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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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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1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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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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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
11쪽

금적금왕擒賊擒王

DUMMY

십보살일인十步殺一人

열 걸음에 하나씩 죽이니,

천리불류행千里不留行

천 리 길을 아무도 막지 못하네.


고요한 가운데 모닥불이 불찌를 터뜨리는 탁탁 소리만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일깨워줬다.


"흑철의 몸에서 나온 거다."


멍하니 모닥불만 쳐다보던 장선이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꾸러미 하나를 헤쳤다. 안엔 온갖 잡동사니와 은자와 전표 그리고 책자 몇 개가 있었다.


구후영은 잡동사니를 무시하고 책자부터 살폈다.


"황금을 숨긴 곳들을 적어둔 것 같은데."


책자의 내용을 살핀 구후영이 고개를 저었다.


"자기만 알도록 지명은 모두 꼬아서 썼습니다."


"제게 주십시오.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야효의 칙칙하던 얼굴에 살짝 생기가 돌았다. 구후영은 고민도 없이 바로 책자를 야효한테 던져줬다.


"양 형. 내가 일자무식이라 그러는데, 같이 해보겠소?"


양달이 구후영을 잠깐 바라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방주께 나 같은 짐은 없는 게 나은 것 같으니, 소일 삼아 해보지."


단아의 부상 때문에 침울했던 야효와 생각보다 쓸모없는 자신의 실력에 실망했던 양달이 조금은 활기를 찾았다.


"그 꼬부랑글씨는 뭐냐?"


구후영이 가장 얇은 책자를 들자 장선이 넌지시 질문했다.


"천축어입니다."


"천축어?"


"내용은 모르지만, 제목은 저도 아는 글자입니다."


구후영이 잠깐 숨을 고르고 장선의 궁금을 풀어줬다.


"대수인의 비급입니다. 종이 상태가 양호하고 먹이 고른 거로 보아 원본은 아니고 필사본인 듯합니다."


장선이 눈을 반짝였으나 이어지는 구후영의 말에 곧 시무룩해졌다.


"이건 원경 형님한테 드려야겠습니다. 오대산에서 천축어를 공부했으니 해독할 수 있을 겁니다."


대수인의 비급을 품에 넣은 구후영이 마지막 책자를 펼쳤다.


"그것도 무공 비급이지? 모르는 글자가 많긴 한데, 내 느낌이 그래."


몇 장 빠르게 훑은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흑사장의 비급인데, 글씨체로 보아 흑철이 직접 적은 것 같습니다."


곤륜은 청해보다 더 서쪽에 있다. 곤륜에서 태어난 흑철 역시 독 선생처럼 요즘 글자보단 옛날 글자를 많이 사용했다.


그 탓에 장선이 모르는 글자가 많긴 했으나 웬만한 의원이나 선비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숙부께서 적당한 사람한테 전수하시지요."


흑사장은 흑 장로의 독문무공으로 이걸 전수한 제자는 흑철이 유일하다.


흑철이 죽어 이대로 소실될지도 모르니 전수자를 찾아 명맥을 잇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


새벽에 일어난 구후영이 눈곱을 뜯었다.


흑철의 죽음으로 기습에 대한 걱정이 가신 덕분에 오래간만에 푹 잤다.


그러나 일행은 아닌지 다들 자다 만 얼굴이었다.


"서두릅시다."


구후영의 검이 번뜩이며 나무들이 우수수 쓰러졌고, 야효와 장선이 비수로 가지를 쳤다.


그렇게 매끈하게 다듬은 나무들은 양달과 모용연의 도움을 받아 목책으로 탈바꿈했다.


"정말 혼자서 싸울 생각이야?"


군데군데 목책을 세워 화살 공격에 대한 대비를 마치고 쉬는 사이, 장선이 걱정스럽게 질문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구후영이 단단한 얼굴로 대답했다.


#


투멘은 사시 말쯤(오전 11시)에 수십 개 깃발에 둘러싸여 나타났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구나.'


구후영은 사흘에서 나흘 정도 버텨야 투멘이 모습을 드러낼 거로 예상했었다.


예상을 벗어난 일은 그뿐이 아니었다.


'병력도 이만이 넘어 보이는데.'


곧 양들의 번식기라 풀이 무성하고 물도 많은 곳으로 이동할 시기인데 이만 명이나 모일 줄은 몰랐다.


'할 수 있을까?'


장수를 잡으려면 말부터 쏘고, 무리를 상대할 땐 우두머리부터 잡아라.


구후영은 숲을 끼고 며칠 버티다가 투멘이 나타나면 죽일 예정이었다. 구후영이 이들과 철천지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투멘이 죽은 상황에도 죽어라 덤비지 않을 거란 계산이 깔린 계획이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에 자신감이 사라졌다.


"대화로 풀어볼까?"


그냥 이만 명이 모여도 위압감이 장난이 아닐 텐데 이들은 말을 타고 무기까지 들었다. 더구나 구후영이 혼자 싸우겠다고 해서 장선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숙부라면 이만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열도 안 되는 무리와 협상하겠습니까?"


"미안하구나."


도움은커녕 헛소리로 사기만 떨어뜨렸다는 생각에 장선이 진심으로 사과했다.


"숙부께서 미안해할 일이 아니죠."


구후영은 고개를 살짝 돌려 여전히 창백한 얼굴로 잠에 빠진 단아의 얼굴을 바라봤다.


불안하게 뛰던 가슴이 조금은 안정됐다.


'가자.'


당장은 원경도 단아도 생명의 위험은 없다. 그러나 내상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도질지 모르는 일이라 안심하긴 이르다.


망설이는 게 아니라 서둘러야 할 때다.


"다녀오겠습니다."


적이라곤 하나 얼굴 본 적 없고 그저 지시에 따르는 것뿐인 자들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서 오는 심적 압박.

이만이나 되는 무리를 상대로 싸워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

어중이떠중이들이 유근을 건드려 경각심을 일깨우기 전에 먼저 도착해 해치우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대백산에 도착하기 전에 유근을 죽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에 대한 후회.

유근을 죽이고 바로 떠나지 않은 어리석음에 대한 원망.


구후영을 괴롭히던 수많은 감정이 일시에 깨끗이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건 이보다 더 단단할 수 없는 필살의 의지였다.


#


"쏴라!"


구후영이 모습을 드러내기 무섭게 투멘이 외쳤고.


부웅.


가까이 있던 부하들이 분분히 목에 건 뿔나팔을 입에 대고 힘껏 불었다.


슈슝!


뿔나팔 소리와 함께 수백 발의 화살이 날아갔고, 곧이어 수천 발의 화살이 뒤따랐다.


팟!


구후영의 모습을 가릴 정도로 새까맣게 날아가던 화살이 갑자기 사라졌다.


"계속 쏴!"


군대로 무인의 무리를 상대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끊임없이 괴롭혀서 상대를 철저히 지치게 하는 것.


구후영에 관한 소문이 전부 진실이라고 믿진 않았으나, 투멘은 구후영을 사대신협 정도의 고수로 상정하고 상대하기로 했다.


또 날아오는 어마어마한 수량의 화살에 구후영의 검이 분주해졌다.


"쉬지 말고, 쏴!"


한 사람한테 쏟아붓기엔 과해도 한참 과한 화살 공격도 구후영을 어찌하진 못했다. 그러나 수천 명이 번갈아 가며 끊임없이 쏟아내는 화살 때문에 구후영은 급격히 지쳐갔다.


'이대로는 위험하다.'


외공을 익힌 적 없는 구후영이고 아직 호체기공을 얻지 못했다. 흘리기엔 너무 양이 많고 피하기엔 공격 범위가 너무 넓어 검으로 막아내는 방법밖에 없는데, 숨을 쉬면 동작이 흐트러질 수 있다.


구후영은 화살 공격이 이어지는 내내 무호흡을 유지한 채 검을 휘둘렀다.


그런데 이게 너무 길어지니 체력이 달리는 건 물론이고 내공도 회복하지 못했다.


'선과 면이라.'


위기는 곧 기회다.


갑자기 들이닥친 위기는 구후영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선사했다.


흡!


숨을 크게 들이켠 구후영이 잠깐 멈췄던 검을 다시 휘둘렀다.


그러나 전처럼 직선을 긋는 게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렸다.


후!


시작이 있고 끝이 있던 직선과 달리 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돌았다. 덕분에 선 하나 그을 때마다 새로 운기하던 수고를 던 채 운기가 쭉 이어졌고, 숨 쉴 여유도 얻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구후영은 천천히 앞으로 움직였다.


원 근처에 이른 화살들이 태풍을 만난 것처럼 원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궤적이 홱 틀린 덕분에 걸어도 괜찮은 상황이었다.


"저격을 준비해라."


투멘의 지시에 철궁을 든 자들이 앞으로 나서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확실한 기회를 노려라."


철궁으로 쏘는 강철 화살은 야장이 며칠 정성을 들여 단조한 것으로, 개중에서도 열에 여덟은 버려야 했다.


그 탓에 화살이 겨우 열한 발밖에 없었다.


'지금이다.'


원을 그리던 구후영의 검이 살짝 주춤했다. 갑자기 깨달음을 얻으며 동작이 흐트러진 건데, 시위를 팽팽하게 당긴 채 기회만 엿보던 명궁은 다르게 해석했다.


슉!


강철 화살 하나가 구후영의 가슴으로 쏘아졌다.


그런데 화살이 수백에서 수천 발씩 비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눈 하나를 따로 빼뒀는지 구후영이 검으로 강철 화살을 건드렸다.


"억!"


명궁이 날린 화살은 가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돌아왔고, 자신을 날린 원주인의 이마 정중앙에 정확히 꽂혔다.


미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사내는 성공의 희열이 잔뜩 섞인 미소를 미처 거두지 못한 탓에 웃는 얼굴로 피와 뇌수를 뿜어냈다.


그에 투멘은 마음의 동요가 생겼다.


'호 선생이 오만 석의 식량을 약속한 건 다 이유가 있어서구나.'


오만 석이면 투멘을 따르는 부족 모두가 이 년은 먹고도 남을 양이다. 미리 오천 석을 받은 덕분에 호 선생이 약속을 안 지켜도 손해는 아니라고 여겼는데, 이제 보니 오만 석도 싼 대가인 듯했다.


"화살이 거의 떨어졌습니다."


이만 명 중 활을 든 자가 채 만 명이 안 된다. 그리고 활을 든 자들은 화살을 열 발에서 스무 발 정도만 소지한다.


어차피 시간이 오래면 습기가 차거나 마르면서 화살이 구부러져 못 쓰기에 많은 양을 들고 다니는 자가 없다.


지금은 사냥이 아니라 전쟁을 상정해 최대한 많은 양을 들고 오긴 했지만, 쉬지 않고 쏟아붓다 보니 벌써 동이 났다.


"양익을 돌진시킨다."


투멘의 진영은 전군과 후군 없이 중군과 좌우익만 있었다.


중군은 갑옷을 차려입은 투멘의 정예 중기병과 각 부족에서 차출한 가죽옷이나마 차려입은 자들로 채웠고 좌우익은 천 옷을 입은 그저 기병이었다.


투멘은 양익을 희생해 구후영의 체력을 빼기로 했다.


둥두두둥!


가까이 있던 부하들이 소가죽으로 만든 북을 두드렸다.


잠깐 무슨 지시인지 헷갈려 작은 소란이 일긴 했으나 곧 양익이 출동했다.


앞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이든 쓸어버릴 것 같은 두 갈래 홍수가 구후영을 덮쳤다.


구후영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검을 축 늘어뜨린 채 바닥에 빼곡히 꽂힌 화살들을 밟으며 천천히 전진했다.


"어!"


두 무리의 경기병이 삼 장 근처까지 접근했을 때, 구후영이 갑자기 사라졌다.


슉! 슉!


동시에 강철 화살 두 대가 날아갔다. 명궁이라 불리는 자들은 눈이 다른 자들보다 훨씬 밝아 경공으로 빠르게 움직인 구후영을 놓치지 않았다.


틱! 탁!


매섭게 쏘아진 강철 화살을 하나는 검 면으로 막고 하나는 작게 휘둘러 쳐낸 구후영이 가쁜 숨을 몰아쉬고 다시 천천히 걸었다.


기회인 듯싶어서 빠르게 접근하려 했는데 무공을 안 익힌 자들이라고 쉽게 볼 게 아니었다.


일말의 불안감으로 여력을 남긴 덕분에 어찌어찌 화살 두 개를 모두 막아내긴 했지만, 단숨에 배불리려고 투멘을 덮쳤다간 몸에 구멍 두 개가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단, 몸서리친 건 투멘도 마찬가지였다.


'괴물이군.'


예전에 마교의 이인자로 불리는 흑철이 북원의 기마병과 싸운 적 있는데 이백 명 정도 죽이곤 도망쳤다.


흑철이 사대신협보다 반수 정도 처진다는 평가를 생각하면 현재 구후영이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투멘!"


그때 괴물이 포효했다.


"내년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포효를 마친 괴물이 느리나 꾸준한 걸음으로 전진했다.


작가의말

서두의 시는 이태백이 쓴 협객행의 한 문장입니다.


이태백은 당나라 유명한 시인일 뿐만 아니라 검객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검무를 추기 좋아했다고도 하는데, 당나라 검술 서열 2위라는 주장도 가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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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80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9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40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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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5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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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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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3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6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1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7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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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5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7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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