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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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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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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발운견일拔雲見日

DUMMY

시원한 바람이 해를 가리던 두꺼운 구름을 슬며시 밀었다.


고집스럽게 해를 가리고 세상에 그늘을 만들던 구름은 끝까지 버티려 했으나, 결국엔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구름이 비키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찬란한 해가 세상을 밝게 비췄다.


[안으로 들어오시오.]


구후영은 귀연과 원융 그리고 막불손에게 차례로 똑같은 내용의 전음을 보냈다.


귀연이야 무인조차 아니어서 강호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에 괜찮지만, 봉문한 소림에서 나온 원융과 종남칠검의 수좌로 유명한 막불손은 정체를 가릴 필요가 있었다.


"무슨 일이오?"


감옥에 도착하기 바쁘게 막불손이 질문했다.


그간 수양이 깊어지며 경지도 높아지고 기운도 부드럽게 변했지만, 배후와 관련한 일만 되면 예전의 혈기가 다시 튀어나오는 막불손이었다.


"이 안에 중요한 단서가 있는 듯하오. 대사는 기관에 일가견이 있다고 들었고 진인은 진법에 조예가 깊은 거로 아오. 여기 귀연을 도와 벽 뒤의 밀실로 들어갈 방법을 찾으시오."


청의방주의 경솔함으로 문제가 생길 뻔했던 기억이 있기에 구후영은 무조건 조심하자는 마음이었다.


"좋소."


원융과 막불손은 내공을 뽑아 벽 내부를 탐지하고, 내공을 아예 익히지 않은 귀연은 모산파에서 전해지는 온갖 도구를 꺼내 벽을 문지르고 두드렸다.


#


약 반 시진 뒤.


밖으로 나온 구후영이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감옥에 갇혔던 사람은 당분간 우리가 데리고 있어야겠소. 이 일은 사제가 맡으시오."


장선의 제자인 최종필을 구후영은 사제라고 불렀다.


"그간 청소한 산채와 수채가 한둘이 아니니, 개중 괜찮은 곳으로 모시시오."


"내게 맡기시오."


최종필이 자기 가슴을 툭툭 치며 말했다. 이번 칠살문 몸통을 잡은 일에 최종필의 역할이 최소 삼 할이라 기세가 등등한 모습이었다.


"문서들은 예전에 하던 대로 낙화표국에 맡겨 각자 합당한 곳으로 보내시오. 이 일은 두 분이 맡아주시오."


강서 흑호방 방주와 안휘 철기방 방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둘 다 칠살문에 친인을 잃고 복수의 칼날을 갈던 사람들이었다.


눈에 불을 켜고 칠살문의 정체를 들추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구후영 등과 부딪히게 됐고, 자주 부딪히다 보니 대화하게 되었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후 확고한 동맹으로 거듭났다.


"흔적 지우는 일은 세 분께 맡기겠소."


삼룡방이란 꽤 유치한 이름의 방파는 흔적을 찾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특이한 자들의 모임이다.


공교롭게 세 명의 방주 이름에 모두 용자가 들어가서 삼룡방이라고 지었는데, 개중 한 명이 흑호방 방주와 사촌지간이다.


이들은 흑호방 방주의 소개로 구후영과 알게 되었고, 막대한 의뢰비의 유혹에 못 이겨 발을 한 번 담갔다가 이젠 목까지 푹 잠기고 말았다.


"믿고 맡기시오."


처음엔 그저 돈이 좋아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대하다 보니 칠살문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된 셋이었다. 이제 와서 발을 뺀다고 자신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된 이들은 흑호방이나 칠기방 방주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다른 게 아니고 최소한 자신들의 흔적만큼은 확실히 지우기 위해서.


구후영이 지시를 마치고 돌아서자 두 방주는 문서를 나무 상자에 나눠 담기 시작했고 삼룡방의 세 방주는 지하 건물로 흔적 지우러 갔다.


최종필은 자신을 도울 사람 몇 명을 차출해 감옥에서 구출한 사람들을 이끌고 산 아래로 내려갔다.


"신의. 나한테 침놔준다고 하지 않았소?"


그만 잊고 있던 안물의 애처로운 부름이 귀에 울렸지만, 구후영은 애써 무시했다.


#


"이 감옥이 수상하지 않아?"


구후영의 말에 귀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벽 너머에 밀실이 있는 건 이미 확인했다. 그러나 벽은 물론이고 천장이나 바닥에도 밀실로 향하는 방법이 없었다.


"밀실로 통하는 문이 안에 있다면 굳이 죄수를 가둘 필요가 없지. 괜히 드나들 때마다 죄수들 눈치를 봐야 하니까. 굳이 그런 귀찮음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맞아요. 괜히 뱀한테 발을 그려주는 느낌이죠."


"그러나 모든 존재하는 것엔 반드시 합당한 이유가 있어. 합당한 이유가 사라지면 존재도 사라지고 말거든."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합리적이다. 아무리 불합리하게 보이더라도.


"형님!"


현기가 충만한 말에 귀연이 잔뜩 감동한 얼굴이 되었다.


"자. 그럼 우리 추론해보자. 사실 위종이 알려주기 전에 우리 누구도 감옥 안에서 밀실을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어."


"합리적인 사고방식이죠."


"그래. 합리적이었지. 그런데 합리적이지 않게 결국 감옥 안에 밀실이 있었어. 그럼 이러한 불합리함을 해소할 만큼의 더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단 말이지. 그게 뭘까?"


귀연이 이마를 잔뜩 찌푸리고 생각에 잠겼다.


"저기 복도 보이지?"


철문을 열면 옥지기들이 있음 직한 방이 하나 있고, 방 끝에 사람 어깨보다 조금 넓은 좁은 복도가 하나 있다. 그 복도를 통해 서른 걸음 정도 걸으면 바로 감옥이다.


"복도에 문을 숨겼을까요?"


"아니지. 복도로 문을 숨겼겠지."


구후영의 말에 귀연의 눈이 반짝 빛났다.


"문 열고 들어온 방에 문이 있는 거군요!"


밀실은 감옥 가장 안쪽에 있다. 그러나 밀실로 가는 문은 철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처음 만나는 방에 있다.


이게 구후영의 추론이었다.


죄수들은 좁고 긴 복도 때문에 방에서 누가 뭘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가장 합리적인 추론이지. 그러니까 이제 네가 재주를 부릴 차례다."


귀연이 흥분한 얼굴로 달려갔고, 곁에서 가만히 듣던 막불손과 원융도 감탄한 얼굴로 귀연의 뒤를 따라 암문暗門의 존재를 찾으러 갔다.


#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는 것과 반드시 있다는 확신을 품는 것엔 큰 차이가 있다.


구후영의 말에 확신을 품은 셋은 꼬박 한 시진의 시간을 허무하게 퍼붓고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엔 어렵게 어렵게 칠살문이 공들여 숨긴 암문을 찾아냈다.


사고의 허를 찌르면서 어렵게 숨긴 암문 안쪽은 당연히 진법과 기관으로 떡칠돼 있었다.


구후영은 귀연 등에게 진법과 기관의 해체를 맡기고 휴식을 취했다. 높은 경지와 막대한 내공으로 버틸 만하지만, 열흘 넘게 못 잔 탓에 집중력이 평소 같지 않았다.


"형님!"


귀연이 의기양양한 얼굴로 얕은 잠에 빠진 구후영을 크게 불렀다.


구후영은 양손을 비벼 마른세수해 느슨해진 정신을 깨웠다.


"끝났어요."


진법의 해체란 그런 것이다. 이게 무슨 진법인지 모르면 바깥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해체하면서 살얼음판 걷듯이 해야 하나, 진법의 요체를 파악하는 순간 작은 조치 몇 개로 진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처음 보는 진법이고 여러 가짜 진법 뒤에 숨은 놈이었지만, 귀연은 타고난 재능으로 어느 순간 진법의 핵심을 잡아내 단숨에 해결했다.


"기관은?"


"기관도 다 해체했습니다."


진법과 달리 기관은 아무리 복잡한 듯해도 결국엔 단순함의 조합일 뿐이다.


기관이 대단해 보이는 건 인간이 절대 낼 수 없는 힘의 방출과 그러한 힘의 방향 전환 때문이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진법의 핵심도 꿰뚫어 본 귀연이기에 상대적으로 단순한 기관을 해체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위험할지도 모르니 일단 다들 밖에서 기다리시오."


구후영이 뭔가 잘못 건드려서 감옥이 갑자기 무너지기라도 하면 누군가는 죽고 다칠지도 모른다. 구후영은 어떤 순간에도 한 몸 지킬 자신이 있었기에 위험할지도 모르는 일을 자처했다.


그러나 구후영의 기우가 무색하게 아무런 위험도 없었다.


#


구후영이 한 광주리는 될 법한 문서를 들고나오자 사람들은 한숨부터 쉬었다.


칠살문의 자객들은 상상력이 빈약한 사람은 매번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한 살인 기술로 일행을 괴롭혔다.


그러나 일행은 암호문으로 변형한 문서와 씨름하는 것보다 차라리 수백 명 칠살문 자객과 혼자 맞서는 게 더 편했다.


"잠시 생각할 게 있으니 일단 여러분이 고생하시오."


평소 솔선수범하던 것과 달리 구후영은 문서의 해독을 사람들한테 맡긴 다음 조용한 곳을 찾아 고민에 잠겼다.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위에 있는 최근의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무심코 펼쳤는데, 해독을 시도하던 과정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구후영이 문서를 잘못 해독한 게 아니라면 칠살문의 문주, 그러니까 호 선생으로 불리는 자가 황궁에 있었다. 그것도 황제와 가장 가까운 환관 중 하나를 행세하고 있었다.


바로 문서들을 챙겨 나오느라 그게 구체적으로 누군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지만, 장인태감 공현과 몇 명의 승필태감 중 하나일 게 뻔하다.


굳이 따지자면 동창의 창주와 장인태감이 가장 의심스럽고.


'공현이 호 선생이라면 배후가 따로 있다는 뜻이다.'


배후는 원경과 대결한 적이 있고, 한 선생의 신분으로 소림을 암중에서 조종한 적 있다. 쭉 황궁에서 지내며 황후와 태자를 보필한 공현이 호 선생이면서 배후일 수는 없다.


'겨우 찾아냈다고 생각했는데.'


안물은 배후와 확실히 연관이 있는 인물이다. 배후는 안물을 협박해 구후영 일행을 종남으로 보냈다.


그런 안물이 감옥에서 나온 순간, 칠살문과 배후의 연관성은 확실해진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재 드러난 종종의 단서는 칠살문이 배후가 아닌지도 모른다는 낌새를 풍기고 있다.


이는 칠살문이 배후일 가능성을 구 할 이상 점치던 구후영에겐 작지 않은 타격이었다.


'아직도 얼마나 더 죽여야 하는 걸까?'


극악무도한 산적과 수적만 해도 최소 수백 명은 죽였다. 칠살문의 자객도 이백 명은 넘게 죽인 듯했다.


그 외에도 악행을 일삼는 무도한 자를 벌하는 과정에 거둔 목숨이 한둘이 아니다.


다시 선택의 기회를 줘도 똑같이 할 테지만, 그렇다고 사람 죽이는 일이 즐겁거나 아무렇지 않은 건 절대 아니었다.


다행히.


구후영이 가련해 보였는지 하늘이 한 줄기 서광을 내렸다.


"맹주, 빨리 와보시오."


흥분 가득한 목소리에 구후영의 신형이 사라졌다가 순식간에 수십 장 밖에 나타났다.


여전히 원경이 선보인 금강부동의 경지에 살짝 못 미치지만, 천마가 봤으면 신검과 구후영 중에 누가 경공 제일인지 고민에 잠기게 할 만한 대단한 수준이었다.


"여기, 이거 화산의 일 아니오?"


암호문의 해석은 힘들고 지겨운 일이다. 말도 안 되는 문장을 현월궁이 알아낸 열 개가 넘은 암호문에 대조해서 다음 문장을 드러내게 하고, 드러낸 문장을 다른 암호문으로 또 변형하고.


그렇게 열 번이나 변형했는데 아무것도 아닌 쓰레기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확한 해석은 하나밖에 없으니까.


다행히 위종의 도움으로 어떤 암호문을 적용할지 알려주는 문구를 알아냈고, 덕분에 예전에 보름씩 걸렸던 암호문을 순식간에 풀어냈다.


"이건 소림의 것으로 보이오."


원융이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문서 하나를 가리켰다.


안엔 한 선생이 소림을 어떻게 구슬리고 협박했는지 자세히 적혀 있었는데, 소림 대표로 온 원융은 부끄러움에 쥐구멍에 숨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원융과 달리 칠살문이 곧 배후라는 증거에 구후영은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다.


작가의말

발운견일 - 구름을 치우자 해가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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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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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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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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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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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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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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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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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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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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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4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5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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