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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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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1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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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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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글자
11쪽

이매망량魑魅魍魎

DUMMY

옛사람은 세상에 무지하여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보면 그걸 도깨비나 요괴 혹은 요정의 짓으로 전가했다.


그 탓에 이매망량을 비롯해 온갖 기괴한 존재가 생겼는데, 모두 상상의 산물일 뿐이었다.


그러나 유근은 이매망량이 분명히 있다고 확신했다.


"밤새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지?"


흑갑호위 둘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근은 믿었다.


본인이 한 말조차 온전히 믿을 수 없지만, 흑갑호위가 한 말은 믿어도 된다.


"우문 천호. 밤새 지켜본 거 맞소?"


우문강현이 한결 어두워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유근은 믿었다.


우문강현처럼 유능한 자는 자신의 실수를 감추지 않는다. 솔직히 얘기하고 더 나은 결과를 도모하는 게 훨씬 나음을 알 정도로 현명하니까.


"다들 나가시오. 난 잠시 생각해야겠소."


양손을 뒤로 묶인 모용용이 버둥거리며 일어나 동굴 밖으로 나갔다. 금의위들이 뒤를 따랐고 우문강호가 가장 마지막에 떠났다.


혼자 남은 유근은 양손으로 입을 꽉 막은 채 고통스럽게 울었다.


너무 무서웠다.


반쯤 툭 튀어나온 용 환관의 눈이 자신을 쏘아보는 것 같고, 용 환관의 목에 새겨진 교흔絞痕이 산 뱀처럼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의심해서 미안하다.'


이는 이매망량의 짓이 분명했다. 자신이 불경하게도 용 환관의 짓이라고 의심하자, 노여움을 참지 못한 이매망량이 용 환관을 죽여 자신에게 경고한 거다.


'이매망량이시여. 도대체 내게 뭘 원하는 겁니까?'


한참 운 유근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과 콧물을 깨끗이 닦았다.


'돌아가는 대로 큰 사당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낼 테니, 꿈에 현신해주십시오.'


진심을 담아 속으로 빈 유근이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유근이 나오기 무섭게 아무도 없는 허공에 소리가 울렸다.


"유근 네 이놈. 네 죄를 알렸다."


이매망량에게 사당을 짓겠다고 했는데도 죄를 묻는 소리가 들리자 유근은 놀란 나머지 딸꾹질이 올라왔다.


"정덕 이년. 너는 날조된 거짓으로 이부상서 한문韓文을 파직하고 유건과 사천을 두둔하는 급사중 여충 등 여섯에게 태형을 내렸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시작된 소리는 유근이 자신을 탄핵하려던 한문과 유건을 삭관파직하고 그에 반대하는 자들을 중죄로 다스렸으며 자신에게 아부하는 자들의 관직을 함부로 올려준 죄를 낱낱이 읊었다.


일부는 유근도 잊고 지내던 사실이라 딸꾹질이 점점 심해졌다.


"정덕 삼년. 너는 누군가가 익명으로 자신을 성토했다는 사실만으로 문무백관을 봉천문 앞에 무릎 꿇리고 신문했고, 오품 이하의 관리를 감옥에 가뒀다. 개중 하전, 주신, 육신은 옥중에서 병으로 죽었다."


유근을 성토한 익명신을 작성한 게 환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뒤늦게 관리들을 석방했으나, 몸이 허약한 문관 셋이 더위로 옥중에서 사망했다.


그럼에도 유근은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았다.


"국경을 지키는 장수가 잘못해도 뇌물만 바치면 죄를 묻지 않았고, 뇌물을 바치지 않는 강직한 자는 없는 죄를 만들어서라도 자리에서 쫓아냈다."


미처 내지 못한 세금을 채우기 위해 죽은 현령의 손녀를 팔아버린 일, 이미 사라진 연좌제를 적용해 강북의 사람이 지은 죄로 강남의 사람들까지 감옥에 집어넣은 일, 국고의 은자로 순천부에서 고리대를 놓은 일, 자신이 시킨 일을 제대로 못 한 자들을 핍박해 자살케 하거나 관직을 박탈한 일.


듣는 유근 본인조차 자신이 백번 죽어 마땅한 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게 다, 폐하를 위해, 내 충성심이."


딸꾹질 때문에 유근의 변명은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때맞춰 허공에 울리던 목소리가 사라졌다.


"그만 출발하지."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일행이다. 그러나 갑자기 울린 육합전성의 대단한 재주에 식욕이 사라졌다.


이들은 미처 먹지 못한 건량을 손수건에 소중히 싸서 품에 넣은 다음 물배만 채우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


유근 일행이 쉬거나, 밥을 먹으려 하거나, 잠자려 할 때마다 허공에 목소리가 울렸다.


제일 처음 울릴 땐 큰 죄만 밝혔다면, 이젠 유근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한 소소한 죄들을 세세히 늘어놓았다.


물론, 유근이 지은 죄 중에서 소소할 뿐 다른 사람이었으면 한두 개만으로도 곤장을 맞고 감옥에 갇힐 정도로 심각한 죄질이었다.


그 탓에 유근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밥이 목구멍을 넘어가지 않았으며 느리게 걸을지언정 잠시도 쉴 엄두를 못 냈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두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그리고, 무리의 숫자도 꾸준히 줄었다.


#


"아직입니다."


단아의 말에 장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대로 죽이기엔 너무 아깝지."


살인불여주심殺人不如誅心.


죄지은 자를 그저 죽이는 것보다 죄명을 낱낱이 공개해 망신을 주는 게 훨씬 나은 처벌이란 말로, 목숨을 거두거나 몸에 고통을 가하는 것보다 마음을 괴롭히는 게 훨씬 가혹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물론, 단아는 단지 유근을 더 오래 괴롭히기 위함이 아니었다.


"흑갑호위는 아직 지치지 않았습니다. 복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아무도 다치지 않는 겁니다."


흑갑호위는 어려서부터 황제와 황태자에 대한 충성심을 주입받을 뿐만 아니라 약물로 신체를 개조한다.


그러니 강호의 기준으로 고작 일류의 경지임에도 무거운 흑갑을 착용하고 편하게 움직이는 거고, 고된 상황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


"흑갑호위가 얼마나 강한지 한 번 두드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소."


구후영이 말했다.


"어차피 흑갑호위를 꼭 없애야 하는 것도 아니잖소. 몰래 다가가 암기를 뿌리면 유근을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소."


그에 단아와 장선이 동시에 고개를 저었다.


"좀 더 괴롭히고 죽이자."


장선의 말에 단아가 호응했다.


"사람 손에 죽으면 오히려 억울하다고 생각할 파렴치한 놈입니다. 차라리 천벌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면 자기 죄를 조금이라도 뉘우칠지 모르죠."


세상에 양심이 없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유근 정도로 없는 사람은 드물다.


단아는 유근이 양심이 없다기보단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앞세워 그러한 양심의 가책을 교묘하게 피해 갔다고 여겼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누군가의 손에 죽는다고 여기는 것보다 천벌을 받는다고 생각하게 하는 게 제대로 벌주는 거다.


"난 찬성."


장선은 이제 단아가 '해가 서쪽에서 떴네요.' 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였다.


야효는 원래부터 그랬고, 양달도 단아가 시키는 일은 고민하지 않았다.


그 바람에 구후영의 주장은 순식간에 무산됐다.


'동생 이거 평생 잡혀 살겠는데.'


원경은 교우 관계가 상당히 좁다.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사귄 사람은 옥무영과 구후영밖에 없는데, 둘 다 원경이 진심으로 감탄할 만한 인물이었다.


그런데 단아를 보니 마치 구후영과 옥무영을 합친 것 같은 대단한 여인이라, 동생의 향후에 대한 걱정이 슬슬 치밀었다.


#


유근 일행은 천신만고 끝에 대백산에 도착했다.


"이 큰 산에서 고분을 찾아야 한단 말이오?"


대백산에만 도착하면 끝인 줄 알았던 유근이 막막한 어조로 말했다.


높은 자리에서 손가락으로 사람을 부려 먹던 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인데, 그저 시키기만 하다가 직접 실무에 나서면 모든 게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더구나 현재는 실제 어려운 일이 맞는다. 일행은 고작 다섯인데 흩어지지도 못하고, 대백산은 눈에 들어오는 것만 해도 옹기종기한 봉우리가 수십 개는 되었다.


"유 태감. 우문가도 선비의 한 갈래입니다."


다행히 우문강현이 유근의 갑갑함을 한 번에 날렸다.


"저도 직접 와본 적은 없지만, 찾아가는 길은 들어서 잘 압니다."


유근의 얼굴에 졌던 주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우문 천호의 공은 잊지 않고 폐하께 주상하겠소."


우문강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앞장섰다.


그에 모용용은 마음이 복잡했다.


'모용연이 고분을 찾았을까?'


모용용의 계획은 몹시나 대담했다.


배후가 유근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갖고 놀 정도라는 가정 아래 짠 계획으로, 모용용 자신도 처음 듣는 불로장생의 비법이 대백산에 있다고 했다.


다행히 모용용의 바람대로 소마귀 역시 대백산을 언급해 장단을 맞췄다.


가장 어려운 첫 조각을 제대로 끼웠다.


여기서 모용용은 유근이 대백산까지 살아서 갈 가능성이 적다고 여겼다. 비록 명의 신하를 자처하는 부족이 적지 않지만, 진심으로 명에 복속한 부족은 하나도 없다.


이들이 갑자기 나타난 금의위를 곱게 놔두지 않을 건 분명한 일이었다.


그러나 흑갑호위의 대단함을 직접 목격했기에 만일의 경우도 대비해야 했고, 대책으로 모용연을 미리 대백산에 가서 기다리게 했다.


배후의 음모가 완성되기 위해선 불로장생의 비법을 그럴듯하게 꾸며 고분의 어딘가에 숨겨야 할 텐데, 모용연이 그걸 가로채면 유근은 물론이고 배후의 음모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


거기에 모용용이 직접 황궁에 가서 불로장생의 비법을 바칠 수 있다면 최고의 결과다. 무너진 모용세가를 당장 재건하는 일은 불가하겠지만, 불씨라도 이어갈 수 있는 게 어딘가.


물론,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선 선결돼야 하는 조건이 너무 많았다.


배후가 모용용의 생각대로 움직여야 하고, 모용연이 배후가 숨긴 책자를 찾아내야 하고, 유근이 죽는 동시에 모용용 자신은 목숨을 부지해야 한다.


게다가 모용연이 모용용을 신임해야 한다.


사실 모용용은 지금도 모용연을 믿지 못했다.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 억지로 믿으려 노력할 뿐이다.


그리고 현재 변수가 하나 더 늘었다.


동굴을 찾은 그날, 두 명의 흑갑호위가 동굴 어구를 지킨다는 생각에 모두 숙면에 푹 빠졌다.


모용용 역시 그랬으나, 밤중에 갑자기 깼다.


다른 사람이 모두 곤히 자는 걸 확인한 모용용은 몰래 숨겼던 날카로운 돌에 손목을 묶은 밧줄을 비벼 끊었고, 곤히 자는 소마귀를 목 졸라 죽였다.


모용용의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고리는 모용연이다. 모용용은 소마귀를 본 모용연이 변심할까 봐 걱정되었고, 기회가 생기자 혈육의 정이고 뭐고 다 잊고 망설임 없이 목을 졸랐다.


그런데 어느 순간 혈도를 짚이고 기절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양손은 뒤로 묶여 있었다.


그리고 밤새 소마귀를 지켜봤냐는 유근의 질문에 우문강현이 고개를 끄덕인 걸 보고 자신의 혈도를 짚은 자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문제는 여기서 생겼다.


'뒷배 쪽이면 소마귀가 죽는 걸 그냥 두고 보진 않았을 텐데.'


우문강현이 배후에 대백산을 알린 자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소마귀의 죽음을 방치한 걸 보고 믿음이 흔들렸다.


그래서 두려웠다.


이번 일에 또 다른 세력이 끼어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허술한 계획이 언제든 망가질 것 같아서.


'지금 도주할까?'


지금 도망치면 유근이 쓸모가 다한 자신을 굳이 쫓을 것 같진 않았다.


그러나 유근과 우문강현 그리고 흑갑호위까지 다 죽어야 자신이 불로장생의 비법을 바쳐 공을 세울 수 있음을 상기하고 억지로 용기를 냈다.


'가문을 위해서야. 가주로서 가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건 마땅한 일이지.'


이를 꽉 악문 모용용이 지친 몸을 이끌고 유근의 뒤를 쫓았다.


작가의말

역시 떡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평소 머리 안 쓰던 모용용은 계획을 세워도 엉성하게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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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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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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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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