입니다만.”


그리고 우리 둘의 말에 근위대장의 표정은 자신도 그것에 부정하지는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바실이 그 모습을 보더니 조금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함정 맞네요. 저도 그 사실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그리고 바꿔 말하자면, 그것이 함정이라면, 거기에 누군가를 낚기 위해 걸어둔 미끼는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바실!!! 그게 무슨!!!”


“그리고, 그 함정 보아하니, 특정 타겟을 노리고 설치된 함정이 아니라, 노출된 상태로 무작위로 다가오는 상대를 낚는 오픈 함정이네요. 그렇죠? 아니라면 그녀의 존재도 두목의 존재와 마찬가지로 비밀로 숨겼을 거니깐요. 그렇다면, 그 미끼를 확보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함정의 파해를 시도하거나, 혹은 함정이 반응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미끼에 접근할 여지는 있다고 보입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차라리 이 시점에서는 본국에 조사 내역을 알리고 공권력을 이용해서, 우스타샤를 정식으로 조사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금 그 이야기를 꺼낸 건 슬슬 이 시점에서 판을 엎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너무 깊이 들어오셨습니다.”


“그럼, 미끼는 희생되거나 아니면 더 깊은 곳에 숨겨지겠죠. 그럴 시간과 여유가 없어요. 다른 곳도 아닌 자치권을 가진 라구사의 치외법권을 무시하고 조사하는 것은 더 그렇고요. 그리고, 세상에 함정이나 위험이 없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걸 극복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해낼수가 없습니다. 미로크슈와 미리오케팔른에서 제가 위험을 우려해서 중도에 발걸음을 돌렸다면, 그와 같은 결과는 얻지 못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아흑, 뒷목. 맞다. 그러고 보니 얘는 함정이 있거나 말거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예측불허의 장소에서 난입해서 다 때려부숴버리는 것이 특기인 녀석이었지? 잠시 망각하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내가 여기 오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는데. 뭐, 확실히 위험이라면 위험이고, 함정이라면 함정이긴 했지. 그걸 너무 쉽게 파해해서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문제지만. 나는 의외로 강경한 바실의 태도에 반대보다는 대안을 찾는 편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말했다.


“정 그러시다면··· 접촉해 보도록 하죠.”


“공녀!!!”


“근위대장님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지금은 태자님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대체 우스타샤 내부에서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타겟이 노출된 상황에서 정찰조차 해보지 않고선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좀 성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막말로, 그 사람이 타겟이 아닐지도 모르잖아요. 쥴리아란 이름 흔한 이름이고, 창관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가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함정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일단 미끼가 진짜인지를 확인하자는 태자님 의견에는 동의해요.”


나의 말에 근위대장의 얼굴은 찡그려졌고 바실은 안도했다. 바실이 말했다.


“공녀님이 동의해주시니 다행이군요. 그럼, 의견은 결정된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은, 누군가 우스타샤의 창관에 있는 그녀에게 은밀히 접근하는 것이겠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뭐, 거기가 창관이고, 그 여자가 고급 창부라면 방법은 뻔하네요. 외지인 출신으로, 돈 많고, 바람둥이에, 털어먹기 쉬워 보이는 한량으로 변장해서, 창관에 정면으로 당당히 들어가서 가장 비싼 여자를 불러오라고 하는 것이 정석이겠네요. 돈지랄 할 예산은 충분하겠죠?”


나의 말에 바실이 말했다.


“예산은 혹시나 해서, 제게 할애된 황실 자금을 충분히 가져와서, 벼락부자 흉내내는 것은 문제가 없겠네요. 근데··· 문제는 그 벼락부자 한량 역활을 누가 하죠?”


응? 나는 바실의 말에 순간 당황하여 우리 일행의 면면을 살펴보았다. 일단, 쿠타이. 미성년자에 전형적인 동양인 소년. 아무리 이 녀석이 깐죽거리는 거 잘한다고 해도 그런 역할은 무리지. 그 다음에 안드로니쿠스 근위대장. 체격이 너무 훤칠하고 붉은 머리가 너무 눈에 띈다. 그리고 인상도 벼락부자 한량보다는 전형적인 북방의 전사로 밖에 안보인다. 마지막으로 바실. 아, 씨바··· 제일 어색해. 얘는 아무리 봐도 주인님 지갑에 손대고 도망친 하인으로 밖에 안보일 꺼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이 중에서 유흥가에서 허세부릴 만한 인재가 이 정도로 없었던 거야? 아오, 다들 신분만 생각해 보면 나 빼고 죄다 한 자리 하시는 분들이··· 우째 이렇게 지지리 궁상만 가득하게 생겨먹었냐?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세르비아에 있는 레오 두카스라도 데려왔으면 좋았으련만. 아, 아니다. 그 양반은 투입시켰다가 그 가게 아가씨들이 줄줄이 바지 가랑이 붙들고 늘어지면 우스타샤에서 제대로 난리가 나겠지.


그렇게 내가 도무지 답이 없는 우리 쪽 인간 군상들에게 탄식하는 사이에 쿠타이가 뭔가 떠올랐다는 듯이 손뼉을 치며 말했다.


“아!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잠시 후, 나는 이 망할 녀석이 내놓은 의견에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야, 이!!! 미친 놈아!!! 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미친 발상이 나오는 거야?!!!



다음날, 라구사의 홍등가의 사람들은 생각치도 못한 방문객에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다.


“하하하!!! 이곳이 바로 소문으로만 듣던, 온 세상에 쾌락이 모두 모여있는 라구사의 홍등가렸다? 과연, 소문이 헛된 것이 아니로구나. 이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마치 천국에 비할만 하구나. 이번에 벌어들인 막대한 금화를 가지고 방문하기를 잘한 것 같구나.”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도련님. 제가 뭐랬습니까? 이곳에 오시면 틀림없이 만족하시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기왕에 이곳에 주인 어른의 눈을 피해 발걸음을 하셨으니, 제가 가장 좋은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이보시오, 라구사 사람들. 우리 황도에서도 이름나신 대상인이신 우리 카밀 도련님이 오셨소이다. 우리 도련님으로 말할 것 같으면 지갑도 두둑하시고, 인심도 후하시지. 여기 라구사에 가장 화려하고, 가장 아름다운 미녀가 있는 곳이 어디오? 그곳을 알려주면 사례하리다. 줄을 서시오!!!”


“하하핫!!! 나의 충성스러운 하인··· 바, 바실아. 돈은 걱정하지 말고 후하게 뿌리거라. 모름지기 새로 방문한 곳에는 동네 사람들에게 충분히 예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지.”


그 말에 라구사의 사람들은 저마다 눈이 휘둥그레져서 우리를 보고 달려들어왔다. 그리고 일제히 소리쳤다.


“이보시오, 황도에서 온 카밀 공자. 여기서 가장 화려한 가게는 바로, 민체타 탑 남쪽에 있는 고급 주점, La dolce vita요. 그리고 거기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는 바로 쥴리아라오.”


“하하핫! 고맙소.. 라구사 사람들은 친절하군. 저분들에게 사례를 드리거라. 그리고, 우리는 그곳으로 가자.”


“알겠습니다. 도련님. 자아, 받으시오. 우리 도련님이 주시는 사례금이요.”


“와아아아아아!!! 카밀 공자 만세!!!”


사람들은 저마다 앞다투어 하인이 뿌린 돈을 주으면서 카밀 공자를 칭송했다. 그리고 그것을 본 하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조용하게 말했다.


“성공이에요, 공녀님. 아무도 우리를 의심하지 않아요. 다들 우리를 그냥 돈많은 한량 도련님과 충직한 하인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들키지 않고 무사히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나는 바실의 말에 최근 들어 경험했던 중에 가장 격렬한 뒷목 결림을 느꼈다. 그래, 지금 나는 변장하고 있다. 그것도 남장으로. 그리고 제국의 공동 황제라는 분께서는 황공하게도 내 하인으로 분장을 하고 있고. 그리고 아무런 위화감도 주지 않고 있다. 아아아악!!! 이거 뭔가 잘못되도 심각하게 잘못된 거잖아!!! 정말이지 여기 정상인 놈은 아무도 없는 거냐? 나는 이 일이 벌어지게 된 어젯밤의 대화를 떠올렸다.


“수업시간에 배운 화목란의 고사를 써먹어 보면 어떨까요? 남북조 시대 때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남장을 하고 군에 들어가서 공을 세운 여걸의 이야기죠. 여기서 그 일을 해낼 적합한 남자가 없다면, 누나가 남장을 하고선 그곳에 잠입하는 거에요. 전에 보니깐 하녀로 변장하고 정보를 캐내는 것도 무리없이 해냈잖아요.


그러니, 누나라면 남장을 하고 타겟에 접근하는 것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도 아닌, 모략과 정치의 대가인 누나에게 그런 건 식은죽 먹기겠죠. 그리고, 남장을 하면 또 다른 장점도 생겨요. 그건, 바로 신분을 더 은밀하게 감출 수 있다는 거죠. 설마, 한심한 부자집 한량 도련님이 제국의 공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나는 동생이 없다. 하지만 만약에 있었다면 진지하게 철들기 전에 조져놔야 한다는 생각이 사무치게 든다. 아오, 이 망할 자식아!!! 그게 무슨 헛소리야!!! 하지만, 나의 절규와 무관하게 쿠타이의 의견은 모두가 환영했다. 덕분에 나는 팔자에도 없는 남장에, 돈많은 한량 역할을 억지로 맡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한량한테는 하인 하나 정도는 붙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에 따라서, 우리 중에서 가장 하인스럽게 생긴 제국의 공동 황제께서 그 역할을 맡으셨다.


말은 내 호위로 가겠다고 했지만, 역시나 자신의 눈으로 직접 자신의 누나일지도 모르는 그녀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했던 모양이다. 덕분에 우리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되려 길거리에서 가짜 신분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그곳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아이고, 세상이 뭔가 제대로 미쳐 돌아가는 구나. 황녀는 창부가 되고, 황제는 하인이 되고, 하녀는 공녀가 되고, 여자는 남자가 되고··· 에헤라디야. 자유로운 신분 상승과 계층 이동의 시대, 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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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161-1 +4 22.04.07 525 32 12쪽
337 160-2 +6 22.04.06 560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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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159-1 +5 22.03.10 620 42 14쪽
333 158-3 +6 22.03.09 576 36 14쪽
332 158-2 +14 22.03.08 615 33 12쪽
331 158-1 +9 22.03.07 564 29 15쪽
330 157-2 +8 22.03.06 586 34 14쪽
329 157-1 +7 22.03.05 575 43 12쪽
328 156-3 +13 22.02.22 753 39 12쪽
327 156-2 +10 22.02.21 601 35 13쪽
326 156-1 +7 22.02.20 584 35 12쪽
325 155-3 +12 22.02.19 630 37 16쪽
324 155-2 +11 22.02.18 593 35 13쪽
323 155-1 +10 22.02.17 613 35 13쪽
322 154-2 +6 22.02.16 618 32 12쪽
321 154-1 +10 22.02.15 641 39 13쪽
320 153-2 +11 22.02.05 728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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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152-1 +9 22.02.02 652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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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6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4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8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6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1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2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2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4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3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1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5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8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6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19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2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2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4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2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5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7 75 15쪽
166 78-1 +4 19.07.24 2,268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1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0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6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8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2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7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49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0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3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1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5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3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7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2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6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1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0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7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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