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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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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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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허허실실虛虛實實

DUMMY

대장군 공야가 대패하며 망국의 위험에 처하자 한나라 왕은 다급히 제나라에 사신을 보냈다. 순망치한의 도리를 잘 아는 제나라 왕은 한나라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손빈에게 한나라를 도우라 명했다.


손빈은 예전에 조나라를 돕던 때처럼 또 한 번 직접 위나라 수도로 진격하는 위위구조의 전략을 펼쳤다.


위나라의 군사 방연은 급히 한나라를 치던 군사를 소환한 다음 제나라 군대와 싸우려 했다.


그에 손빈은 바로 후퇴를 결정했는데, 여기서 꾀 하나 냈다.


제나라 군대는 후퇴하는 첫날 밥 짓는 부뚜막을 십만 개 만들었고, 이튿날엔 오만 개, 사흘째엔 삼만 개로 줄였다.


이를 확인한 방연은 겁쟁이로 소문 난 제나라 군사가 패퇴하는 중에 도주해 채 삼 할도 남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보병을 버린 채 기병만 이끌고 다급히 추격했다.


그러다 마릉馬陵에 도착했는데, 커다란 나무에 뭔가 글자가 있었다. 날이 이미 어두운 터라 횃불을 밝히게 했는데.


방연은 이 나무 아래서 죽으리라.


이런 글귀가 혁연히 새겨 있었다.


동시에 수만 발의 화살이 날아와 무방비 상태의 위나라 기병을 쓰러뜨렸는데, 방연은 만회할 기회가 사라졌음을 깨닫고 칼로 목을 문질러 자결했다.


승기를 잡은 제나라 군대는 바로 깃발을 돌려 위나라로 진격했고, 태자신을 생포하고 수십만 위나라 군사를 소멸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손빈은 모함으로 자기 양발을 자른 방연을 죽여 복수했고, 위나라를 패주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제나라가 대신 차지했다.


#


상식에 기대면 불을 지른 흑철이 미리 숲에 와 있을 리 없다. 직선으로 달리면 일행에게 안 들킬 수 없고, 일행에게 안 들키게 빙 에돌기엔 시간이 모자라다.


그러나 단아는 혹시 흑철이 숨어 있지 않을까 하고 대비하는 마음이 아니라 반드시 있다는 확신을 품고 청풍불의공을 돌렸다.


흑철이 느낀 갑자기 스치고 지난 바람이 바로 단아의 청풍불의공이었다.


문제는 단아가 과하게 긴장했다는 거였다.


평소라면 흑철을 찾아내고도 모른 척하면서 구후영이 합류하기를 기다려 협력해서 공격했겠지만, 긴장한 나머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먼저 나가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흑철도 평소의 흑철이 아니었다. 예전이었으면 미련도 없이 도망치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 다시 접근했을 것이나, 강렬한 질투를 비롯한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에 침식당한 흑철은 피하는 대신 맞서기를 택했다.


여덟 개의 변화로 단아의 암기를 피한 흑철은 마지막 아홉 번째 변화로 단아를 덮쳤다.


'여기서 결판을 본다.'


화들짝 놀란 구후영이 급히 경공을 펼쳐 달려오곤 있으나, 흑철은 그 전에 단아를 끝장낼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단아의 양손이 허공을 화려하게 수 놓으며 십수 개 암기를 강하게 뿌렸다.


하나하나가 방금 던진 수십 개를 합친 것보다 위력적인 이 암기들은 단아가 직접 구상하고 양양의 왕 야장이 정성스럽게 갈아 만든 독문암기로 강호에 선보이는 건 처음이었는데.


같은 수법으로 던졌으나 각자 다른 움직임을 보여 흑철도 피하는 걸 포기하고 그저 몸으로 맞섰다.


'이런.'


흑살공黑煞功을 운기해 암기를 모조리 막아냈지만, 단아를 덮치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설상가상으로 내상까지 도졌다.


'그래도 한다.'


구후영은 여전히 멀었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으로 흑철은 재발한 내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곧장 단아를 향해 돌진했다.


그에 단아의 양손이 다시 기묘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감히.'


흑철은 단아의 허장성세에 흠칫했으나 곧 속았음을 깨닫고 홧김에 한층 속도를 더했다.


동시에 미약한 파팟 소리와 함께 두 개의 검푸른 표창이 흑철의 얼굴과 가슴을 노리고 날아갔다.


흑갑호위의 기관 암기였다.


'뒈질.'


홧김에 여력을 다 쏟은 흑철은 피할 길도 막을 방법도 없을 듯했다.


그러나.


흑철은 필경 흑철이었다.


고강한 무공 덕분에 위기는 별로 겪어보진 못했으나 강호에서 수십 년 구른 덕분에 몹시 당황하여 딱딱하게 굳은 몸으로도 유려한 회피 동작을 펼쳐냈다.


쿨럭!


흑철은 젖 먹던 힘까지 끌어올려 단아가 필살을 자신한 두 개의 암기를 피했으나 내상으로 피를 한 움큼 크게 쏟았고, 설상가상으로 구후영이 근처까지 왔다.


일지한매.


구후영이 초원 부족이 쏜 화살을 상대하며 만든 초식을 펼쳤다.


'못 피한다.'


흑철은 비록 구후영의 검에 팔 하나 잘리긴 했으나 여전히 상대를 아래로 보았다. 왼팔은 독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일부러 내준 거란 생각으로 구후영보단 흑갑호위의 암기가 더 문제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구후영이 펼친 일검을 정면으로 마주하자 자신이 얼마나 크게 오판하고 있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제길.'


보통의 인간이면 이쯤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흑철은 보통 인간이 아니었다.


천마쯤 되어야 막아낼 것 같은 초식 앞에서 흑철은 자기 죽음을 냉정하게 판단했지만, 순순히 받아들이진 않았다.


흑철은 구후영의 검이 자기 목을 가르는 순간 모든 힘을 오른손에 쏟아 격공장을 펼쳐냈다.


강호에 알려진 기껏해야 열 걸음 밖의 촛불이나 끄는 그저 그런 격공장이 아닌, 흑철의 필생 공력과 경지를 담은 일장이었다.


"억!"


목을 잘린 흑철은 조용한 대신 격공장에 배를 맞은 단아가 짧은 비명을 지르곤 그대로 기절했다.


#


구후영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밤이었다.


"어떻게 된 겁니까?"


구후영의 질문에 장선이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었다.


비록 눈이 시뻘겋게 물든 건 똑같으나, 아까는 없던 정기가 어느새 돌아와 있어 이대로 주화입마에 빠지는 게 아닌지 하는 걱정은 덜게 했다.


"기억이 전혀 안 나?"


"네. 한바탕 악몽을 꾸고 깬 기분입니다."


"우선, 단아는 무사해."


"다른 사람은 어떻습니까?"


힘이 풀리며 쓰러져 가쁜 숨을 몰아쉬던 구후영은 피로 칠갑을 한 장선의 몰골을 확인하곤 일행의 안위가 걱정되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억나지 않는 동안 자신이 일행을 해코지한 게 아닌지 걱정되었다.


"다들 멀쩡하다."


장선은 일행이 두려움에 멀찍이 피해 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어떻게 된 겁니까?"


"흑철을 죽인 건 기억해?"


"네, 거기까지."


"흑철이 죽기 전에 단아를 공격했다. 단아는 흑갑호위가 입었던 흑갑으로 배를 보호하긴 했으나 흑철의 마지막 공격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구후영은 심장을 손으로 잡고 조이는 느낌을 받았으나 단아가 무사하다던 말을 떠올리고 천천히 긴장을 풀었다.


"네가 바로 침술로 치료했는데, 그사이 초원 부족이 달려들었다. 그걸 나랑 야효랑 양달이 어찌어찌 막긴 했는데, 양달이 조금 다쳤다."


"어딜 다쳤습니까?"


"화살 세 발 맞았는데 네가 이미 치료했다."


구후영이 애써 떠올리려 했으나 양달을 치료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


"저들은 오십 정도 죽고 물러났는데, 양달의 치료가 끝난 다음 이천 정도가 무리를 지어 다시 공격해왔다."


구후영은 경공을 펼쳐 나무 꼭대기로 올라갔다. 비록 이미 땅거미가 지고 난 완연한 밤이었으나 숲 밖에 잔뜩 널브러진 주검들이 눈에 똑똑히 들어왔다.


"제가 한 짓입니까?"


"대부분."


대충 세어도 오백 구는 넘은 주검을 보며 구후영은 가슴이 시려왔다.


그러나 원경과 단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억지로 추슬렀다.


"다른 사람은 어딨습니까?"


장선이 일행이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다행이다.'


원경은 며칠 전과 똑같은 얼굴로 잠든 듯 있었고, 단아는 창백한 얼굴을 살짝 찌푸린 채 마찬가지로 잠들어 있었다.


야효는 울기 일보 직전의 얼굴로 있다가 구후영을 보고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팔과 다리에 천을 칭칭 감은 양달은 힘없는 웃음을 지었다.


모용연은 정신이 반쯤 나간 얼굴로 원경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그때.


"은인, 은인. 어디 계십니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북원이 세 개 세력으로 갈라졌단 말이요?"


"그렇습니다."


지금의 북원은 세 명의 황제가 나눠 통치했는데, 구후영을 죽이려고 부족들을 모은 자는 동쪽을 통치하는 투멘으로 정예 기병만 육만을 보유하여 여진족도 감히 맞서길 꺼리는 동부의 강자였다.


"나는 왜 죽이려는 거요?"


"은인을 죽이는 조건으로 누군가가 막대한 양의 식량을 주기로 했답니다."


"원한 때문이 아니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저들은 족장에게 몽한약을 탄 술을 일행한테 먹이라고 시켰다. 족장은 죽어도 안 한다고 버텼고, 그 탓에 불이 일 때까지 잡혀있었다.


"그냥 한다고 하고 우리한테 말하면 되잖소."


양달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부족은 변절자로 찍혀 영원히 고개를 못 쳐들고 다닙니다."


족장으로서도 난감했던 게, 저들의 지시를 따르면 은혜를 모르는 놈이 되고 저들의 지시를 따르는 척하면서 구후영 일행에게 위험을 알리면 변절자가 되고 만다.


그에 족장은 차라리 자기 목숨을 버리기로 했었다.


그러나 새벽에 불길이 일면서 혼란한 틈에 은혜를 아는 누군가가 몰래 밧줄을 풀어줬고, 그제야 말을 타고 구후영에게 위험을 알리기로 한 것이었다.


"놈들이 쫓아오는 걸 보고 방향을 틀었는데 말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걸어오느라 이제야 도착했습니다."


중원에선 오랑캐를 간교하고 은혜를 모르는 미개한 무리라고 비하한다. 그러나 두루 겪어보니 그저 사람에 따라 다른 거지 딱히 중원인이 오랑캐로 불리는 자들보다 나은 건 아니었다.


그러나 족장의 의리에 감동하는 것도 잠시.


'다친 사람이 셋이다.'


원경과 단아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양달은 팔과 다리에 골고루 화살을 맞았다.


'흑철이 없으니 숲으로 가도 되는데, 그러면 두 달도 더 걸릴 것 같구나.'


단아와 원경 모두 상세가 갑자기 악화할 수 있으니 두 달은 너무 길다. 이젠 선택할 여지도 없이 무조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려야 할 판이다.


그러나 초원 부족들이 계속 화살로 괴롭힐 걸 생각하니 차라리 숲이 낫지 않나 싶기도 했다.


"당신이 보기엔 저들이 이대로 포기할 것 같소?"


구후영의 질문에 족장이 바로 고개를 저었다.


"저들은 또 몰려올 겁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이번 일에 참여하는 모든 부족이 이 년 정도는 식량 걱정이 없을 만큼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연 선생인가 하는 자의 농간일까? 아니면 나를 노리는 또 다른 세력일까?'


잠깐 고민한 구후영은 연 선생의 짓이라고 단정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 수십 개 부족이 이 년을 넉넉히 먹을 양의 식량을 대가로 내줄 만큼 큰 원한을 산 적이 없었다.


"혹시 식량을 주기로 한 자가 누군지 들은 적 있소?"


"어제 모인 자들도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아마 투멘만 알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잠깐 고민한 구후영이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혹시 투멘이란 자가 직접 나설 가능성은 있소?"


"바깥에 쓰러진 자들이 공을 탐내서 서로 죽인 게 아니라면."


족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고작 열 명도 안 되는 무리가 수백 명을 도살했다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두려움이 치솟은 탓이었다.


"투멘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의말

허허실실.


허허 소리 내 웃는 놈이나 가만히 실실 쪼개는 놈이나 매한가지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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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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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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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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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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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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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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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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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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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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