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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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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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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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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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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27-2

DUMMY

그렇게 갈레노스의 주의를 듣고 그와의 만남을 마쳤다. 그리고 나오면서 왠지 모르게 이번 사건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만약을 대비해서 조금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내키지 않지만 나는 피해자들의 출신을 고려해서 그쪽 환경에 대해서 잘 알만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에휴··· 이 망할 년이랑은 왜 자꾸 요새 이렇게 자주 엮이지?

 

“아드리아노플 실종 사건에 대해서 리키스카가 엮인 것이 있냐고? 아니, 없어. 아드리아노플에 리키스카의 지부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실종된 여자들은 리키스카와 무관한 사람들이야. 들어보니 대부분 고급이라고는 할 수 없는 밑바닥 출신들이더군. 리키스카는 나름 고급이야. 그 정도 수준은 우리 리키스카에서 운영 안해. 근데, 그건 왜 물어보는데?”

 

“아니, 그게··· 사실은.”

 

나는 율리아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였다. 나의 이야기에 율리아는 묘하게 진지한 표정으로 듣더니 말했다.

 

“확실히··· 조금 미묘한 사건이긴 하구만. 아포세카리 연대는 황실과 군부에 다 접점이 강한 조직이지. 그곳의 자문 교수가 다른 곳도 아닌 황도에 묘한 2등 콤플렉스를 가진 아드리아노플에서 의문의 사건에 참고인이고, 용의자와 엮여 있다면 나중에 가서는 그 피해가 바실에게 돌아올 수도 있겠군. 네가 직접 조사를 해보겠다는 생각 자체는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바실에게 가기 전에, 너나 내 선에서 조속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최선인 일이다.”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더 이상 피해자가 늘어나는 것도 원치 않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같이 갈래? 거기 리키스카의 지부가 있다면 네가 같이 가는 것이 조사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나의 말에 율리아는 조금 묘한 표정을 지으며 생각하다가 잠시 후 대답했다.

 

“아니, 사양하지. 갔다가 너한네 또 뭔 뒷통수를 맞으라고.”

 

“야!!! 항상 우리가 하는 일의 결말이 그렇기는 하지만, 그거 내 탓만 있는 거냐? 네 자업자득이 절반이 넘잖아.”

 

“퍽이나. 뭐, 그렇다고 해서 그 이유로 못가겠다는 것만은 아니다. 이번 사건, 조금 의심쩍은 것이 있는데, 지금 말하기는 곤란해. 그러니 그 의문에 대해서는 내가 따로 여기서 조사하도록 해야 할 것 같아. 그러니, 동행은 무리. 대신에 아드리아노플의 리키스카 지부에 소개장을 써주지. 그곳의 도움을 받아. 그러면 조사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거야.”

 

나는 의외의 율리아의 우호적인 반응에 놀라고, 그녀가 말한 의구심이 드는 부분에 의문이 들었다. 대체, 뭐지? 내가 설명한 경위만으로 뭔가 알아낸 건가? 뭔가, 사악한 일에 대해서는 천재성을 발휘하는 이 녀석이라면 그 진상을 파악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이 그것을 캐물을 생각은 하지 않고 일단은 감사를 표한 다음에 아드리아노플로 향했다. 그리고 나의 방문에 베스는 안도하며 말했다.

 

“공녀님이 직접 와주시니 정말 다행이군요. 조사와 관련된 필요한 것은 모두 협조하겠습니다. 뭐든 말씀해 주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일단, 그러면··· 우선 참고인 조사부터 하기로 하죠. 헨리 지킬 교수의 주소와 소개장을 주세요. 제가 직접 가서 만나보겠습니다.”

 

그녀는 지체하지 않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전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아드리아노플 번화가에 위치한 화려한 그의 저택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 저택을 본 나는 감탄했다. 우와··· 이게 뭐야? 마치, 어지간한 대귀족들이 살법한 대저택이잖아? 관련 자료를 뒤져보니, 토마스 지킬 교수 시절부터 개발한 임상 특허로 큰 돈을 벌었다는 지킬 가문의 저택은 어마어마했다. 마치, 그곳에서 길을 잃으면 밖으로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그리고 그곳에 도착한 나는 이내 응접실로 안내되었고, 잠시 후 저택의 주인이 나타났다.

 

“안녕하십니까? 헨리 지킬 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녀님.”

 

“안녕하십니까? 카밀라 아르파드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교수님.”

 

지킬은 조금 가녀린 인상에 유약한 보이는 학자였다. 그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응접실에서 나에게 차를 권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 차를 음미하며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최근에 벌어진 아드리아노플의 거리의 여인 실종 사건을 아시죠? 그와 관련해서 교수님에게 문의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실종된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한 남자를 만났다고 주변 사람들이 증언했죠. 그는, 거칠고 난폭한 인상에 체격이 다부진 남자로, 그 이름은 에드워드 하이드라고 하더군요. 현재, 그는 이번 실종 사건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소재가 밝혀지지 않고 신출귀몰하고 있죠. 다만,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 끝에 항상 교수님의 저택이 나오고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외람된 질문일지 모르나···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교수님, 그 남자를 아십니까?”

 

나의 질문에 그는 유약한 표정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미 여러 번 심문을 받은 질문을 다시 하시는 군요. 아뇨, 모릅니다. 모르는 사람이에요. 왜, 그의 흔적의 마지막이 항상 저의 집으로 이어져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왠지 저는 그것이 누군가 저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누명이라고요?”

 

“그렇습니다.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곳 아드리아노플의 잉글랜드 이주민들 집단에서도 다소 소외된 존재입니다. 이곳 아드리아노플은 너무 욕망과 이기심에 가득차 있어요.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죠. 거리에는 푼돈에 몸을 파는 작부들과 폭력만이 일상인 불한당들이 가득하고, 저택에는 고고한 척 하는 신흥 귀족과 이기심만 가득찬 부자들이 가득하죠. 저도 그렇고, 저의 아버지도 그렇고 전자들을 위해 후자들이 동정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실천해 왔지만, 그건 모두 비웃음만 샀을 뿐이죠. 오히려 저를 질시하고 경계하는 사람들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선민 의식과 허영만이 가득찬 이들에게 있어서 저는 불편한 존재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곳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에 대해서 슬그머니 저에게 용의자를 숨겨두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조사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용의자를 찾아내실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최근에 그 연쇄 실종 사건 자체도 소강 상태라고 들었습니다만. 어쩌면 그 용의자가 당국의 수색을 눈치채고 이미 도주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사건도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으니, 저를 괴롭히신다고 해도 얻는 것은 없으실 겁니다.”

 

그는 유약한 얼굴이었지만 단호하게 자신과 용의자의 관계를 부정했다. 그런 그의 태도에 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마지막 실종자 이후, 최근 실종되는 여성들은 한동안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닙니다. 실종자들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기 때문이죠. 어떻게 해서든 용의자로 추정되는 그 남자, 에드워드 하이드를 찾지 않으면 사건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원하신다면 그 수사에 대해서 저도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협조하도록 하죠. 하지만, 그 수사를 진전시키시려면 저보다는 그 용의자를 가장 마지막으로 목격한 목격자의 증언을 듣는 편이 더 도움이 되시지 싶습니다만.”

 

“아, 그건 그렇죠. 어? 혹시 그게 누군지 아십니까?”

 

“알다마다요. 그 사람의 증언 덕분에 제가 용의자와 관계가 있다는 의심이 시작되었으니 말입니다. 용의자가 우리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증언한 그 사람은 바로··· 제 약혼자 엠마 커루입니다.”

 

“네··· 네엣? 약혼자 분이시라고요?”

 

나의 말에 헨리 지킬은 불편한 표정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후, 나는 지킬 박사의 저택에서 나와 커루 가문의 저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베스의 소개장은 커루 가문에서도 통했다. 나는 곧바로 응접실로 안내되었고, 지킬 박사의 약혼녀 엠마가 나타났다. 금발 머리에 가녀리고 순수해 보이는 인상의 미녀였다. 그녀가 나를 보며 말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공녀님.”

 

“아, 안녕하세요. 엠마 커루 양. 갑작스러운 방문을 사과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지난번 목격하신 아드리아노플 여성 연쇄 실종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 저에게 다시 한번 이야기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나의 질문에 그녀는 조금 망설이다 말하기 시작했다.

 

“그건, 최근 들어 연구에 몰두하느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제 약혼자 헨리를 보다 못해서 만나러 찾아간 날이었어요.”

 

“으응? 지킬 박사가 최근에 연구에 몰두하느라 두문불출하였다고요?”

 

“네, 무슨 연구를 하는지는 몰라도, 세상을 구하겠다나 뭐라나. 뭔가 쓸데없는 망상에 항상 가득 차 있죠. 저랑 제 아버지가 속이 타는 지도 모르고 계속 약혼식만 연기하면서 말이죠. 뭐,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도 없지만. 아무튼, 그 날도 그런 심정으로 그를 만나서 다그치려다 만남을 거절당하고 나온 날이었어요. 안개가 깔린 거리 저 너머에서 그 남자가 나타났죠.”

 

“맙소사··· 어떤 모습이었죠?”

 

“체격이 우락부락하고 짐승 냄새 같은 것이 났어요. 그리고 흐트러진 장발에 살기를 드리우고 저를 노려다 보다가, 이내 안개 속에서 지킬 저택의 담을 타고 넘어 사라졌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주저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그의 모습이 여기저기 홍등가에서 목격된 그 남자, 에드워드 하이드와 완벽하게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두려운 경험이었군요. 용기를 내서 증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래서 지킬 박사가 용의자와의 접점이 있다는 의심을 받게 되었군요.”

 

약혼자가 의심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나는 유감의 뜻으로 말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말에 엠마의 반응은 조금 의외였다. 그녀는 조금 흥분하며 말했다.

 

“말도 안돼요. 저는 결코 그 남자를 제 약혼자와 연결되었다는 의도로 증언한 것이 아니라고요.”

 

“아, 네··· 이해합니다. 약혼자를 보호하려는 마음은 충분히···”

 

“그런 것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그 무시무시한 에드워드 하이드가, 비리비리한 제 약혼자와 무슨 접점이 있겠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에요. 그럴리가 있을 수 없잖아요?”

 

응? 뭔가··· 묘하게 약혼자에 대한 불만을 담아 까는 느낌? 에휴, 여느 정략결혼이 안그렇겠냐만, 여기도 왠지 서로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황인가 보다. 생각해 보니, 지킬 박사도 엠마에 대해서 조금 불만스럽다는 식으로 얘기했었지. 하지만, 그건 그거고 조사는 조사다. 다행스럽게도 둘의 불화 덕분에 엠마가 목격한 것을 침묵하지 않은 덕분에 용의자의 실체를 조금 상세히 알 수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용의자에 대한 몇가지 내용을 더 질문하고 나서, 조사를 마친 후 그녀의 집에서 퇴거하였다. 그리고 그 조사로 인해 한가지는 확실해졌다. 지킬 박사는 부인하지만, 에드워드 하이드는 그와 뭔가 접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 그리고, 그의 소재 자체도 불확실하고. 지킬 박사의 말처럼, 에드워드 하이드는 마지막 실종 사건 이후 한동안 목격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용의자가 사라지니, 범죄의 행적을 추격하는 것도 묘연해진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는 역시 피해자를 중심으로 조사해보는 것이 정석이겠지? 그렇다면, 도움을 받아야 할 곳은 명확하다. 나는 다음 행선지로 율리아가 알려준 아드리아노플의 리키스카 지부를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아드리아노플의 리키스카는 황도와 마찬가지로 번화한 홍등가의 중심지에 있었다. 고급 호텔로 보이는 그곳에서 나는 율리아의 소개장을 보였고, 이내 지부장이 나왔다.

 

“리키스카 아드리아노플 지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녀님. 이곳에 계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대우로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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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116-3 +56 20.03.21 1,886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3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09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1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5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0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6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0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8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2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2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3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3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27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5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60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19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48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3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4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37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7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7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60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4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4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47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59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4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2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4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7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4 70 13쪽
211 101-1 +16 20.01.01 1,772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6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59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5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1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91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3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2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3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1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29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08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2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7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3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2 96 16쪽
195 92-1 +15 19.11.15 2,400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3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1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30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5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38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4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3 69 14쪽
187 88-1 +15 19.10.17 2,399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7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6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2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4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2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4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3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5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5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2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6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900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8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22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5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5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6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5 74 16쪽
168 79-1 +7 19.07.31 2,258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90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1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3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2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9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09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4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9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2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5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3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7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5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4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7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3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2 96 13쪽
148 70-1 +6 19.06.07 3,018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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