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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최근연재일 :
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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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0.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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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8-2

DUMMY

그들의 말에 황제는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뭐, 말은 받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 물건 사라는 이야기니깐. 갑자기 나타난 강렬한 푸른색의 광휘에 홀렸던 황제는 그들의 말에 조금 당황하면서 대답했다.


“그러나, 제국에서는 이미 황실의 색으로 임페리얼 퍼플을 사용하고 있다만.”


“오면서 사정은 들었습니다. 자초의 도입으로 보라색의 가치가 많이 하락하였다 들었습니다. 위대한 로마 제국 황실의 색이 시중에 대량 생산되는 색이어서는 권위가 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다시 없을 푸른색을 보소서. 다른 파란색들로는 감히 따라갈 수 조차 없는 오로지 고귀한 자만을 위해 한정된 색깔입니다. 보라색처럼 대량 생산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듣자하니 성도의 백성들이 우연히 발견한 신비의 광물을 통해 색을 추출하여, 오로지 여기 가져온 이 물건만이 이 세상의 전부입니다. 이것을 구매하시는 것만으로 이 세상에 유일한 파란색이 오직 카르브나 황실의 전유물이 되는 것이옵니다. 기뻐하소서 황제 폐하. 그리고 그 영광을 가지소서. 그것으로 황제 폐하께서는 제국의 지존이 아닌 이 세상의 지존으로 우뚝 서게 되실 것입니다.”


“······!!!”


그들의 요청에 황제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그들의 경리로 보이는 이가 서편에 적은 금액이 접시에 올려져 황제의 앞에 올려졌다. 그리고, 그 가격을 본 황제는 입을 딱! 그리고 황후 마마의 눈치를 잠시 보았다. 그리고 황후 마마는 그런 황제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 교역상들이 보여주고 있는 강렬한 푸른 색의 천만을 묵묵히 응시하고 계셨다. 아마도, 그들이 제시한 가격이 터무니없는 가격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황후 마마의 침묵 속에 황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잠시 숙고해본 다음에 결정을 통보하겠노라고 기다리라고 말하며 알현을 마쳤다.


그렇게 동방에서 온 상인들이 생각치도 못한 세상에 없는 푸른 색을 보여주었던 알현은 마친 이후에도 한동안 콘스탄틴노플에서 화제가 되었다. 알현장에서 같이 그 물건을 목격한 관료들은 저마다 입소문을 옮기며 그 푸른 색의 범접할 수 없는 광휘를 사람들에게 전했다. 그래서 시민들의 사이에서는 그 휘황찬란한 푸른색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수근거리기 시작하였다.


“천상의 색이라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파란색과도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운 푸른색이라더구만.”


“그냥 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하는 사람들이 다들 빈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을 수 밖에 없더구만.”


“황실에서는 어쩔 생각일까? 어쩌면 제국과 황실을 상징하는 색이 바뀔지도 모르는 중요한 결정인데 어떤 결론을 내리려나?”


그렇게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어느새 황도의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 이야기를 주요한 화제로 삼고 있었다. 일종의 유행과도 같았다. 그리고 그런 유행을 부추기듯이, 그 물건을 팔러 온 교역상들은 그랜드 바자에서 자신들의 다른 상품을 거래하면서, 틈틈히 그 물건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그 유행의 열기를 가열했다. 마치 그것의 가치를 최고로 올리려는 듯, 그들은 누구나가 다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것을 광고하며 암묵적으로 황실의 의사결정을 독촉하였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을 보면서 나는 조금 피식하는 웃음이 나왔다. 왜냐하면, 나는 그 결과가 눈에 뻔히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 사람들은 이미 저것이 새로운 황실의 색인 것처럼 상황을 몰아가지만, 아마도 황후 마마는 저것을 구매하지 않으실 것이다. 황제가 눈치를 볼만큼의 가격이라면, 틀림없이 범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일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침에 계란 두개 먹는다고 차기 황제의 머리를 쥐어박는 살림꾼 황후 마마께서, 저런 고가의 사치품을 지를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나는 어느새 행동 방식이 눈에 뻔히 보이게 된 황실 가족의 습성을 생각하며, 자꾸 가치를 올리려 시민들을 자극하느라 애쓰는 교역상들의 보답받지 못할 노력에 애도를 마음속으로 표했다. 그런데···


“네엣?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걸 사신다고요?”


“그래. 구매를 할 생각이다만.”


나는 황후 마마와의 대화 중에 우연히 들은 생각치도 못한 말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이게 무슨 소리야? 그 눈이 돌아갈 정도로 비싼 푸른 천을 사시겠다고?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구두쇠 정신이 투철하신 사람인 황후마마께서? 나는 도무지 듣고도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 나에게 황후 마마께서 설명하셨다.


“확실히 희소하고 엄청난 가치를 물건임에는 틀림없는 모양이더구나. 세계 그 어디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품이다. 그 교역상들이 제시한 가격이 황당할 정도로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그 물건이 가지는 희소성을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더구나. 그 정도의 희소성이라면, 가지고 있고 세월이 흐르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보면 보유하는 것이 더 큰 이득을 볼수도 있는 물건이라는 것이지. 그렇다면, 이건 사치품의 구매가 아닌 장기 투자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걸···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건가? 나는 황후 마마의 말씀을 들으니 조금은 황후 마마께서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황후 마마의 설명이 더 이어졌다.


“그리고, 후계자의 권위를 위해서 그런 물건이 조금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후계자의 권위요? 후계자라 하심은 바실 태자님을 말씀하시는···”


“그래. 그 녀석. 양심적으로 한번 대답해 보렴. 그 녀석, 네가 보기에 제국의 후계자로서 가져야 할 권위 같은 것이 보이더냐?”


황후 마마의 말씀에, 내 머리 속에는 전쟁터의 혈태자 대신에 황궁 뒷마당 우리집 밥돌이의 이미지만 잔뜩 떠올랐다. 어흑, 눈물이··· 권위가 없어도 너무 없잖아? 그리고 그런 나의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하신 듯 황후 마마께서 말씀하셨다.


“사실, 옷차림이나 장식이 주는 권위는 허세라고 생각하지만··· 나도 이 자리에 몸담고 있다 보니 어느 정도는 그런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는 찬성하는 쪽으로 마음이 넘어가는 중이다. 지금이야 전쟁터의 승전만으로도 강렬한 권위를 주장할 수 있지만, 향후에 지고의 자리에 오를 후계자로서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그것만 가지고서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 그 녀석이 생겨먹은 것이 원래 권위랑은 엄청나게 거리가 먼 녀석이라서 말이지. 그래서, 이번 기회에 큰 맘 먹고 장만해주는 것도 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카르브나 황실이 제국을 다시 일으킨 과정에서, 그 녀석이 해낸 공적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닌데··· 마땅히 공적에 상응하는 포상이라고 할만한 것이 주어진 적이 없더구나.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형편을 알고 먹는 것 말고는 사고 싶은 것에 떼를 부리지 않던 녀석이었지. 어미로서 그런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황후로서 후계자에게는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그래서··· 이번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


마침, 제국군의 총사령관 입회 하에 진행하는 열병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랫동안 소요가 많아 치뤄지지 않았던 열병식이 베니스 전쟁과 크림 사태를 해결한 기념으로 이번에는 치뤄지게 되었지. 그 자리에서 바실은 총사령관으로 입회할 예정이고, 거기서 제국군 총사령관 예복을 입고 참석할 것이다. 그 예복에 걸치는 망토로 이번에 구입할 그 푸른색 천을 사용할 생각이다. 가만히 있어도 광휘를 발하는 그 망토를 입고 있다면 그 녀석도 제법 제국군 총사령관으로서 권위가 살지 않겠느냐?”


나는 황후 마마의 조금 짠한 이유에 조금은 납득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걸까? 다른 것도 아니고 문제 그대로 후계자가 전통의 보라색이 아닌 새로운 푸른색으로 복식을 갖춘다는 것인데. 그런 파격을 용인해도 괜찮을지? 나름 후계자의 권위를 고려한다고 하셨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으신 점이 황후 마마답다면 답달까? 나는 그런 우려를 조금 담아 황후 마마에게 말씀을 드렸다. 그러자 황후 마마는 뜻밖의 말씀을 하셨다.


“뭐, 확실히 파격이긴 파격이지. 전통적으로 제국군 총사령관과 개선장군이 보라색 망토를 걸치는 것은 당연했으니깐. 나도 그런 걸 좀 고민했는데··· 의외로 당사자가 적극 찬성이더구나.”


“당사자라면··· 태자 마마가요?”


“그래. 걔가 파란색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 물어봤더니 평소의 그 녀석 답지 않게 그걸 가지고 싶다고 나를 조르더라고. 본인이 저렇게 입고 싶어하는데 말릴 도리가 없지 않겠니? 아,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그 푸른색 천, 네 것도 있다.”


“아, 네··· 제 것도 있군요. 감사합··· 네? 제 것도 있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나는 생각치도 못한 황후 마마의 말씀에 당황하여 물었다. 그러자, 황후 마마는 조금 머쓱한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셨다.


“아니, 뭐··· 나름 너도 여기 와서 제국을 위해 일한 것들도 많고 공적도 많지 않니? 바실도 바실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너도 우리 집 아이이고 고생한 것도 많은데 뭔가 구체적으로 치하해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마침, 그 천은 2명분의 옷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1벌은 바실의 것으로 구매하고 나머지 1벌은 너를 위한 것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뭐, 고마워 할 필요는 없다. 그냥 황실과 제국이 그 동안 수고한 너에게 주는 선물이려니 하고 받으면 된다.”


“아니, 그런 귀하고 값진 것을 저에게··· 제가 그런 것을 감히 가져도 되는 건가요?”


내 질문은 완곡한 사양이나 감탄이 아니라, 정말로 내가 가져도 뒷탈이 없는 건지 의구심을 담은 질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질문에 황후 마마는 웃으며 손사래 치며 말씀하셨다.


“상관없다. 내가 너에게 주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제국의 앞으로의 미래를 상징할 새로운 색이라면 그것을 처음 가지는 것은 너희들이 되는 것이 맞겠지. 네가 적임자다. 그러니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었으면 한다.”


나는 고맙다거나 감격했다는 감정보다는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더 앞섰다. 하지만, 그걸 내색할 수는 없으니 일단은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 후 그 자리를 마쳤다. 그리고 얼마 후, 황도에서는 황실이 그 푸른 천을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소식에 사람들의 관심은 더 커져갔다. 그래서, 평소에는 그저 의례적으로 진행되던 제국군 열병식에 군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정계의 유력자들과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려는 열기가 일었다.


그들은 새롭게 공개될 제국의 새로운 색을 목격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관심은 바실과 같이 세트로 옷을 받게 될 나에게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나는, 뭔가 나에 대해서 수근거리는 시민들의 소리를 애써 귀를 닫으며 별 생각없이 보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생각치도 못한 파문을 일으킨 것은 항상 그렇듯이 헬레나 시녀장님이셨다.


“천상의 푸른색이 절대 제국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네에··· 네? 갑자기 지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나는 느닷없이 찾아와 생각치도 못한 무리수를 던지는 시녀장님의 말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시녀장님은 나에게 다급한 표정으로 경위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를레앙 공을 아느냐?”


“오를레앙이요?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오를레앙 공이라면 프랑스에서 대체적으로 왕세자 다음 순위의 계승자에게 주는 작위가 아니었던가요?”


“그래, 맞다. 오를레앙 공 쟝은 현재 프랑스 국왕인 쟝의 둘째 아들이다. 다소 소심한 샤를 왕세자에 비해서, 두뇌가 명석하고 용맹도 뛰어나며 사람들에게 인망도 높아 프랑스의 유력한 인물로 신성동맹에서도 높은 입지를 가진 인물이지. 아직 젊은 나이지만, 오를레앙의 영지를 받아 여러 반란 진압과 전쟁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유력하고 유능한 인물이며, 차기 프랑스 왕실의 계보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 오를레앙 공의 귀에 이번에 제국에 방문한 천상의 푸른색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갔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신성동맹이 발칵 뒤집어졌다. 너도 알다시피 프랑스와 발루아 왕실의 상징 색은 푸른색이다. 그런데 제국 측에서 프랑스의 푸른색보다 더 상서롭고 고귀한 푸른색으로 새롭게 제국의 색을 정의할 경우, 프랑스와 발루아 왕실의 권위는 제국에 겹치고 궁극적으로는 밀려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오를레앙 공이 처음 인지하고 황급하게 신성동맹 측에 요구하였다고 하더구나.


절대로 프랑스의 푸른색과 겹칠 수 있는 그 천상의 푸른색이 제국 측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말이다. 그래서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것이 제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대신에 그것을 자신에게 가져오라는 요구를 공식적으로 승인받았고, 그 지시가 우리 측에까지 내려온 것이다.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오를레앙 공의 요구대로, 절대로 제국 황실이 그 천상의 푸른색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고, 대신에 그들이 프랑스로 넘어오도록 하거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 작성자
    Lv.84 MN
    작성일
    19.10.18 18:02
    No. 1

    쪽풀을 들여오즈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MN
    작성일
    19.10.18 18:02
    No. 2

    조개껍질 빻아서 쓰는게 비법이라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레드몬스터
    작성일
    19.10.18 18:11
    No. 3

    저거 왠지 엄청 흔한 색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19.10.18 18:17
    No. 4

    시녀장님 나왔다..... 과연, 공녀님께서는 이 지시를 받고 제국에 어떤 이득을 가져오실까? 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이에나군
    작성일
    19.10.18 18:31
    No. 5

    시녀장님이 계시를 내리셨도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이에
    작성일
    19.10.18 18:34
    No. 6

    생각외로 흔한색 or 독성물질 ?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2 린차잉
    작성일
    19.10.18 18:53
    No. 7

    제국의 미래를 상징할 새로운 색을 주는 것이 마땅한 사람이라면서 바실태자&공녀님 옷을 만들겠다니 공녀님이 차기 황후인거 못 땅땅 박는 거 공녀님 빼고 온 황실 식구 다 아는 듯ㄱㅋㅋ

    찬성: 14 | 반대: 0

  • 작성자
    Lv.66 kimrie2
    작성일
    19.10.18 18:55
    No. 8

    49퍼 졸겠다 -> 좋겠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9 일리
    작성일
    19.10.18 20:39
    No. 9

    푸른색인데 독이 있나요? 녹색은 독 있잖아요 비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Berthold
    작성일
    19.10.18 21:47
    No. 10

    받치다 X, 바치다 O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해현
    작성일
    19.10.19 01:29
    No. 11

    바실아... 공녀님과 커플옷이 입고싶어서 그랬구나? 사귀지도 않는데 커플옷부터 갖고싶다니... 고백부터 해라 이녀석아... 미래의 황후로 현 황후께서 점찍으신 우리공녀님은 또 어떤 이득을 가져오실지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67 머리위냥이
    작성일
    19.10.19 07:05
    No. 12

    아씨. 너무 재밌어서 야간일 하는 동안도 손에서 못 놓고 거의 12시간을 붙잡고 있다가 다 읽어버렸네요. 다음화가 없다는게 이리도 허탈할수가... 파이팅입니다. 여주 착각계 정말 좋아요! 거기에 양산형 판타지 요소도 없는 이런 멋진 소설을 읽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비슷한것만 보이다보니 슬슬 노이로제 올뻔했어요... 이 글을 찾아올 수 있게 해 주신, 추천글을 쓰신 독자분에게도 저 위에 계신 분의 축복이 있기를.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9.11.14 16:40
    No. 13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나는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9 Spell
    작성일
    19.11.25 01:52
    No. 14

    광물질에 푸른색하니 체렌코프 현상만 떠오른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6 누룽지눙
    작성일
    20.02.25 13:59
    No. 15

    설마 방사능인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7 딱총나무
    작성일
    20.03.03 01:14
    No. 16

    등장부터 찝찝했는디 방사성 물질일 것 같은 기분이 팍팍 든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5 케륵케륵
    작성일
    22.04.23 00:44
    No. 17

    근데 먼가 사기꾼의 냄새가 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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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145-1 +4 22.01.19 662 33 12쪽
302 144-2 +15 22.01.18 715 45 13쪽
301 144-1 +9 22.01.17 713 38 12쪽
300 143-2 +12 22.01.16 697 43 12쪽
299 143-1 +14 22.01.15 705 31 13쪽
298 142-2 +8 22.01.14 700 36 13쪽
297 142-1 +10 22.01.13 687 35 13쪽
296 141-3 +10 22.01.12 718 36 13쪽
295 141-2 +10 22.01.11 673 35 11쪽
294 141-1 +13 22.01.10 708 34 12쪽
293 140-3 +12 22.01.09 757 40 12쪽
292 140-2 +13 22.01.08 728 38 13쪽
291 140-1 +14 22.01.07 735 37 15쪽
290 139-2 +12 22.01.06 706 35 11쪽
289 139-1 +15 22.01.05 718 37 12쪽
288 138-2 +10 22.01.04 756 38 14쪽
287 138-1 +13 22.01.03 770 38 12쪽
286 137-2 +12 22.01.02 812 45 14쪽
285 137-1 +28 22.01.01 994 63 11쪽
284 136-2 +61 20.06.30 2,571 104 26쪽
283 136-1 +14 20.06.29 1,224 50 13쪽
282 135-1/2 +18 20.06.27 1,179 56 16쪽
281 134-2 +12 20.06.26 1,149 59 12쪽
280 134-1 +7 20.06.25 1,171 55 11쪽
279 133-2 +13 20.06.24 1,268 57 11쪽
278 133-1 +22 20.06.23 1,401 54 11쪽
277 132-2 +16 20.06.22 1,229 50 12쪽
276 132-1 +17 20.06.21 1,214 51 13쪽
275 131-2 +16 20.06.20 1,193 47 16쪽
274 131-1 +10 20.06.19 1,213 45 20쪽
273 130-2 +13 20.06.03 1,281 54 12쪽
272 130-1 +10 20.06.02 1,080 46 15쪽
271 129-2 +12 20.06.01 1,026 50 13쪽
270 129-1 +12 20.05.31 1,046 47 16쪽
269 128-2 +4 20.05.30 1,027 44 13쪽
268 128-1 +5 20.05.29 1,126 46 12쪽
267 127-2 +8 20.05.28 1,164 44 13쪽
266 127-1 +9 20.05.27 1,306 54 17쪽
265 126-2 +15 20.05.22 1,217 59 11쪽
264 126-1 +10 20.05.21 1,232 50 13쪽
263 125-2 +16 20.05.20 1,159 62 12쪽
262 125-1 +18 20.05.19 1,121 57 13쪽
261 124-2 +15 20.05.18 1,106 54 13쪽
260 124-1 +15 20.05.17 1,442 53 15쪽
259 123-2 +9 20.05.16 1,141 55 11쪽
258 123-1 +16 20.05.15 1,302 59 12쪽
257 122-2 +17 20.04.28 1,520 65 12쪽
256 122-1 +11 20.04.27 1,398 58 12쪽
255 121-2 +16 20.04.26 1,366 54 15쪽
254 121-1 +14 20.04.25 1,392 54 14쪽
253 120-2 +16 20.04.24 1,427 54 19쪽
252 120-1 +20 20.04.23 1,480 75 15쪽
251 119-3 +11 20.04.09 1,631 76 18쪽
250 119-2 +18 20.04.08 1,350 67 11쪽
249 119-1 +9 20.04.07 1,312 60 17쪽
248 118-2 +10 20.04.06 1,265 60 14쪽
247 118-1 +16 20.04.05 1,334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7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5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4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1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7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6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6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3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3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6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3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4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2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1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2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0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7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6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1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2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1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3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3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0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4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7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5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19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2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2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4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2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5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7 75 15쪽
166 78-1 +4 19.07.24 2,268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1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0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6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8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2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7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49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0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3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1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5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3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6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2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6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0 96 15쪽
149 70-2 +9 19.06.08 2,649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6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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