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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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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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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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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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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지피지기知彼知己

DUMMY

손자병법孫子兵法·모공편謀攻篇에 이르길.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나만 알고 상대를 모르면 이기고 지고를 반복한다. 나도 모르고 상대도 모를 땐 백 번 싸우면 백 번 위태롭다.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무의 후손 중 손빈이라는 자가 있어 지피지기를 여러 상황에 잘 써먹었다.


손빈이 모시는 제나라의 장군 전기는 제위왕과 말 달리기 시합을 자주 했는데, 전기보다 좋은 말을 보유한 제위왕이 늘 이겼다.


손빈은 잠자코 말들이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전기에게 계책 하나 헌납했다. 바로 제일 느린 말로 제위왕의 가장 빠른 말과 겨루고, 제일 빠른 말로 제위왕의 두 번째 빠른 말과 겨루고, 두 번째 빠른 말로 제위왕의 가장 느린 말과 겨루는 것이다.


전기는 손빈의 말대로 하여 첫판을 지고 두 판을 연거푸 이겨 그간 잃었던 돈을 모조리 회수했다고 한다.


"하하. 너희 또 졌다."


"으앙!"


대결에 진 낙화문의 어린 제자가 울음을 터뜨렸다. 그 모습에 인호표국의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손뼉을 쳤다.


멀찍이 숨어서 지켜보던 구후영이 한숨을 푹 쉬었다.


"구후 공자의 사제들은 머리가 나빠 보이네요."


단아의 말에 구후영의 탄식이 한결 깊어졌다. 오는 내내 자기 사제들이 부지런하고 착하고 똘똘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는데, 하필이면 대련에서 지고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소녀에게 괜찮은 수가 있긴 한데."


"가르침을 청합니다. 단 소저."


구후영의 간절한 말투에 단아가 배꼽을 잡고 깔깔거렸다.


"간단해요. 맨손 말고 목검으로 싸우면 됩니다."


낙화문을 나간 자들은 인호표국을 만들고 호비가 표국주를 맡았다. 장인호는 담 표국주한테서 용행호보권龍行虎步拳을 배워 어느새 일류의 경지에 이르렀고, 남은 아이들도 응비권鷹飛拳이란 실전 권법을 배워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오래 기뻐하지 못했다.


주먹도 제대로 못 쥐던 임초현이 안물의 치료로 악력을 거의 회복했고 낙화문엔 경지가 일류를 거뜬히 넘은 두전이라는 호법도 생겼다. 거기에 어디서 돈이 났는지 일지봉을 사서 장원과 연무장을 짓고 있고, 산 아래 전답도 잔뜩 사들였다.


사부들의 버림을 받은 열 명의 제자는 명인이 만든 명검으로 수련하고, 영약을 먹어 내공도 잔뜩 얻었다.


유일한 위안이 용호표국이라는 거대한 버팀목이 생긴 건데, 사실인지 몰라도 구후영과 왕가장의 장주 왕제상이 결의형제라는 소문이 있다. 왕제상이란 인간이 소문은 별로긴 해도 왕가장이 태원부에서 갖는 힘은 절대 용호표국의 아래가 아니다.


사실 이들도 낙화문에 있을 때보다 사정이 나아져서 즐겁지만, 낙화문의 사정이 훨씬 나아진 바람에 상대적 박탈감이 심했다.


그런데 호비를 비롯한 사부들이 낙화문과 절대 마찰을 일으켜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자 인호표국의 제자들은 반발심이 생겼다.


그러던 중 구후영이 양양으로 떠나고 낙화문 제자들의 외출이 잦아졌다. 인호표국 제자들은 낙화문 제자들과 말다툼을 일으키고, 강호인답게 대결로 시비를 가르자고 했다.


순진한 낙화문 제자들은 검은 위험하니 맨손으로 겨루자는 인호표국 제자들의 말에 생각 없이 동의했고, 여태까지 단 한 번의 대결도 승리하지 못했다.


낙화문 제자들은 검술만 익혔기에 가까이 붙어서 빠르게 공방을 전환하는 맨손 싸움보단 거리를 벌리고 싸우는 게 훨씬 유리하다.


반면, 인호표국의 제자들은 응비권을 배운 덕분에 가까이 붙어서 싸우는 게 이득이다.


이렇듯, 인호표국 제자들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거로 낙화문 제자들이 제일 못하는 것을 이겨서 짧은 기간에 수많은 승리를 쟁취했다.


#


"소문을 들었다."


구후영이 평소답지 않게 얼굴을 굳히고 정색해서 말했다.


"문파를 버리고 떠난 배신자들한테 졌다며?"


어린 제자들은 자신들의 패배가 생각보다 심각한 일이라는 걸 깨닫고 숨도 크게 못 쉬었다.


"다음 대결엔 검으로 싸운다."


구후영의 말에 사제들이 깜짝 놀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대사형. 그러다 실수로 죽이면 어떡합니까?"


"좋은 자신감이다."


구후영의 칭찬에 입을 열었던 사제가 헤벌쭉 웃었다.


"검을 들면 이길 걸 알면서도 그간 계속 맨손으로 싸웠던 거야?"


그러나 이어지는 훈계에 다시 풀이 죽었다.


"검을 안 들고도 이기고 싶었어요."


어린 제자들이라고 멍청해서 맨날 속았던 게 아니다. 계속 지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단순하지도 않았다. 이들은 단지 검 없이도 배신자들을 이기고 싶은 마음에 불리함을 알면서도 대결에 임했다.


"강호에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다간 그날 죽는다."


구후영은 취화봉에서 여자 알몸을 안 본다고 눈을 감았던 기억이 떠오르자 귀가 빨개졌다.


'하늘이 보살핀 거다. 아니면 나 같은 건 벌써 몇 번은 죽었다.'


"대사형의 가르침을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다음 대결엔 목검으로 싸운다. 그러니 당분간은 목검으로 수련해라."


구후영은 직접 깎은 목검을 사제들에게 나눠줬다. 연패로 기가 잔뜩 죽었던 제자들은 대사형의 복귀 덕분에 사기가 충천沖天(하늘을 찌르다)해 구령을 크게 외치며 수련에 전념했다.


"유저야. 잠깐 보자."


구후영이 하는 모양을 지켜보던 임초현이 말했다.


구후영은 사제들이 알아서 수련하게 놔두고 임초현을 따라 방으로 갔다.


"사부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제자가 기꺼이 분담하겠습니다."


"좌수검을 익힐까 한다."


안물의 치료와 특별한 운기법 덕분에 임초현의 오른손은 거의 회복했다. 그러나 내공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가끔 생겨 생사를 건 대결은 꿈도 못 꾼다.


"마음은 정하신 겁니까?"


좌수검을 익히면 방문좌도라고 배척을 받게 된다. 사마외도라고 칼 들고 죽이러 오는 건 아니지만, 은근히 말고 대놓고 따돌림을 한다.


그렇기에 왼손을 쓰는 무인 대부분이 장법이나 권법을 익히고 일부는 양손에 무기를 든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 네 생각은 어떠냐?"


구후영은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너도 뾰족한 수는 없구나. 두 호법과 상의해 얻은 결론이 있긴 한데, 네게 짐을 지우는 것 같아서 미안하구나."


"사부님의 은혜가 하해와 같습니다. 부담을 갖지 마시고 말씀하십시오. 제자가 감당하겠습니다."


"장문 자리를 네게 넘겨주면 내가 좌수검을 익힌다고 크게 흠이 되지 않을 것 같구나."


일파의 장문이 자리를 넘겨주면 은퇴한 거로 친다. 은퇴한 자가 좌수검을 익히든 발로 검을 잡든 더는 강호인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게다가 장문이 좌수검을 쓰면 문파 전체가 매도당하지만, 장문이 아니게 되면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있다.


"사부님, 제자도 사실 할 얘기가 있습니다. 이건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으니 당분간 사부님만 알고 계셔야 합니다."


구후영은 홍엽산장에서 겪은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허! 어디 흔한 씨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가 홍엽산장의 후손이었다니."


철혈방은 꽤 유명한 방파다. 방도가 수천 명이 되고 열 개가 넘은 지역에 영향을 끼치는 문파가 그리 많은 게 아니다. 소림이나 무당도 명성은 대단하나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범위는 철혈방만큼 넓지 않다.


사천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아미나 섬서 대부분 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종남 정도만 철혈방과 비견된다.


그렇기에 임초현도 철혈방은 알고, 철혈방을 알면 홍엽산장을 모를 수 없다. 엄격히 따져서 홍엽산장은 강호의 문파도 가문도 아니지만, 철혈방과 늘 함께 언급되기에 강호에 꽤 유명하다.


"네 생각은 어떠냐? 네가 홍엽산장으로 가고 싶다면 낙화문에서 내보내 주마. 아니면 우리 모두가 널 따라서 홍엽산장에 가도 된다. 어차피 지금 우리가 먹고사는 것도 다 네 덕분인데, 굳이 따로 염치 차릴 일도 없으니 좋잖으냐."


구후영은 금검당과 은도당의 은원 그리고 홍엽산장이 휘말린 음모를 사부에게 설명했다.


"제자는 일단 자룡을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자룡을 찾은 후에도 당분간은 여기서 지낼 생각입니다."


"그럼 장문인 자리는 어찌 생각하느냐?"


#


"목검이어도 자칫 다칠 수 있으니 맨손으로 겨루자."


인호표국의 제자가 당당한 얼굴로 말했다.


"다치는 게 겁나면 강호에서 칼밥 먹지 말고 돌아가서 엄마 젖이나 먹어."


낙화문의 제자는 대부분 고아다. 몇몇은 가난한 부모가 푼돈을 받고 낙화문에 넘겨버렸다. 그렇기에 엄마 젖이나 먹으라는 말은 아주 큰 모욕이다.


"그래. 목검은 너희가 들어라. 우린 맨손으로 할 테니."


원래 낙화문의 제자였던 인호표국 제자가 발끈한 얼굴로 말했다.


'됐다.'


원하던 대답을 끌어낸 덕분에 신이 난 낙화문 제자가 득의양양한 얼굴로 목검을 허공에 휘둘렀다.


자양단과 부지런한 수련으로 얻은 내공 덕분에 검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가 한껏 매서웠다.


이는 검을 휘두른 제자의 경지가 높아서가 아니라, 외공과 같은 원리다. 의념으로 내공을 움직일 수준이 안된다고 내공이 무용지물인 건 아니다. 정확한 휘두름에 내공이 얼떨결에 실리는 일은 경지와 상관없이 가끔 발생하는 일이다.


'겁먹었다.'


멀리서 지켜보던 구후영은 인호표국 제자들 얼굴에 나타난 동요를 어렵지 않게 알아봤다.


"우, 우리도 목검 들겠다."


정작 맨손으로 목검을 든 상대와 싸우려니 두려움이 생긴 인호표국 제자가 말을 바꿨다.


"마음대로 해."


인호표국 제자는 바닥에 널린 목검을 하나씩 들어 확인하며 손에 맞는 검을 신중하게 골랐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낙화문 제자가 재촉이라도 하듯이 목검을 휘둘렀다.


훙 소리가 꽤 먼 거리에서 지켜보는 구후영의 귀에도 똑똑히 들렸다.


'공심위상攻心爲上. 이겼다.'


상대는 대결하기도 전에 마음이 꺾였다. 굳이 결과를 확인할 필요도 없이 낙화문의 승리다.


"손자병법의 모공편에서 이르길."


어느새 나타난 단아가 말했다.


"백전백승은 최선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선이다. 최고의 병법가는 모략으로 이기고, 다음은 외교로 이기고, 그다음은 적을 무찔러 이기며, 제일 하수가 성을 공략해 이긴다."


낙화문의 승리는 모략의 승리다.


지난 며칠 구후영은 사제들에게 몇 개의 베기 동작만 수련케 했다. 덕분에 운 좋게 목검을 휘두를 때 내공이 실려 심리적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제 머릿속에 있다 나온 사람 같네요."


구후영은 마치 곁에서 지켜본 사람처럼 자기 속셈을 정확히 짚은 단아에게 크게 감탄했다.


"이겼어요!"


대화하던 단아가 대결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둘이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사이, 대결이 끝났다. 목검에 팔을 맞은 인호표국 제자가 통증으로 바닥을 뒹굴었다.


인호표국 제자가 이를 악물고 억지로 버티긴 했으나, 통증 때문에 얼굴이 눈물범벅이어서 차라리 소리 내 우는 게 나은 상황이었다.


"이제 어른들 싸움이 되겠군요."


강호 문파는 아이들 싸움이라고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구후영이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인호표국으로 간 자들은 버리기로 했으나, 낙화문이 확실히 제압한 후 버리는 형태가 돼야 한다.


안 그러면 다른 문파들이 낙화문을 우습게 본다.


작가의말

손빈은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5대손입니다. 빈은 발을 잘렸다는 뜻인데, 원래 있던 위나라에서 모함을 당해 발을 잘리는 형벌을 받고 제나라에 가서 전기의 모사가 되었고, 후일 모함한 놈에게 복수했습니다. 손빈도 병법서를 하나 썼는데, 손자병법에 묻혀 아주 유명해지진 않았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전기새마 말고도, 널리 알려진 위위구조도 손빈의 솜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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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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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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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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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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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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