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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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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3.12 23:00
조회
4,291
추천
150
글자
11쪽

괴이남녀怪異男女

DUMMY

서산에 머리를 빼꼼 내민 반달이 배시시 웃는다. 그에 서쪽으로 지던 해가 노란 노을을 피워 모습을 숨긴다. 그러자 심통이 난 반달이 몸을 떨어 노을을 흩트린다.


'됐다.'


노을이 한 조각도 안 남고 완전히 사라진 순간, 구후영도 마침 손을 멈췄다. 그런 구후영의 주변엔 나무 속껍질과 질긴 덩굴을 꼬아 만든 길고 짧은 수십 개 밧줄이 있었다.


'준비는 끝났다.'


밧줄을 다 만든 구후영은 통나무 하나를 메고 강변으로 걸었다. 힘이 세지고 막대한 내공도 품었지만, 뗏목을 들고 산길을 타는 건 쉽지 않다.


일단 베 놓은 통나무를 옮긴 다음 강가에서 뗏목으로 묶는 게 수월하다.


'물에 빠지면 안 되니까 최대한 단단히.'


여섯 번 왕복하면서 통나무와 밧줄을 모두 강변으로 옮긴 구후영은 나무에 홈을 냈다. 그러곤 나무 두 개씩 묶고, 다시 세 개의 묶음을 하나로 묶었다.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깊이로 낸 홈 덕분에 묶은 밧줄이 흔들리지 않아 꽤 단단한 뗏목이 순식간에 완성됐다.


'삿대!'


자신이 만든 뗏목을 뿌듯한 얼굴로 바라보던 구후영이 머리를 탁 쳤다. 그냥 하류로 떠가려는 게 아니라 강을 건너는 거기에 당연히 떼를 밀 삿대가 필요하다.


'지엽 때문에 본질을 잊어선 안 되고, 본질 때문에 지엽을 무시해도 안 된다.'


너무 뗏목에 집중한 나머지 삿대를 잊은 자신을 책망하며, 구후영은 산자락의 작은 대나무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푹. 푹.


그런데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삿대 찾아 대나무 숲에 가던 구후영의 발길을 붙잡았다. 구후영은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주시했다.


"멈추시오!"


밝은 달빛 덕분에 바로 상황을 파악한 구후영이 불호령을 내렸다. 그에 나뭇가지로 무덤을 쿡쿡 찌르던 자가 몸을 돌렸다.


모자에 달린 면사로 얼굴 전체를 가렸으나 체형으로 봐선 여인이 분명했다.


"무덤은 왜 헤집는 것이오?"


망자를 모독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이거 네 무덤이야?"


여인이 되물었다. 너무 어이없는 질문에 구후영은 못 참고 실소했다.


"아니오."


멀쩡하게 서 있는 구후영의 무덤은 당연히 아니고, 구후영과 연관이 있는 무덤도 아니다.


"내가 쫓는 자가 있는데, 땅을 파고 숨었나 해서 확인하고 있었다."


"사람이 아무리 급해도 무덤에 숨겠소?"


구후영의 말에 여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손에 든 나뭇가지를 버렸다. 그때, 구후영은 문득 상대가 누군지 떠올랐다.


"혹시 어제 배를 밟고 강을 건넌 분이오?"


"그 배구나. 내가 쫓는 건 바로 먼저 배를 밟고 지난 나쁜 놈이다. 혹시 근처에서 그놈을 보았느냐?"


여인이 바로 구후영이 어제 본 청색 인영이었다.


"보지 못했소."


구후영의 대답에 실망한 듯 고개를 젓던 여인이 훌쩍 몸을 날렸다. 구후영은 여인이 손가락 굵기 정도의 가지에 가볍게 안착하는 모습에 화들짝 놀랐다.


'경신술이 극에 달했구나.'


그러나 감탄하는 것도 잠깐이었다. 구후영은 삿대를 구하는 일이 급하단 생각에 발걸음을 옮겼다.


'어!'


그런데 미처 발밑을 살피지 않아 작은 구덩이에 발이 빠졌다. 어제부터 깊이 빠졌던 경공에 관한 고민에 다시 빠지며 집중력이 떨어진 탓이었다.


다행히 넘어지면서 양손을 뻗은 덕분에 얼굴을 땅에 박는 추태만큼은 겨우 면했다.


그때. 무덤 바로 곁의 땅이 움찔움찔하더니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튀어나왔다. 땅 밑에 숨어 있느라 흙이 잔뜩 묻었건만, 그래도 잘생겨 보이는 이립 정도의 사내였다.


"젠장. 왜 산 사람한테 절하고 지랄이야."


산 사람이 죽은 사람에게 올리는 절을 대신 받으면 귀신이 들러붙는다는 얘기가 있다. 땅 밑에 있느라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남자는 구후영이 절을 올리는 줄 알고 기겁해서 나왔다.


"잡았다. 요놈."


남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무 위에 있던 여인이 병아리 채는 매처럼 하강했다.


"배월교주. 십 년이면 포기할 만도 하지 않소?"


배월교주라는 말에 구후영이 몸을 흠칫 떨었다. 그러나 청색 옷의 여인은 목소리도 체형도 단아와 전혀 달랐다.


"옥면비룡玉面飛龍. 오늘은 기필코 널 잡아서 날 좋아하게 만들 거다."


"그럴 바엔 차라리 자결하고 말겠소."


두 남녀의 기상천외한 대화에 구후영은 잘못 들었나 싶어 애꿎은 달을 힐끗 쳐다봤다.


"그럼 얼른 자결해. 나도 마음잡고 다른 남자 찾게."


둘은 짧은 사이에 벌써 십수 합을 주고받았다. 구후영은 둘이 주고받은 괴이한 내용의 대화를 잊고 수준 높은 대결에 집중했다.


"죽어!"


여인의 주먹이 태양혈을 노리자 사내의 몸이 가랑잎이라도 된 듯이 가볍게 날아갔다. 여인이 큰 보폭으로 쫓아가자 사내가 갑자기 착지하여 방향을 전환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어제 잘못 본 게 아니었다. 여인도 사내도 발로 땅을 차고 떠오를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착지했다. 덕분에 영활함이 뛰어난데 안정감도 그대로였다.


그때, 수비에 치중하던 사내가 구후영에게 귀가 솔깃한 제안을 했다.


"소협. 날 도우면 내 경공을 알려주겠소. 내가 바로 섬서에서 경공으로 적수가 없는 옥면비룡이오."


남자가 봐도 잘생긴 얼굴은 옥면이란 표현이 적절했고, 어제 보여준 경공 실력도 비룡으로 불리기엔 손색이 없다.


"속지 마라. 네가 도우면 도망쳐서 몇 달이고 잠적할 놈이다. 차라리 내 경공을 알려줄 테니 날 도와 저놈을 잡아라."


배월교주로 불린 여인이 똑같이 제안했다.


"십 년이나 날 쫓아만 다닌 여자요. 내 경공이 낫소."


"십 년이나 날 뿌리치지 못한 놈이다. 게다가 내 경공이 이놈 것보다 훨씬 유명하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경공으로 섬서 제일이 된 내 깨달음이 탐나지 않소?"


"이름만 말해도 다 아는 내 유명한 경공이 탐나지 않느냐?"


너무 어이없는 상황에 구후영은 그저 멍하니 있었다. 둘은 그런 구후영을 누굴 도울지 고민한다고 제멋대로 오해하여 다급히 회유를 시작했다.


"승부혈과 삼음교혈엔 늘 내공이 머물러야 하고, 복토혈과 족삼리혈과 승산혈엔 늘 내공이 흘러야 한다."


여인이 선수를 쳤다.


"가볍기만 해선 빠를 수 없소. 자신의 몸무게와 순수한 힘을 알고 그걸 내공으로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소."


"혈해혈과 위중혈은 여러 갈래 기운이 지나니 서로 충돌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초보는 내공으로 힘을 키우려 하고, 중수는 내공으로 몸을 가볍게 하고, 고수는 몸도 가볍게 하고 다릿심도 키우오. 그러나 최고수는 마냥 가볍게 하는 게 아니라 적절한 순간에 몸을 무겁게도 하오."


옥면비룡이 말할 때마다 구후영이 감탄하는 걸 본 여인이 책략을 바꿨다.


"용천혈로 내공을 뿜으면 더 빨라진다고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있지. 그건 내공 낭비일 뿐이다. 차라리 발로 딛기 조금 전에 흡력을 발생하는 게 빨리 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절정의 경지가 되기 전엔 상체의 혈도까지 운기하지 않는 게 좋으나, 절정이 되면 가슴과 배는 물론 팔의 혈도에까지 운기해야 하오. 달리는 건 그저 다리의 일이 아니고, 몸 전체의 균형이 잡혀야 조금이라도 빨리 달릴 수 있소."


"오래 뛰다 보면 환조혈이 아플 수 있다. 이때 옆구리의 소요혈에 내공을 보내면 아픔이 완화된다."


"소요혈보다는 발목의 곤륜혈이 더 효과가 좋소. 경공을 펼치는 중이기에 기운을 보내기도 훨씬 쉽고."


의원이기도 하기에 구후영은 혈도를 잘 안다. 덕분에 경공에 제대로 입문한 적이 없음에도 둘의 말이 쏙쏙 이해되었다.


'무작정 몸을 가볍게 한다고 멀리 뛰고 빨리 달리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몸무게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제운종도 밟는 순간 밀고 떼는 순간 당겼지. 용천혈이 아닌 음대혈로 해내야 한다는 뜻인데, 쉬운 건 아니구나. 그런데 그땐 내가 얼추 비슷하게 했던 거 같은데.'


알고 한 건 아니지만, 정학의 제운종을 비슷하게 따라 한 적 있다.


"몸무게는 어떻게 조절하오?"


듣기만 하던 구후영이 처음으로 질문했다.


"십이경맥에 동시에 내공을 보내라. 빨리 가고 늦게 회수하면 가벼워지고 늦게 가고 빨리 회수하면 무거워진다."


"굳이 십이경맥에 다 보낼 건 없소. 아홉 개만 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고, 익숙해지면 세 개만으로도 되오."


"놈. 그래서 내공이 별로 없는데도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구나."


여인이 버럭 화냈다.


"내공이 별로 없다니. 화산이랑 종남을 빼면 나보다 내공이 많은 자가 섬서에 다섯 안 되오."


옥면비룡도 외쳤다.


"방향 전환은···"


구후영은 내친김에 평소 궁금하던 걸 일일이 질문했다. 둘은 앞다투어 대답했고, 어떻게든 상대와 다른 대답을 하려 애썼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머리가 어지러웠을 텐데, 오성이 깊은 구후영에겐 오히려 안계를 넓혀주는 좋은 선생들이었다.


"어떻소? 누굴 도울지 결정했소?"


"밑천이 다 드러난 모양이군. 난 아직도 할 얘기가 많다."


"나도 많소. 경공을 펼치다 보면 가끔 기운의 흐름이 흐트러지는 일이 있소. 이럴 땐 등의 풍문혈로 기를 보내면 흐름이 돌아오오."


"허공에 오래 떠 있고 싶으면 외기外氣를 이용해라. 새가 날갯짓을 안 하고도 허공에 뜰 수 있는 게 다 외기 덕분이다."


"높이 뛰고 싶으면 와기渦氣를 타면 되오. 외기와 달리 쉽게 만나기 힘든 건데, 곤륜의 운룡대구식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소."


서로 싸우랴, 도망갈 기회를 엿보랴, 도망 못 가게 늘 경계하랴, 구후영에게 자신의 경공도 자랑하랴.


채 일각도 안 되어 둘 다 지쳤다.


"잠시 쉴까?"


"그게 좋겠소."


합의한 옥면비룡과 배월교주가 뒤로 세 걸음씩 물러났다.


"근데 두 분은 왜 싸우는 거요"


구후영이 질문했다.


"난 이 남자가 좋다."


"난 이 여자가 싫소."


둘이 금세 다시 싸울 분위기가 되자 구후영은 급히 화제를 돌렸다.


"여자분은 남자분의 어디가 좋소?"


"잘생겼고, 무공도 이만하면 쓸만하고. 사람이 조금 좀생이인 건 있는데 난 상관없고."


"옥면 대협은 저 여자의 뭐가 싫은 거요?"


"글쎄."


옥면비룡이 머리를 긁적였다.


"그간 도망 다니느라 바빠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소. 처음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런데 배월교에 교주가 몇이오?"


할 말이 궁해진 구후영이 전혀 상관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게 무슨 소리지?"


"강호에 배월교가 나타났는데 교주 나이가 벽옥이었소."


"그럼 새 교주가 생겼나 보네. 열여섯이면 내 조카 중 한 명이 틀림없겠어. 언제 한번 들러야겠다."


"십 년 동안 남자를 쫓아다니느라 교에 한 번도 안 들른 거요?"


어이없어 따지는 구후영의 말에 배월교주가 한숨을 푹 쉬었다.


"배월교의 여인은 시집가기 전엔 면사를 벗을 수 없다. 더 늙어서 용모가 시들기 전에 세상에 자랑하고 싶은데, 눈에 차는 사내라곤 저놈밖에 없으니."


"옥면 대협은 무슨 고충이 있소?"


구후영의 질문에 옥면비룡이 머리를 긁적였다.


"생각났소. 면사로 얼굴 가린 여인이 다짜고짜 혼인하자고 닦달하니까 당연히 박색이겠거니 했소. 배월교에 그런 풍습이 있는 줄 누가 알았겠소."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한 한 쌍의 남녀였다.


작가의말

구후영 : 근데 이쯤 쉬셨으면 다시 싸워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저 아직 물어볼 게 많거든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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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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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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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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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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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4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3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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