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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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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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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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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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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불살일인不殺一人

DUMMY

인비성현人非聖賢 숙능무과孰能無過

모든 사람이 성현이 아닌데 누군들 잘못이 없을까.

지착능개知錯能改 선막대언善莫大焉

잘못을 알고 고친다면 어찌 훌륭한 일이 아니겠는가.


갑자기 불길이 거세게 일자 상황을 파악하려고 마교가 물러나며 싸움이 중단됐다.


그 기회에 옥무영이 외쳤다.


"동생, 괜찮은가?"


"네, 형님."


반 각도 안 된 사이에 수십 명을 죽인 구후영이다. 그러나 내공이 실린 소리는 떨림 하나 없이 평온했다.


그에 적과 아군 가리지 않고 모두 소름을 느꼈다.


"소림의 백팔나한진을 어떻게 깼는지 기억하는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백팔나한진의 언급에 마교 무리가 크게 흔들렸다. 교주인 천마가 무림 최강을 자처하는 소림의 백팔나한진을 깬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겨왔기에, 천마의 제자라는 소문이 무성한 구후영이 백팔나한진을 이겼다고 하자 마음이 싱숭생숭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원철의 여래신장을 어떻게 파했는지는 기억하는가?"


옥무영의 연이은 질문에 화산과 종남의 사기는 무럭무럭 자랐고, 마교의 기세는 쨍쨍한 햇볕에 노출된 들풀처럼 쪼그라들었다.


"올바름으로 삐뚤어짐을 이겼습니다."


"그래. 이제 그만 옥녀봉을 떠날 생각이다. 죽이는 것보단 살리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


"분부하십시오."


대화하면서 시뻘겋게 충혈됐던 구후영의 눈에서 핏기가 조금씩 빠져나갔다.


"앞장서라. 내가 왼쪽, 종남이 오른쪽, 화산이 뒤를 막는다. 다리가 멀쩡한 자는 중간에 가고, 거동이 불편한 자는 버린다."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이고 앞장섰다. 그 뒤로 경미한 내상을 입거나 다리가 아닌 곳을 다친 자들이 따랐다.


원경과 강석은 어깨동무를 한 채 부상자 무리에 합류했다.


"넌 옥 대협을 도와라."


막불위와 종남 고수들이 오른쪽을 감싸고, 종남칠검은 왼쪽으로 가서 옥무영을 도왔다.


화산의 채 서른 명도 안 되는 무인이 후미를 자처했다.


합치면 삼백에 가깝던 숫잔데, 현재는 채 칠십도 안 되었다.


"가자."


옥무영이 건넨 봇짐을 어깨에 메고 검을 수납한 검집을 등에 멘 구후영이 평온한 얼굴로 걸음을 옮겼다.


"놈!"


화산과 종남이 이백이 넘은 주검을 옥녀봉에 남겼다면, 마교 역시 이백에 가까운 주검이 생겼다.


개중 삼 할이 넘은 주검을 구후영 혼자 만들었다.


당연히 원한이 없을 수 없고, 분노를 참지 못한 자들이 구후영을 덮쳤다.


청풍불류淸風拂柳.


구후영이 버드나무를 쓰다듬는 맑은 바람 같은 손길로 자신을 덮치는 자들을 오던 곳으로 온전히 돌려보냈다.


"제안 하나 하겠소."


단 하나의 초식으로 자신을 덮치는 자들을 모조리 돌려보낸 구후영이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이제부터 우리 쪽 사람 하나 죽으면 그쪽 사람 열을 죽이겠소."


'저딴 걸 제안이라고.'


마교뿐이 아니라 종남과 화산 제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떠올렸다.


"대신, 우리 쪽 사람이 안 죽으면 난 그쪽 사람들에게 상처 하나 안 입히겠소."


"받아들이지."


용전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팽당을 이끄는 이대정이 반대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이 되오. 믿으시오."


백련교의 유복통과 한산동은 팽영옥과 사이가 좋았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서신으로 우정을 쌓았고 원나라 군대를 상대하며 서로 호응하던 아군이었다.


그렇기에 이대정이 백련교에 느끼는 감정 역시 나쁘지 않고, 내심 새 교주로 용전향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던 터라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일이 틀어지면 다 그쪽 책임이오."


그렇다고 고분고분 물러나지도 않았다.


용전향은 그런 이대정에게 고개를 작게 끄덕이곤 크게 외쳤다.


"암기든 독이든 상관없다. 모든 힘을 쏟아 구후영을 죽인다."


그제야 이대정은 구후영의 제안이 얼마나 황당한 건지 깨달았다.


"만에 하나 남은 자들이 우릴 공격하면, 지금 약속은 없던 게 된다."


잠시 둘러보면서 사람들이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길 기다린 용전향이 구후영에게 질문했다.


"약속이 성립된 거요?"


"그렇소."


구후영이 대답을 마치자 종남과 화산의 제자들이 뒤로 달려가 상처가 심하거나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자들을 등에 업었다.


"그럼, 시작하지."


말을 마친 구후영이 발걸음을 뗐고, 남은 사람은 무기를 단단히 잡고 경각심을 잔뜩 키운 채 뒤따랐다.


'원시천존이시여, 이대로만 가게 해주십시오.'


팽팽한 대치에 따른 거대한 압박감에 아무도 경거망동하지 못해 구후영이 편하게 걸음을 옮기던 가운데.


"놈!"


옥무영의 기원이 무색하게 마교 무인이 악을 쓰며 공격을 개시했다. 구후영은 짧은 보폭으로 연속 세 걸음 걷는 거로 상대의 도끼를 피한 동시에, 습격자의 발목을 잡아 마교의 무리로 던졌다.


"뭐야!"


바로 몸을 일으켜 구후영을 다시 덮치려던 습격자가 경악에 차 외쳤다.


"점혈?"


감각은 멀쩡한데 몸이 움직여지지 않은 탓이었다.


"발목을 잡았는데 무슨 수로 점혈을."


마교의 무인들이 분분히 떠들었다.


"독인가?"


구후영이 한 건 점혈이 아닌 절맥切脈이었다.


점혈은 중요한 혈도를 찍어 흐름을 원활치 못하게 하는 거로 상대의 운기 혹은 행동을 방해하는 수법이다.


절맥은 아예 맥 일부를 끊는 방식으로, 점혈보다 어려운 건 둘째 치고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일이다.


혈도 몇 개 찍으면 되는데 맥에 속한 최소 십수 개, 많게는 수십 개의 혈도를 찍어야 하니까.


하지만.


절맥이 점혈보다 나은 점도 분명하다.


혈도를 짚으면 맥을 따라 흐르는 기운들이 계속 혈도와 세차게 부딪치며 상해를 입힌다. 마치 잘 흐르는 강을 둑으로 막은 것과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맥 자체를 차단하면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즉, 점혈보다 절맥이 몸에 상해를 덜 준다.


게다가 점혈은 혈도를 정확히 찍어야 하지만, 절맥은 상대 몸에서 운기할 능력만 있다면 아무 곳에 손을 대도 된다.


이러한 이유로 무인들은 절맥이란 수법에 무지하며, 설사 알았다고 해도 익힐 생각이 없다. 혈도를 짚는다는 건 적대적인 관계란 뜻인데, 굳이 어려운 방법으로 상대를 배려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구후영도 치료에 쓰는 절맥의 수법을 생사가 오가는 싸움터에서 꺼낼 줄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잔챙이들은 빠져."


이러한 사정을 알 길이 없는 마교는 구후영을 대단한 고수로 판단해 무작정 공격하는 걸 멈췄다.


"혼자서 공격하는 것도 자제한다."


점혈과 절맥의 차이를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한 오판이긴 하지만, 대부분 침으로 하는 어려운 걸 구후영은 상대 발목의 곤륜혈을 통해 쉽게 해냈기에 아예 틀린 판단은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 구후영이 성큼 걸음을 내디뎠고, 화산과 종남의 무리가 구후영의 뒤를 따라 옥녀봉 아래로 움직였다.


#


"이대로 지켜볼 거요?"


백련교와 팽당에서 자신이 고수라고 자부하는 자 수십 명이 손발을 맞춰가며 공격했다.


그러나 아무도 구후영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고, 하나같이 절맥의 수법에 당해 행동의 자유를 잃었다.


개중엔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부하의 등에 업혀 이동하며 용전향을 채근하는 이대정도 포함했다.


"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했소?"


"이해했지.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잖은가."


제안을 받아들인 덕분에 마교는 남은 칠십 명이 넘은 무인을 무시하고 구후영만 상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종남과 화산이 부상자들을 무리에 끼우면서 전력이 한층 약화됐다.


여기서 구후영을 죽이거나 큰 상처를 입힌다면 약속을 깨고 남은 자 전부를 도륙할 수 있다.


구후영이 꺼낸 최선은 마교 입장에서도 손해가 전혀 없는 훌륭한 제안이었다.


문제라면 구후영의 옷깃조차 건드리지 못한 채 뒤꽁무니만 졸졸 따르는 현실이었다.


"하나의 일에서 셋을 보고 열을 생각하라."


팽영옥이 남긴 말을 들은 이대정이 얼굴을 찡그렸다.


"빙빙 에둘지 말고 시원하게 얘기하시오."


팽영옥은 지혜로운 자로 명성이 자자한데, 후손을 자처하는 팽당의 무리는 무식하기로 혈포규찰대와 일등을 다툰다.


"난 사람을 보내 현재 상황을 다른 세력에 알렸소."


이대정은 잠자코 듣기만 했다.


"우린 구후영이란 자가 얼마나 강한지 직접 눈으로 봤지만, 다른 자들은 아니오."


"차도살인?"


팽당이 무식하긴 하나 백 년도 더 전에 죽은 팽영옥의 후광으로만 여태껏 버텨온 건 아니다.


"누가 죽든 이득 아니오?"


구후영이 죽어도 좋고, 약속을 깨고 다른 사람을 건드려 구후영 손에 경쟁 세력이 죽어도 좋고.


용전향 입장에선 전혀 손해가 아니었고, 당장의 일보단 아무런 상관도 없는 종남이 왜 끼어들었고, 구후영 등이 왜 여기 나타났는지, 흑철의 속셈이 뭔지 알아내는 게 급선무였다.


'북원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문제다.'


북원이 움직이면 명의 군대도 움직인다. 그렇기에 북원 기병은 최소 삼 일 거리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즉, 마교는 관문을 차지한 다음 명나라 군대에 맞서 사흘 동안 자리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고작 관문 하나를 차지하면 의미가 없다. 명나라는 오히려 다른 관문을 열고 장성 밖으로 나가 북원 군대를 요격할 것이다.


마교는 열 개가 넘은 관문을 동시에 장악해야 하며, 명나라 군대의 공격을 사흘 동안 버텨내야 한다. 아무리 고수가 많은 마교여도 이러한 군사 행동에는 자신이 전혀 없었다.


더구나 지금은 종남과 구후영 등의 출현으로 화산 검종을 다 죽인다는 약속마저 못 지킬 상황이다.


"역시, 교의 미래는 용 당주한테 달렸소."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줄도 모르고 기뻐하며 칭찬하는 이대정에 한숨이 나올 뻔했으나 꾹 참았다.


팽당이 예전부터 백련교를 지지하는 티를 내긴 했으나,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심할 수 있기에 비위를 거스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장사성이 몰락하며 명교에 투신한 염선방鹽船幇이 모습을 드러냈다.


산적과 수적도 진저리를 친다는 암염상 출신의 후손들이어서 지독하기가 마교 최고다.


"우습지도 않구나."


용전향이 보낸 백련교 무인의 입을 통해 현재 상황을 전해 들은 염선방은 길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옥녀봉으로 달려왔다.


"그렇게 큰소리를 쳐놓고."


이번 일을 기획한 건 백련교다. 당연히 검종만 남은 화산을 쳐서 공을 세우는 것도 백련교의 몫이었다.


다른 세력들은 그에 불만이 꽤 컸으나, 강소와 절강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명분에 감히 반대할 수 없었다.


괜히 반대하면 충심으로 따르던 자들의 태반이 무리를 이탈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 용전향이 실패했다고 하자 염선방은 공을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급히 달려왔다.


"놈만 친다."


아쉽게도 용전향의 바람과 달리 용선방은 구후영만 공격했다. 처음에야 무작정 좋다고 달려왔지만, 여기까지 오는 기간 머리란 게 있으면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생각할 겨를이 있었던 탓이다.


"상대를 죽이고 자신은 살 생각을 버려라."


염선방을 이끄는 자가 말했다.


"팔다리를 잘리고 상대 몸에 생채기 하나 내도 남는 장사고, 목숨으로 상대를 피 흘리게 한다면 그 역시 기뻐할 일이다."


살기를 날카롭게 다듬으며 명령만 기다리던 염선방 고수들이.


"죽여라."


허락이 떨어지기 바쁘게 생사를 도외시한 채 구후영에게 칼날을 들이밀었다.


작가의말

글 초반에 잘못을 고치는 건 훌륭한 일이라고 했는데, 여기 잘못은 구후영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구후영의 기지로 잘못된 상황이 바로잡힌 걸 말하는 겁니다.

예전에 불교에선 살인이 무조건 나쁘다는 식으로 표현했다가 댓글로 지적받은 적이 있습니다. 필력이 한참 부족하던 때라 툭 서술만 던지고 상황 연출이나 설명을 게을리한 탓이었죠.

그때를 떠올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레 해명합니다.


이상, 쫄보 글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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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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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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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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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5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4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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