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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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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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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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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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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규보천리跬步千里

DUMMY

순자荀子·권학勸學에 이르길.


적토성산積土成山 풍우흥언風雨興焉이고, 적수성연積水成淵 교룡생언蛟龍生焉이며, 적선성덕積善成德 이신명자득而神明自得 성심비언聖心備焉이다.


흙을 쌓아 큰 산을 만들면 여기서 비바람이 일고, 물이 고여 큰 못이 되면 여기에 교룡이 생긴다. 선행을 쌓아 높은 덕을 이루면 정신이 맑아지며 자연스럽게 성인의 마음을 얻게 된다.


구후영이 원해서 한 건 아니지만, 마교와 철혈방의 일, 황제를 구한 일, 소림과 화산의 일은 세상에 이로운 행동들이었다.


게다가 고독에 고생하는 아이들을 구하고 치료법까지 만들었기에 공덕이 원만하다고 해도 과한 칭찬이 아니다.


하지만.


"공자. 걱정이 깊어 보입니다."


말을 달리는 내내 구후영의 찌푸려진 이마는 펴질 기미가 없었다.


"이번 일로 느낀 게 많소."


구후영이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어쩌면 서창이나 동창 눈엔 무림인이 고독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소."


고는 인간의 몸에 기생하며 인간이 소화한 양분을 뺏어 먹는다. 이는 마치 일하지 않고 약탈로 먹고사는 산적이나 수적과 같은 행위인데, 무림인도 별반 다르진 않다.


철혈방과 같은 방파 형태의 무림인은 그나마 돈벌이 수단이 있는데, 무당이나 소림 등을 보면 도사나 스님들이 일하지 않는다.


"표국은 표물을 보호하니 일하는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산적이나 수적이 사라지면 표국도 쓸모가 없소."


산적, 수적, 무림인을 고독으로 여겨 모두 없앤다고 쳐도 세상에 딱히 해가 되는 일은 없다.


"무인이 생겨난 것도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군이 모든 백성을 지킬 여력이 안 되고, 관이 모든 다툼을 제지할 역량이 없으니 무공을 익혀 자신과 주변을 보호하려는 거 아니겠소.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소. 언젠가 세상이 좋아지고 관의 힘이 강해져서 수적과 산적이 사라지고 백성끼리 다투는 일도 줄면, 무림인은 진짜 고독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게 아닌지."


"선비도 일 안 하는 건 똑같습니다."


"선비는 관리가 될 사람들이고, 관리가 안 되더라도 글을 읽어 시비를 가릴 수 있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오. 무림인과 비교하면 훨씬 쓸모가 크오."


숨을 크게 들이쉰 구후영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왜 인간을 상중하 삼류로 나누는지, 그 기준이 뭔지 늘 궁금했소. 그러다 하류에 속한 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소."


"뭡니까?"


"일을 안 하는 자들이오."


농부는 중류에 속한다. 하류에 속하는 건 광대, 이발사, 백정, 기생, 거지 등이다.


"광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백정은 도축하오. 이발사는 머리를 다듬고 기생 역시 웃음을 파는 일을 하오. 그러나 세상이 어려워지면 가장 필요 없는 일들이오."


"도사나 스님이나 선비는 왜 중류에 속합니까? 세상이 어려우면 이들도 쓸모없는 자 아닙니까?"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구후영이 대답했다.


"선비는 다툼이 일 때 시비를 가르고 잘못한 자를 꾸짖소. 스님은 어려운 사람을 위로하고, 도사 역시 제사를 통해 민심을 안정하는 일을 하오."


도사는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스님은 윤회를 들먹이며 착하게 살라고 설교한다. 선비는 옳고 그름을 확실히 가려 분쟁을 조기에 진압한다.


"결국엔 위정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들은 일을 안 해도 중류를 차지한 거군요."


"농사를 짓는 농부는 중류요. 그런데 나무꾼이나 사냥꾼이나 약초꾼 등은 하류에 속하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오?"


"모르겠습니다."


"하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요. 세상에 가장 많은 게 농부인데, 이들의 삶은 고달프오. 그런 농부들보다 더 밑바닥 인생을 만들어 위로를 주는 방식으로 민심을 살리려는 거요."


구후영의 말에 단아가 감탄했다.


"정말 옳은 말입니다."


"극단의 광대들은 부자의 초청을 받고 공연하오. 부자들이라고 돈이 썩어나서 광대를 불러 길거리에서 기예를 펼치게 하는 게 아닐 거요. 아무래도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그렇게 민심을 달래야 부자로 사는 게 편하다는 걸 느꼈고, 그게 관습처럼 굳어진 걸 거요."


"풍습 같은 거로 굳어진 일종의 통치 방식이군요."


"문제는 무인이오."


"무인은 중류에도 하류에도 넣기 애매하군요."


단아의 말에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류에 넣기엔 힘을 갖췄소. 그런데 중류에 넣자니 쓸모가 크지 않소. 관을 도와 치안을 유지하는 데 한 손 거드는 무인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관과 가까워지길 꺼리오."


"차라리 군에 투신하면 괜찮을 텐데, 고생스럽게 무공을 익힌 자들이 그저 병사가 되는 건 달갑지 않겠네요. 그렇다고 나라의 녹봉을 받는 장수를 무제한으로 둘 수도 없고."


유교 경전을 공부한 선비들은 위정자가 만든 통치 체계에 부합하는 사고를 한다. 그렇기에 딱히 관리가 되지 않더라도 쓸모가 있다.


무인은 통치자가 확립한 질서보단 힘에 의한 질서를 더 따르기에 어찌 보면 고독과 같은 존재다.


"더 큰 문제는 하류들이 무공을 익혀 힘을 얻는 것이오.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하류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오."


농부들은 하류인생을 깔보고 욕하며 자신의 고달픈 삶을 달랜다. 이는 특별히 누군가가 이렇게 하자고 제안해 이뤄진 게 아니고, 오랜 기간 살아오며 자연스럽게 생겨난 방식이다.


"왜 상류에서 부처와 신선을 황제보다 더 높이 놓는지 의문이 컸는데,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삼류구등은 결국 일종의 통치 사슬이군요."


"그렇소. 이 사슬을 무인이 갉아 먹고 있소."


"꼬장꼬장한 선비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백 년 뒤엔 성현의 행렬에 한 자리 차지할지도 모르겠네요."


단아의 농에 구후영이 씁쓸하게 웃었다.


"성현들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했소. 난 그저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을 뿐, 어떻게 해야 할지는 막막하오."


"계속 생각하다 보면 방법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맨날 무공 생각만 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단아의 말에 구후영이 고개를 저었다.


"방법이 나온다기보단 계속 절망밖에 없소."


"왜 그렇습니까?"


"고독이 왜 아이들 몸에 들어가고 왜 결국 아이들을 죽이는지 고민했소. 실제로 어떤 건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내 생각엔 번식 때문이오."


"동의합니다. 세상의 모든 살아 숨 쉬는 것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싸우죠."


"난 고독이 발작하지 못하게 하는 약을 만들었고, 고독을 죽이는 약도 만들었소. 여전히 고독에 죽는 아이가 있겠지만, 아주 많이 줄어들 거요."


"좋은 일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고독도 서서히 사라질 거요. 사라지지 않더라도 지금처럼 기승을 부리지 못할 거고."


고독이 몸에 들어오고도 멀쩡하게 어른이 되는 아이가 드물지만 있다. 그게 아니면 여진족이 지금처럼 번성하지 못했다. 고독은 최대한 많은 사람의 몸에 들어가야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데, 구후영이 만든 처방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일정 숫자 이하로 내려가면 결국 사라지고 만다.


"무림말살지계를 생각한 거군요."


"난 서창이나 동창의 생각을 알 것 같소."


무인이 최대한 죽으면 많은 무공이 소실한다.


"현재 강호에선 자질에 따라 자신에게 합당한 무공을 익힐 수 있소. 그러나 많은 무공이 소실되면 자질이 평범한 자들은 무인이 되는 길이 막힐 것이오."


"무인의 숫자가 극도로 준 상황에 강한 무공을 익힌 자들을 확실히 회유하면 통치 사슬이 아주 단단해지겠군요."


"그렇소. 내가 고독에 병든 아이들을 보고 그저 지나치지 못하듯이, 놈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통치 체제에 해가 되는 무인을 가만두지 않을 거요. 난 황제가 무림말살지계를 멈출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황제도 저 미친 환관들을 막지 못할 것 같소."


"황제는 그저 통치 사슬의 꼭대기에 놓였을 뿐이군요."


구후영이 고민 가득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말입니다."


단아가 웃으며 말했다.


"무림인이 세상에 해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줄지 않을까요?"


"그건 동의하오. 그런데 자연스럽게 줄어야지, 서창이나 동창의 음모로 무고한 자들이 억울하게 죽어서야 쓰겠소?"


"전 생각이 다릅니다."


단아가 반박했다.


"무림인의 규모나 실력이 이미 위정자를 위협할 수준이 된 게 틀림없습니다. 아니면 왜 예전엔 무림을 말살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왜 갑자기 무림이 이렇게 흥한 거요?"


구후영의 질문에 단아가 흠흠 목청을 가다듬었다.


"잘 물으셨습니다. 왜 무인이 이렇게 갑자기 늘었는지 궁금하시죠? 소녀가 그 답을 압니다."


"귀한 말씀 청해 듣겠소."


구후영이 단아의 장난에 장단을 맞췄다.


"때는 바야흐로."


단아가 잠깐 멈추고 고민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명 황제가 어가친정을 나갔다가 북원 군대에 생포당합니다."


"토목보지변土木堡之變이오."


"그렇군요. 그땐 명교가 천산까지 밀려나기 전이었습니다. 명교는 황제가 생포되어 혼란한 틈을 타 섬서를 노리려 했죠. 그때 우겸이 나섭니다."


우겸은 새로운 황제를 옹립해 민심을 달래고 각 지역 군대를 북방으로 올리고 군량도 제때 보충해 빠른 기간에 정세를 안정시켰다.


"그러나 명교를 어찌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호 문파들에 대량의 은자를 풀어 명교를 막게 했습니다."


"그건 꽤 오래전의 일 아니오? 그 영향이 지금까지 남았다는 거요?"


"그렇죠. 대량의 은자가 강호 문파에 흘러갔습니다. 강호 문파들은 돈이 생기자 제자를 많이 들였습니다."


단아의 말에 구후영이 탄식했다.


"무인들은 생각이라는 게 없는 건가?"


황실이 은자를 푼 건 임시방편에 궁여지책이다. 북부 변경이 안정되면 당연히 더는 강호에 은자를 풀지 않을 게 뻔한데, 성급히 덩치를 불리는 건 멍청한 짓이다.


"고독도 그렇지 않았습니까? 모닥불을 지펴 여름이 온 것처럼 속이고 공자가 기운을 주입하니 바로 정체를 드러냈잖아요."


"그래도 인간은 머리가 있잖소."


구후영의 말에 단아가 깔깔 웃었다.


"하나하나 보면 인간이 고독보다 낫겠으나, 무리로 볼 땐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천마처럼 강한 자도 서창의 무림말살지계를 막기 위해 명교로 가는 방법밖에 못 쓴 거 아닙니까."


단아가 다정한 눈길로 구후영을 바라봤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규보천리라고, 공자가 작은 발걸음 하나 떼면 누군가가 다음 걸음을 걸을 겁니다. 그렇게 세상이 점점 좋아지고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연 선생으로 추정하는 배후와 더는 얽히지 않으려고 은퇴와 잠적을 결심했으나 마음 한구석엔 늘 걱정이 있었다.


홍엽산장과 낙화문 그리고 대유방까지.


그러나 단아와 대화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천마처럼 강한 자도 혼자 힘으로 세상을 바꾸진 못했다.


마찬가지로 구후영 한 명이 빠진다고 해서 무림말살지계의 성패가 바뀌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은퇴해도 좋다. 강호를 떠나 청정한 삶을 누리고, 의술을 더 깊이 공부해 세상에 이로운 처방을 잔뜩 만들어 널리 알리며 남은 생을 보람차게 보낼 생각에 구후영은 어느새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작가의말

저도 건강을 잘 유지해 보람차게 글 쓸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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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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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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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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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7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5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4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9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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