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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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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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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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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관조본심觀照本心

DUMMY

최고의 화백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할 완벽한 얼굴이 미약하게 찌푸려지더니 곧 몸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끝내는 피부에 균열이 생겼다.


그러다가 갑자기 하얀 연기로 화해 허무하게 흩어졌고, 주인을 잃은 검은 비단옷이 바닥에 퍼지며 풀썩 먼지를 일으켰다.


이게 다 무슨 일이람?


천마가 지팡이에 심장을 찔린 순간부터 아무도 반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천마가 입을 열어 뭔가 단서라도 줄 것은 누구라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렇게 눈길 한번 안 주고 그대로 사라질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저놈을 죽여야겠지?"


팽창회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그래야겠지."


천마가 이길지도 모르는 상황에선 보수적으로 나오던 홍기영과 풍불지도 결국 위종을 죽이는 데 동의했다.


"그런데 어떻게?"


천마와 가장 친분이 깊은 악불형이 차가운 목소리로 추궁했다.


"아까 문을 열어 초 형을 도왔다면 몰라도, 지금 저자를 어떻게 죽이지?"


악불형의 질문에 구후영이 질문으로 대답했다.


"예전에 저한테 길치여서 무공 익히기에 참 좋겠다고 하신 적 있죠?"


"그래. 평범한 사람은 늘 주변 사물과 방위에 영향을 받지. 길치는 그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을 수 있어 육합을 벗어나는 게 훨씬 쉽다."


절간에 들어간 사람은 불상과 마주 서려 한다.

손님을 맞이한 주인은 늘 문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자리에 앉는다.

네모난 방석은 늘 방의 네 귀퉁이와 각을 맞춘다.


이는 일종의 무의식 영역이다.


무인이 높은 경지에 이르려면 이러한 속박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육합이다.


거의 모든 초식이 육합을 따른다. 육합은 초식을 더욱더 합리적이게 함과 동시에 한계를 만들었다.


드높은 경지를 밟으려면 이러한 한계를 반드시 깨야 한다.


풍불지는 초식을 잊는 거로 육합을 벗어나려 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악불형은 모든 힘을 한 점에 모으는 거로 육합을 무의미하게 만들려 했으나 여전히 힘을 완전히 압축하지 못한 탓에 성공과 거리가 멀다.

팽창회는 점과 점을 잇는 전력을 다한 일격으로 육합을 무시하려 했다. 그러나 초식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탓과 심법 부족으로 실패만 거듭했다.

홍기영은 아예 육합을 벗어나는 걸 포기했다. 오히려 더욱더 육합을 따르며 지구력으로 상대를 천천히 말려 죽이는 방식을 택했다.


"그때 악 대협의 조언을 듣고 쭉 노력한 결과 이제 전후좌우의 네 방위를 거의 똑같이 생각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팽창회의 눈에 질투의 기색이 살짝 스쳤다.


"그러나 상하의 구분은 너무 명확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악불형은 고개를 살짝 돌려 위종을 바라봤다.


위종은 얼굴에 황홀함이 가득했으나 눈엔 총기가 없었다.


아무래도 서불의 기억을 받아들이느라 정신이 없는 모양이었다.


"육합을 벗어나는 건 이론적으로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위종이 당장 뛰쳐나올 상황이 아님을 확인한 악불형이 자기 생각을 간결히 털어놓았다.


"육합을 품을 정도로 커지거나, 육합을 무시할 정도로 작아지거나."


악불형은 작아지는 쪽을 골랐고, 그 결과가 일점공격술이었다.


"저는 커지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육합은 육극이라도 불리며, 하늘보다 높고 땅보다 깊고 동서남북으로 무한하다.


그러나 무인의 육합은 그리 크지 않다.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일반인의 육합은 그저 팔다리가 닿는 정도의 공간이다. 악불형처럼 공간을 제압하는 걸 장기로 하는 무인의 육합은 훨씬 크고.


위종은 환허밀공으로 웬만한 공격은 알아서 회피한다. 그렇기에 육합의 크기가 악불형 못지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구후영의 공간이 위종의 공간을 먹어 치우는 순간, 그저 가볍게 검 한 번 휘두르는 거로 위종의 목을 간단히 벨 수 있다.


"키우든 줄이든 육합을 잊어야 하는 건 똑같다."


그저 기운이 많아 큰 공간을 장악하는 거로 육합의 한계를 벗을 수 있다면 천마는 이미 백번도 하고 남았을 거다.


구후영이 해야 하는 일은 육합의 한계를 깨부수는 것과 막대한 기운으로 위종의 공간을 먹어 치우는 것 두 가지다.


두 번째는 막대한 내공과 드높은 깨달음으로 요행이라도 바랄 수 있지만, 첫 번째는 사대신협도 십수 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로 요행마저 바라기 힘들었다.


'내가 그간 배운 게 있다면 뭔가 얻으려면 항상 뭔가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난화검과 낙화검을 합칠 때도 그랬다. 두 개의 대단한 검법을 합치면 훨씬 대단한 검법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합치는 과정에 버려야 하는 게 너무 많았다.


결국 위력은 거의 다르지 않고 그저 검법이 훨씬 완성에 가까워졌을 뿐이었다.


게다가 강호에서 겪은 일들도 구후영에게 뭔가를 얻으려면 늘 대가를 내놔야 함을 가르쳤다.


'내가 가진 것 중에 뭘 내놔야 사대신협도 바라보기만 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지?'


내공의 경지는 구후영이나 사대신협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구후영이 태극혜검을 익힌 덕분이다.

그러나 무공의 경지는 사대신협이 구후영보다 확실히 높다. 지식과 깨달음이 중요한 내공과 달리 무공의 경지는 경험이 매우 중요했다.


구후영은 대련 경험도 적지만, 최고 수준의 무인과 대결한 경험이 너무 부족했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자신이 가진 것이 뭔지 따지던 고민은 어느새 구후영 자신에 대한 의문으로 바뀌었다.


#


구후영은 어머니와 함께 지낸 기억이 겨우 이 년 정도다. 그 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머니는 동생을 임신해 자기 몸 하나 가누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구후영한테 글을 가르치는 걸 소홀하지 않았고, 늘 성현의 말씀을 따르라고 강조했다.

구후영과 동생을 받아준 서당 훈장도 비슷한 말을 했고, 의술을 가르친 신한천 역시 같았다.


구후영은 이들의 말에 따라 성현의 말씀을 떠받드는 '고루한' 소년이 되었다.


그러나.


낙화문의 제자가 되지 않겠느냐는 사부의 말에 바로 의원이 아닌 무인의 길을 선택했다.

독 선생이 백이 넘은 목숨을 해칠 때도 벌떡 일어나 질책하는 대신 죽은 척했다.

야효가 청월을 데려가려 할 때도 나서서 도리를 따지는 대신 검을 들었다.

마보를 팔아 돈을 얻었을 때도 성현의 책 대신 검을 샀다.


사실 구후영은 성현의 말씀을 따르는 선비보단 힘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백화궁 궁주 때도 피하는 대신 정면으로 맞섰다. 여러 상황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아무나 구후영처럼 망설임 없이 절정의 고수와 당당히 싸울 수 있는 게 아니다.

마교에서도 무려 화산의 절정고수와 무당의 대장로와 무공 대결을 했다. 자룡의 핑계가 있긴 했으나, 강함에 대한 동경이 아니었다면 다른 길을 아예 무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귀검동의 일도 마찬가지다. 자룡을 구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귀검동으로 향하는 발길을 멈추지 않았다.


구후영은 시종 강해지고 싶어 했다.


소림의 일도 구후영이 억지로 무력 대결로 유도했다. 당시 아는 바가 적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옥무영이 무력이 아닌 여타 수단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했던 것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화산의 일이 끝나고 나눈 대화에서 옥무영은 강호가 이익으로 돌아간다고 했고 구후영은 무력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강호는 온갖 군상이 부대끼는 곳으로 딱히 한두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기에 옥무영과 구후영은 그저 시각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부처 눈엔 부처만 보이고 멧돼지 눈엔 멧돼지만 보인다.


구후영이 무력을 숭앙하는 사람이기에 강호가 무력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 것이다.


#


'내가 강호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면 평생 성현의 말씀을 따르면서 내 본심과 다르게 살았겠지.'


구후영은 누구보다 투쟁심이 강하다. 그러나 어머니의 유언과 유년에 받은 가르침으로 본심과 다르게 살아왔다.


낙화문 제자가 된 덕분에 투쟁심이 성현의 말씀에 마모되어 사라지지 않았고, 강호에서 온갖 일을 겪으면서 점차 진정한 자신을 알게 되었다.


생각이 이어짐에 따라 구후영의 몸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기운이 풀려 나왔다.


관조본심. 또는 관심.


구후영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봤고, 자신이 생각해오던 것과 다른 자신을 발견했고, 그러한 자신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렇게 자신을 솔직히 대하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몇 개의 경지를 뛰어넘었다.


"대단하군."


그 모습을 바라보던 원경이 감탄했다.


"대단하긴 하지."


옥무영이 한탄했다.


질투 같은 저열한 감정은 아니었다. 호승심도 아니었다.


그저 세상에 천재가 너무 흔한 것에 대한 작은 한탄이었다.


지금 구후영의 깨달음에 놀라는 원경은 어려서부터 공유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관조본심을 완성했다.


즉, 구후영처럼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 진정한 자신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십여 년 전부터 쭉 솔직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았다는 뜻이다.


소림의 큰일을 겪고 잠시 계율을 지키며 살려 노력했으나 모용연과 혼인하면서 다시 원래 자신으로 돌아갔다.


소림 무학의 깊이를 생각할 때, 원경은 아마 평생 끊임없이 강해질 것이다.


별다른 고비도 없이.


"설마 육합의 한계를 깬 건가?"


팽창회는 오늘 구후영을 처음 보고, 그간 폐관에 폐관을 거듭하느라 소문조차 듣지 못했다.


그렇기에 일정 기간 구후영을 지켜본 다른 셋보다 놀라움이 훨씬 컸다.


"그건 아니야. 대신 비슷한 힘을 낼 순 있겠어."


구후영은 육합을 깨는 걸 포기했다. 대신 육합을 깼을 때 갖추는 힘을 얻으려 했다.


높은 경지도 욕심나고 균형의 끝도 보고 싶다.


그러나 당장 눈앞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구후영은 과감히 허황한 욕심을 버리고 그저 힘만 얻기로 했다.


그때, 위종의 눈에 총기가 돌아왔다.


"어이쿠야. 놀랄 일이 아직도 남았을 줄이야. 어서 나가서 방해해야지."


수정벽 너머로 구후영의 기세를 느낀 위종이 탄식했다. 그러나 장난기가 물씬 풍겨 전혀 진심이 아님을 눈치가 무딘 사람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아니야."


빠르게 몸 상태를 점검하고 수정벽을 열려던 위종이 갑자기 생각을 바꿨다.


"천마만 죽이면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에 급히 내려왔다가 팽창회의 방해를 받았지. 이곳을 들키기도 했고."

"그 탓에 혈포규찰대가 천마를 깨우는 걸 제지하지 못했어."

"그리고 천마의 죽음도 찝찝하단 말이야. 그렇다면."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위종이 수정벽 너머를 향해 손을 휘저었다.


손짓에 따라 백 개의 점괘가 허공에 떠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세 개의 점괘가 누가 잡기라도 한 듯이 꼿꼿이 섰다.


귀연이 점괘를 읊었다.


"대흉大凶, 흉중흉凶中凶, 필흉必凶."


아까처럼 거창하지 않았다. 대신 의미는 훨씬 명확했다.


"여기서 나가면 내가 반드시 죽는다고?"


믿기지 않는 듯 중얼거리던 위종이 이를 악문 채 구후영과 원경을 째려봤다.


'둘 중 누구지?'


새로운 힘을 얻은 구후영일 수도 있고, 금강인과 연화인을 얻어 언제든 대일여래인大日如來印을 완성할 원경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안 나가면 그만이지."


말을 마친 위종이 손으로 지팡이를 힘껏 때렸다.


마른 나무가 쪼개지는 소리와 함께 지팡이가 부서지며 천공교검이 모습을 드러냈다.


작가의말

글쇠 : 의사 선생님.

의사 : 아, 알아요. 초콜릿 중독이죠?

글쇠 : 네?

의사 : 매년 이맘쯤에 환자분처럼 생긴 사람들이 초콜릿 중독으로 병원을 자주 찾습니다. 어차피 초콜릿은 보존 기간도 길고 하니까 두고두고 먹어도 괜찮아요.

글쇠 : 그게 아니라.

의사 : 알아요. 초콜릿 선물한 분이 먹는 모습 꼭 보고 싶다고 그랬겠죠. 그래도 미련하게 다 먹으면 어떡합니까.

글쇠 : 한 입만 먹었는데요.

의사 : 그럼 특이 체질인가? 고작 한 입으로 중독까지 오긴 힘든데?

글쇠 : 그게, 한 사람당 한 입이라서요.

의사 : 초콜릿 많이 받았나 보네요. 부럽다. 나도 젊을 때 네댓 개씩 받고 그랬는데. 다 옛날얘기죠 뭐. 그래서, 총 몇 입 드셨어요?

글쇠 : 2천 입 후엔 안 셌습니다.

의사 : 나가! 나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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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8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6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8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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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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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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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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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5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3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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