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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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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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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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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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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황궁서고皇宮書庫

DUMMY

망포를 입은 유근이 탁자 앞에 앉고, 열 명의 환관이 양측에 시립한 영제궁靈濟宮의 서창 집무실을 미약한 촛불이 어둡게 비췄다.


"이게 사건의 경과입니다."


강창휘가 용 태감으로 부르던 어린 환관이 말을 마쳤다.


"그자가 북원의 간세인 건 어찌 알았느냐?"


"관외關外(장성 밖) 말투였고, 몸에 문신이 있었습니다. 놈들이 황궁에 침입해 구출한 걸 보면 예사 인물이 아닌 게 분명합니다."


"행방은?"


"이미 탈출한 거로 보입니다. 제게 경공술이 뛰어난 자 열 명만 주시면 기필코 흔적을 추적해 잡아 오겠습니다."


"됐다. 지금은 큰일을 도모할 때다."


심드렁한 얼굴로 용 환관의 요청을 묵살한 유근이 고개를 돌려 정 태감에게 질문했다.


"철혈방이 무당에 고개를 숙였다고?"


"그렇습니다."


"경과는 파악했어?"


"호북의 세력이 제멋대로 일을 벌여 타초경사 한 듯합니다."


구후영과 단아가 돌아다니며 양왕의 이름을 빌려 겁을 준 바람에 양양의 세력이 와해하다시피 했고, 누구도 나서서 책임지려 하지 않은 탓에 경과보고가 반년도 더 지나고서야 겨우 유근의 앞에 도착했다.


"육시를 해도 시원찮을 발칙한 것들."


유근은 진무관 건축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충분한 은자가 호북에 풀린 다음 철혈방을 칠 생각이었다.


"철혈방이 무당에 고개를 숙이면 해결된 거 아닙니까?"


이립 정도로 보이는 환관이 말했다.


그에 유근이 탁자에 놓인 벼루를 집어 경솔하게 입을 연 수하 쪽으로 던졌다.


"멍청한 놈. 강호의 무리는 순서만 다를 뿐이지 모두 제거 대상이다. 철혈방과 무당이 서로 싸워 같이 죽어야지, 하나가 다른 하나한테 숙인 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냐."


정 태감은 험악해진 분위기가 진정되길 기다려서 보고를 이어갔다.


"뒤늦게 올린 보고서를 봤는데, 꽤 그럴듯한 계획이었습니다. 마근이 중간에 욕심을 부린 바람에 일이 틀어진 듯합니다."


"무슨 욕심?"


"홍엽산장을 끌어들였습니다. 아무래도 금검당과 은도당의 사업을 삼키려 했던 것 같습니다."


정 태감의 말에 유근이 살이 잔뜩 찐 얼굴로 비웃음을 지었다.


"멍청하긴. 뱀이 코끼리를 삼키면 삼 년을 움직이지 못해 쥐새끼도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서 똥을 싸는 걸 모르나? 그건 그렇고, 요즘 구후영이란 이름이 너무 자주 들리는데? 마교의 일 역시 그놈이 망쳤다지?"


"마교는 표면적으로 구후영이 문제긴 한데, 실질적인 방해자는 신창 악불형입니다."


"신창이라."


유근의 얼굴에 수심이 깊어졌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구후영이란 자가 폐하를 치료하면 호북 쪽은 더는 건드릴 수 없습니다. 마교는 새 계획을 실행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종남 역시 시기상조입니다."


"입을 조심해! 폐하께서 건강을 회복하시는 일보다 더 중한 게 어딨다고 함부로 망발이냐!"


"송구하옵니다."


정 태감이 허리를 푹 숙였다.


"폐하께서 건강히 일어나실 수만 있다면 내 목을 달라고 해도 웃으며 내주겠다."


유근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진심 어린 얼굴로 말했다.


"소신에게 묘책이 있습니다."


한껏 숙연해진 분위기를 깨며 용 환관이 나섰다.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입을 함부로 열지 말라는 분부를 잊었느냐!"


용 환관을 회의에 데려온 정 태감이 안절부절못하며 유근의 눈치를 살폈다.


"괜찮아. 지금은 옹알이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유근의 윤허에 어린 환관이 입을 열었다.


"마교, 종남, 철혈방 다 당장 손 쓰기 어려우니, 목표를 바꾸는 건 어떻습니까?"


#


"이대로는 태후 마마의 전횡이 더 심해지겠어."


황후가 탄식했다.


"송구하옵니다."


공현이 머리를 연신 주억거렸다.


"공 애경愛卿(수하를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의 잘못이 아니다. 폐하께서 엄한 곳에 정신이 팔려 태후의 심복인 유근이 마음껏 날뛰게 한 게 문제의 근원이지."


현 황제는 태자 시절부터 황제 노릇은 뒷전이고 신선이 되는 데 정신이 팔렸다.


어의였던 신한천은 문화전의 비밀 문을 통해 정해진 위치에 책을 갖다 놓는 거로 당시 태자였던 황제가 연단술을 익히도록 도왔다.


신한천이 나중에 단전을 폐 당하고 쫓겨난 것도 십중팔구 죽을 선대 황제를 치료하지 못한 것보다 당시 태자였던 황제에게 연단술에 관한 서적을 구해준 것에 대한 벌이었다.


신한천이 후궁과 황족 대부분이 아는 남훈전의 문을 모르고 황제와 태자만 아는 문화전의 비밀 문을 아는 것도 현 황제와의 이러한 친분 덕분이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유근을 처리하는 건데."


당시 태후의 비호 때문에 적극 가담자인 유근은 무사했고 신한천만 쫓겨났다.


"돈 좀 굴린 걸 들킨 게 그리 대단한 일입니까?"


태자가 전혀 이해 가지 않는 얼굴로 질문했다.


"유근이 마마와 전하의 약점을 잡았으니 운신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공현이 말했다.


"그거 누구나 다 하는 일이잖은가?"


황후와 태자는 수중의 은자를 민간에 투자해 꽤 큰 이득을 봤다. 어차피 태후를 비롯한 대부분 후궁이 하는 일이고, 고관대작도 다수 연루되었기에 딱히 흠이라고 할 순 없다.


"태자 전하. 그리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오."


황후의 지적에 태자가 고개를 갸웃했다.


"소자가 우매하여 어마마마의 뜻을 모르겠습니다."


"유근에겐 증거가 있으나, 우리 손엔 증거가 없소."


태후도 민간에 돈을 굴렸다. 그러나 관련 증거가 황후나 태자한테 없고, 태후의 사람인 유근은 황후와 태자가 돈을 굴린 증거가 있다.


"증거가 있다고 쳐도, 함부로 집안 어른의 허물을 까밝히면 유생들이 불효라고 질책할 거요."


"자의로 권력을 휘두르지 않은 아바마마와 달리, 소자는 타의로 권력을 잡지 못하겠군요."


"태자 전하는 분발하셔서 태후와 유근이 앗아간 황제의 권력을 되찾으셔야 하오."


이를 살짝 갈던 태자가 공현에게 질문했다.


"공 애경은 며칠 전 일로 유근의 목을 자르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현은 황후의 눈치를 살짝 본 다음, 사실대로 말했다.


"태후 마마의 비호가 있으니 기껏해야 강창휘의 목을 자르고 대학사를 면직하는 거로 끝날 겁니다. 새로운 대학사 역시 태후 마마와 유근의 사람일 테니, 추궁하는 건 별 의미 없습니다."


"역모에 준하는 죄로도 유근을 어쩌지 못한단 말인가?"


태자가 불만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소신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유근을 탈 없이 처리하겠습니다."


그에 황후가 지시를 내렸다.


"공 애경은 동창을 장악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유근을 제거하는 동시에 서창을 완전히 없앨 방안을 추진하게."


"명을 받듭니다."


"난 후궁들을 회유할 테니, 태자 전하는 유근을 제거하면 대신들이 서창을 없애자는 상소문을 올리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시오."


"그리하겠습니다."


#


장목어림藏木於林 장인어시藏人於市라는 말이 있다.


숲에 나무를 감추면 보고도 알지 못하고, 사람을 군중 속에 숨기면 쉬이 구분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책을 숨기기엔 서고가 최고다. 그게 출입이 어려운 황궁서고라면 더욱더 그렇다.


"공자. 제가 서창의 비밀문서를 찾았습니다."


새벽에 음식과 물을 들고 황궁서고에 들어간 구후영에게 단아가 뜬금없이 말했다.


"서창의 비밀문서요?"


단아는 황궁서고에 들어온 첫날에 책을 어떤 방식으로 분류했는지 모조리 파악했고, 이튿날부터 분류 방식을 따르지 않은 책을 일일이 찾아내 확인했다.


덕분에 며칠 사이에 황제와 황태자의 심부름을 핑계로 서창이 몰래 숨긴 문서를 꽤 찾았다.


"강호편을 보면 철혈방과 홍엽산장에 관한 언급도 있습니다."


"어딨습니까?"


"따라오시죠."


황궁의 지하서고는 홍엽산장의 연무장 정도로 컸다. 그 큰 곳에 높이가 이 장에 가까운 책장이 빼곡히 줄 섰고, 책장마다 온갖 서책이 촘촘히 꽂혀 있었다.


'자칫하면 여기서도 길 잃겠다.'


구후영은 한가한 생각을 하며 단아를 따라 걸었다. 그러나 심장이 쿵쿵 뛰고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게, 태연하고 싶은 바람과 달리 본심은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다.


"마음을 가라앉히시죠."


"전 괜찮습니다."


"홧김에 문서를 훼손하거나 하면 문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주의하겠습니다."


단아는 신신당부를 마치고서야 비로소 구후영에게 문서를 건넸다.


천하대계天下大計 강호편江湖篇 서창극비西廠極秘


얇은 가죽을 재단해 씌운 책뚜껑에 내리 석 줄 써진 글씨를 본 구후영이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서두르세요. 날이 밝기 전에 돌아가야잖아요."


단아의 재촉에 구후영은 표지를 넘기고 안의 내용을 빠르게 확인했다.


화산과 무당을 지원하는 계획. 무당과 화산에 간세를 넣는 계획. 마교에 간세를 넣는 계획. 종남을 약화할 방법.


온갖 내용이 있었고, 중간쯤에 철혈방이 언급되었다.


'지독한 놈들.'


거기엔 철혈방을 와해할 계획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대략적인 계획을 확인한 구후영은 이를 갈며 책장을 빠르게 넘겨 홍엽산장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 읽었다. 덕분에 홍엽산장이 왜 수난을 겪었는지 똑똑히 알게 됐다.


'지시는 서창이 내리고, 실행은 은마단이 했다.'


이십 년 넘게 끈질겼던 건 일의 주모자가 서창이기 때문이고, 거듭 실패했던 건 실행자가 은마단이기 때문이었다.


은마단은 정체를 들켜선 절대 안 되기에 행사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거듭 실패하면서도 서창의 지시를 거스르지 못해 꾸준히 시도했다.


가짜 구후영이 나타난 이후 별다른 시도가 없었던 것도 서창이 홍엽산장이 철혈방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추가로 지시하지 않은 덕분이다.


'죽은 네 대주를 위협해서 관의 표물을 털게 한 건 서창의 지시가 아닌가?'


생각이 여기에 미친 구후영은 바로 단아에게 질문했다.


"복장표국의 표물을 턴 것이나 작년의 일은 누구 지시인지 알아냈습니까?"


"안 그래도 그 부분이 의심스러워 수많은 문서를 읽어봤는데, 지금까지 찾은 문서들엔 어떠한 단서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단아가 잠깐 멈췄다가 신중히 입을 열었다.


"별도의 세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찾아봐야겠지만, 감찰인지 뭔지 하는 자도 서창 소속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강호편뿐이 아니라 어떤 문서에도 감찰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구후영은 고개를 흔들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생각들을 털어버렸다.


"확실한 건, 내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해한 배후가 서창이란 거네요."


"유근. 서창의 창공廠公이 흉수입니다."


유근은 서창의 창공이자 장인태감으로 품계는 공현과 같다. 그러나 휘두르는 권력은 훨씬 강하다. 공현은 황후와 황태자를 모시는 환관으로, 현 황제가 죽고 황태자가 황위에 등극해야 비로소 위세를 부릴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돌아가야겠습니다."


"한두 끼 굶는다고 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너무 자주 내려오지 마세요."


단아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제가 기척을 듣는 귀는 누구보다 밝습니다. 그러니 들킬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우호법은 왜 계속 저를 피하는 겁니까?"


무려 황제의 치료를 담당한 종오품의 태의가 상처를 치료한다는데도 완고하게 거절했고, 구후영이 음식을 들고 내려올 때도 늘 멀찍이 거리를 벌린 채 대화를 거부했다.


"글쎄요."


단아는 대답하면서 눈동자를 오른쪽으로 굴려 구후영의 시선을 피했다.


작가의말
열여섯 명이 죽었는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생각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요치 않다고 여겨 무시하거나 이용 가치가 있는지에만 관심을 두죠.
왜냐면 여긴 자금성. 여의도 국회의사당 따위는 우습게 보이는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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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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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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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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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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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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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4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6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0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2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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