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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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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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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7.28 23:00
조회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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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글자
11쪽

연여회빙緣如懷氷

DUMMY

인연은 얼음과 같다.


멀리선 보이지만, 다가가 품에 안으면 어느새 녹아 사라진다. 그러나 인연은 하늘이 정한 거라 안 다가갈 수도 없다.


"그게 언제입니까?"


원경의 질문에 여인이 고개를 저었다.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이 멀다고 광증이 도진 탓에 여인은 자신의 나이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아가씨가 열 살이었던 해 여름이었으니, 아기를 낳은 건 다음 해 봄이겠군. 강 총관, 그게 언제인지 알려주시겠소?"


옥무영의 질문에 강 총관은 턱이 덜덜 떨렸다.


"이십칠 년 전이오. 아니, 이십육 년인가?"


"그 아이가 살았다면 지금 스물여섯 혹은 스물일곱이란 말이오?"


떨림이 더 심해진 탓에 강 총관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원경 아우, 아우의 나이가 얼마지?"


옥무영이 고개를 돌려 원경에게 질문했다.


"스물일곱이오. 이십칠 년 전의 구 월 육 일에 소림사 산문에서 날 발견했을 때 말도 못 뗀 갓난아기였다고 들었소."


원경의 대답에 여인이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결의형제를 맺은 그날이구나.'


구후영이 우연히 청빈과 원경을 만나 결의형제를 맺은 그날이었다.


당시 구후영은 대동부에서 작고한 어머니 생각으로 심정이 우울했고, 청빈은 무고한 기녀를 죽인 일로 기분이 착잡했고, 원경은 자신이 버려진 날이어서 마음이 울적했다.


덕분에 초면인데도 스스럼없이 잔을 나눴고, 그걸 인연으로 결의형제를 맺었다.


'우연인 듯하나, 명명 중에 하늘의 뜻이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구나.'


"혹시."


여인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가죽 신발은 없었습니까? 아기 곁에 뒀는데."


마음씨 고운 아가씨는 가족이 없어 혼수품을 준비하지 못한 시녀가 시댁에서 구박받을까 봐 귀한 가죽 신발을 준비했다.


신랑이 신어도 좋고, 팔아서 집안 살림에 보태도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취연은 몸을 더럽혔다고 바로 백정한테 팔렸고, 백정이 마음에 안 들어 신발을 꼭꼭 감췄다.


그날 아기가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입으로 피를 토하자 놀란 와중에도 용케 숨겼던 신발을 꺼내 치료비를 대신하려 했는데, 정작 소림의 산문에 도착하자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으로 광증이 다시 도졌다.


여인은 아기와 신발을 산문 앞에 둔 채 허겁지겁 도망쳤고, 돌아가서 백정의 죽음까지 확인한 후엔 탈진해 쓰러졌다.


"신코에 수구가 달린 가죽 신발이요? 짙은 푸른색으로 염색한."


가만히 구경하던 최종필이 불쑥 나섰다.


"맞습니다. 포두 나으리."


"봉마림에서 원경 스님이 신은 걸 봤는데."


최종필이 원경의 맨발을 보며 중얼거렸다.


"간단한 일이오."


모든 실마리가 어떠한 놀라운 사실을 가리키고 있지만, 어느 실마리도 확실친 않았다. 그 탓에 여인도 원경도 섣부르게 입을 열어 모두가 듣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다.


"소림에 묻겠소. 여기 원경 아우 빼고 소림 산문에 버려진 아이를 주운 적 있소? 설사 죽은 아이라도 말이오."


그래서 옥무영이 나섰다.


"내가 알기론 원경이 유일하오."


눈썹이 허연 스님이 대답했다. 일지봉에 가서 구후영을 소림에 데려오고 면벽에 들었던 원각 스님인데, 늙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원자 항렬에서 어린 축에 들었다.


"혹시, 왼쪽 어깨에 푸른 점이 있습니까? 자라면서 사라졌을 수도 있긴 한데."


여인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네. 있습니다."


원경의 대답에 여인이 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깬 뒤에 아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소림 근처에 가기만 해도 두려움과 함께 광증이 도졌습니다. 남편을 죽인 일이 들킬까 봐 누구한테 부탁도 못 하고, 혼자만 속을 끙끙 앓다가 결국엔 포기했습니다."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린 원경이 느린 걸음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여인을 품으로 감쌌다.


"그리웠습니다."


#


분위기가 훈훈해야 맞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강한 살기들이 원병한테 쏟아졌다. 모자의 상봉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아무도 입을 떼 비난하진 않았지만, 물꼬만 트이면 너도나도 원병한테 뛰어들 기세였다.


"나 아니라니까."


압박을 견디다 못한 원병이 버럭 고함쳤다.


"내가 나한당 당주가 된 건 이십오 년 전이야. 내 전에 당주는."


"당주는?"


원병이 갑자기 입을 다물자 옥무영이 캐물었다.


"아니야. 아닐 거야."


원병이 입을 다문 건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수많은 소림 제자의 눈길이 원호한테 몰렸다.


"여 시주께 묻겠소."


가슴을 부여잡았던 손을 치우며 원호가 질문했다.


"혹시 이 목소리요?"


원호가 입을 떼자 여인이 하얗게 질린 얼굴을 원경의 품에 더 깊이 묻은 채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그에 사람들이 하나같이 탄식했다.


비록 대답은 듣지 못했으나, 그 어떤 대답보다도 확실한 답변이었다.


"악몽인 줄 알았는데."


나지막이 중얼거린 원호의 눈에서 구슬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수많은 사람이 침묵한 채 이 사실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하던 그때.


"파계승 원호에게 생사결을 신청하오."


구후영의 단단한 목소리가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파계승 원호는 내 의형과 천륜으로 맺어졌소. 인륜으로 봐도 죽음에 이른 내 의형을 구해준 은혜가 있소. 하지만."


구후영이 흔들림 없는 얼굴로 말했다.


"의형의 모친을 욕보인 죄는 반드시 물어야 하오. 의형이 직접 묻는 건 천륜과 인륜을 위배하니, 피는 나누지 않았으나 목숨을 나누기로 한 동생이 대신 나서는 게 도리에 맞는다고 생각하오."


"옳소!"


원래 여기엔 구후영 편이 없었다. 대부분은 소림 편이고, 나머지는 그저 구경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사람이 구후영을 지지했다.


'욕심에 눈이 가리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으면서도.'


사태를 지켜보던 본선은 다리 힘이 풀리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구도육좌를 펼치느라 탈진한 몸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뜻밖의 횡액에 겨우 잡고 있던 긴장의 끈이 툭 끊어지고 만 것이었다.


'원경을 일찍 포기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구명지은과 부친처럼 생각하던 사부의 시신에 검을 꽂은 원한을 두고 원경이 고민한 기간은 일각이 넘었다.


만약 그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원경을 놔줬더라면.


'무림대회가 끝났음을 알리고 손님을 돌려보냈겠지.'


멀리서 온 문파들은 소림이 역근경과 세수경을 얻은 사실을 한시 급히 알리려고 바로 떠났을 거고, 가까운 문파들도 크게 지체하지 않았을 거다.


특히 원경 일행은 소림에 남기 싫어서 바로 떠났을 가능성이 크니, 지금의 화는 원경을 붙잡으려는 욕심이 불러온 거나 마찬가지다.


'다 저 미련한 놈 때문이다.'


역근경과 세수경을 얻었고, 그 사실을 강호에 알렸다. 원경도 적절한 권고로 붙잡으려 했으나 실패해서 그대로 포기하려던 차였는데, 접객화상이 나섰다.


'저놈이 나서지만 않았어도.'


본선은 그렇게 욕심으로 일을 그르치면 안 된다고 말하고서도 마지막 순간에 결국 사행심을 버리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분노까지 접객화상에게 쏟았다.


'제길.'


본선의 눈빛을 느낀 접객화상은 속으로 영문 모를 화가 거세게 타올랐다.


'이게 다 내 탓이라는 건가? 내가 뭘 잘못했는데.'


한 선생의 꾐에 넘어가 공유의 가슴에 검을 꽂은 원호가 잘못했고, 제멋대로 나섰으나 오히려 구후영에게 완패한 원철이 잘못했고, 구후영을 흉수로 몰기로 한 계획을 제멋대로 바꾼 원호가 잘못했다.


'잘못한 건 원호 아닌가?'


모든 것 이전에 여인을 겁탈해 원경을 태어나게 한 원호의 죄가 가장 크다.


"본선 사조와 여러 사형제와 사질들께 알리오."


표정을 수습한 접객화상이 나섰다.


"아까 사조께서 원호의 처벌은 새로운 방장이 정한다고 했소. 그러니 원호의 승적을 박탈하는 사조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소."


"뭐 하는 짓이냐!"


가뜩이나 골치 아픈데 접객화상이 나서서 엉뚱한 소리를 하자 원병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소림 제자인 원호의 처벌을 외인한테 맡길 수 없다고 말하는 거요. 여러분이 나를 방장으로 추대하면, 소림의 법도에 따라 원호의 죄를 재단하고 합당한 벌을 주겠소."


뜻밖의 선언에 다들 어리둥절해하는 가운데.


"옳은 얘기다. 원정의 말이 맞는다."


그새 계산을 마친 본선이 접객화상 편을 들었다.


"소림의 법도에 따라 난 이만 물러나겠다. 소림의 미래는 온전히 너희한테 맡긴다."


말을 마친 본선은 제자의 부축을 받아 연무장을 떠났다.


'원정이 새 방장이구나.'


소림은 달마원의 원로들이 방장 선출을 비롯한 수뇌부 선정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규칙으로 막았다.


그렇기에 본선이 자리를 뜬 걸 규칙을 지키기 위함으로 볼 수 있지만, 이 자리에 그 정도로 순진한 사람은 몇 없다. 접객화상의 그저 제안 정도에 그치는 발언이 본선이 자리를 뜸으로써 정식 안건이 되었다.


'언질을 받은 거겠지?'


생각 많은 일부는 서열이 나한당의 원병과 반야당의 원율은 물론이고 계율원주보다도 더 밑인 원정이 당당히 나선 데는 원로들의 지지가 있는 게 틀림없다고 섣불리 재단했다.


덕분에 새로운 방장은 만장일치로 원정이 지목되었다.


"원호 사형. 자신의 죄를 고하시오."


방장이 된 원정은 본선이 벗어두고 간 누런 가사를 몸에 걸친 다음 원호의 죄를 추궁했다.


"나한당 당주 시절이었소. 밖에 나갔다가 심마가 발작해서 개울가에서 여인을 납치해 겁탈했소."


원호가 모든 걸 체념한 얼굴로 말했다.


"심마가 물러나고 그저 악몽이라고 생각했소. 기억이 뒤죽박죽인 데다가 그 동굴을 다시 찾지 못해서 부처가 내 마음을 시험한 거로 생각했소."


"그게 다요?"


원정의 추궁에 원호가 고개를 저었다.


"오늘 벌어진 모든 일은 내가 독단으로 계획한 거요. 원철 사제가 나선 건 그저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이고, 원병 사제는 다들 알다시피 예전부터 내가 시키는 일은 무작정 믿고 따랐소."


"이렇게까지 해서 뭘 얻으려고 했던 거요?"


"역근경과 세수경이오. 그저 몇 장을 읽었는데도 수많은 깨달음을 얻었소. 주해본 전체를 얻어서 혜가 조사의 깨달음을 온전히 엿보고 싶은 욕심에 나를 주체하지 못했소."


"설마, 역근경과 세수경을 얻으면 혼자 보려고 했던 거요?"


"여기까지 와서 뭘 더 숨기겠소. 예전엔 내가 원철과 원병보다 더 강했소. 둘한테 따라잡힌 것에 자존심이 상했고, 역근경과 세수경이 역전할 기회라고 생각했소."


원호의 대답이 길어질수록 사람들 얼굴에 실망한 기색이 커졌다.


"방장으로서 처벌을 정하겠소. 원호의 부끄러운 죄는 일일이 나열하지 않겠고, 모든 중죄에 대한 처벌은 태형으로 통일하겠소."


태형은 소금물에 담근 곤장으로 볼기를 때리는 형벌을 말한다.


"죄는 쌓일수록 커지는 것. 그저 더하기만 하면 태형 삼백 대에 그치지만, 죄인이 나한당 당주와 방장의 자리에 있었음을 고려해 오백 대로 정하겠소."


평범한 사람은 태형 열 대에도 몇 달을 드러눕는다. 원호가 비록 고수라곤 하지만, 오백 대는커녕 이백 대를 버틸지도 의문이다.


"계율원은 어서 태형을 집행하라. 곤장이 부러질지도 모르니 넉넉히 서른 개를 준비하라."


원정의 지시에 몇 명 남지 않은 계율원 계도승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작가의말

연여회빙 - 인연은 가슴에 품은 얼음과 같다.


154화 이대도강, 155화 무근지과, 156화 불조유심. 이 세 소제목은 해당 회차의 내용과 아주 밀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 회차를 합치면 꽤 적절한 제목이었음을 느끼실 겁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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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87 ad******
    작성일
    22.07.28 23:31
    No. 1

    점점 실망스럽..... 김용 소설 설정 너무 가져다 쓰신다...

    찬성: 1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9 10:41
    No. 2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천룡팔부를 읽었고 허죽과 방장의 이야기 역시 제 머리에 똑똑히 남았으니깐요. 영향을 전혀 안 받았다고 자신있게 얘기 못 하겠습니다.
    대신, 앞뒤 전개를 보시고 이런 진행이 필요했느냐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22.07.28 23:58
    No. 3

    소림을 너무 욕보이는 것 같아서 느낌이 별로입니다.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9 10:56
    No. 4

    소림에 관해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저 부처를 모시는 절간이 중원 최고의 문파가 되려면 뭘 버리고 어떻게 변했을지 고민하며 이런 진행을 선택했습니다. 과하게 느끼셨다면 필력 부족으로 글 흐름을 부드럽게 하지 못한 제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2 나리베로
    작성일
    22.07.29 01:26
    No. 5

    팔만 대장경 의 모든 내용 을 네글자로 줄이면 자업자득 이라 합니다
    정말 하는의 그물은 벗어 날수 없군요
    작가님이 글이 점점 나를 빠지게 만드네요 작가님 이 최고 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9 10:57
    No. 6

    감사합니다. 소림 편이 아직 2회 남았습니다. 끝까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7.29 09:58
    No. 7

    업보도 인연으로 생성되지요.염주한알 생의 번뇌,염주두알 사의 번뇌.....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9 11:01
    No. 8

    업보와 인연. 뭔지 말할 수 없지만, 뭔지 알 것 같은 묘한 것이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7.29 11:49
    No. 9

    소림이 스스로 죄를 뉘우친다면 뭔가 얻는 것도 있겠죠.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9 13:20
    No. 10

    감사합니다. 결과 빼고 다 망했는데 당연히 뉘우치며 바뀌는 부분이 있어야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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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2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40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4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6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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