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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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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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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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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4.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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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오리무중五里霧中

DUMMY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눈엔 천 송이 꽃이 흩날리고,

만신창이가 된 가슴엔 매정하게 떠난 임 아른거리고,

애꿎은 뱃속엔 독한 술로 슬픔이 무럭무럭 자라누나.


대부인과 자룡이 어찌나 슬피 우는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규찰대주마저 살짝 고개를 돌려 연신 눈물을 훔쳤다.


"조카. 섭섭해하지 마."


"네?"


연무쌍의 뜬금없는 말에 소매로 눈물을 닦던 구후영이 의문을 표했다.


"저 아이가 고모부를 빼닮았어."


연무쌍은 구후영과 만났을 때보다 훨씬 슬퍼하는 대부인 때문에 구후영이 괜히 섭섭할까 봐 나선 것이었다.


"이해합니다."


당시 대부인은 진짜 구후영을 찾은 기쁨이 있었지만, 정들었던 가짜 구후영의 죽음과 또 다른 혈육인 자룡이 행방불명인 걱정이 있었다.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고, 마음껏 슬퍼하기도 그런 상황이었다.


이젠 자룡까지 찾아 시름이 푹 놓였고, 점점 흐릿해지던 그리운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보이자 그만 무너지고 만 것이다.


#


"할머니, 중원 어디에 가도 피할 수 없는 파도입니다."


두 손주를 모두 찾은 대부인은 더 바랄 게 없어 홍엽산장을 비운 채 어딘가 숨어 지내자고 했다.


"낙화문은 용호표국과 화산과 엮였고, 홍엽산장은 철혈방과 엮였고, 저는 마교와 엮였습니다."


구후영이 독한 마음을 먹어 낙화문을 버린다고 쳐도, 심지어 홍엽산장마저 버린다고 쳐도 가장 위험한 마교와의 관계가 남았다.


"맞습니다. 차라리 잘 해결하여 철혈방을 홍엽산장의 힘으로 바꾸면 다가올 난세에 더욱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단아가 말했다. 그에 대부인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네. 젊은 사람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그럼 철혈대회에 참석하는 거로 하고 대안을 짜보죠."


구후영의 말에 장선이 고개를 저었다.


"대안을 세우려고 해도 아는 게 없다. 이번 대회는 철혈방주가 소집했다. 소집 이유는 금검당과 은도당의 당주 정도만 알겠지."


"철혈대회는 천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라고 들었습니다. 생업에 바쁜 사람을 천 명 이상 모으는 게 쉽지 않을 테니, 누군가가 원한다고 함부로 열 수 있는 건 아니겠죠?"


단아의 질문에 장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방주와 삼당의 당주, 오단의 단주가 발의권이 있고, 아홉 명 중에 여섯 명이 동의해야 비로소 열리는 대회요. 하는 일은 발의자가 제출한 안건을 토론하는 건데, 그건 사실상 중요하지 않고, 처음부터 금검당과 은도당이 다투는 장이 되어버렸소."


허수아비 방주는 단 한 번도 철혈대회를 소집한 적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철추당 역시 발의한 적 없다. 은자만 적당히 쥐여주면 원하는 대로 해주는 허수아비 방주를 빼고 철추당에 손들어줄 세력이 전무하기 때문이었다.


금검당이나 은도당은 확고한 세 개 세력이 있어 남은 셋을 회유하면 되는데, 허수아비 방주야 뇌물만 주면 되니, 철추당과 은마단隱馬團을 설득하는 게 일이었다.


철추당과 은마단은 그간 중립을 지키며 철혈대회를 소집할 때마다 톡톡히 이득을 챙겼는데, 은마단이 결국 금검당 밑으로 들어간 후엔 철혈대회가 소집된 적이 없었다.


철혈대회를 열 가망이 사라진 은도당이 소집 제안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든 철추당을 설득해 방해한 탓이었다.


"그럼 진짜 의외군요."


그간 조용히 있던 허수아비 방주가 철혈대회를 소집한 것도 이상하지만, 금검당과 은도당 모두 동의한 것 역시 그저 지나칠 일이 아니었다.


"금검당이나 은도당 모두 상대가 허수아비 방주를 사주해서 철혈대회를 소집하는 게 아니란 확신이 있단 뜻인데. 허수아비 방주는 어떻게 양측에 확신을 줬을까요?"


단아의 말에 구후영과 규찰대주는 물론, 연무쌍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에 장선이 속으로 한탄했다.


'어떻게 사내자식들이 어린 여아 하나를 못 당하지?'


규찰대주야 완전히 외인이니 그렇다 치고, 구후영도 철혈방에 관해 아는 게 없으니 조금 실망하고 말 수 있으나, 전대 당주의 친자식이자 홍엽산장에 살다시피 한 연무쌍까지 단아보다 상황 파악이 느린 걸 보면서 은근히 속 터지는 장선이었다.


"이번 사안이 철혈방의 안위에 연관됐다는 뜻이겠죠. 굳이 홍엽산장까지 부른 걸 봐선 철혈방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하는 중대 사안 같습니다."


구후영이 요점을 정확히 집자 장선의 얼굴에 드디어 미소가 떠올랐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대부인이 속으로 한탄했다.


'멍청한 것들이 여아 하나한테 놀아나는구나.'


상황 파악을 끝낸 단아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을 리 없다. 단아는 일부러 구후영이 활약하도록 필요한 정보만 던지고 뒤로 물러난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구후영의 영민함을 기뻐하는 장선을 보자 한심해 견디기 힘든 대부인이었다.


"그리고."


구후영이 한참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이게 함정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함정? 무인이 천 명 넘게 참석하는데 무슨 함정을 팔 수 있지?"


장선이 궁금함이 가득 담긴 얼굴로 질문했다.


"방주가 꼭두각시라면 조종할 수 있는 게 철혈방 사람뿐인 건 아니잖습니까."


"그리 생각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단아가 질문했다.


"먼저 산서 무림의 동향을 보면, 용호표국의 담진웅이 뭔가 들은 게 있는지 연합을 구성했습니다. 그때 가장 깊은 곳에서 움직인다는 말했는데, 아무래도 이번 사태가 황궁에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구후영의 말에 사람들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다음엔 마교에서 겪은 일입니다. 화산과 무당을 비롯한 문파들이 어떻게든 전쟁을 일으키려 했고, 종남을 비롯해 소수만 말리려고 애썼습니다. 화산과 무당은 물론 수많은 문파의 이해득실이 일치하진 않을 테니, 분명히 이 모두의 뜻을 모을 만한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고개를 끄덕여 구후영의 말에 동의했다.


"철혈대회에서 철혈방을 어떻게 하려는 함정일 가능성은 작습니다. 제 생각엔 어쩌면 철혈대회의 안건 자체가 함정일 수 있습니다."


"조카. 좀 더 자세히 말해봐."


쭉 듣기만 하던 연무쌍이 구후영을 다그쳤다.


"마교가 무너지면 다음 순서는 종남과 철혈방입니다. 비록 마교의 분란이 잠시 종식되긴 했으나, 그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거지 불씨가 완전히 꺼진 건 아닙니다. 그럼 언젠가는 종남과 철혈방 차례가 온다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철혈방은 어떤 출로를 모색해야 할까요?"


"납작 엎드려 모든 걸 바치고 조정의 처분을 기다리거나."


낮게 중얼거리던 장선이 차마 말로 못 뱉겠는지 입을 꾹 다물었다.


"종남과 마교와 연합해서 반란을 일으키거나."


단아가 장선 대신 남은 말을 입 밖으로 꺼냈다.


"그건 아닐 거요."


다들 고개를 주억거리는 가운데, 연무쌍만 반대 의견이었다.


"삼촌은 왜 그리 생각하십니까?"


"금검당과 은도당이 반란처럼 어마어마한 일을 함께 도모할 리 없으니까."


연무쌍이 확신에 찬 말투로 대답했다.


"금검당과 은도당 사이에 무슨 원한이 있습니까? 철혈방이 생긴 지 백 년이 넘는데 여전히 물과 불처럼 어울리지 못하는 건 조금 이상합니다."


구후영의 질문에 장선이 대답했다.


"홍건군이 곳곳에서 봉기를 일으켰을 때 철혈방은 소명왕을 지지했다. 소명왕이 송나라 황실 혈통이라고 주장했고 국호도 송으로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금검당은 개인적으로 주원장을 지지했고, 은도당은 진우량을 지지했다."


금검당은 호남의 철을 절강과 강소에 갖다 팔았는데, 절강은 주원장이고 강소는 장사성이었다. 금검당은 둘 모두와 줄을 대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 장사성의 줄을 끊고 주원장을 전력으로 도왔다.


명이 선 이후 황실이 철혈방을 가만둔 데는 금검당의 이유도 어느 정도 있었다.


은도당은 당주와 진우량이 동향이라는 이유로 군자금을 제공하며 도왔는데, 결국 주원장에게 패하며 모든 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진우량이 패망한 후 금검당이 철혈방을 통째로 삼키려는 시도가 있었고, 원래부터 잘 섞이지 못했던 둘의 원한이 한결 깊어진 계기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긴 하나, 결국엔 철혈방을 혼자 차지하려는 욕심 때문이군요."


장선의 긴 얘기를 단아가 한 문장으로 줄였다.


"차라리 철혈방이 이대로 망하길 바라야 할까요?"


구후영이 한탄했다.


구후영은 철혈대회에서 철혈방의 존속을 위해 모든 역량을 합치려고 하면 어느 정도 호응할 생각이 있었다. 철혈방 같은 문파가 망한다고 모든 영향력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게 아니기에, 홍엽산장의 입장에선 철혈방이 당장 망해 없어지는 것보다 같은 편으로 건재하는 게 낫다.


"둘이 합심하면 얘기가 달라지긴 할 텐데,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단아가 말했다.


"철혈방주의 안건이 둘의 마음을 합칠 정도로 대단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소."


말은 그렇게 했으나, 정작 연무쌍 본인도 안 믿는 눈치였다.


"다들 피곤할 테니 오늘은 이만 마치는 게 좋겠소."


다들 엄청나게 애썼으나 정보의 부재로 결국 탁상공론이 되고 말았다.


#


"무슨 생각을 하세요?"


정자에 앉아 먼 산을 멍하니 바라보는 구후영에게 단아가 질문했다.


"제가 홍엽산장에 온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네."


"아무도 안 찾아오네요. 홍엽산장의 장주가 나타났는데 말이죠."


"좋은 일이 아니군요."


철혈대회에 홍엽산장의 힘이 필요하다면 금검당이든 은도당이든 누구라도 왔어야 한다.


"필요도 없는데 불렀다는 건."


"들러리나 서라는 뜻이겠죠?"


단아의 말에 구후영은 고개를 끄덕이다 다시 저었다.


"제물로 삼으려는 걸 수도 있죠. 반역을 결심한 거라면 충정忠貞의 상징인 홍엽산장이란 구심점은 오히려 방해될 테니깐요."


괜히 달라지고 나아지려고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살기로 마음먹은 뒤, 구후영은 머리가 맑아지며 사물이 훨씬 명확하게 보였다.


덕분에 예전엔 전혀 보지 못하던 구석까지 살필 수 있었다.


"그럼 홍엽산장의 방비를 강화해야겠네요."


"네?"


"저들이 청첩을 보낸 건 구후 공자가 나타나기 전입니다. 당연히 장 당주나 연 대협이 참석할 거로 예상했을 겁니다."


"조호이산지계調虎離山之計!"


범을 밖으로 유인한 후 빈 산을 터는 계책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다고 철혈대회에 불참할 수도 없어요. 그러면 오히려 빌미를 줄 뿐이죠."


단아의 말에 구후영도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단 소저는 어떤 고견이 있습니까?"


"구후 공자의 생각을 먼저 듣고 싶군요."


"할머니를 안전한 곳에 은밀히 모시고, 남은 사람은 일부가 홍엽산장을 지키고 일부는 철혈대회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인선은요?"


"아직 거기까진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규찰대주와 자룡이 대부인을 모시고 흑호채로 가는 겁니다."


단아의 말에 구후영이 손뼉을 짝 쳤다.


"묘책입니다."


"철혈대회는 구후 공자와 연 대협이 가는 게 좋습니다. 두 분 다 철혈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한 분은 홍엽산장의 장주고 한 분은 전대 철추당주의 아들입니다."


"그럼."


"저는 장 당주를 도와 홍엽산장을 지킬게요. 저와 장 당주는 서로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으니 홍엽산장을 지키는 데 누구보다 적합합니다."


작가의말

뒷부분 비축분을 엎기로 했습니다.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도무지 이어가기 힘들군요. 덕분에 비축분에 비상등이 들어왔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해(코로나는 아니고요) 댓글을 엉뚱한 사람한테 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발견하고 삭제했지만 말이죠.


이러한 사정으로, 매일 연재 대신 하루 정해서 7편을 한꺼번에 올리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7편 올리는 건 같으나 제게 심리적인 여유가 생기는 거죠.


비축분 갈아엎는 진도와 컨디션이 돌아오는지 좀 더 지켜보고 정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더 나은 의견 주시면 신중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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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4.04 23:19
    No. 1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0:08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민광
    작성일
    22.04.04 23:35
    No. 3

    조금 쉬시면서 글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0:09
    No. 4

    조언 감사합니다.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22.04.04 23:38
    No. 5

    휴재 하시고 컨디션이랑 비축 되찾으시면
    다시 연재재개 하시는 방법도 있죠.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몸조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0:11
    No. 6

    멈추는 건 최대한 피하고 싶습니다. 며칠 더 지켜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4.05 04:06
    No. 7

    잘 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0:12
    No. 8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묘묘집사
    작성일
    22.04.05 08:56
    No. 9

    글쇠님의 작품을 계속 보았습니다.
    항상 쓰시는 작품을 완결 하여 끝맺음을 하더군요 대단한 작가님이라 칭찬드립니다
    무슨일이든 시작도 중요 하지만 끝맺음도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건강 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을 계속 연재 하시길 기대 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0:15
    No. 10

    감사합니다. 이번 글도 잘 마무리하여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4.05 09:52
    No. 11

    소통이군요.소신대로 하시고 완결을 기대해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0:15
    No. 12

    요 며칠 컨디션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결정이 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죠.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지구수호대
    작성일
    22.04.05 10:25
    No. 13

    항상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소통하시며 최선의 즐거움을 주시는 작가님 글 응원합니다! 건강유념하시고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5 12:00
    No. 14

    감사합니다.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기장
    작성일
    22.04.05 21:31
    No. 15

    건방진 표현 같지만 글이 진행될수록 필력이 향상되는 느낌입니다.
    보기가 편해집니다. 계속 나아감이 좋지 않을까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06 10:36
    No. 16

    의견 감사합니다. 글이 무너지는 게 걱정인데, 상황을 봐가며 신중히 결정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홍곡
    작성일
    22.04.09 17:58
    No. 17

    잘 보고 있습니다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6 광주천마
    작성일
    22.04.17 19:22
    No. 18

    정말 오랜만에 무협물에 대한 갈급한마음을 채워주는 글입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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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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