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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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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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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3.02.21 18:00
조회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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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3쪽

종말강호終末江湖

DUMMY

빙설림중저차신氷雪林中著此身

매화는 눈과 얼음이 덮인 숲에 기거하여,

부동도이혼방진不同桃李混芳塵

복숭아나 자두처럼 세속의 티끌이 묻지 않는다네.

홀연일야청향발忽然一夜淸香發

어느 밤 문득 맑은 향을 발하더니,

산작건곤만리춘散作乾坤萬里春

하늘과 땅 사이에 흩어져 세상의 봄이 되었더라.


버들가지가 물오르기 시작하는 삼월의 어느 날.


백 명이 넘은 스님과 백 명이 넘은 도사가 인적이 드문 황야에서 만났다.


도사들은 검푸른 학창의 밑에 오색의 하피를 입고 머리엔 검은색 양의건을 썼다. 갈색 천으로 짠 끝이 둥그런 신발을 신었고, 절반 정도가 검을, 절반 정도가 판관필을 들었다.


스님들은 하나같이 노란색 무복을 입고 가죽 신발을 신었는데, 몇몇은 전田자 모양의 무늬를 새긴 붉은 가사를 몸에 걸쳤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 소림에 계셔야 할 귀한 분들이 어찌 이런 누추한 곳까지 행차하신 건가."


선두에 선 도사는 도관을 안 썼고, 옥비녀로 머리를 대충 묶었다.


사대신협이 자취를 감추고 구후영이 은퇴한 뒤, 옥무영의 아성을 흔들 몇 안 되는 고수 중 하나인 무당의 장문제자 허문성이었다.


"어떤 허접한 문파가 무림의 기둥을 자처하면서 강호의 물을 더럽혀서 말이지."


허문성의 말을 받아친 자는 소림 방장 오정의 사제인 오훈이었다. 현재 소림 최고의 고수로 불리는 오훈은 칠십이절기의 다섯을 익혔는데, 예전처럼 숫자만 채우는 게 아닌 역근경과 세수경에 뿌리를 둔 진정한 절기였다.


"약속을 어기고 봉문을 깬 주제에 무림의 기둥을 운운하는 건가?"


소림은 당일 삼십 년 봉문을 선포했었다. 그런데 사대신협이 사라지고 구후영과 원경마저 종적을 감춘 지 십 년이 훌쩍 넘자 슬그머니 봉인을 깨고 강호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림이 봉문을 깬 지 삼 년인데. 너무 속 보이는 거 아닌가?"


소림이 봉문을 깰 당시 무당은 침묵했다.


그러나 삼 년 동안 지켜보면서 소림이 생각한 만큼 강하지 않음을 깨닫고 슬슬 건드린 결과, 오늘의 대규모 충돌까지 오게 되었다.


"소림이 봉문을 깬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지. 그런데 봉문을 깨고 그저 자기 잇속만 챙기는 모습에 분개하여 이제라도 나서게 된 것이오."


"개소리는 집어치우고, 싸움 방식을 정하는 게 어떻소?"


더 말해봤자 입이 아프다.


소림이 약속을 어긴 건 사실이고 비난받을 일이긴 하나, 이를 빌미로 무당이 소림을 어떻게 할 순 없다.

마찬가지로 무당이 사사건건 소림의 일을 방해하긴 했으나, 대놓고 한 적은 없었다. 소림 역시 무당을 어떻게 할 명분이 없다.


그럼에도 두 문파가 이렇게 맞서는 건, 화산과 종남의 쇠락과 함께 균형이 완전히 깨진 탓이다.


중원 무림엔 이제 무당과 소림만 남아, 어떻게든 한쪽이 다른 쪽을 눌러야만 충돌이 끝난다.


"검엔 눈이 없지."


오훈이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쉽게 끝낼 일이 아님을 알았지만, 상대가 대뜸 생사결을 언급할 줄은 몰랐다. 백 명이나 끌고 나온 건 기세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거고, 사실은 다섯 명 정도 고수가 대표로 나가 대결로 우열을 정하는 정도까지 생각했었다.


"몽둥이라고 눈이 달리진 않았소."


그러나 이대로 기세에서 밀릴 수 없단 생각에 차갑게 굳힌 얼굴로 강하게 응수했다.


"보자 하니 백팔나한진을 펼칠 생각으로 나한들을 다 데리고 온 듯한데, 한 번 견식을 할 기회를 주시겠소?"


'백팔나한진의 약점을 알아낸 것인가?'


그간 역근경과 세수경을 해석하며 백팔나한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백팔나한진의 부족점을 찾으려고 꽤 많은 고수를 초빙해 견식하게 했으니 어쩌면 소림도 모르는 약점이 외부로 누출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무당에서 새롭게 태극검진을 만들었다 들었는데, 우리가 먼저 견식하는 건 어떻소?"


"정 원하신다며 그러지."


대뜸 생사결을 언급하긴 했으나, 허문성 역시 진짜로 소림과 목숨 걸고 싸울 생각은 없었다. 그저 대결에 앞서 기세에서 어느 정도 이득을 볼 요량이었다.


그렇기에 오훈의 요구에 선뜻 응했다.


"여덟 명이 태극검진을 이룰 것이오. 그쪽도 여덟 명을 내보내시오."


오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립에서 불혹 사이로 보이는 검을 든 고수 여덟이 앞으로 나와 각지 위치에 자리 잡았다.


'쉽지 않겠어.'


하나같이 눈에 정광이 넘치고 자세가 자연스러웠다.


소림은 그간 사마외도에 빠졌다가 다시 정도로 돌아온 지 채 이십 년이 안 되고, 무당은 쭉 장삼풍이 만든 무공을 익혔다.


소림의 낭자회두浪子回頭도 대단하지만, 기존 무공에 태극혜검을 추가한 무당의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당장은 우위다.


오훈이 누굴 내보낼지 고민하던 그때.


"다행히 늦지 않았구나."


변성기가 안 지났는지 무척이나 맑은 소년의 목소리가 황야에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소림의 스님과 무당의 도사 모두 얼굴이 변색했다.


현재 천하제일로 불리는 청성파 장문 옥무영의 내공으로도 방금 수준의 음공은 쉽지 않다.


"그 태극검진, 내가 상대하겠소."


말이 끝나기 무섭게 푸른 장포를 입은 소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코는 오뚝하나 날카롭지 않고 입은 부드러운 호선을 그렸다. 여기까지는 그저 심성 착한 소년으로 보이지만,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두울 때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샛별을 갖다 박은 듯한 두 눈엔 결코 마모될 수 없는 강인한 의지가 담겼다.


소년은 스님과 도사들이 미처 뭐라 대꾸할 사이도 없이 태극검진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에 소림을 상대하기 위해 기세를 끌어올리던 여덟 도사가 침입자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소림의 고수를 상대하려고 미리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었던 터라 소년의 침입에 검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다.


'역시 대단하구나.'


보통 진법을 이루면 일부가 공격하고 일부가 수비하고 일부는 견제한다.


그러나 태극검진을 이룬 여덟은 각자 오롯이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동시에 여덟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더 큰 위력을 발현했다.


현재 여덟 자루 검이 모두 공세를 취해 먹이를 끊는 상어의 이빨처럼 소년을 짓씹으려 했다.


'혼자서는 무리야.'


자신이라면 저 공격에 어찌 대처했을지 고민하던 오훈은 목덜미에 땀방울이 맺혔다.


몇 번 더 경험하면 어찌어찌 대처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당장은 최소 팔다리 하나 정도는 잃을 게 확실했다.


'대단하구나.'


허문성은 오훈보다 몇 배는 더 놀랐다.


알고도 막기 힘든 게 태극검진인데, 소년은 허리춤에 매단 검을 뽑지도 않은 채 앞마당 산책하듯 여유롭게 움직였다.


"태극은 그저 어우러짐이 아니오."


가벼운 걸음으로 태극검진 밖에 나온 소년이 말했다.


"다른 힘끼리 어찌 완벽하게 섞일 수 있겠소. 어우러짐에도 정도가 있고, 정도가 맞는 어우러짐을 우린 태극이라고 하오."


이 자리에 온 모든 도사는 어린 나이부터 무당 장권과 태극권을 익혔다.


덕분에 경지의 높고 낮음과 상관 없이 소년의 말에 경악했다.


벼락처럼 내려친 깨달음에 도사들이 멍한 얼굴로 굳어 있을 때.


"동생, 먼저 가면 어떡해."


또 한 명의 소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허리가 항아리처럼 실하고 팔다리가 통나무처럼 굵은 소년은 누가 봐도 외공을 익히기 딱 좋은 체형이었다.


"소림에 부탁이 하나 있소."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소년은 먼저 도착한 소년과 간단히 대화를 나눈 뒤, 대뜸 오훈을 향해 외쳤다.


"시주는 누구시오?"


"굳이 따지자면 소림의 속가제자요. 번거로운 게 아니라면 백팔나한진을 펼쳐주시겠소?"


잠깐 고민하던 오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형!"


고작 소년의 한마디에 소림의 자랑인 백팔나한진을 펼치려 하자 사제들이 반발했다.


"다 생각이 있으니 시키는 대로 해라."


소림이 왜 봉문했는지를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사제들과 달리, 장문의 심복인 오훈은 전후 사정을 세세하게 알았다.


그렇기에 소년의 얼굴에서 뭔가 단서를 찾아낼 수 있었다.


곧, 백팔나한진이 펼쳐졌다.


"십팔나한진이 위력을 잃어 백팔나한진이 되었소."


말을 마친 소년이 백팔나한진에 뛰어들어 나한권을 펼쳤다.


그러나 소림이 아는 나한권과는 미묘하게 달랐다.


실전된 지 수백 년 된 나한신타였다.


"하나가 여섯이 되었으니 난 그저 가장 약한 여섯을 찾아 가장 약한 하나를 공격하겠소."


소년이 딱 한 명을 잡고 늘어졌다.


결과, 고작 반 각도 안 되어 백팔나한진이 무너졌다.


백팔나한진을 무너뜨린 소년이 뒤로 훌쩍 물러났다.


오훈은 기가 막힌 나머지 입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소림의 최고수로 추앙받으며 백팔나한진의 장단점을 속속 아는 자신으로서도 누군가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백팔나한진을 깰 수 없었다.


그걸 약관도 안 된 어린 소년이 발로 조약돌 걷어차듯이 쉽게 해내자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혹시, 원경 사숙이 보내셨소?"


의기양양한 웃음을 짓던 소년이 오훈의 질문에 얼굴을 굳혔다. 화가 났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신분이 들킨 것에 당황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때.


보통 말보다 머리 두 개 높은 푸른 말이 화사하기가 복사꽃 같고 요염하기가 진달래 같고 우아하기가 연꽃 같은 소녀를 태우고 나타났다.


"자. 이제 싸우지 말고 각자 집으로 가세요."


소녀가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말했다.


"소저는 누군데 소림과 무당의 일에 함부로 끼어드는 것이오?"


멍한 얼굴로 소녀의 용모를 감상하기 급급한 무당 도사들과 달리 소림 스님 중엔 제정신을 똑바로 차린 자가 몇 명 있었다.


"무당은 백팔나한진의 약점을 알았고, 소림은 태극검진의 약점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싸우겠습니까?"


소녀의 질문에 소림과 무당 모두 말문이 막혔다.


무당이 태극검진을 펼치면 소림이 파훼한다. 그러면 무당의 태극검진이 소림에 파훼 당했다고 소문날 것이다.

소림이 백팔나한진을 펼치면 무당이 파훼한다. 이 역시 강호에 널리 알려질 것이다.


소림도 무당도 자신의 최강 진법을 펼치지 못하고 그저 싸워야 한다. 이류나 삼류 무인들이 진흙탕 개싸움 벌이듯이.


"그대들은 도대체 누구시오?"


허문성이나 오훈이나 이대로 돌아갈 순 없다. 최소 대결을 방해한 자가 누군지 알아야 돌아가도 할 말이 있다.


"아참. 선물을 갖고 왔는데 깜빡했군요."


소녀는 대답 대신 말 안장에 묶은 가방에서 두툼한 책자 두 개를 꺼내 소림과 무당에 하나씩 던졌다.


칠십이절기七十二絶技 연공편軟功篇

태극권太極拳 주해注解


소림이 받은 건 태극권 주해였고, 무당이 받은 건 칠십이절기 연공편이었다.


"태극혜검 주해랑 칠십이절기 경공편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남은 선물은 못 받을 겁니다."


말을 마친 소녀가 말을 타고 떠났고, 두 소년 역시 포권으로 작별 인사를 마친 뒤 경공을 펼쳐 사라졌다.


중원무림의 기둥이 누군지 가리려고 기세등등하게 길을 나섰던 무당과 소림의 고수들이 멍한 얼굴로 서로 쳐다보다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돌아서서 각자 문파로 돌아갔다.


#


"누굴 닮아 저리 제멋대로인지."


멀리서 바라보던 단아가 혀를 찼다.


"그냥 고분고분 시킨 대로 할 것이지."


"내가 보기엔 더 잘한 것 같소."


소림은 무당의 비급을 얻었고 무당은 소림의 비급을 얻었다.


그저 작은 문파라면 아예 상대를 없애고 다 차지하려 할 테지만, 소림과 무당은 아니다. 어떻게든 비급과 비급을 교환하려 할 것이고, 비급 교환을 협상하는 과정에 분쟁이 되는 지역이나 이권에 관해서도 정리하려 들 것이다.


게다가 태극혜검 주해나 칠십이절기 경공편을 얻기 전까지는 표면적으로나마 사이좋게 지낼 테니, 당분간 강호에 평화가 깃들 것이다.


"너무 딸만 딸이라 하는 게 아닙니까? 저리 제멋대로 굴다간 언젠간 크게 다칠 겁니다."


"부인 역시 너무 아들만 아들이라 하는 거 아니오?"


원래는 두 문파가 당분간 수련에 힘쓰게 하려는 목적이었는데, 딸아이가 제멋대로 비급을 바꿔서 줬다. 단아는 그에 불만이었고, 구후영은 오히려 잘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사대신협은 소식이 있습니까?"


더 말해봤자 입밖에 더 아플 게 뻔하기에 단아는 화제를 바꿨다.


"상고의 유적지로 보이는 곳을 몇 개 찾긴 했으나 천신만고 끝에 안으로 들어가도 특별한 게 없었다고 하오."


"그러면 진짜 무공이 사라지고, 이 강호도 사라질까요?"


"그럴 리가."


구후영이 세상을 통달한 현자처럼 눈을 빛냈다.


"사람이 있는 곳엔 반드시 강호가 있소. 고작 무공이 사라진다고 강호가 종말하진 않을 거요."


"그럼 우리 사이에도 강호가 있나요?"


단아가 입을 삐쭉이며 질문했다.


십여 년을 봐 았지만, 눈을 살짝 흘기는 모습에 구후영은 할 말을 잊고 그 끝없는 부드러움에 깊이 또 깊이 침잠했다.


작가의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이 끝났네요.

부족한 글솜씨에 괘념치 않고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간 글을 쓰면서 독서를 멀리했습니다.

괜히 다른 글을 따라 할까 봐 걱정되어서였죠.

최근 생각을 바꿨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 자극받아야 뭔가 달라지고 나아질 거 같습니다.

당분간은 독서에 집중할 예정이고, 더 나은 글을 쓸 자신이 생기면 바로 복귀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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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3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9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6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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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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