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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6 님의 서재입니다.

인질 공녀는 집에 좀 가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대체역사

K8086
작품등록일 :
2019.01.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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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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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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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01-1

DUMMY

크림에서도 겪은 일이지만, 의외로 사람은 죽여보라고 하면 되려 못죽이는 것이 정상인 모양이다. 나의 벼랑 끝 개드립은 허무맹랑했지만 의외로 그들에게 와닿은 모양이었다. 그런 나의 도발에 카탈루냐 전우회와 베니스 저항군 사람들이 율리아를 보며 인상을 썼고, 그러자 율리아도 당황한 표정으로,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나를 노려보며 칼을 머쓱하게 집어 넣었다. 그것을 보며 나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 자아··· 분위기를 이어가자. 망설이면 죽는다. 그래서, 나는 분노한 율리아를 빈정거리며 말을 이어갔다.


“오늘은 가게 물이 별로 안 좋은 가봐? 영업이 잘 안되네. 뭐, 무리도 아니지. 뭣도 없는 남창이 에이스랍시고 손님을 받으니 이 모양이지. 아아··· 라구사 물도 겨우 이 정도였나?”


“이 년이··· 입닥치지 못해!!!”


율리아가 분노하여 일갈하였지만 나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나를 보고 난감해하는 카탈루냐와 베니스 측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놀고 싶었으면 가게를 잘 골랐어야지. 저런 어설픈 요물이 운영하는 곳에서 놀아나니, 실속은 챙기지 못하고 저 년이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 일에 이용당하는 것 아닌가? 진정으로 복수를 원한다면 나를 찾아왔으면 제대로 컨설팅을 해줬을텐데. 아니, 생각해 보니 그것도 아니다. 만약에 나를 찾아왔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무의미한 지 알려줬을 테니 애초에 조언해줄 것이 없었겠군. 애초에 너희들에게는 마땅한 복수의 동기가 없으니 말이야.”


“뭐··· 뭐라고? 동기가 없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가 왜 여기에 모였는데? 네 말처럼 혈태자를 해하는 것은 조금 고려해봐야 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복수를 위해서 모였다는 사실까지 부정한다면 너는 그 대가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호오. 그렇게 이야기하는 당신은 아마도 부대 문장을 보아하니, 카탈루냐 전우회 사람인 모양이지? 소문은 익히 들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교도들을 몰아내기 위한 성전에 뛰어든 고결한 전사들. 그들 알모바가르가 뭉쳐 만들어진 부대, 카탈루냐 전우회. 그대들의 이름은 우리 헝가리에서도 유명했었지.”


나의 그런 얕은 칭찬에 그들은 조금 의기양양한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의문스럽군. 왜 그런 이교도와의 성전에 종사했던 고결한 전사들인 너희들이 갑자기 제국을 향해 복수의 칼을 들이대는 것이냐?”


“뭐? 그 세부 사정을 모르는 건가? 우리는 배신당했다. 제국은 세르비아의 두샨과의 전쟁에서 우리를 기용한 다음에 우리를 방치하고, 나중에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토벌했다. 그 와중에 우리의 대장 로저 드 플로마저도 두샨과 싸우다 전사해버렸단 말이다. 그런 우리에게 복수의 이유가 없다고? 뭔가 상세한 이야기를 제국 측으로부터 전해 듣지 못한 모양이군. 우리는 우리를 이용하고, 우리 대장을 죽인 제국에 대해 복수할 자격이 있다.”


“아니, 그 이야기는 들었다. 하지만 내가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그 사건의 계기는 제국이 아닌, 틀림없이 로저 드 플로의 독단적인 행동 때문이라 들었다만.”


나의 말에 그들은 조금 찔리는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말했다.


“뭐, 확실히 우리 대장이 조금 의욕 과잉이긴 했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대장을 미끼로 써서 두샨을 잡을 생각을 하다니. 어떻게 그렇게 비열할 수가 있나? 우리 대장이 살짝 제국을 털어먹을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정도는···”


“이 개자식아아아아아!!! 그 말 당장 취소해!!!”


나의 말을 끊고 내지른 일갈에 얘기하던 카탈루냐 전우회 사람은 당황했다. 아니, 그 사람 뿐만 아니라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당황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더 길길이 날뛰며 그 자들에게 소리쳤다.


“나의 로저는 그렇지 않아!!! 그 말 취소해!!! 이 망할 자식아!!! 로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감히 그분의 부하라니!!! 뭐? 제국을 털어먹어? 이 망할 자식아!!! 있지도 않은 사실로 그를 모욕하지마. 그는 제국의 영웅이었어!!!”


나의 말에 사람들의 표정은 당황을 넘어서서 경악에 가깝게 변했다. 특히, 바실과 근위대장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그리고 나는 쉴새없이 말을 이어갔다.


“그가 말버릇이 불손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용주와의 계약을 지키고,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진정 신뢰할 수 있는 용병대장이었다. 그때 제국은 위기에 처해 있었다. 당장이라도 두샨의 공격에 무너져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지. 그 상황에서 제국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바로 로저였다. 로저는 그런 제국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겠노라 약속했다. 하지만, 그것은 살아 돌아올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임무였지. 바로, 두샨의 공세를 맞아, 우회한 제국군이 세르비아 본국을 칠때까지 홀로 버텨야 하는 임무였다.


그는, 거절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지. 자신에게 주어진 용병대장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그는 저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죽을지도 모르는 임무임을 알면서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 두샨과 맞서 싸웠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면서도 그는 제국의 승리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장렬하게 사망한 것이다. 그는 영웅이었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제국 중흥의 큰 역할을 한 위대한 영웅이었어. 그의 위대한 독단이 제국을 구했다고!!!”


그리고 그런 나의 열변에 당황한 카탈루냐 전우회들이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국을··· 구했다고요? 누가요? 우리 대장이요?”


“뭐··· 뭐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우리 제국에 배신당하고 버림패 취급당한 것 아니었어?”


“하··· 하지만 나중에 제국이 우리를 탄압한 것은 사실이잖아? 그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그리고 나는 그런 그들의 혼란에 기다렸다는 듯이 몰아쳤다.


“그건 너희들의 과실이지 않느냐!!! 아니, 정확히 말하면 로저 휘하의 고위 장교들의 욕심때문이었지. 제국은 틀림없이 목숨을 버려가며 세르비아를 막아내고, 두샨을 잡아낸 로저의 희생을 잊지 않고 대가를 지불하려고 했었어. 그런데 너희들의 고위 장교들은 로저가 죽은 혼란을 틈타 제국의 영토로 편입된 세르비아를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렀잖아!!! 그래서, 제국은 너희들을 응징할 수 밖에 없었던 거다. 비난받아야 할 것은 제국이 아닌 너희들이다. 위대한 영웅이었던 로저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이제 남은 너희 잔당들은 죽은 로저를 욕되게 제국에 반기를 들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


나의 말에 카탈루냐 전우회 측 인물들은 다들 당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그것을 보고 환호하였다. 그래, 내 예상이 맞았다. 나이들을 보아하니, 여기 모인 녀석들 중에 그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아는 고위급 장교는 거의 없어 보였다. 틀림없이 운좋게 제국의 진압을 모면한 피래미들이겠지. 그래서, 나는 도박을 걸어 보았다. 당시 정황을 자세히 모르는 병사들이나 하급 장교들이라면 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적당히 거짓을 섞어도 분간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치라는 것이 원래 알아도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잘 모르는 상황이라면 혼란을 줄 여지는 충분하지.


그리고 그런 나의 도박은 성공했다. 그들은 생각해보니 뭔가 아귀가 맞는 것 같은 나의 말에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혼란은 곧바로 그들의 복수의 동기를 흐릿하게 만든다. 나는 기가 막히게 먹혀든 내 거짓말에 대해서 스스로도 감탄하였다. 뭐, 부작용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형. 틀림없이 로저, ‘우헤헤헤, 세르비아 처녀들 다 내꺼!’ 이러고 제국군 앞질러 간 거 아니었나?”


“나한테는 ‘두샨을 잡고 나서, 다음은 콘스탄틴노플이다.’ 라고 하던데.”


야, 이 머저리들아!!! 지금 모처럼 자신들도 몰랐던 죽은 자기 대장의 고결한 행적에 감동받은 애들 앞에서 초치지 마!!! 다행스럽게도 우리 측 얼간이들의 한심한 이야기가 그들의 귀에 까지는 들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들은 예상치 못한 자신들의 대장의 숨겨진 진실에 감동받았고, 그래서 뭔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데, 그때 혼란스러워 하는 그들을 대신에서 앞으로 나선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베니스 저항군이었다.


“저 친구들이 뭔가 혼란스러워 하는 모양이니, 먼저 실례하도록 하지. 우리는 베니스 저항군 라구사 지부의 사람들이다. 저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들에게도 복수의 동기가 없다고 주장할 생각인가? 우리는 명백히 제국으로부터 당한 사실이 있는데?”


알지. 사실상 내가 원흉에 가까운데 그걸 모를 수는 없지. 하지만, 나라 잃은 것에 대한 복수에 대해서 함부로 비아냥댔다가는 크게 데일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이야기 할 것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바로 전에 두라초에서 만났던 중개 조직 간부가 전해준 이야기. 아마도 두라초에서 율리아의 행방을 찾는다고 떠들며 떡밥을 뿌린 것들은 이 녀석들이겠지? 그래서, 덕분에 녀석들의 존재를 좀더 구체적으로 중개 조직으로부터 전해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 사실을 기반으로 그들에게 승부수를 던졌다.


“호오··· 베니스라. 뭐 베니스라면 할 수 없지. 틀림없이 너희들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깐. 단돌로 집안의 하인들이 주인을 대신해서 원수를 갚겠다는 것에 더는 할말이 없을 것 같군.”


반응이 곧바로 왔다.


“자··· 잠깐만. 뭐라고? 단돌로 집안의 하인들? 이봐, 말조심하지 못해? 베니스 저항군의 최고 지도자가 엔리코 단돌로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단돌로의 하인 따위가 아니야. 우리는 엄연한 베니스 귀족들이고, 단돌로는 우리의 대표지 우리의 주인 같은 것이 아니야. 조르지오 단돌로 도제도 감히 그럴수 없는데, 감히 그 새파란 엔리코 단돌로가 우리에게 그럴 수는 없다. 말조심해.”


“어라? 너희들 단돌로의 머슴들이 아니었나? 하지만 부정하기에는 너무 설득력이 없는 걸? 애초에 제국과 베니스의 전쟁을 유발한 자가 누구지? 바로 단돌로 일가 아니었던가? 제국은 싸울 의사가 없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후 마마의 일족까지 데려와 황실을 모독하고, 그로 인해 황후께서 폐위되는 상황을 만들면서 까지 전쟁을 도발한 것은 다름아닌 단돌로 일가였다. 그래서, 제국은 원치 않는 전쟁에 억지로 나섰어야 했지.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를 도발해서 전쟁을 유발했으면, 당연히 이기기라도 해야지. 형편없는 졸전을 기록하고 나라를 멸망으로 몰고 간 것 또한 단돌로 일가였지.


그래서, 너희 베니스인들도 그런 단돌로의 만행을 보다 못해 그들 일가를 몰아내고 모로시니 일가를 너희들의 새로운 지도자로 삼았고, 그를 통해서 제국에 항복하였지. 하지만 단돌로는 그럼에도 굴복하지 않고 도주해서 지중해 각지를 배경으로 제국에 대한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너희 베니스인들 모두가 합의해서 실각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베니스의 간판을 걸고 제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 지랄맞은 근성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휘말려든 모른 사람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싶을 정도고.


대체, 단돌로 일가의 욕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세를 망치고 원치 않는 상황에 처하였더냐. 하지만 그들은 그것에 대해 그 어떤 사과나 반성도 하지 않고 있지. 그것은 자신들의 과실에 대한 명백한 죄악이다. 그래서, 모두가 다 더 이상 말려들기를 원치 않으며 그들을 외면하는 와중에, 그들의 복수를 아무런 고민조차 하지 않고 동조하는 자가 있다면··· 그걸, 단돌로의 머슴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지 않은가?”


나의 말에 그들의 표정에서 복잡한 기분이 스쳐 지나갔다. 역시 포인트가 정확하게 먹혔다. 나는 중개조직 두목이 이야기해준 그들이 저항군이긴 하지만 단돌로의 직할 조직이 아니라던 이야기. 원래 조직이라는 것이 다 같이 합심하자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내부에 여러 갈래의 계파가 있기 마련이지. 그리고 베니스에서 멀지 않은 라구사에서 근거리 교역을 하던 조직이라면, 어영부영 베니스 함락 시에 제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는 해서, 저항군이 되었지만 심적으로 단돌로에게 종속된 자들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쟁의 책임과 저들의 입장을 과장되게 말하니 그들은 눈에 띄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나는 그런 그들에게 말을 이어갔다.


“단돌로 일가가 그래도 인망은 있는 모양이구만. 이렇게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를 같이 뒤집어 써주고, 자신들 대신에 손에 피를 묻혀줄 하인들이 있으니 말이야. 아마도, 황후 마마를 직접 건드렸다 데인 경험 덕분에, 이번에는 대신 데일 대리인을 구한 모양이지? 너희가 아마 혈태자를 제거한다면 너희 주인은 아마도 너희를 칭찬해주실 꺼야. 큰 포상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까지 세워주겠지. 아마도, 그때 너흰 살아있지 못하거나, 살아있어도 산채로 마흔 조각 정도 나는 중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할거야. 축하해. 주인님에게 칭찬받아서 좋겠네.”


베니스 저항군들의 표정에서 깊은 망설임이 드리워지고 있었다. 먹혔다. 그래, 이번에도 먹혔어. 나는 예상치 못한 두번의 성공에 자신감을 가지고 그들 두 세력을 동시에 바라보며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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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165-2 +27 22.05.03 1,312 43 20쪽
346 165-1 +5 22.05.02 472 24 12쪽
345 164-2 +8 22.05.01 467 25 12쪽
344 164-1 +2 22.04.30 471 27 12쪽
343 163-2 +2 22.04.29 493 28 13쪽
342 163-1 +7 22.04.28 523 28 14쪽
341 162-2 +21 22.04.10 790 40 14쪽
340 162-1 +10 22.04.09 581 34 13쪽
339 161-2 +5 22.04.08 526 27 12쪽
338 161-1 +4 22.04.07 527 32 12쪽
337 160-2 +6 22.04.06 561 32 12쪽
336 160-1 +7 22.04.05 562 38 12쪽
335 159-2 +10 22.03.11 817 40 14쪽
334 159-1 +5 22.03.10 623 42 14쪽
333 158-3 +6 22.03.09 577 36 14쪽
332 158-2 +14 22.03.08 617 33 12쪽
331 158-1 +9 22.03.07 565 29 15쪽
330 157-2 +8 22.03.06 587 34 14쪽
329 157-1 +7 22.03.05 575 43 12쪽
328 156-3 +13 22.02.22 756 39 12쪽
327 156-2 +10 22.02.21 602 35 13쪽
326 156-1 +7 22.02.20 586 35 12쪽
325 155-3 +12 22.02.19 630 37 16쪽
324 155-2 +11 22.02.18 595 35 13쪽
323 155-1 +10 22.02.17 614 35 13쪽
322 154-2 +6 22.02.16 619 32 12쪽
321 154-1 +10 22.02.15 642 39 13쪽
320 153-2 +11 22.02.05 730 48 14쪽
319 153-1 +20 22.02.04 646 38 11쪽
318 152-2 +11 22.02.03 637 38 13쪽
317 152-1 +9 22.02.02 653 41 12쪽
316 151-2 +10 22.02.01 638 35 16쪽
315 151-1 +8 22.01.31 681 34 17쪽
314 150-2 +8 22.01.30 679 39 13쪽
313 150-1 +9 22.01.29 661 38 12쪽
312 149-2 +7 22.01.28 658 35 12쪽
311 149-1 +11 22.01.27 684 34 12쪽
310 148-2 +8 22.01.26 662 35 12쪽
309 148-1 +14 22.01.25 701 41 13쪽
308 147-2 +9 22.01.24 673 43 13쪽
307 147-1 +8 22.01.23 714 37 13쪽
306 146-2 +7 22.01.22 687 36 12쪽
305 146-1 +13 22.01.21 697 41 13쪽
304 145-2 +18 22.01.20 740 45 17쪽
303 145-1 +4 22.01.19 663 33 12쪽
302 144-2 +15 22.01.18 716 45 13쪽
301 144-1 +9 22.01.17 714 38 12쪽
300 143-2 +12 22.01.16 698 43 12쪽
299 143-1 +14 22.01.15 706 31 13쪽
298 142-2 +8 22.01.14 700 36 13쪽
297 142-1 +10 22.01.13 689 35 13쪽
296 141-3 +10 22.01.12 720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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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124-1 +15 20.05.17 1,445 5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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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121-1 +14 20.04.25 1,395 54 14쪽
253 120-2 +16 20.04.24 1,429 54 19쪽
252 120-1 +20 20.04.23 1,482 75 15쪽
251 119-3 +11 20.04.09 1,633 76 18쪽
250 119-2 +18 20.04.08 1,352 67 11쪽
249 119-1 +9 20.04.07 1,316 60 17쪽
248 118-2 +10 20.04.06 1,268 60 14쪽
247 118-1 +16 20.04.05 1,336 60 17쪽
246 117-2 +8 20.04.04 1,339 52 19쪽
245 117-1 +8 20.04.03 1,560 66 22쪽
244 116-3 +56 20.03.21 1,887 96 22쪽
243 116-2 +84 20.03.20 1,804 56 13쪽
242 116-1 +14 20.03.19 1,410 57 12쪽
241 115-2 +13 20.03.18 1,303 56 16쪽
240 115-1 +9 20.03.17 1,196 48 19쪽
239 114-2 +11 20.03.16 1,292 58 20쪽
238 114-1 +16 20.03.15 1,307 50 16쪽
237 113-2 +19 20.03.14 1,371 53 20쪽
236 113-1 +12 20.03.13 1,499 54 23쪽
235 112-2 +13 20.03.05 1,584 70 17쪽
234 112-1 +13 20.03.04 1,423 62 17쪽
233 111-3 +6 20.03.03 1,335 55 13쪽
232 111-2 +7 20.03.02 1,345 58 15쪽
231 111-1 +10 20.03.01 1,430 60 12쪽
230 110-2 +7 20.02.29 1,477 56 16쪽
229 110-1 +11 20.02.28 1,562 61 17쪽
228 109-3 +16 20.02.17 1,722 63 12쪽
227 109-1/2 +13 20.02.15 1,650 61 19쪽
226 108-2 +20 20.02.14 1,647 60 13쪽
225 108-1 +20 20.02.13 1,769 66 16쪽
224 107-2 +19 20.02.08 1,840 78 13쪽
223 107-1 +16 20.02.07 1,809 71 14쪽
222 106-2 +15 20.01.19 2,059 84 14쪽
221 106-1 +14 20.01.18 1,962 88 15쪽
220 105-2 +19 20.01.13 1,995 93 14쪽
219 105-1 +16 20.01.12 1,865 82 16쪽
218 104-2 +14 20.01.11 1,850 78 11쪽
217 104-1 +10 20.01.10 1,861 78 14쪽
216 103-2 +17 20.01.09 1,946 79 17쪽
215 103-1 +14 20.01.08 1,763 83 18쪽
214 102-2 +16 20.01.07 1,736 79 12쪽
213 102-1 +12 20.01.06 1,788 81 13쪽
212 101-2 +8 20.01.02 1,775 70 13쪽
» 101-1 +16 20.01.01 1,774 83 14쪽
210 100-2 +17 19.12.31 1,728 83 15쪽
209 100-1 +8 19.12.30 1,761 68 16쪽
208 99-2 +19 19.12.24 1,828 75 16쪽
207 99-1 +22 19.12.23 1,754 78 14쪽
206 98-2 +38 19.11.28 2,494 90 11쪽
205 98-1 +15 19.11.27 1,916 87 19쪽
204 97-2 +15 19.11.26 1,924 102 11쪽
203 97-1 +15 19.11.25 1,975 83 13쪽
202 96-1/2 +13 19.11.24 1,963 89 21쪽
201 95-1/2 +17 19.11.21 1,931 87 18쪽
200 94-2 +19 19.11.20 2,010 90 12쪽
199 94-1 +17 19.11.19 1,973 85 12쪽
198 93-2 +13 19.11.18 2,087 82 13쪽
197 93-1 +15 19.11.17 2,133 79 15쪽
196 92-2 +23 19.11.16 2,242 96 16쪽
195 92-1 +15 19.11.15 2,401 79 18쪽
194 91-2 +25 19.11.04 2,666 108 16쪽
193 91-1 +21 19.11.03 2,481 104 14쪽
192 90-2 +12 19.11.02 2,330 83 12쪽
191 90-1 +20 19.11.01 2,547 95 17쪽
190 89-2 +34 19.10.20 3,041 115 13쪽
189 89-1 +16 19.10.19 2,475 79 14쪽
188 88-2 +17 19.10.18 2,344 69 14쪽
187 88-1 +15 19.10.17 2,400 83 15쪽
186 87-2 +12 19.09.16 2,489 89 14쪽
185 87-1 +17 19.09.15 2,246 81 13쪽
184 86-2 +14 19.09.14 2,203 84 12쪽
183 86-1 +13 19.09.13 2,194 74 19쪽
182 85-2 +16 19.09.12 2,354 77 14쪽
181 85-1 +10 19.09.11 2,505 71 15쪽
180 84-2 +15 19.09.04 2,515 93 16쪽
179 84-1 +10 19.09.03 2,418 72 14쪽
178 83-2 +15 19.09.02 2,596 86 17쪽
177 83-1 +17 19.09.01 2,734 104 20쪽
176 82-2 +20 19.08.09 2,988 111 19쪽
175 82-1 +15 19.08.08 2,902 112 12쪽
174 81-2 +17 19.08.07 2,779 95 11쪽
173 81-1 +15 19.08.06 2,723 97 12쪽
172 80-2 +9 19.08.05 2,567 85 12쪽
171 80-1 +6 19.08.04 2,446 72 12쪽
170 79-3 +24 19.08.02 2,429 93 17쪽
169 79-2 +9 19.08.01 2,286 74 16쪽
168 79-1 +7 19.07.31 2,261 79 15쪽
167 78-2 +13 19.07.25 2,291 75 15쪽
166 78-1 +4 19.07.24 2,271 75 18쪽
165 77-2 +7 19.07.21 2,254 80 17쪽
164 77-1 +2 19.07.20 2,393 71 14쪽
163 76-2 +4 19.07.19 2,479 77 14쪽
162 76-1 +10 19.07.18 3,010 82 16쪽
161 75-3 +15 19.06.23 2,844 104 17쪽
160 75-2 +16 19.06.22 2,749 117 20쪽
159 75-1 +21 19.06.21 2,650 94 19쪽
158 74-3 +17 19.06.20 2,543 93 13쪽
157 74-2 +8 19.06.19 2,455 81 13쪽
156 74-1 +8 19.06.18 2,483 79 12쪽
155 73-2 +4 19.06.17 2,387 74 12쪽
154 73-1 +5 19.06.16 2,465 75 12쪽
153 72-2 +7 19.06.15 2,458 76 16쪽
152 72-1 +5 19.06.14 2,525 88 13쪽
151 71-2 +16 19.06.10 2,619 149 13쪽
150 71-1 +7 19.06.09 2,705 96 15쪽
149 70-2 +9 19.06.08 2,653 96 13쪽
148 70-1 +6 19.06.07 3,020 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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