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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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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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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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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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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미이불혹迷而不惑

DUMMY

자무산 위에 구름이 낮게 깔렸다. 산바람이 그런 구름을 양 떼 몰듯이 한곳에 모았다. 조우한 구름이 서로 반갑게 포옹했다.


그리고 빗줄기가 쏟아졌다.


미처 풀지 못한 회포가 굵은 빗줄기가 되어 자무산을 두드렸다. 산바람에 흔들린 빗줄기는 불규칙한 소리로 장원에서 이뤄지는 비밀스러운 대화를 더욱더 은밀하게 덮었다.


'이렇게 된 일이구나.'


구후영은 셋의 대화에서 귀를 떼고 혼자 생각에 푹 빠졌다.


막불위는 종남 장문이 되자마자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약 십 년에 걸쳐 청성산의 전답과 도관 그리고 장원을 사들인 것이다.


이는 막 부인의 도움이 컸다.


막 부인의 가까운 친척 중 하나가 성도부의 지부대인이다.


산이 높고 황제가 멀면 장수가 왕이라는 말이 있다. 성도부는 토번을 지척에 둔 탓에 꽤 많은 군대가 주둔했고, 군을 이끄는 장수들은 품계가 자신보다 높은 지부대인을 눈 아래로 봤다.


이들만 휘어잡으면 변경에 속하는 성도부의 지부대인이 왕처럼 지낼 수 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지부대인과 막불위는 장단이 맞았다. 막불위는 금선탈각으로 신분을 바꿔 당당히 살 것을 바랐고, 지부대인은 종남의 힘을 빌려 자신을 얕보는 장수들을 굴복하길 원했다.


그렇게 십 년에 걸쳐 조심스럽게 준비를 마치고 막불위는 동창에 고개를 조아렸다.


금선탈각은 매미가 허물만 벗고 떠나는 걸 말한다. 본체가 떠나기 전에 남길 허물을 골라야 했고, 막불위는 자신의 독단에 대한 반응을 통해 나름대로 옥석을 가렸다.


그렇게 반대하는 자들은 막 부인이 조심스럽게 설득해서 은밀하게 청성산에 보내고, 막불위를 지지하는 자들은 끝까지 종남의 이름으로 남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원래 칠 년에서 십 년 정도의 기한을 잡고 천천히 시행할 생각이었는데, 화산 기종이 꿍꿍이를 품고 종남에 중요한 정보를 흘렸다.


관문을 넘어 들어온 북원 기병이 화산이 보유한 점포들은 그대로 두고 종남의 것만 약탈할 거란 정보에 막불위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점포들에서 나오는 재물이 아니면 종남은 채 일 년도 못 버틸 게 뻔하기 때문이었다.


문제라면, 막불위가 평범한 자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막불위는 화산 기종의 바람대로 움직이긴 했으나 예상대로 움직이진 않았다.


막불위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과 종남칠검을 데리고 화산 검종을 돕기로 했다.


거기에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죽고, 혼란한 틈을 타 종남 제자들이 일거에 청성으로 넘어간다.


화산의 싸움에 끼지 못하고 청성에도 못 간 자들은 남아서 종남의 허울을 유지하다가 서서히 사라지는 역할이었다.


막불위를 따르지 않는 종남칠검이 화산에서 죽는 역할로 낙점받은 건 이들이 강호에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탓이었다.


그런 상황에 갑자기 안물이 사람을 통해 서신을 보냈다.


구후영 등이 칠 년근 설련을 얻으러 종남에 간다고.


막불위는 그 서신에서 자신의 계획이 탄로 났음을 깨달았다. 아니면 평소 왕래가 없던 안물이 뜬금없이 서신을 보내 맥락없는 소릴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에 막불위는 급하게 계획을 수정했다. 괜히 무시했다가 자신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보단 서신을 보낸 자의 뜻에 맞춰 움직이기로 했다.


'우리도 죽이려 했었구나.'


막불위의 계획이 틀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구후영 일행이 생각보다 강했고, 하나는 흑철의 돌발행동이었다.


계획이 틀어질 변수가 둘이나 있고, 개중 하나는 갈피조차 잡기 힘들었다. 막불위는 다급히 계획을 수정했고, 그 결과가 현재 상황이다.


'안물을 움직인 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단하다.'


안물의 머리에 벌레를 심은 것만 해도 평범한 짓이 아니다. 안물이 구후영에게 치료를 부탁한 것도 혹시 시킨 대로 해도 자기 머리에 든 벌레를 제거해주지 않을까 봐 걱정되어서였을 것이다.


그러니 벌레를 제거한 후에도 누군지 모를 배후의 지시에 충실히 따랐고, 홀몸으로 도망치기까지 했다.


'종남의 계획도 알고 있었다는 건데. 화산 기종이 종남에 정보를 흘린 사실도 알고.'


구후영은 아는 게 하나 없이 사방이 캄캄한데, 누군지 모를 대단한 배후는 모르는 게 없는 듯했다.


물론, 이토록 암울한 상황에도 구후영은 낙심하지 않았다.


'살인이 잘한 건 아니지만,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구후영은 옥녀봉 꼭대기에서 수십 명의 낯선 사람을 죽였다. 원칠처럼 초면이 아닌 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구후영이 옥녀봉에 가지 않았다면 평생 볼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


마교가 낙화문과 연원이 있는 화산 검종을 죽이러 간 건 잘못이지만, 구후영이 회초리를 들 자격은 없다.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이젠 아니었다.


'나랑 무관한 일에 끼어들어 불필요하게 살생했다고 생각했는데.'


무관한 일이 아니었다. 구후영은 물론이고, 마교와 종남과 화산 모두 계획의 일환이었다.


'살인이 옳은 건 아니지만, 그거로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사십에 이르러야 불혹을 이룬다고 하는데, 난 이제 겨우 약관 아닌가.'


혼란스러운 건 여전하다. 그러나 혼란에 빠져 계속 헤맬 수는 없었다.


'모르는 일을 억지로 판단하지 않는다. 대신, 혼란스럽다고 흔들리지도 않는다.'


#


"부군을 따르던 자들의 시신을 화산에 버리며 겸사겸사 마교 제자들에게 종남의 옷을 입힐 겁니다."


여인이 막불손과 옥무영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종남은 태을산에 남은 수십 명 빼고 화산에서 전멸당한 게 됩니다."


"마교가 아니라고 하면."


"마교의 말을 누가 믿습니까? 게다가 실패한 마당에 나서서 공을 부풀리지 못할망정, 우리가 부풀려준 공을 아니라고 부정하겠습니까?"


여인의 따끔한 질책에 막불손이 겨우 열었던 입을 꾹 다물었다.


"시숙을 비롯한 종남칠검은 함께 청성으로 가야 합니다. 대신."


시종 거침없던 여인이 잠시 머뭇거렸다.


"얼굴을 훼손해야 합니다. 사용하는 검을 바꾸고 초식도 변형해야 합니다."


"그러하지."


예상외로 막불손이 순순히 수긍했다.


"그리고 여기 옥 장문과 단독으로 할 얘기가 있으니, 두 분은 이만 나가주십시오."


여인의 말에 구후영은 바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갔고, 막불손은 잠깐 주저하다가 구후영의 뒤를 따랐다.


"밖에 누구 없느냐. 가서 구슬勾膝이를 데려오거라."


여인의 외침이 끝나고 잠시 후, 열 살 정도로 보이는 잘생긴 아이가 방에 들어왔다.


"소자 막구슬이 어머님께 문안 올립니다."


"여긴 무당 장문 옥무영 대협이다."


"옥 대협의 명성은 귀에 못 박히게 들었는데 이리 뵙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래, 반갑구나."


구슬은 무릎을 굽힌다는 뜻이다. 그런데 성이 붙으며 무릎을 꿇지 말라는 뜻이 되었다.


"막 장문은 남자를 좋아합니다."


인사를 끝낸 막구슬을 그대로 세워둔 채, 여인이 말했다.


"그게 무슨."


"천마는 종남을 몇 번 방문한 적 있는데, 막 장문은 우연히 천마를 본 순간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허, 아이 앞에서 무슨 망발이오."


진심으로 당황한 옥무영이 뻘게진 얼굴로 여인을 말렸다.


"아이도 아는 일입니다."


옥무영은 아이의 태연한 기색을 확인하고 손을 저어 얼굴의 열기를 식혔다.


"그래서 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가정을 이뤄야 장문이 될 수 있기에 저랑 혼인하긴 했으나, 절 단 한번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여인의 말에 옥무영의 뻘겋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얘졌다.


"이 아이는 옥 대협의 아들입니다."


그런 옥무영에게 여인이 쐐기를 콱 박았다.


"아니, 어떻게."


"세상일이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백날 노력해도 안 되던 일이 우연히 성공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옥무영은 여인과 십여 년 전에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


"죄책감을 느끼진 마세요. 어차피 막 장문도 아는 일이었습니다."


여인의 말에 옥무영은 놀란 가슴을 애써 달랬다.


"사실 막 장문이 부추긴 부분도 없진 않습니다. 두 분이 체형이나 얼굴이 닮아 아이를 낳아도 의심을 안 받을 것 같았으니깐요."


옥무영의 조상은 종남 출신이고, 막불위의 가문 역시 대대로 종남에 속했다. 수백 년 전에 피가 섞였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소자, 생부께 인사 올립니다."


아이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리자 옥무영은 멍하던 머리가 갑자기 맑아졌다.


'대를 이을 수 있게 됐구나.'


음기나 양기가 강한 체질은 오래 살지 못한다. 그렇기에 풍옥문은 아들을 둘씩 낳는 경우가 드물었다.


자식을 먼저 보내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는 굳이 겪어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으니까.


그 탓에 풍가는 풍불지에서 대가 끊겼고, 옥가 역시 옥무영에서 대가 끊길 예정이었다.


이대로 풍옥문도 끝이구나 했는데, 뜻밖에 아들이 생겼다.


어리벙벙한 가운데도 기쁜 건 어쩔 수 없었다.


"어서 일어나 가까이 오거라."


옥무영은 다가온 아이의 얼굴을 조목조목 뜯어봤다.


'할머니를 많이 닮았구나.'


아이 얼굴은 옥무영보단 옥무영의 어머니를 더 닮았다.


'근골도 좋고.'


근육이 유연하고 힘줄은 튼튼하다. 뼈야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아 판단하긴 어려우나, 골격 자체는 훌륭하다.


'다리가 곧고 팔이 길고 손아귀가 단단하고 손목도 굵고.'


검 익히기엔 정말 좋은 신체 조건이었다.


'사부보단 사제가 낫다.'


이제 만난 지 반 각도 안 되었건만, 옥무영은 벌써 아이의 사부를 풍불지로 할지 구후영으로 할지 고민하며 온갖 상상에 빠졌다.


"그래서 말인데."


여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옥무영의 즐거운 상상을 잘라 버렸다.


"저랑 혼인하고 청성파 장문이 될 생각은 없습니까?"


#


"이렇게 돼서, 난 청성으로 가기로 했다."


여인과 깊은 대화를 마친 옥무영이 구후영과 원경을 불러 놓고 작별을 고했다.


"잘됐군요."


구후영이 부인과 아들을 한꺼번에 얻은 옥무영에게 축하를 보냈다.


"형님께 더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신변 정리가 끝나면 꼭 청성에 가서 찾아뵙겠습니다."


"그래. 우리 꼭 자주 보자."


구후영과 원경과 거듭 포옹한 옥무영이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종남의 무리와 함께 떠났다.


커다란 장원엔 졸지에 구후영과 원경 그리고 취연만 남았다.


"막 장문은 참 대단한 사람이군요."


시커먼 구름이 달을 가리고 빗줄기가 시야를 방해하는 상황에도 구후영은 멀어지는 옥무영의 등을 끝까지 주시했다.


"갑자기 왜?"


"사형이 신검의 제자인 걸 알고 십 년도 더 전부터 연결고리를 만들었잖습니까."


막구슬이 옥무영의 자식인지는 알 바가 없다. 옥무영의 아이일 수도 있고 막불위의 아이일 수도 있고, 어쩌면 다른 사내의 아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실이 어떻든 간에, 종남이란 허울을 벗고 청성이란 새 옷을 입은 전진교의 후예들은 신검의 제자를 장문으로 모시게 되었고, 신검이란 어마어마한 뒷배가 생겼다.


"강호엔 대단한 사람이 많은 것 같구나."


"강호뿐이겠습니까."


군과 관과 황실에도 대단한 자들이 득실거린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야죠. 계속 휘둘리기 싫으면 말입니다."


옥무영의 뒷모습이 끝내 사라진 곳을 일별하며 구후영이 마음을 거듭 다졌다.


작가의말

미이불혹 - 어리벙벙하긴 하나 그거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있는 표현은 아니고, 제가 미혹이란 단어를 쪼개서 만들었습니다.


막불위가 준비한 선물 삼종세트(부인, 아들, 장문 자리)를 옥무영이 수령함으로써 종남 파트가 끝났습니다. 구후영의 추측과 달리 막불위는 구후영과 옥무영의 죽음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옥무영이 살아서 청성파 장문이 돼야 했으니깐요.


이 파트는 조금 더 느린 호흡과 긴 분량으로 쓸까 고민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답을 보여주기보단 질문을 던지는 내용 위주기에 주관적 설명은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필력 탓에 글의 흐름이 부실하게 느껴진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미리 말씀드렸듯이, 3부의 마지막 파트는 10월 초에 일괄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눈 수술로 한층 진해진 쌍꺼풀을 감상하러 거울 앞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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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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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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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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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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