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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최근연재일 :
2022.05.03 18:00
연재수 :
347 회
조회수 :
877,879
추천수 :
30,775
글자수 :
2,219,241

작성
22.01.01 18:00
조회
994
추천
63
글자
11쪽

137-1

DUMMY

“히이익!!! 싫어!!! 이건 아니야!!! 이건 말도 안돼!!! 어? 꿈이었나?”


“어? 공녀님? 괜찮으세요? 갑자기 왜?”


“아, 아니에요. 다행히 꿈이었네요. 지독한 악몽을 꿨어요.

내용이 왠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 고생하고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빵먹고 죽는 그런 끔찍한 꿈이었어요.”


“저런. 요즘 마음 고생이 심하셨던 모양이군요.

꿈자리가 사나우신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조금 전에 악몽을 꿨습니다.

공녀님처럼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왠지 뒷통수에 돌맞고 죽는 그런 꿈이었어요.”


바실의 말에 나는 그제서야 조금 안심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공동 황제시자, 제국의 군신인 그가 그런 말도 안되는 최후를 맞을리가 없지 않은가? 어떤 미친 년이 그런 짓을?

그러니깐 이건 그냥 말도 안되는 개꿈이다.


······


말도 안되는 개꿈 맞지?


그렇게 안심을 하면서도 나는 왠지 모르게 아무도 대답할 리 없는 질문을 어딘가에 해보았다.

다행히 답을 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그 사실에 안도하며 다시 주변을 돌아보았다.

그러고 보니 끔찍한 악몽에 깨어난다고 해서, 마주한 현실이 그렇게 안락한 것도 아니구나. 그 사실에 나는 한숨을 쉬었다.


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화물이 많이 실린 화물 마차였다.

그리고 그 화물 마차 주변에 상당수의 일행이 무리를 이뤄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그 목적지는 바로, 나의 고향. 헝가리였다.


와우, 그토록 돌아오고 싶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유감스럽게도 홀가분한 마음이 아니라, 차라리 거기 그냥 있던 편이 훨씬 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혹덩이를 주렁주렁 달고 말이다.

나는 현실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드는 고민거리를 마주하며 지난 일들을 머리 속에서 떠올렸다.




‘미친 황제가 마자르의 사자를 불러 이르되, 내 너에게 황궁에 범한 죄를 묻겠노라 이르니,

이에 공녀가 일어서서 나서며, 나의 아비의 죄를 내가 대속케 하리다 하였다. 그러자 황제가 이르길

보라, 네 동족의 죄를 네가 감히 대속하려 하였느냐? 이를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공녀가 이르길


나의 황제시여, 내 바라건데 그것은 나의 것이요, 나의 몫이라, 삿된 것들을 감히 연관치 말라 하였더라.

그러자 황제가 기뻐하며 칼로 그녀의 어께와 머리를 치며 주님을 대신하여 공위와 영광과 명예를 내리노니

그대를 마자르인의 방백으로 삼겠노라 하였더라. 이에 제국인은 경외하고, 마자르인은 기이하게 여겼더라.’


역사책에는 이 따위 말 같지도 않은 내용으로 기록된 헝가리 사절단 황궁 폭거 사건은

내 상식의 선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통제를 벗어나서 질주했다.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일사천리로 헝가리와 제국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제국의 주도로 재정립되었다.


아마도, 공작님이 거하게 사고치지만 않았으면 환대를 받으며 콘스탄틴노플 회담에서 다뤄졌을 논의가

그냥 제국에서 답은 정해놓고 그냥 헝가리는 대답만 하면 되도록 결정되서 통보된 것이다. 내용은 좀 복잡하지만, 요점만 정리하면 이랬다.


우선, 제국과 헝가리의 외교 관계가 공식적으로 대등한 동맹으로 조정되었다.

우와, 씨발. 뭣도 없는 우리나라, 나날이 승천하는 제국이랑 동급으로 승진했네. 축하 케잌이라도 잘라야 하나?


그리고 종속국에 파견된 제국군이 공식 철수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 테마군과 발칸 타그마타의 분견대가 일제히 귀국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헝가리 본국에서는 환호성을 내질렀다는데, 목에 들이민 칼이 칼집에 들어가면 그게 좀 상황이 좋아진 거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내정간섭 수준으로 개입하던 헝가리에 대한 제국의 관여도 일단 중단되었다.

덕분에 미로크슈에서 도주해서 반 제국, 친 신성동맹을 외치던 망명 귀족들이 대거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나 뭐라나.


여기까지만 들으면, 헝가리가 외교적으로 엄청 남는 장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바로 나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요하네스의 지적대로 제국은 헝가리를 노예에서 동료로 격상시키는 대신 그에 걸맞는 책임을 요구했다.

그것은 바로 미로크슈 이후 없는 거나 다름 없어진 헝가리의 군을 재편해서, 제국에 우방으로서 방위력을 분담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신생 헝가리군을 편성하고, 통솔한 책임은 바로··· 나한테 던져졌고.


아오, 다시 한번 욕나와. 내 머리 속에 부콜레온 황궁 마구간 저택에서 와인까던 그 한량의 실없는 얼굴이 떠올랐다.

만약 그게 눈앞에 그림이나 조각이었으면 당장 박살을 내버렸을 것 같다.

니케포루스! 이 미친 자야!!! 당신 정말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책임을 떠안기는 건데?


그래, 쓰발!!! 내가 살짝 미쳐서 갑자기 무대 위에 난입한 건 인정한다.

그래도, 그 상황에서 피식 한번 해준 다음에 끌어내면 그만이잖아? 근데 그 미친 짓에 끝까지 어울려?

그리고 노린 듯이 나한테 그 짐덩어리를 짊어지게 만들어?


솔직히 말해봐!!! 이 미친 황제야. 당신 첨부터 이럴 생각이었지? 노리고 나한테서 비웃듯이 시선 돌린거지?

그렇게 나 도발한 거 아니야!!! 아아아아악!!! 그래, 생각해보면 그랬어.

내가 친 사고의 대부분의 계기가 시녀장님 탓이긴 하지만, 솔직히 따지고 보면 그 말도 안되는 개수작 다 당신이 넙죽 받은 탓이기도 하잖아?


내 뒷목을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당신이었어!!!


나는 한동안 그 생각에 발광하며 침상에서 날뛰었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내 의사와 무관하게 상황은 흘러갔다.

얼마 후 나는 공식적으로 헝가리 군사 위원회의 의장 자격이 부여되어 본국으로 귀환하게 된 것이었다.


놀랍게도, 이에 대해 헝가리 측에서도 무조건 동의를 한 서신이 도착했다.

나는, 낯익은 공작님 서명이 왠지 모르게 덜덜 떨며 한 것 같은 것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얼마나 쥐어패고 받아낸 서류야?


그렇게 나는 내 의사와 무관하게 헝가리군의 편성 책임자, 실질적인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와씨. 이걸로 빼도박도 못하게 매국노 확정이네. 엄마, 나 나라 팔아먹을 걸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어!!!

아니, 공녀님 이름이니 상관없나?




아무튼 나름 영광이라면 영광인 자리에 오르고, 그토록 바라던 귀국을, 되게 안좋은 입장에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한숨이 깊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속칭 내 사람이라고 분류되는 인간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졌다.


“뭐라고? 공녀님이? 흠, 해군을 내륙으로 전개할 방법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라니 다행이군.”


히메리우스, 이 양반아. 지금 그 내륙 우리 헝가리 말하는 거야?


“증말로 우리 공녀 치면 내가 마, 니키 행님 좀 칠라 캤는데, 여윽시 우리 행님이네. 리스펙트함다.”


울프스턴. 가서 물어. 저 술주정뱅이 물라고!!! 참지마!!!


“그럼, 라즐로의 일부분은 나 어디가서 받아요? 데헷, 쥬노가 걍 쥬노 맘대로 가져올까?”


미친 년아!!! 그만해!!! 네가 나서면 장르가 바뀐다고!!!


“그 망할 년한테 또 속았어!!! 뭐, 헝가리 총독? 그 년이 출세하려고 우리를 다 낚은 거라고!!! 이 역겨운 년아!!! 날 얼마나 능멸해야 만족하냐?”


허리는 휘어도 말은 바로 해라, 앙리 이 개자식아!!!


“크흑!!! 마자르의 인과율에 변이가 도래했군. 데우스 레지나, 공포의 여왕이 우리 앞에 캐슬링을 불렀다. 레퀴엠을 연주하라!!!”


블러드 공. 렌필드 경 울어요. 댁도 나중에 혼자 이불 속에서 쪽팔릴 짓 그만 좀 하고!!!


“아, 공녀님이? 다, 다행이다. 얘들아, 전진 정찰보낸 바르다라오타이 귀환시켜라. 지금쯤 부다페스트랬나? 오는데 좀 걸리겠네.”


알베르토, 이 미친 새끼야!!! 경기병대가 본토의 왕궁 근처까지 깊숙히 침투했는데, 그게 어디가 정찰이야?!!!


“공녀님이 헝가리로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참모들, 이제 국경 빽빽하게 둘러싼 병력 뒤로 빼도 될 것 같아요.”


나는 레오의 말에 잠시 고민했다. 어느 국경? 우리 헝가리 국경? 그걸 빽빽하게?...


“오, 알라여. 당신이 우리 이교도 구원자를 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주방장, 감옥 옆에서 끓이던 냄비에 불꺼라.”


휴우. 나는 그나마 정상적인 라드의 말에 안도했다. 근데 무슨 냄비? 그냥 축하 파티 하려고 그런 거지? 사람 끊이고 그러려는 거 아니지?




살짝,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국 군부에서 긴장했다는 말이 왠지 농담처럼 들리지가 않네.

내가 인생을 잘 산건지, 못 산건지 분간을 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저걸 보면서 살짝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하나하나가 다 전략병기 수준의 인간들.

이번 헝가리 귀국행이 달가운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기 가면 이 인간들과는 이제 바이바이겠지.

그리고 이 인간들 말고도 내가 저지른 대형사고들 과도 작별이고.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조금 즐거워졌다. 아주 잠깐 동안.


“뭐, 뭐라고요? 태자 마마. 지금 뭐라고 하신···”


“어허··· 말씀을 낮추십시오. 지금은 제국의 태자이자 공동 황제가 아닙니다.

헝가리 군사 위원회의 제국 측 주무관으로 파견을 명 받은 바실입니다. 이제 공녀님이 제 상급자이십니다.

앞으로 헝가리에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느 나라 속담에 웃는 낯에 뺨 때리랴 라는 것이 있다던가? 완전 틀렸어. 나 지금 저 실실거리는 면상에 한방 날리고 싶어.

그 망할 년 암기 잡아내는 실력이면 충분히 갈길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내 안에 광기에게 필사적으로 저 길치가 사실은 제국의 다음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자제시켜야 했다.


이게 뭐야아아아아!!! 왜 저 녀석이 날 따라오는건데?!!!

귀국에 걱정 반 설렘 반이었던 것이, 순식간에 설렘ㅇ은 사라지고 근심 1+1 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미친 년아!!! 넌 왜 따라오는데? 황궁의 파라코이모메노스이자 리키스카의 수장이 왜 헝가리로 동행해!!!”


“어허, 나 그런 사람 아닌데요. 전 바실 주무관님 가사 수발을 위해 동행하는 귀여운 메이드 쥴리입니다. 다른 사람과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서로의 면상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나는 그 년이 율리아라는 걸 몸으로 확인했다.


“쿠타이! 넌 또 왜 따라와!!!”


“아니, 누나. 그게··· 나도 내키지는 않는데, 좋은 교육 기회라고 황후 마마랑 스승님이 형이랑 동행하랬어.

그리고, 우리 의남매잖아. 동생인 내가 누나 지켜야지.”


이 새끼야. 근데 왜 남매애는 간곳 없고 재밌을 것 같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실실거리는데?


“근위대장님은 또 왜 여깄어요!!!”


“너 땜에 근위대장 짤렸잖아!!! 황후마마가 사병 자격으로 수행하고 와야 복직시켜 준다고, 따라 가라신다.”


아오, 앤. 이 인간은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그게 왜 나 때문이야!!! 애초에 내가 여기 오게 된 게 너 때문이잖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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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8

  • 작성자
    Lv.71 n4******..
    작성일
    22.01.01 18:05
    No. 1

    어흐흫 2부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0 n4******..
    작성일
    22.01.01 18:09
    No. 2

    어우 정주행좀 다시하고와야겠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6 이에나군
    작성일
    22.01.01 18:22
    No. 3

    신년과 함께하는 신연재!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9 멸세마신
    작성일
    22.01.01 18:33
    No. 4

    그리웠습니다...아그네의 비명...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2 발효크래커
    작성일
    22.01.01 18:39
    No. 5

    따흑흑... 너무 좋아요 따흐흑흑흑...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2 발효크래커
    작성일
    22.01.01 18:40
    No. 6

    오랜만에 정주행이나 때려야겠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6 청룡파군
    작성일
    22.01.01 18:48
    No. 7

    우와아!!! 2부시작이다!! 역시 2부 시작해도 1부 주요인물들은 다들 공녀와 동행하는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화성거주민
    작성일
    22.01.01 19:25
    No. 8

    연재 재개와 300화 축하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해현
    작성일
    22.01.01 19:32
    No. 9

    하 진짜 존잼이다 존잼!! 미쳐따 지금까지 그리워했던 바로 그 맛이야!!!! 공녀님 사람들 총출동해서 헝가리놈들 다 까무러쳤으면 좋겠다 하 진짜 너무 재밌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해현
    작성일
    22.01.01 19:38
    No. 10

    바실이는 주무관으로 가는 건가요?? 쟤가 혈태자란 거 헝가리는 모르겠네ㅋㅋㅋㅋ 황제가 총독 따라간다니 아 꿀잼꿀잼 개꿀잼!! 총독인 헝가리 공녀라니... 근데 같이 따라온 이들이 만만찮아서 무서워ㅋㅋㄱㅋ 그러고보니 시녀장이랑 공작은 같이 가게될지 아님 제국에 묶여서 감옥살이할지 궁금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해현
    작성일
    22.01.01 20:00
    No. 11

    이와중에 알베르토가 제일 섬찟해ㅋㅋㅋㅋㅋㅋ 대체 경비병대가 부다페스트까지 왜 정찰가있는 건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공녀가 헝가리 간다니까 안심하고 군대 물리는 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헝가리는 제국에서 병력 물리고 내정간섭도 물렸다고 좋아하고 있겠지? 심지어 최정상에 있는 몇몇은 공녀님 정체도 알고있을텐데.. 고작 하녀였던 애가 자기나라 총독돼서 온다니 이게 실환가 하고 어리둥절. 대체 그 하녀가 제국에서 뭘 어떻게 했길래 총독이 되지?! + 하녀 한 명이면 손쉽겠다고 안이하게 여기고 있을 테고... 갑자기 하녀에게 고개 숙여야해서 왕족들 배알 꼴릴 거 같은데, 근데 또 우리 아그네 함부로 대하면 공작처럼 나가리될테니... 이미 총독될 정도로 제국에 신뢰받고있는 우리 공녀님에게 사실 하녀 신분이란 거짓말 폭로한다는 협박도 불가능수준 아닌가? 제국에 인질로 보내놨더니 총독돼서 오는 거 너무 꼬시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공녀님의 복수의 시간이다 이것들아!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0 쥬논13
    작성일
    22.01.01 20:19
    No. 12

    어흐흑 좋다.
    최종병기 공녀를
    다시보게되었다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5 핫쑤닭
    작성일
    22.01.01 20:57
    No. 13

    마참내!!!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1 pj******
    작성일
    22.01.01 21:28
    No. 14

    순식간에 설렘ㅇ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4 까울
    작성일
    22.01.01 22:16
    No. 15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넼ㅋㅋㅋㅋㅋ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1 x1***
    작성일
    22.01.01 22:24
    No. 16

    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8 레드몬스터
    작성일
    22.01.01 22:42
    No. 17

    이러면 황제나 황후마마와의 티키타카가 사라지네요. 그건 아쉽지만 헝가리에서 어떤 사고들이 터질지...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3 아슈팔
    작성일
    22.01.02 03:06
    No. 18

    와 12사도랑 공녀파티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Linss
    작성일
    22.01.02 04:02
    No. 19

    연재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2 10:35
    No. 20

    오랜만에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ㅋㅋㅋ 그래... 일단은 개꿈이고 둘이 같이 꾼 만큼 잘 이어질거야 ㅋㅋㅋ 이걸 헝가리왕국은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일단 공작 박살내면서 망명한 이들은 공작의 딸 구워삶으면서 헝가리 군에 침투하여 봉기주도할 계획인가 본데? ㅋㅋㅋ 일단, 공작은 원망속에 시녀장 얼마나 내리갈굼할지! 근데, 막상 망명에서 돌아와도 하필 그 악명높은 황태자와 괴물들 등장에 기겁하여 다시 도망갈 궁리할듯 ㅋㅋㅋ 게다가 헝가리 왕실이나 주민들도 기겁하지 아무튼, 공작은 업보 제대로 치루네!

    어! 이거 황태자와 괴물들이 알아서 어머님 구출할듯 ㅋㅋㅋ

    아무튼, 새해에도 파이팅!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Berthold
    작성일
    22.01.02 10:46
    No. 21

    으아아 인질공녀가 돌아왔군요 만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2 자라기1
    작성일
    22.01.02 16:03
    No. 22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만세^^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MN
    작성일
    22.01.02 18:33
    No. 23
  • 작성자
    Lv.53 안나프루나
    작성일
    22.01.03 02:46
    No. 24

    결국 사고뭉치들을 헝가리로 다 대려가네요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1 n7******..
    작성일
    22.01.03 16:28
    No. 25

    정주행on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조용한곰
    작성일
    22.01.06 01:39
    No. 26

    내가 이걸 왜 이제 알았지 헤으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작성일
    22.01.07 21:49
    No. 27

    정주행 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케륵케륵
    작성일
    22.04.23 15:32
    No. 28

    아니 공녀님 이름이니 상관 없나는 뭔데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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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157-1 +7 22.03.05 575 43 12쪽
328 156-3 +13 22.02.22 753 39 12쪽
327 156-2 +10 22.02.21 601 35 13쪽
326 156-1 +7 22.02.20 584 35 12쪽
325 155-3 +12 22.02.19 630 37 16쪽
324 155-2 +11 22.02.18 594 35 13쪽
323 155-1 +10 22.02.17 613 35 13쪽
322 154-2 +6 22.02.16 618 32 12쪽
321 154-1 +10 22.02.15 641 39 13쪽
320 153-2 +11 22.02.05 728 48 14쪽
319 153-1 +20 22.02.04 645 38 11쪽
318 152-2 +11 22.02.03 636 38 13쪽
317 152-1 +9 22.02.02 652 41 12쪽
316 151-2 +10 22.02.01 636 35 16쪽
315 151-1 +8 22.01.31 680 34 17쪽
314 150-2 +8 22.01.30 678 39 13쪽
313 150-1 +9 22.01.29 659 38 12쪽
312 149-2 +7 22.01.28 657 35 12쪽
311 149-1 +11 22.01.27 684 34 12쪽
310 148-2 +8 22.01.26 662 35 12쪽
309 148-1 +14 22.01.25 700 41 13쪽
308 147-2 +9 22.01.24 672 43 13쪽
307 147-1 +8 22.01.23 713 37 13쪽
306 146-2 +7 22.01.22 687 36 12쪽
305 146-1 +13 22.01.21 697 41 13쪽
304 145-2 +18 22.01.20 739 45 17쪽
303 145-1 +4 22.01.19 662 33 12쪽
302 144-2 +15 22.01.18 716 45 13쪽
301 144-1 +9 22.01.17 713 38 12쪽
300 143-2 +12 22.01.16 698 43 12쪽
299 143-1 +14 22.01.15 705 31 13쪽
298 142-2 +8 22.01.14 700 36 13쪽
297 142-1 +10 22.01.13 688 35 13쪽
296 141-3 +10 22.01.12 718 36 13쪽
295 141-2 +10 22.01.11 673 35 11쪽
294 141-1 +13 22.01.10 709 34 12쪽
293 140-3 +12 22.01.09 758 40 12쪽
292 140-2 +13 22.01.08 729 38 13쪽
291 140-1 +14 22.01.07 736 37 15쪽
290 139-2 +12 22.01.06 706 35 11쪽
289 139-1 +15 22.01.05 719 37 12쪽
288 138-2 +10 22.01.04 756 38 14쪽
287 138-1 +13 22.01.03 770 38 12쪽
286 137-2 +12 22.01.02 812 45 14쪽
» 137-1 +28 22.01.01 995 63 11쪽
284 136-2 +61 20.06.30 2,572 104 26쪽
283 136-1 +14 20.06.29 1,224 50 13쪽
282 135-1/2 +18 20.06.27 1,180 56 16쪽
281 134-2 +12 20.06.26 1,150 59 12쪽
280 134-1 +7 20.06.25 1,171 55 11쪽
279 133-2 +13 20.06.24 1,268 57 11쪽
278 133-1 +22 20.06.23 1,402 54 11쪽
277 132-2 +16 20.06.22 1,229 50 12쪽
276 132-1 +17 20.06.21 1,214 51 13쪽
275 131-2 +16 20.06.20 1,193 47 16쪽
274 131-1 +10 20.06.19 1,213 45 20쪽
273 130-2 +13 20.06.03 1,282 54 12쪽
272 130-1 +10 20.06.02 1,080 46 15쪽
271 129-2 +12 20.06.01 1,026 50 13쪽
270 129-1 +12 20.05.31 1,047 47 16쪽
269 128-2 +4 20.05.30 1,027 44 13쪽
268 128-1 +5 20.05.29 1,127 46 12쪽
267 127-2 +8 20.05.28 1,164 44 13쪽
266 127-1 +9 20.05.27 1,307 54 17쪽
265 126-2 +15 20.05.22 1,218 59 11쪽
264 126-1 +10 20.05.21 1,232 50 13쪽
263 125-2 +16 20.05.20 1,159 62 12쪽
262 125-1 +18 20.05.19 1,121 57 13쪽
261 124-2 +15 20.05.18 1,106 54 13쪽
260 124-1 +15 20.05.17 1,442 53 15쪽
259 123-2 +9 20.05.16 1,141 55 11쪽
258 123-1 +16 20.05.15 1,303 59 12쪽
257 122-2 +17 20.04.28 1,520 65 12쪽
256 122-1 +11 20.04.27 1,398 58 12쪽
255 121-2 +16 20.04.26 1,368 54 15쪽
254 121-1 +14 20.04.25 1,393 54 14쪽
253 120-2 +16 20.04.24 1,428 54 19쪽
252 120-1 +20 20.04.23 1,480 75 15쪽
251 119-3 +11 20.04.09 1,632 76 18쪽
250 119-2 +18 20.04.08 1,350 67 11쪽
249 119-1 +9 20.04.07 1,313 60 17쪽
248 118-2 +10 20.04.06 1,265 60 14쪽
247 118-1 +16 20.04.05 1,335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7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2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5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5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7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1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2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4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59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8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3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6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7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59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3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6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8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1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1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5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8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5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0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89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8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7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0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5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2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1 96 16쪽
195 92-1 +15 19.11.15 2,398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2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0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28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4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7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2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2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8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5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5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0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2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0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3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3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5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5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2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6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899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7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20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4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3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5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3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6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88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0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2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1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8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9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3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9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1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4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2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6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5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3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7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2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1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8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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