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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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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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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7.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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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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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글자
11쪽

기사멸조欺師滅祖

DUMMY

예전에 어떤 총명하기 그지없는 스님이 있어 어린 나이에 수백 권의 불경을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불경을 읽어도 스님의 고뇌는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에 스님은 부처님께 간절히 빌었다. 모든 고뇌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스님의 정성이 갸륵했는지 백 일째 되는 날 부처가 꿈에 현신했다. 부처는 절간 바로 뒤의 산꼭대기에 해답을 뒀으니 날이 밝거든 찾아보라고 했다.


새벽에 잠에서 깬 스님은 기쁜 마음으로 잠시도 쉬지 않고 단숨에 산꼭대기에 올랐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부처가 말한 해답이 보이지 않았다.


스님은 염불도 건너뛰고 날이 저물 때까지 해답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엔 배고픔과 피곤을 못 이겨 바위에 기대 잠들었는데, 꿈에 부처가 나타났다.


화가 잔뜩 난 스님은 해답이 도대체 어딨느냐고 부처를 추궁했다.


그에 부처가 물었다.


산에 올라오는 길에 샘물을 보았느냐.

산에 올라오는 길에 나무를 보았느냐.

산에 올라오는 길에 바람을 보았느냐.

산에 올라오는 길에 나비를 보았느냐.


스님은 모든 질문에 '아니오'로 대답했다.


해답은 산꼭대기에 있는 게 아니라 네 마음에 있다. 산꼭대기까지 오르면서 네가 주변을 살폈더라면, 주변에 비춰 자신까지 살폈다면 이미 해답을 찾았을 것이다.


위 이야기는 소림 제자들이 칠십이절기를 쉽게 익히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했을 때 공유 스님이 들려준 얘기다.


"정 그러시면 제자라도 받아주십시오."


아무리 가르침을 달라고 간청해도 칼같이 거절하는 공유에게 소림은 결국 제자를 들이라고 요구를 바꿨다.


"딱지치기로 날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제자로 받겠다."


거절에 지친 공유는 읽던 불경을 찢어 딱지를 만들고는 자신과 딱지치기해서 이기는 사람이면 누구든 제자로 받는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공유는 늘 선공을 고집했고, 단번에 상대의 딱지를 넘겨버렸다.


그렇게 십 년이나 공유를 이기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다들 낙심하던 차에, 정식 승호僧號조차 받지 못한 어린 동자승이 나섰다.


동자승은 자신의 딱지 위에 무거운 돌을 놓는 거로 공유의 선공을 버텨냈고, 공유 역시 똑같이 딱지 위에 돌을 올리자 공유의 딱지를 돌 밑에서 뽑아낸 다음 손으로 뒤집고는 자신이 이겼다고 우겨댔는데.


놀랍게도 공유가 패배를 인정하며 동자승을 제자로 받았다.


#


"계율원주는 어서 원경을 찾아내서 공유 사숙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시오."


방장의 지시에 계율원주와 계도승 열 명이 연무장을 떠났고.


한참 후에 계율원주 혼자서 돌아와 방장의 귀에 짧게 속삭였다.


"참담한 일이오."


계율원주의 보고를 들은 방장이 깊이 탄식했다.


"원경이 방금 사부를 시해한 사실을 시인했소."


방장의 발언에 연무장이 잠깐 고요해졌다가 일제히 들끓었다.


방금까지 다들 소림이 최근 상승세인 무당의 기세를 누르려고 무림대회를 열었다고 확신했는데, 갑자기 공유를 해친 흉수가 소림 제자라고 순순히 인정하자 커다란 혼란이 온 것이었다.


'의형이 진짜 흉수일까?'


구후영 역시 예상을 벗어난 흐름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소림은 진심으로 흉수를 찾으려 했던 걸까?'

'아니라면, 소림이 왜 자기 제자를 흉수로 몰지?'

'왜 또 굳이 무림대회를 열어서 일을 키웠을까?'


구후영이 온갖 생각으로 갈팡질팡하던 그때, 옥무영이 나섰다.


"무당은 혐의를 벗은 거요?"


한 선생이 서신으로 죽여달라고 지목한 둘은 다름 아닌 구후영과 원경이었다.


소림의 수뇌부는 원경을 사지로 유인해 자멸시키기로 했고, 구후영은 원철이 대결을 핑계로 죽이기로 했다.


그런데 그만 원철이 지고 말았다.


원철의 실패에 방장은 우문현을 내세워 혹시나 해서 준비한 계책으로 어떻게든 구후영을 흉수로 몰아가려 했다. 여래신장을 펼친 원철을 가볍게 이긴 구후영이고, 공유의 제자인 원경과 결의형제고, 천공교검의 주인이기도 하기에 아주 억지 주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진행 과정에 방장은 문득 구후영이 경공을 펼쳐 도주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떠올랐다.


구후영이 오명과 겨룰 때는 물론이고 원철과 첫 대결을 펼칠 때 역시 어마어마한 수준의 경공을 보여줬기에 아주 기우는 아니었다.


그에 방장은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것이 확실한 원경을 흉수로 지목하기로 했다.


공유의 죽음을 구후영의 단독 소행으로 몰면 소림과 구후영 사이의 사건으로 끝나는데, 원경이 흉수면 기사멸조의 죄가 성립되어 강호 전체의 일이 되므로.


혹여 구후영이 도주하더라도 소림뿐이 아닌 강호 전체가 쫓고 죽이려 할 것이다.


이러한 속셈으로 방장은 계율원주를 보내 원경이 사지에 들어갔는지 확인한 다음 독단으로 계획을 변경했고.


"그렇소."


이젠 한 선생의 요구와 무관해진 무당이 끼어들어 방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깊이 생각지 않고 옥무영의 말에 수긍했다.


"그렇다면 무당은 이만 돌아가겠소."


유일하게 훼방꾼이 될 수 있는 무당이 떠난다고 하자 방장은 속으로 환호하며 접객화상에게 배웅을 지시했다.


"오해가 생긴 부분에 관해선 당분간 무당에 정식으로 해명하겠소. 사제, 이만 손님을 바래시게."


그런데 부처님이 노하셨는지, 일은 방장이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았다.


"사제, 이제부터 네가 무당의 임시장문이다."


옥무영이 송문검을 끌러 무당 제자들이 모인 쪽에 던지며 야비한 얼굴로 히죽거렸다.


"그게 무슨 소리요?"


얼떨결에 송문검을 받은 사제가 떨떠름한 얼굴로 질문했다.


"나는 장문이 된 이후 무당을 위해 노심초사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오늘 소림의 행사를 보고 내가 얼마나 게으르고 무능했는지 끝내 깨달았다."


옥무영이 대놓고 소림을 비아냥댔다.


"문제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림처럼 할 자신이 없다는 거다. 그러니 이만 장문 자리를 내놓아야지 않겠느냐."


'큰 사고를 칠 눈빛이다.'


옥무영의 눈을 확인한 사제가 속으로 한숨을 푹 쉬었다. 예전부터 옥무영을 좋아했고, 바뀐 다음엔 더 좋았는데.


'이제 겨우 장문다운 장문이 되나 싶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구나.'


출발하기 전에 장문이 사고 못 치게 잘 처사하라던 사부의 신신당부가 떠올랐다.


"옥 대협께선 부디 보중하시오. 무당은 이만 소림과 무림대회의 강호 동도들께 작별을 고하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무당 제자들이 자리를 차고 일어나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다.


'제길. 장로들이 여차하면 날 버리라고 지시했구나.'


옥무영이 예상했던 걸 장로들이라고 몰랐을 리 없으니, 아무래도 여차하면 옥무영을 버리고 무당을 보전하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했을 것이다.


'뭐, 처지가 바뀌면 나라도 똑같이 했겠지.'


무당의 냉정한 대처에 약간의 섭섭함을 느끼긴 했으나, 옥무영은 곧장 심정을 수습하고 소림 방장을 향해 호기롭게 외쳤다.


"쑥스럽지만, 다시 소개하겠소. 풍옥문의 소문주 옥무영이오. 풍옥문은 문주인 풍불지 대협과 구후영과 내 제자까지 총 네 명이 소속돼 있소."


그제야 옥무영한테 놀아났음을 깨달은 방장은 이를 꽉 깨물었다.


사대신협 중에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건 신장이다. 홍기영은 내공이 마르지 않고 공수가 완벽히 조화하여 무인으로서 완성되었다는 평가다.


세력이 가장 큰 건 신도다. 팽창회는 군과 관은 물론이고 강호에도 인맥이 탄탄한 팽가의 직계다.


그러나 강호에서 진정 두려워하는 건 신창과 신검이다.


악불형은 성격이 거칠고 사람이 단순하여 종종 사고를 일으킨 바람에 사대신협 중에서 가장 악명이 높다. 풍불지는 평소 격이 없어 무골호인처럼 보이는데, 정작 검을 뽑으면 상대가 누구든 손속에 자비가 없고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


'신검을 잊고 있었구나.'


방장이 선뜻 놔준 덕분에 옥무영은 무당이란 굴레를 벗고 신검이란 날개를 달았다.


"풍옥문을 대표해 소림에 질문하겠소. 진정 내 사제가 공유 스님을 살해하는 일에 가담했다고 여기시오?"


대부분 문파에 무당과 싸울지 신검과 싸울지 고르라고 하면 고민할 수밖에 없으나, 중원 최강의 문파인 소림에겐 단연코 무당이 편하다.


소림이 무당보다 확실히 강하고 고수도 많으며, 둘이 강호에서 차지한 지위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싸움이 멈출 수밖에 없다.


반면, 경공이 천하제일로 알려진 신검과 싸우면 소림은 커다란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옥무영은 방장이 구후영의 혐의도 벗겨줄 줄 알았는데.


"소림은 약 사 년 전에 원경을 술과 고기를 탐해 계율을 누차 어긴 벌로 오대산에 보냈소. 부름이 있기 전에는 오대산을 떠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얼마 전에 원경이 사문의 명을 어기고 사사로이 소림에 돌아왔고, 며칠 뒤에 공유 사숙이 살해당했소."


전혀 다른 얘기를 했고.


"원경이 방금 자신이 흉수임을 시인했으나 공유 사숙을 살해한 검이 누구의 것이고 어떻게 얻었는지, 왜 사부를 시해했는지는 침묵하고 있소. 조사가 부실해 애꿎은 무당을 끌어들여 곤란하게 만든 점은 소림의 이름을 걸고 진심으로 사과하오."


무당에 사과하는 척하면서.


"소림은 구후 소협이 원경의 천인공노할 기사멸조의 행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거나 검을 빌려주는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고 판단하오."


오히려 구후영의 혐의를 키웠다


"사제의 검은 무당의 해검지에서 분실했소. 이건 확실하오."


"다시 무당을 불러 확인해보시겠소?"


이번엔 옥무영의 이가 갈릴 차례였다.


신검이란 날개를 달면 소림이 구후영을 함부로 못 건드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천공교검의 분실을 증명해줄 무당이란 아군만 잃었다.


'도대체 사제가 소림에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나오지?'


"게다가 분실한 검을 되찾지 못했다는 말은 어찌 믿으란 말이오?"


방장과 옥무영의 대화를 들으며 최종필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코가 간지러웠다.


'냄새가 난다.'


이름 석 자도 모양을 외워서 겨우 쓰는 최종필이지만, 사건을 수사할 땐 세상 누구도 안 부러울 정도로 머리가 잘 돌아갔다.


'시궁창 냄새가.'


길잡이 형제와 함께 죽개방주를 만났던 일, 소림이 죽개방주를 죽인 일, 소림이 길잡이 형제를 데려간 일.


이 모든 게 우연이면 최종필은 할복할 의향도 있었다.


'결국엔 화씨 형제를 찾아야 하나?'


최종필이 소림에 온 건 자신을 장선에게 이어줄 길잡이 형제 때문이었다. 공유의 시신도 길잡이 형제를 찾는 과정에 우연히 봤던 거고, 계도승에 쫓기다가 뜻밖에 구후영과 만난 다음엔 원수나 다름없는 둘을 잠깐 잊었었다.


'이대로도 좋은데.'


귀찮음과 위험을 무릅쓰고 소림에 몰래 들어와서 길잡이 형제를 찾은 게 다 장선과 연줄이 닿기 위함인데, 더 확실한 구후영의 줄을 잡았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원경 스님은 어디 계시오?"


억울하게 몰리고 있음에도 구후영은 태연한 얼굴이었다.


그에 최종필이 마음을 바꿨다.


'문제는 자꾸 돕고 싶단 말이지.'


"도주의 염려가 있어 구후 소협을 포박하는 게 순서 아닌가 싶은데, 손님들의 생각이 궁금하오."


방장의 말에 사람들이 술렁이는 틈을 타서 최종필이 몰래 연무장을 빠져나갔다.


'사나이 최종필, 어떻게든 공을 세워 반드시 장 대협의 제자가 되어 여의권을 꼭 배우고야 만다.'


작가의말

시작할 때 이야기는 제가 꾸며낸 건데, 예전에 어디서 본 건가 싶기도 합니다. 혹시 비슷한 이야기를 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출처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옥화 님이 추천 글을 써주셨습니다. 연재를 잠시 중단할 염려가 있는데도 믿고 추천해주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꼭 완결을 이뤄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딱지치기해서 이기면 10만 원 주는 게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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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9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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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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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5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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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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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40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4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0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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