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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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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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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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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풍운山庄風雲

DUMMY

연緣은 묘하고도 묘해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수천 리 떨어진 남녀가 청실홍실로 이어져 부부의 연을 맺는가 하면, 부자나 형제도 연줄이 너무 얇아 서로 얼굴 한 번 못 보는 일이 있다.

그렇게 끈끈해서 죽고 못 살 것처럼 보이던 자들도 연줄이 닳아 사라지면 스쳐 지나갈 때도 서로 눈길 한 번 마주치지 못한다.


미련한 자들 눈엔 그저 우연으로 보이나 하늘의 이치를 통달한 자의 눈엔 모두 필연이니, 연이라 함은 부처도 뭔지 모른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고 한다.


하하. 하하.


구후영의 내공이 잔뜩 실린 웃음소리에 의사당이 부르르 떨렸다. 여차하면 구후영을 제압하려고 내공을 끌어올렸던 사내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소협은 어이하여 웃는 것이오?"


참을성이 제일 부족한 장선이 질문했다.


"내가 진짜 구후영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철추당의 부당주가 가짜고 저 넷도 그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은 다들 속으로 알지 않습니까? 형님, 형님의 이야기를 이들에게 들려주십시오."


청빈은 그날 홍엽산장에서 겪었던 일을 소상히 얘기했고, 구후영이 하오문을 통해 들은 사실들도 차분하게 서술했다.


"진짜라면 굳이 구후영이란 이름에 이리 반응할 이유가 뭐겠습니까. 내가 우연히 구후영이란 이름을 쓰게 됐는지, 아니면 어떠한 연유가 있는지 궁금하니까 내 동생을 납치해서 날 불러낸 거 아니겠습니까."


구후영의 말에 네 대주가 고개를 더 푹 숙였다.


"자, 기왕 일이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말하는 게 어떻습니까? 도대체 내 동생을 어찌했습니까? 어차피 당신들은 오늘 죽을 목숨이고, 당신들이 지키려는 자도 가짜임이 이미 밝혀져서 쏟뜨린 물이 됐습니다."


아까 담담했던 건 다른 사람이었다는 듯이, 구후영이 격동한 얼굴로 네 대주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아까 말한 게 진실이오. 우리가 어찌한 건 아니고, 밧줄이 잘리고 사람은 사라졌소. 우리가 사흘 동안 살폈지만, 그대도 그대 동생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소."


그때 장선이 버럭 호통을 쳤다.


"이놈들아. 솔직하게 얘기해. 이 소협이 진짜면 그 아이도."


급한 마음에 속의 말을 끄집어냈던 장선이 아차 싶어서 입을 다물었다. 사고를 친 네 제자가 밉긴 하나 그래도 이십 년 넘게 봐온 정이 있어 어떻게든 목숨만은 살리려는 생각인데, 만약 구후가의 핏줄인지도 모르는 소년을 죽였다면 절대 명줄을 부지하지 못한다.


대부인이 넓은 마음으로 용서한다고 쳐도 홍엽산장을 떠나는 즉시 뭇매에 당해 처참하게 맞아 죽을 거다.


"됐다. 선아, 그만하거라."


대부인이 이미 결정을 내린 걸 경험으로 아는 장선은 속으로 피눈물을 삼켰다.


"배후가 누군지 말하거라. 그러면 이대로 너희를 보내주마."


제자들이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속으로 울던 장선의 눈이 번쩍 떠졌다.


"이놈들아. 대부인께서 이리도 아량을 베푸시는데, 너희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 아니라면 어서 실토하여라."


"저희는."


그때, 슉 소리와 함께 수십 개 암기가 날아왔다.


구후영은 급히 검을 뽑아 청빈의 앞을 막았고, 배월교주는 온휴를 보호했다. 장선과 사내는 경공으로 대부인 앞을 몸으로 막은 채 날아오는 암기를 손등으로 일일이 쳐냈다.


'암기가 가볍다.'


검으로 암기를 쳐낸 구후영이 이마를 찌푸렸다. 한꺼번에 수십 개 암기가 날아오자 놀라서 청빈의 앞을 막았는데, 이렇게 약한 힘이면 내공이 깊지 않은 청빈도 여유롭게 쳐낼 수 있다.


"큭!"


혈도를 짚인 네 대주와 복장표국 측 증인들이 짧은 비명을 끝으로 모조리 암기에 죽었다. 아무리 요해를 맞혀도 잠깐 숨 쉴 여유는 있는 게 암긴데, 극독을 묻혔는지 당한 사람 모두가 즉사했다.


"넌 대부인을 지켜라."


제자들의 죽음을 확인한 장선이 이를 악물며 창호지에 수십 개 구멍이 난 문을 향해 주저 없이 몸을 날렸다.


"형님은 여기 계십시오."


구후영도 검을 손에 든 채 박차고 나갔다.


둘이 뛰쳐나가고 의사당엔 다섯 명만 남았다. 사내는 귀에 내공을 집중해 밖의 기척을 듣는 동시에, 눈으로 배월교주와 청빈을 경계했다.


그렇게 의사당에 어색한 기운이 맴돌 때.


"영이 있는 곳으로 간다."


이마를 찌푸리고 고민하던 대부인이 말했다.


"여기 안전하게 있는 게 좋겠습니다. 거긴 장 사형이 돌아온 다음에 가보는 게 어떻습니까?"


사내가 극구 말렸다.


"아니다. 영이 살아 있는지 꼭 확인하고 싶구나."


사내는 대부인의 고집을 꺾을 자신이 없었다.


"세 분도 함께 움직이는 게 좋겠소."


"소녀가 앞장서겠습니다."


배월교주가 앞에 서고 사내와 대부인이 가운데, 청빈과 온휴가 후미를 차지했다.


"헉."


조심스럽게 움직여 의사당 밖으로 나간 일행은 장선이 데리고 온 친위대가 전부 얼굴이 시커메서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강호에 이만한 암기술을 펼칠 고수가 누구 있지?"


일행이 들은 암기 던지는 소리는 단 한 번이었다. 즉, 여덟 명의 친위대와 철추당의 네 대주 그리고 여섯 증인을 한 번의 출수로 모두 죽였다는 뜻이다.


여덟 친위대는 구후영의 웃음소리에 놀라 경각심을 한껏 끌어올렸고, 안에 죽은 사람들은 비록 혈도가 짚여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의사당 밖에선 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숨소리로 이들의 위치를 판단해 암기로 죽였다는 말이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강호에 이만큼 대단한 암기술과 소리만으로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는 어마어마한 재주를 동시에 품은 자가 없다.


"일단 저쪽으로 가자."


대부인의 말에 일행은 멈췄던 발걸음을 다시 옮겼다.


다섯은 산책하는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철추당 부당주 구후영의 집 앞에 도착했다.


"소녀가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대부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배월교주가 몸을 날려 창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안에 아무런 기척도 없자 대부인이 한숨을 푹 쉬었다.


잠시 후, 배월교주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편히 죽었소?"


"장법에 머리를 맞아 고통 없이 죽었습니다."


"직접 보고 싶구려."


대부인은 사내의 경호를 받으며 안에 들어갔다. 커다란 덩치의 구후영이 칠공으로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대부인은 천천히 다가가서 떨리는 손으로 죽은 구후영의 머리와 얼굴을 연신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는 사이 남은 사람은 방안을 살펴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소녀가 주제넘게 한 번 나서보겠습니다."


미리 살핀 배월교주가 입을 열었다.


"흉수는 먼저 독 묻은 암기로 암습했습니다. 그런데 부당주가 기습에 당하지 않았네요."


"칠사보의七絲寶衣를 늘 입고 있다네."


칠사보의는 금실, 은실, 동실을 비롯해 일곱 가지 실로 뜬 일곱 겹의 옷이다. 잘 만든 칠사보의는 도검과 암기는 물론이고, 내가중수법의 위력도 어느 정도 줄여준다.


"그렇군요. 장법을 쓰는 자들은 보통 머리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회피하기 어려운 가슴이나 배를 공격하는 초식이 주류를 이루죠. 아무래도 칠사보의 때문에 머리를 공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요?"


사내가 질문했다.


"암기술과 비교해 내공이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소리를 듣고 사람 위치를 확신할 정도의 고수라면 칠사보의를 피해 머리를 공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건 모순입니다."


"같은 사람 소행이 아닐 수도 있잖소?"


사내가 배월교주의 추론에 반박했다.


"같은 암기입니다. 모양도 같고, 바른 독도 똑같습니다."


사내가 바닥에서 암기를 주워 코에 댔다. 비릿한 냄새가 네 대주와 증인들을 죽인 암기에 바른 독과 같았다.


"수련자가 열이면 독과 암기도 열입니다."


같은 독을 수련해도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암기 역시 살상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손가락 힘이나 여러 신체 조건에 근거해 맞춤 제작한다. 두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극히 미약하다.


"그렇다면?"


"홍엽산장을 잘 아는 자고, 의사당 안에 사람들 위치를 아는 자입니다."


배월교주의 말에 대부인을 뺀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친위대!"


청빈이 갑자기 소리 질렀다.


"친위대면 안에 누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지 않소?"


#


일행이 급히 돌아갔더니, 의사당 문 앞엔 일곱 구의 시체만 있었다.


"비수가 턱밑까지 왔구나."


사내가 탄식했다. 그렇게 조심하고 경계했는데, 놈들의 마수가 장선의 친위대까지 뻗어 있었다.


"체온으로 판단컨대 부당주가 죽은 건 대략 삼 각 전입니다. 얼추 저와 장 당주가 대결할 즈음의 일이겠군요."


그때 장선이 돌아왔다. 장선 정도의 고수가 경공 좀 펼쳤다고 지칠 리는 없으니, 지금 숨이 거친 건 화가 잔뜩 치밀어서 그런 게 분명했다.


"놓쳤습니다. 분명히 기척을 들었는데 어느 순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사내가 장선의 팔을 쿡쿡 찔렀다.


"사형. 바닥에 시체 좀 봐."


장선은 눈치로 뭔가 잘못됐음을 파악하고 시체들을 살폈다. 그러다 시체 한 구가 사라진 걸 발견하고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소인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상황 판단을 끝낸 장선이 바로 대부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휴는 홍엽산장이 양양과 호북 무림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소문으로 들었지만, 철추당의 당주가 이리 쉽게 무릎을 꿇을 줄은 몰라 입을 커다랗게 벌렸다.


"언제부터 데리고 있던 자냐?"


장선은 시체들 얼굴을 보며 사라진 자가 누군지 확인한 후 이마를 찌푸리고 고민했다.


"절 따른 지 삼 년 정도 됩니다. 금검당 부당주 육비나타六譬哪吒가 추천했습니다."


육비나타는 암기술의 고수다. 독이나 암기는 비열하다고 생각하는 철혈방에서 금검당의 부당주 자리까지 갔다는 점이 육비나타의 암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반증한다.


"이제야 놈들의 꼬리를 잡았다만, 대가가 너무 크구나."


대부인이 한탄하자 장선은 이 모든 게 자기 잘못인 것 같아 고개가 더 숙어졌다.


"장 대협. 제 동생은요?"


청빈은 한참이나 기다려도 구후영이 나타나지 않자 걱정이 치밀었다.


"나도 모르겠소. 내 뒤를 따르는 것 같던데 어느 순간 기척이 사라졌소."


장선이 당황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때. 어마어마하게 큰 소리가 홍엽산장을 흔들었다.


"구후 소협입니다. 온 표국주께선 연무장으로 가서 도우러 온 사람들을 안정시키십시오."


말을 마친 배월교주가 경공을 펼쳐 사라졌다.


'날 상대할 때 일부러 봐준 거구나.'


배월교주의 경공을 본 장선의 등허리가 순식간에 땀으로 젖었다. 대결할 때 방금 펼친 경공만큼 빠르게 움직였다면 채 스무 합도 겨루기 전에 장선이 패배했다.


'이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걸 보니 장선 너도 이젠 퇴물이구나.'


상대가 체면을 봐줘서 다행이라고 여기다가, 자신이 예전 같지 않음을 떠올린 장선이 깊이 탄식했다.


"저도 가보겠습니다."


청빈도 대부인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했다. 빠르진 않으나 담장을 밟고 평지처럼 달리는 청빈의 모습에 모두 속으로 감탄했다.


"조카도 저쪽으로 가봐."


대부인이 사내에게 말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난 온 표국주랑 선이와 함께 연무장에 가서 사람들을 안정시키겠다. 놈들이 어디까지 준비했는지 모르지만, 난 오늘 끝까지 가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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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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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5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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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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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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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4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7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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