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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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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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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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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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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29-2

DUMMY

“응? 지금 무슨 말이에요? 지킬 박사. 방금 전까지 하이드로 분장을 하고선 갑자기 왜 모르는 척을···”

 

“뭐? 뭐라고요? 하이드라고요? 맙소사. 그자가 또··· 공녀님, 어서 도망치세요. 지금 저는 위험합니다. 네, 사실 전에 당신에게 하이드를 모른다고 한 것은 거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제 연구,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제 연구가 뭔가 잘못되었어요. 지금, 제 안에는 선량한 헨리 지킬과 정반대의 존재인 사악한 에드워드 하이드가 있어요. 그리고, 그는 제 통제를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돌아다니죠. 저는 그를 막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했어요. 그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해지고, 점점 제 몸의 통제를 빼앗아 가고 있어요. 크윽!!! 또 다시 그가···”

 

뭐? 뭐라고? 자신의 몸의 통제를 자기 내면의 정반대의 존재가 빼앗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허무맹랑한 소리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여기에 오기 전에 들었던 갈레노스 경의 목격담. 그의 부친 토마스 지킬이 벌였다는 그 사건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 설마··· 토마스 지킬과 마찬가지로 헨리 지킬도? 그런데 그때였다. 그의 목소리가 변했다.

 

“크윽!!! 이것을 풀어라! 이 더러운 년아. 그 헨리 나약한 놈이 다 불었군. 그래, 내가 바로 에드워드 하이드다. 그리고, 이 몸의 주인이지. 어서 풀어!!!”

 

그러자 당황한 베스가 그의 목을 더 강하게 옥죄었다. 그러자 다시 목소리가 변했다.

 

“으으윽!!! 그가 들어갔어요. 겨우, 제가 다시 통제권을 얻었어요. 하지만, 그리 오래 버틸 수는 없어요. 어서 어떻게든 손을 쓰지 않으면···”

 

그녀가 팔을 느슨하게 했다.

 

“크윽!!! 내 안에 들어가서 잠이나 자! 헨리. 너는 나를 막을 수 없어.”

 

조였다.

 

“그 녀석이 겨우 들어갔어요. 어서 어떻게 하지 않으면.”

 

풀었다.

 

“시끄러워, 헨리!!! 입닥쳐!!!”

 

조였다.

 

“안돼. 녀석이 점점 더 강해져. 나는 더 막을 수가 없을지도···”

 

조였다.

 

“이제 이 몸의 주인은 나다! 그러니 얌전히··· 어라?”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와, 이 새끼 헷깔렸구나. 나는 깊은 한숨을 한번 쉰 다음, 눈빛으로 베스에게 괜찮다고 동의. 그리고 잠시 후···

 

“카르브나 경제학, 비기. 번지점프.”

 

“아아아아악!!! 살려줘. 자백할게. 전부 다 자백할게. 히익!!! 이번에는 끈이 없다고? 살려줘!!! 그러니 제발 올려줘. 으아악!!! 머리부터 떨어진다.”

 

그는 그제서야 겨우 말을 할 기분이 든 모양이었다. 그리고 물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게 왜 경제학이냐에 대한 질문에 답으로··· “황후 마마가 이게 제일 빨리 생명보험 타는 방법이라고 하시던데요?” 황후 마마. 대체 애한테 뭘 가르치신 겁니까? 뭔가 황도에서 키운 인간흉기의 만행에 아드리아노플을 한동안 뒤흔들어 놓았던 괴한은 너무나 쉽게 무너져 버렸다. 나는 어쩌면 나도 원인일지 모르는 참상에 후회를 해야 할지,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아무튼, 덕분에 우리는 차분하게 그를 심문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어이를 잃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뭐, 뭐라고요? 결혼에 대한 압박과 사교계의 질식할 것 같은 분위기에 질려서, 일탈 행동을 저지른 것이었다고요?”

 

“네, 사실입니다. 정말로 나쁜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베스 의원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이곳 아드리아노플 상류층의 질식할 것 같은 사교계 분위기를 말입니다.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굴었다가는 수많은 뒷담화와 질시를 쏟아내는 그 긴장된 공간은 저에게 너무나 끔찍하고 적응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면할 수도 없었죠. 아버지의 명예도 명예지만 약혼으로 엮인 사교계의 인간 관계를 생각하면 그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으니깐요.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지쳐가던 중에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난거죠.

 

헨리 지킬은 사교계에서 엮인 관계가 있으니 그럴 수 없지만,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괴한은 숨막히는 사교계를 벗어나 뒷골목의 창부들과 놀아나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제 본 모습과 전혀 다른 이미지의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인물을 설정해서 그의 모습으로 놀러다녔죠. 그래서, 가능하면 사교계에도 선이 닿아 있는 고급 창관이 아니라 별볼일 없는 뜨내기 거리의 여자들과 만났죠. 그렇게 몇번 놀다 보니, 나름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헨리 지킬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도 마음대로 해도 되고. 그래서 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도무지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뭐라고요?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세요? 자신에게 주어진 신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그런 짓을 저지르다니? 부끄럽지도 않은가요?”

 

베스는 격노해서 그를 질타했다. 그런 베스의 질타에 그는 움찔하면서도 항변하듯 말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것이 아닙니까? 다들 고상한 척을 하고 있지만, 그 내면에서는 천박한 모습이 있고, 반대로 천한 사람들이라도, 그 내면에 고결한 부분이 존재할 수는 있는 거죠. 다들 자신의 겉모습과 다른 내면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이라면 항상 타인에 의해 인식된 자신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드러내는 것에 염증을 느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럴 때면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행동하고 싶다는 충동을 가질 수 있기 마련이죠. 공녀님은 그런 생각 해보신 적 없으세요? 멍청한 하녀가 되어서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흐미, 슈발!!! 사람 식겁할 뻔 했네. 야, 이··· 지금 누구 심장이 철렁하는 소리를. 나는 그의 예상치 못한 날카로운 지적에 당황하여 할 말을 잃었다. 대신에 베스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공녀님이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실리가 없잖아요? 다들 당신 같은 줄 알아요?”

 

“네에. 그렇다면 사과드리죠. 하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저질렀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이드로 행동하면서 마음은 훨씬 더 편했습니다. 지금 저를 압박하는 결혼이라는 족쇄가 너무 끔찍했거든요. 그리고 부모가 정해서 억지로 된 약혼자 주제에 벌써부터 마누라처럼 구는 제 약혼녀, 엠마에 대해서도 염증이 났고요. 그녀의 고압적이고 도도한 태도에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허영에 가득찬 상류층 여자 대신에 차라리 마음 편하게 대화하고 저를 존중하고 받들어 주는 길거리 여인들에게 더 마음이 갈수 밖에 없었죠.”

 

“마침 잘 말했군요. 그런데 왜 그랬어요? 왜 그 여자들에게 해를 가한 거죠? 그 불쌍하고 가여운 거리의 여인들을 왜 실종되게 한 거죠? 지금, 그녀들은 어디에 있나요? 어서 대답하세요.”

 

나는 그에게 이번 사건의 핵심이었던 실종 사건에 대해서 추궁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추궁에 대해서 그가 한 말은 의외였다.

 

“공녀님, 제 말을 못믿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맹세코 그녀들에게 아무런 짓을 하지 않았어요. 그저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식사를 사주고, 호의를 제공해 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이 전부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갑자기 그렇게 만남을 유지하던 여자들이···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 소리소문도 없이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걸 보고 제가 저지른 실종사건이라고 부르더군요. 하지만, 저는 억울합니다. 절대로 저는 그녀들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그걸 어떻게 믿어요? 당신 외에 아무런 용의자가 없는데.”

 

하지만, 그런 나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말로 억울하다는 표정이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골목으로 사람들이 들어왔다. 아, 대기하라고 했던 리키스카 요원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가운데에 낯익은 존재가 있었다. 에엥? 율리아?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내가 그렇게 당황하고 있는데, 그녀가 말했다.

 

“저 말 사실이야. 이봐, 다들 들어와.”

 

그러자, 아드리아노플 쪽 리키스카 요원들은 그들의 수장에게 예를 표하고 율리아가 데려온 누군가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모습을 본 나와 베스는 동시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어? 어라? 저 사람들은? 전부 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거리의 여자들? 그들이 뭔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요원들의 손에 끌려 골목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어이없어 하는 나를 보며서 율리아가 혀를 차며 말했다.

 

“내가 따로 짐작이 가는 것이 있다고 조사해 보겠다고 했었지? 유감스럽게도 그게 적중해 버렸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거리의 창부가 갑자기 사라지면 가장 가능성이 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냐? 그건, 바로··· 봉 잡아서 한몫 챙겨 튄거다. 갑자기 괴한이 등장했다고 하니, 잘 연상을 못했지만 사실 전문적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생계 때문에 잠시 일해보려고 나온 거리의 여자들은 적당히 호구 하나 잡아서 한몫 챙기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지지. 업계에서는 시쳇말로 공사친다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저 자식 질 나쁜 애들한테 호구 잡힌 거야. 젠장할, 얼마나 호구였으면 도망친 애들 살찐 것 좀 봐라.”

 

나와 베스와 지킬은 다같이 어이가 없어서 입이 딱 벌어졌다. 하지만, 부정할 수가 없었다. 사건 기록에 나오는 실종된 것으로 나오는 여성들이 보란듯이 살아서 우리 앞에서 시선을 외면하고 있었으니깐. 뭐야, 이거? 그럼 결론적으로 실종 사건은 존재한 것이 아니고··· 그냥 이 바닥 생리 잘 모르는 상류층 호구가 거리에서 봉잡힌 거였던 거야? 갑자기, 아드리아노플에 공포를 몰고온 에드워드 하이드의 존재가 되게 하찮게 보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어이없음은 역시 지킬이 최고인 모양이었다. 그는 먹고 튄 여자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았고, 여자들은 그런 지킬의 시선을 필사적으로 외면하였고, 그때마다 그는 참담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더니, 그는 한참 동안 머리를 쥐어 싸매고 고통스러워 하다가, 갑자기 분개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아직 지지 않았다는 식으로 소리쳤다.

 

“그래! 어차피 니들은 나도 별로였어!!! 호구잡히기는 했지만 나 역시도 니들 별로였다고. 그냥 잠시 스쳐지나가는 여자들에 불과하다고. 내가 진정으로 마음을 빼앗겨서 손에 널고 싶었던 그녀는··· 오직, 루시, 루시 해리스 뿐이야. 그녀만 있으면 나는 너희들 따윈 아무도 필요없어. 루시, 루시를 불러줘. 내가 왜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면서도 위험을 무릎쓰고 그녀를 찾아 다녔던 건데? 그녀를 만나게 해줘!!!”

 

그러자 율리아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리키스카의 요원들이 한 사람을 데리고 골목으로 들어왔다. 루시였다.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요원들에게 체포된 모양새로 골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율리아가 내뱉듯이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네가, 비슷한 거리의 여자들의 차림을 죄다 바꿔두라는 지시를 한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치도 못한 것을 알게 되었고.”

 

“응? 생각치도 못한 것을 알게 되었다니? 그게 뭔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스스로 알아낸 네가 제일 잘 알 거 아냐?”

 

응? 이 기집애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내가 의문에 쌓여 있는 동안, 먼저 반응한 것은 루시였다. 그녀는 영문을 모르고 잡혀 온 표정으로 들어와서, 우리에게 붙잡힌 지킬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여 소리쳤다.

 

“마··· 맙소사!!! 말도 안돼!!! 에드워드 하이드··· 그게 바로 당신, 헨리 지킬이었다고?”

 

“오, 내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루시. 이제야 이렇게 만나게 되는 군요. 정말 만나고 싶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실 저는 헨리 지킬이었습니다. 속여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그대를 보고 한눈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만은 진심입니다. 그 빌어먹을 약혼녀는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오직 당신만이 제 유일한 빛입니다. 당신을 만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때였다. 그의 말에 율리아가 빈정대듯이 말했다.

 

“어이, 눈이 옹이구멍인 양반. 이미 자주 만났잖아. 아직도 모르겠나? 이 여자의 정체를?”

 

그리고 율리아는 우리가 하이드를 붙잡기 위해 사용했던 변장 포인트, 큰 모자와 장신구와 조금 천박한 옷가지, 거기에 썼는지도 몰랐던 가발을 벗겼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에 우리는 우리의 눈을 의심했다. 나는 놀라서 소리쳤다.

 

“다··· 당신은, 엠마 커루? 루시 해리스가 엠마 커루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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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119-1 +9 20.04.07 1,313 60 17쪽
248 118-2 +10 20.04.06 1,265 60 14쪽
247 118-1 +16 20.04.05 1,335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8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58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3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5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1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6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8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2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3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5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60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9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4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7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7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60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4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7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9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2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2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6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9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5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1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91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9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8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2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7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3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2 96 16쪽
195 92-1 +15 19.11.15 2,400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3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1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30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5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8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4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3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9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7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6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2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4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2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4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3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5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5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2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6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900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8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22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5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5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6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5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8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90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1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3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2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9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9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4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9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2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5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3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7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5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4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7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3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2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8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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