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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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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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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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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3.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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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고급심법高級心法

DUMMY

단전과 외부 기운을 느끼는 심기, 기운을 단전에 쌓는 축기, 단전의 기를 주변 혈도로 방사해 길들이는 연기, 길들인 기운을 움직여 사용하는 운기.


이 넷은 내공심법의 뼈대이자 기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구후영은 심법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익혔다. 밥상으로 치면 밥도 있고 국도 있고 반찬도 있는데, 딱 어느 집에나 있는 밥과 국과 반찬인 정도.


거대 문파들은 달랐다.


이들은 내공에 입문하기 전에 익히려는 심법에 적합한 맞춤 토납법吐納法으로 심기 능력을 키운다. 덕분에 재능과 집중력 모두 뛰어나야 내공에 입문하는 낙화문과 달리, 재능이나 집중력 중 하나만 뛰어나도 된다.


게다가 토납법으로 기초를 다지면 내공 수련에 정식으로 입문했을 때 쉽게 적응한다. 낙화문처럼 초반에 버벅대며 자신감이 떨어진 바람에 품은 재능보다 수련 결과가 별로인 경우가 드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류의 경지에 이르면 축기와 연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법을 가르치고, 절정에 이르면 더 대단한 방법도 알려준다.


다행히.


우연과 기연이 겹쳐 구후영도 그러한 법들을 깨우쳐갔다.


#


목이 따끔하며 새로운 독이 구후영의 몸에 들어왔다.


구후영은 당황하지 않고 몸에 침투한 독을 강한 의념으로 이끌었다. 뛰어난 운기 재능 덕분에 독의 기운은 구후영의 의지에 따라 혈도들을 경유해 단전으로 갔다.


단전에 갓 발을 들인 독 신입은 다시 십이경맥으로 흩어졌다. 먼저 들어온 선배 독들이 기운이 훨씬 세고 응집력도 강한 탓에 속절없이 밀려난 것이었다.


그렇게 선배들의 등쌀에 못 이겨 십이경맥으로 흩어진 독 신입은 서서히 약해졌고, 수십 바퀴 돌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제야 숨 좀 돌리겠구나.'


목을 문 거미를 끝으로 더는 새로운 독충이 나타나지 않았다. 구후영은 잠깐 쉬며 정신을 가다듬은 후, 여전히 단전을 꽉 채운 독을 처리하는 일에 착수했다.


흡.


구후영의 들숨에 따라 많은 기운이 단전에 들어왔다. 그러나 기운의 세기나 응집력 모두 단전의 독과 비교조차 미안할 정도여서 바로 쫓겨났다.


구후영은 낙심하지 않고 연기로 기운을 다시 단전에 수납했다. 단련을 받은 기운은 단전에서 떠날 때보다 강해졌지만, 여전히 독들보다 약해 또 쫓겨났고, 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그렇게 수백 번 쫓겨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강해진 기운이 드디어 단전에 자리를 잡자 가장 약한 독이 밀려났다.


그에 맞춰 구후영은 운기에 집중하여 단전에서 쫓겨난 독을 아까와 같은 방식으로 제압했고, 제압이 끝나자마자 다시 축기와 연기에 몰두했다.


그러나.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구나.'


과정이 너무 느린 게 문제였고, 점점 느려지는 게 문제였다.


언제 화산 제자들이 돌아올지 모르고, 또 언제 독충에 물려 독의 양이 증가할지 모르니 현재 이 방식은 해결책이라기보단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분명히 놓친 게 있다.'


구후영은 객잔에 있을 때 분명히 수련에 성공했다. 그런데도 단전에 내공이 전혀 안 남았다. 수련 과정에 무아지경에 빠진 바람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운기로 모조리 소모했다고 여기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일단 상식에 안 맞는다.'


구후영은 웬만한 절정도 안 부러울 정도로 많은 내공을 단전에 쌓았다. 내공에 입문할 때 배운 지식에 따르면, 새로 쌓는 건 어려워도 기존 수준까지 회복하는 건 쉬운 일이다.


즉, 내공을 기존 수준까지 회복하는 것만 따지면 구후영의 축기 속도는 절대 운기 속도에 지지 않는다.


설사 구후영의 운기 재능이 천마와 장삼풍을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나다고 쳐도 축기 속도를 따를 수 없기에, 내공이 깡그리 사라지는 건 말이 안 된다.


'게다가 독의 기운은 또 어딜 갔을까.'


객잔에서 한 수련은 그렇다 치더라도, 수많은 독의 기운이 운기로 그저 사라진 것도 이상하다.


'내가 뭘 모르는 거지?'


사라진 기운에 관해 골똘히 고민하던 구후영은 갑자기 현현자와 내공 대결을 벌이던 때가 떠올랐다.


'현현자의 그 많은 내공은 또 어디로 갔지?'


그저 운기로 소모했다기엔 너무나 막대한 양이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져보자.'


초식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건 단지 투로에 익숙해지기 위함이 아니다. 반복하여 훈련하는 과정에 필요한 근육들이 단련되어 해당 초식을 펼치기 한결 용이해진다.


운기 역시 단순히 기운의 움직임에 익숙해지려는 게 아니라 혈도를 단련하여 기운의 이동을 한결 쉽게 하기 위함이다.


연기와 달리 운기에 내공이 많이 소모되는 이유다.


'근육이 강해지면 더 큰 힘을 낸다. 혈도가 단련되면 어떤 효과가 있지? 단지 내공이 더 쉽고 빠르게 통과하는 것뿐일까?'


구후영의 고민은 여기서 멈췄다. 연기를 통해 혈도가 어떻게 단련되는지 정확히 모르니 추리를 이어갈 수 없었다.


'맞다. 아까 추락할 때 갑자기 내공이 생겨났어.'


풀리지 않는 의문을 고민하던 구후영은 또 다른 의문점이 떠올랐다. 황상엽에게 밀려 추락할 때 구후영의 단전에 뜬금없이 내공이 생겨났다.


당시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주의하지 못했지만, 그 내공이 축기로 얻은 게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했다.


'내공의 출처는 어딜까? 잠깐. 설마!'


새로 생긴 의문점이 아까 막힌 의문점과 격렬하게 충돌하여 눈부신 빛을 냈다.


'내공을 품는 혈도가 단전이 유일한 게 아니라면? 운기 과정에 사라진 내공이 그저 소모된 게 아니라 일부가 운기된 혈도에 남은 거라면?'


이 가설이 성립하면 현현자의 일도, 객잔에서 내공을 얻지 못한 일도, 추락할 때 뜬금없이 내공이 생긴 일도, 몸에 침투한 독의 칠 할 정도가 사라진 일도 한꺼번에 설명된다.


'연기 과정에 주변 혈도로 방사한 내공을 회수하듯이, 운기에 쓴 내공도 일부는 회수할 수 있을 거다.'


구후영은 위기의 순간에 소림이나 무당을 비롯한 거대 문파들이 절정의 경지에 이른 제자한테만 가르치는 수련 방법을 깨우쳤다.


'그러나 어떻게?'


문제는 깨달음만 있을 뿐 방법에 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단전 주변의 혈도는 단전과 가까워서 기운을 쉽게 뺏긴다. 먼 혈도들은 무슨 방법이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던 의문이 갑자기 사라지고 두서없이 흩날리던 생각들이 일제히 멈춘 순간, 전신 수백 개 혈도에서 엄청난 기운이 일어나 구후영의 단전으로 빨려갔다.


#


휘영청 밝은 보름달에도 풍애협은 어두컴컴했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도 반이나 그림자에 잠기는 풍애협이니 밤에 어두운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런 풍애협에 갑자기 밝은 불이 두 개 생겼다. 푸른 빛을 뿜던 두 개의 불은 숨 몇 번 쉬는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후."


불이 사라진 자리에서 구후영이 긴 숨을 내쉬며 일어섰다.


'다행이다.'


구후영은 우선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지 살핀 다음, 주변을 둘러봤다. 뱀과 지네와 거미를 비롯해 열 종류가 넘은 독물의 사체가 구후영 주변에 널려 있었다.


종류가 아닌 마릿수로 따지면 백은 몰라도 팔십은 넘을 것 같았다.


'어떻게 된 거지?'


축기 재능이 뛰어나다는 건 단전이 발달했다는 뜻이다. 연기 재능이 뛰어나다는 건 단전 주변의 혈도들이 발달했다는 뜻이다. 운기 재능이 뛰어나다는 건 단전과 거리가 먼 혈도들이 발달했다는 뜻이다.


축기와 연기는 평범하고 운기가 뛰어난 구후영은 당연히 단전과 단전 주변 혈도가 덜 발달했고, 대신 단전과 거리가 먼 혈도들이 대단히 발달했다.


'내가 성공했다는 건 단전이 아닌 혈도도 강한 내공을 품을 수 있단 말인데.'


예전의 구후영이 단전에 내공이 안 쌓인 이유다.


운기는 내공을 소모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구후영처럼 잘 소모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운기할 때 열의 기운 중에 둘이나 셋을 소모한다면, 구후영은 다섯이나 여섯을 소모했다.


이는 혈도가 발달하여 더 많은 기운을 품었기 때문이다.


사실 구후영이 내공이 안 모인다고 늘 안타까워했던 것과 별개로, 전신 혈도에는 꽤 많은 기운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대신 단전은 조금 휑했고.


'뭔가 깨달은 거 같은데, 그게 뭐지?'


그간 단전이 휑한 게 재능이 부족해서라고 오해하며 구후영이 마음고생을 꽤 했지만.


그게 꼭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


구후영이 적혈장을 맞았을 때 잘 버텼던 건 단순히 공청석유만의 공로가 아니었고, 현현자와 벌인 내공 대결에서 악착같이 버텼던 것도 그저 요행이 아니었다.


전신 혈도에 쌓인 내공이 결정적이진 않아도 꽤 유의미한 역할을 했다.


아쉽게도 낙화문이 내공에 관해 별로 아는 게 없어 구후영의 이러한 상태에 대한 해결책은 고사하고, 어떤 상태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


수십 마리 독충에 물려 어마어마한 독을 몸에 쌓은 상황에 목숨을 부지한 것도 모자라 막대한 내공까지 얻은 지금에도 구후영은 비슷하게 추론만 할 뿐 갈피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아무렴 어때. 좋은 게 좋은 거지.'


게다가 무엄하게도 '좋은 게 좋은 거'란 얼토당토않은 생각으로 내공 수련을 위해 매일같이 절치부심하는 강호 동도들의 염장을 질렀다.


'내공도 넉넉하니.'


구후영의 전신 혈도에서 몰려온 기운이 단전의 독을 차례로 쫓아냈고, 쫓긴 독들이 운기를 통해 조금씩 고분고분해졌다.


고분고분해진 독들은 결국 전신 혈도에 흩어져서 응집력을 잃었고, 응집력을 잃은 기운은 구후영이 각개격파하여 자신의 내공으로 전환했다.


그렇게 단전이 많은 기운을 품자 연기가 분주하게 진행되었고, 상대적으로 발달이 부족하던 단전과 단전 주변의 혈도들이 충분한 단련을 받았다.


여전히 모든 혈도의 균형이 잡힌 건 아니지만, 구후영은 얼떨결에 더 높은 경지로 향하는 길 하나를 닦아놨다.


남은 건 시간과 노력에 맡길 일이다.


'슬슬 가볼까?'


낙화문의 최종 오의를 확인하러.


#


전중광은 피독단의 결함에 관해서만 구후영을 속였다. 속는 셈 치고 전중광이 알려준 대로 움직인 구후영은 꽤 은밀한 구석에서 동굴 입구를 발견했고, 사람이 드나든 확실한 흔적도 확인했다.


'솔직히 난 들어가고 싶지 않다.'


어서 들어오라고 연신 유혹하는 시커먼 입구를 앞두고 구후영이 마음을 다스렸다. 풍애협에서 겪은 위기는 사실 구후영이 자초한 거나 다름이 없기에, 동굴에 들어가기에 앞서 망설임이 컸다.


'그러나 꼭 들어가야 한다.'


이유가 명확히 떠오르진 않지만, 구후영은 여길 안 들어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왜 이토록 들어가고 싶은지 모르지만, 분명히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복수심이나 검법에 대한 욕심이 아닌 건 확실하다. 그러니 복수나 검법은 절대 우선순위에 놓여선 안 된다.'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한 구후영은 마음을 다잡고 천공교검을 손에 든 채 안으로 들어갔다.


불빛 하나 없이 골짜기보다 더 캄캄한 동굴이지만, 막대한 내공을 품은 구후영에겐 대낮이나 다름없었다. 구후영은 눈으로 앞선 사람들의 흔적을 살피고 귀로 온갖 기척을 들으며 신중하나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


작가의말

그간 어떻게든 꼭꼭 감추려고 애썼는데, 이젠 한계에 달했네요. 어쩔 수 없이 솔직하게 고백하려 합니다.


여러분, 놀랄 준비 되셨습니까? 그럼 공개하겠습니다.


그간 전혀 눈치 못 채셨겠지만, 사실 주인공은, 천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3.27 23:06
    No. 1

    구후영이가 범인은 아니죠ㅎ 작가님 의도대로? 이제 위기의 위기를 넘겨 독자들도 머리속에 자연스레 기연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디들 이 정도면 뭐 하나 얻어서 동굴을 나가야지 하는 맘이죠ㅎ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23
    No. 2

    범인凡人 때문에 댓글이 무슨 뜻인지 헷갈릴 뻔했습니다. 무협에 한문 표기가 필수인 이유가 이거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3 민광
    작성일
    22.03.27 23:26
    No. 3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23
    No. 4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청려홍의
    작성일
    22.03.27 23:49
    No. 5

    초반 설정을 보면서 조금 답답한 유형이라고 생각했고, 다르지만 비슷한 류의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동생의 일은 완전 뒷전이네요.. 편지도 사라지고.. 낙화문의 최종 오의를 확인하려하면서도 검법이나 복수가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그러면서도 동생에 대한 일말의 걱정도 없다?? 정말 단순한건지? 현명한건지? 멍청인지? 천재인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도대체 주인공의 사부는 절정 고수이면서 제자는 어떻게 가르친건가요?? 그냥 너 알아서... 인가요?? 사부가 절정이라면 기본적인 심법공부에 대한 가르침이 있었을텐데.. 음...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55
    No. 6

    청려홍의 님이 제기한 의문들은 모두 글 안에 충분히 설명한 부분입니다.

    동생의 일이 뒷전이었던 게 아니고, 편지를 얻어 끝났다고 달려가던 중에 장문검의 비밀을 안다는 말에 홀려서 풍애협에 잠깐 들른 거였습니다. 거기서 여러 일에 휘말려 편지가 찢긴 거고요. 주인공은 위험을 몰랐던 거지, 동생을 잊을 정도로 탐욕에 빠진 건 아니었습니다.

    내공을 회복한 주인공이 기세등등하게 낙화문의 오의를 확인하러 동굴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동생을 걱정한다고 달라지고 나아지는 부분은 없고, 당장 혈포규찰대로 달려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굴 앞에 가서 머리가 식은 주인공은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합니다. 이미 앞서 실수한 일이 있기에 신중히 고민하죠. 그러나 명확히 떠오르지 않으나 꼭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 결국 진입을 결심합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오늘 저녁에 올라오는 글에 밝혀집니다.

    낙화문이 심법에 조예가 전혀 없다고 글에 분명히 밝혔습니다. 심법 수련의 기본이자 뼈대인 네 가지만, 딱 어느 집에나 있는 국과 밥과 반찬만 있다고 글 서두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글 중간에도 낙화문이 구후영의 상태에 대한 해결책은 고사하고 어떤 상태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임초현의 상태에 관해서도 뒤에 밝혀지는데, 대단한 게 아니어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번 편에서도 적었듯이, 큰 문파는 일류에 이르면 축기가 연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 절정에 이르면 운기에 소모된 내공을 단전에 회수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축기와 연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건 공청석유로 체질이 바뀌며 구후영도 절로 됐죠. 이번엔 전신 혈도에 저장된 기운을 단전으로 끌어오는 법을 깨우쳤습니다. 물론, 어떻게 한지는 모르고 그저 된 겁니다. 알긴 아는데 명확히 머리로 깨우치진 못한 거죠.

    임초현은 절정에 들었으나 여전히 심기 후에 축기, 축기가 끝나고 연기, 연기가 끝난 다음에 운기하는 기본 방식으로 수련하여 10년 넘게 절정 초입에 머물러 있습니다. 누굴 가르치고 자시고 할 형편이 아니란 말이죠.

    여기 적힌 지적 중에 동생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부분만 명확히 해석되지 않았는데, 자룡이 혈포규찰대에 있다고 위험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안 되던 운기가 되면서 즐겁게 수련하고 있죠. 주인공이 용천과 만날 때, 혈포규찰대와 며칠 어울리면서 마교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는 서술이 있습니다. 그만큼 혈포규찰대는 나쁜 곳이 아니었습니다.
    동생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은 매우 간절하지만, 그게 주인공이 가족에 대한 정 때문이지 자룡이 위험해서가 아닙니다. 안타까움은 있을지 몰라도 동생에 대해 걱정할 일은 아니죠.

    제 댓글에 의문이 해소되길 바라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댓글 달아주십시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13572468
    작성일
    22.03.28 00:30
    No. 7

    와우 천재 박수박수 박수박수 멋지십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56
    No. 8

    주인공이 천재임을 밝히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3.28 03:55
    No. 9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게 ~~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56
    No. 10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0 n4******..
    작성일
    22.03.28 06:17
    No. 11

    아.. 운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운빨이 아니라 천재였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57
    No. 12

    그간 감쪽같이 속으셨죠. 저도 숨기느라 힘들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3.28 10:19
    No. 13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0:57
    No. 14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3.28 11:52
    No. 15

    좋은 글 입니다.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3:18
    No. 16

    응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청려홍의
    작성일
    22.03.28 16:14
    No. 17

    제 표현이 정확하지가 못했네요.. 제가 동생이 뒷전이라고 말한 것은 동생이 위험하다거나 관심이 없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잔치에 가서 누굴 만나고 어떤일은 있었든.. 그 이후에 화산과 있었던 안좋은 일과 독의 중독과 내공회복에 관한 모든 일이 동생을 집에 데리고 가려는 일련의 과정일 뿐이라는 겁니다. 만약 내공을 회복하고 동굴로 들어가기 전 찢어진 편지에 대해 아쉬워하거나 그 조각을 찾거나, 아님 동생에 대한 언급이 한줄이라도 있었다면.. 동생이 뒷전이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그게 주인공 성격에 더 맞다고 생각이 되구요.. 그리고 사부의 가르침에 대한 내용은 낙화문의 심법의 조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절정인 사부의 절정에 이르른 경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심법공부라고 이야기했는데.. 주인공은 갓 절정에 오르면 내공이 흩어진다는 것도 모르고, 그에 대한 대비책도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낙화문의 역사에 대해서도.. 물론 사부도 그 부분을 몰랐을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세심했다면 실력이 일취월장한 주인공에게 어느정도 사전 교육이 되어 있어야 했다는 뜻이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발전 속도가 뭐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서는 부분도 있지만, 문파의 무공의 전달은 물론 자신이 먼저 걸어간 경험을 제자에게 전달해주고 그 어려움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거 역시 중요한 역활이라 생각해서, 맨땅에 헤딩하듯 하나하나 새로운 심법을 만드는 듯한 대종사(이런점을 보면 주인공은 엄청난 천재가 맞네요)같은 길을 가는게 조금은 답답한 면이 있어 그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3.28 17:28
    No. 18

    이해했습니다.

    찢은 편지를 찾는 부분은 고민 끝에 배제했습니다. 죽음의 위기를 겪은 주인공이 여러 생각을 하는 것보단 당면한 일에 집중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요.
    사부가 주인공에게 알려주지 않은 부분은 사실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갓 일류에 이른 구후영이 금세 절정에 갈 일이 없기에 임초현이 서두를 일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부라면 평소 그런 얘기를 해줄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은 청려홍의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앞선 댓글에서 해명에 급급해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못 드렸네요.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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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8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5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8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4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6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0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7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3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0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3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2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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