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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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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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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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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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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금패免死金牌

DUMMY

건청궁은 한백옥석漢白玉石을 쌓아 만든 돈대 위에 지은 목조 건물로, 높이는 여섯 장이 조금 넘고 대들보만 아홉 개나 된다. 지붕은 황금색 유리기와로 덮고, 굵기가 똑같은 붉은 기둥 여덟 개를 밖에 세워 웅장함을 부각했다.


건청궁의 정문으로 통하는 길은 양측에 백옥석을 깎아 만든 난간이 있는데, 두 난간 사이에 세 줄로 나뉜 길이 있었다.


양측은 재와 비슷한 어두운색의 돌을 가로로 깔았고, 가운데는 흰색의 돌을 가로와 세로로 깔았다.


구후영과 공현 등은 어두운색의 돌을 밟으며 건청궁으로 향했다. 중간의 길은 황제만 걸을 수 있는데, 실질적으론 가마에 타서 그 위로 지나는 거기에 아무도 안 밟는 길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 길로 꽤 다녔는데 처음으로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구나.'


처음 황궁에 들어왔을 땐 온갖 걱정으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황후가 치료에 실패해도 문책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도 치료 효과에 대한 걱정이 남았고, 하루밖에 안 지나 단아와 우호법을 만난 바람에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그 탓에 황궁의 풍경이 이렇게 확실하게 보인 건 처음이었다.


"태의, 안색이 좋아 보이오."


"그렇소?"


구후영의 반문에 공현이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이미 치료를 끝낸 사람처럼 홀가분해 보이오."


구후영은 어제 황궁서고에서 서창의 문서를 보고 머리도 속도 복잡한데, 겉으론 세상 평온해 보였다.


"폐하의 치료가 끝나면 무엇을 할 생각이오?"


공현의 질문에 구후영이 고개를 저었다.


"아직 거기까지 생각진 못했소."


"뭔지 몰라도 대단한 포상을 받을 텐데, 아무 상상도 안 해봤소?"


'황제를 완치하는 건 반드시 해야 할 일이지, 내가 해야 하는 모든 일이 아니다.'


공현의 말 덕분에 구후영은 자신이 그간 황제를 치료해 궁지에서 벗어날 생각에 갇혔었음을 깨달았다.


'나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킬 만한 것을 포상으로 받아야 한다.'


고민을 마친 구후영이 편한 웃음을 지으며 질문했다.


"태감 생각엔 폐하께서 어떤 포상을 내리실 것 같소?"


"글쎄요. 태의가 사도仕途(벼슬길)에 관심이 있다면 종사품까지의 벼슬을 내릴 수 있소. 봉토를 달라고 해도 들어주실 것 같고, 왕이나 공公은 무리나 후侯의 작위 정도는 문제없소."


"혹시 내가 원하는 포상을 말해 받을 수도 있소?"


"물론이오. 황후 마마와 태자 전하 모두 폐하께서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고 계시오. 폐하께서 건강히 일어나시기만 하면, 무언들 못 들어주겠소."


현재 황제가 쓰러졌는데도 세상은 평온하다. 그만큼 나라가 단단하다는 뜻이고, 반대로 해석하면 신권臣權(대신들의 힘)이 그만큼 강하다는 말이다.


이대로 황제가 죽고 황태자가 등극하면 대신들을 제대로 상대할 수 없다. 황후나 황태자 모두 황제가 어떻게든 일어나 있는 권력 없는 권력 모두 전해주길 바란다.


물론,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구후영은 그저 황후와 황태자가 황제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고만 생각했다.


"혹시 구후 태의는 소원하는 바가 있소?"


공현이 은근한 말투로 질문했다.


"태감도 아시다시피, 난 일개 강호의 무부요. 강호라는 곳이 흉험하기 그지없어 가만히 있다가도 불똥을 맞는 일이 비일비재요. 혹시 웬만한 일에 부득이하게 연루되어도 용서받을 수 있는 그런 포상은 없소?"


구후영은 자신보다 단아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황궁에서 금의위 열여섯 명이나 죽은 건 그저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일이 아니어서 자금성의 경비는 여전히 철통같았다.


"면사금패免死金牌를 말하는 거요?"


"그게 뭐요?"


"역모 혹은 역모에 준하는 죄만 아니면 웬만해선 무사하오. 역모에 준하는 죄도 목숨 한두 개는 살릴 수 있고."


공현의 말에 구후영은 귀가 번쩍 뜨였다.


"그걸 받은 사람이 있소?"


"송과 원 때는 있었는데, 명이 선 이후엔 아직 없소. 내가 태의에 관해 믿기 어려운 소문을 여럿 들었는데, 그게 반만 진짜여도 면사금패가 꼭 필요할 것 같소."


공현의 농에 구후영도 농으로 화답했다.


"좋은 소문은 다 진짜고 나쁜 소문은 다 과장이나 왜곡이오. 그러나 삼인성호라고, 소문도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 참으로 탐나는 포상이오."


"내가 황후 마마께 미리 운을 띄울 테니, 태의도 이후 날 한 번 도우시겠소?"


공현이 던진 미끼를 구후영은 생각도 하지 않고 덥석 물었다.


"면사금패가 있으면 내가 무슨 걱정이 있어 태감의 청을 거절하겠소."


"하하. 남아일언중천금이오."


#


건청궁의 커다란 침실엔 십수 명의 사람이 구후영의 치료를 조용히 지켜봤다.


"치료를 시작하겠습니다."


서기들이 세필을 휘둘러 자신이 본 것, 구후영의 말, 신한천의 말, 황후를 비롯한 국외자들의 말을 기록했다.


"운기 서른일곱 번째 이후 폐하의 몸에 순환이 생겼습니다."


공현은 잘못 보지 않았다.


마음이 복잡한 것과 별개로 구후영의 몸은 최고로 좋은 상태여서 다른 날과 비교해 엄청 빠르게 순환이 이뤄졌다.


"유저야. 공심침을 꽂아라. 왼쪽 폐유혈이다."


신한천은 눈이 거의 안 보이지만, 덕분에 감은 젊은 시절보다 훨씬 나아졌다. 오늘 구후영의 상태가 더없이 좋음을 아침부터 느꼈기에 폐를 통해 혈괴를 부술 최적의 시기임을 확신했다.


미리 상의한 건 아니지만, 구후영은 신한천을 믿는 마음이 두터워 일말의 주저도 없이 시킨 대로 했다.


"잠시만."


신한천은 어의의 도움으로 황제의 여러 혈도에 침을 꽂은 후, 구후영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내 신호에 따라 파破와 제除를 바꿔야 한다."


"알겠습니다."


"파."


구후영은 공심침의 구멍에 세침을 꽂은 다음, 내공으로 침에 진동을 줬다.


그에 공심침이 발생한 약한 흡력에 끌려갔던 혈괴들이 세침의 진동에 가루로 부서졌다.


"제."


신한천이 지시하자 구후영은 신속히 세침을 뽑고 공심침을 기울였다. 거기에 내공으로 공심침의 흡력을 강화하자 구멍에서 검고 걸쭉한 피가 천천히 흘러나왔다.


"멈춰라."


신한천의 말에 구후영은 공심침을 뽑아 어의한테 건넸다. 어의는 바로 자신을 따르는 이목에게 공심침을 깨끗이 세척하라고 지시했다.


"다시 간다."


신한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구후영이 새 공심침을 오른쪽 폐유혈에 꽂았다.


"파."


미리 준비하고 있던 어의가 세침을 건넸다. 구후영은 세침을 적당한 깊이까지 꽂은 다음 진동을 줬다.


"제."


세침을 뽑자 아까와 마찬가지로 검고 걸쭉한 피가 흘러나왔다.


"이번엔 풍문혈이다."


"괜찮을까요?"


구후영은 신한천이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 약간 걱정되었다.


"폐하의 용체를 갉아먹던 약 기운들이 보혈하느라 더 빨리 소모되고 있다. 내가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니 넌 혈괴를 제거하는 일에 집중해라."


황제의 치료는 아주 순조롭게 진행됐다.


#


구름이 두꺼워서 약간은 상쾌한 오전.


장춘궁長春宮의 담벼락 바깥에서 용 환관이 맑은 휘파람을 불었다. 곧, 휘파람 소리를 들은 십수 마리 새가 용 환관 주변에 모였다.


'언제 봐도 신기하단 말이야.'


멀찍이 서서 그 모습을 구경하던 환관들이 하나같이 감탄했다.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가도 바로 날아가는 새들인데, 용 환관이 손으로 만져도 전혀 피하지 않았다.


"아이고, 착해라."


용 환관이 새들을 한 마리씩 쓰다듬으며 상냥한 말투로 말했다.


"태후 마마께서 오늘 기분이 어떠실까? 누가 나한테 알려줄래?"


용 환관이 머리를 쓰다듬고 배를 만져주자 새들이 기분 좋은 소리를 냈다.


"그래? 그랬구나. 오늘도 고마워."


원하는 답을 들은 용 환관이 새들에게 모이 한 줌 뿌려주고 몸을 돌렸다.


"어때?"


새들과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용 환관에게 정 태감이 아주 간절한 얼굴로 질문했다.


"기분이 정말 좋으시답니다."


용 환관이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잘했다! 오늘 창공이 원하는 바를 이루면 네가 일등 공신이다."


용 환관에게 공치사한 정 태감이 곧장 몸을 돌려 유근이 있는 영제궁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너 진짜 대단하다."


정 태감이 떠나자 남은 환관들이 하나같이 부러운 얼굴로 용 환관을 칭찬했다.


"별거 아닙니다."


겉으론 겸손한 척했지만, 용 환관의 속마음은 완전히 달랐다.


'멍청한 것들.'


용 환관은 황궁에 들어온 다음, 한가할 때마다 휘파람을 불며 모이를 던졌다. 덕분에 어느 순간 용 환관이 휘파람을 불면 새들이 모였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머리가 있어도 생각지 못하는구나.'


누구는 없는 신기한 재주를 품은 게 아니라 부단한 노력의 결과인데, 그저 부러워만 하는 작자들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별거 아니긴. 나도 너 같은 재주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진짜 별거 아닙니다."


'이리 간단한 도리도 모르다니. 나이도 나보다 훨씬 많은데 왜 다들 이리 멍청하지?'


용 환관은 새와 대화하는 척하며 배를 만져 아침에 뭘 먹었는지 확인했다.


만약 벌레가 만져졌다면 태후가 귀여운 새들에게 모이를 줄 마음도 없을 정도로 기분이 몹시 나쁘단 뜻이다.


모이가 만져지는데 배가 부르지 않으면 뭔가 고민이 있단 뜻이다. 습관적으로 모이를 주긴 했는데, 새들이 배가 부른지 살필 기분은 아니다.


배가 부르면 일단 기분이 좋다. 이때는 모이로 귀한 쌀을 줬는지 잡곡을 줬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굵기가 제멋대로인 잡곡이 만져지면 그냥 좋은 거고, 굵기가 일정한 밀알이 만져지면 기분이 정말 좋은 것이다.


용 환관은 일 년 넘게 공을 들여 이러한 규칙을 발견했고, 정 태감에게 자신이 새와 대화한다고 고백했다. 처음엔 얼토당토않은 얘기라며 아무도 믿지 않았으나, 한 달에 걸쳐 단 한 번도 틀리지 않자 모두 의심을 거뒀다.


그때부터 정 태감은 태후의 기분을 정확히 예측하는 거로 승승장구하여 유근의 심복이 되었고, 용 환관도 덩달아 커다란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용 환관은 잘하면 최연소 태감이 될지도 몰라."


사례감엔 십이감十二監의 관직이 있는데, 모두 환관만 임직 가능하다.


여기서 제일 권력이 강한 게 옥새를 관리하는 장인태감인데, 나랏일에 전혀 관심이 없는 황제를 대신해 신하들이 올린 상소문에 옥새를 찍어주는 사람이다.


다음으론 병필태감인데, 상소문을 분류하고 거기에 의견을 달 수 있는 권력자로, 개중 한 명이 동창의 창공을 겸직한다.


유근은 장인태감에 서창 창공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태후의 심복이기도 하기에 재상이나 다름없는 대학사도 자기 입맛에 따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었다.


'대세는 공현인데, 저 멍청한 정연 밑에 배당받을 줄이야.'


현재는 수당태감이지만, 황태자가 등극하면 장인태감이 될 공현이다. 게다가 유근을 닮아 자기 심복마저 의심하고 견제하는 정연과 달리, 공현은 상과 벌이 분명하다.


자신이 누구보다 총명하고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용 환관으로선 공현을 모시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태감이 되면 그때 우릴 잊지 마."


"당연한 말씀을요. 세상에 혼자 잘난 놈이 어딨습니까. 다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그렇게 사는 거죠."


용 환관이 천진한 얼굴로 웃으며 속마음과 반대의 말을 뱉었다.


작가의말

장인태감 : 상소문에 옥새를 찍는 직책. 황제보다 일을 더 많이 하며 훨씬 많은 상소문을 처리하기에 대신들이 잘 보이려고 애쓰는 상대.

병필태감 : 대신들이 올린 상소문에 어떻게 처리할지 의견을 다는 직책. 상소문을 자기 선에서 기각할 수 있기에 장인태감 다음의 권력자. 병필태감 중 서열 1위 혹은 2위가 동창 창공을 겸임.

수당태감 : 황제와 황태자를 수행하며 황궁의 전반적 사항을 관리.


황제가 일 열심히 하면 장인태감은 그저 도장 찍는 기계입니다. 황제가 일을 안 하면 그때부터 용 비늘이 돋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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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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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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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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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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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4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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