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616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07.21 23:00
조회
2,012
추천
74
글자
11쪽

어약용문魚躍龍門

DUMMY

황하삼척리黃河三尺鯉

황하에 있는 석 자 크기의 잉어는,

본재맹진거本在孟津居

본래는 맹진에 살았는데,

점액불성룡點額不成龍

이마를 찧어 용이 되지 못한 바람에,

귀래반범어歸來伴凡魚

돌아와서 물고기들과 어울리누나.


맹진(낙양 근처를 흐르는 황하의 한 단락)에 사는 잉어들은 낙수와 이수를 거슬러 이궐용문伊闕龍門에 도착하면 혼신의 힘을 다해 용문을 넘으려 하는데.


이때 성공한 잉어는 용이 되어 승천하고, 바위에 머리를 찧고 실패한 잉어는 이마에 검은 상처 하나만 얻은 채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이 이야기 때문에 신분이 한순간 바뀌는 기회를 등용문이라고 칭하는데, 선비에게 있어서 등용문은 과거科擧고.


무인에게 있어선 소림의 백팔나한진이 최고의 등용문이다.


다재수사로 불리던 천마도 백팔나한진을 깨면서 천강구절이란 대단한 별호를 얻고 만인의 숭앙을 받았다.


'누구지?'


언뜻 머리를 스친 생각을 멀리 던진 구후영은 자신의 모든 내공을 용천혈湧泉穴을 통해 땅으로 쏟았다.


덕분에 아래로 향하는 강한 흐름이 형성된 순간, 경천동지하고 귀신도 곡할 어마어마한 공격이 구후영을 덮쳤다.


아름드리나무를 뿌리 뽑고 만근 거암도 조약돌처럼 굴릴 거대한 흐름에 구후영이 가랑잎처럼 쓸려갈 것만 같았으나.


대성약결大成若缺 기용불폐其用不弊.

완전한 것은 흠 있어 보이나 쓰임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대영약충大盈若沖 기용불궁其用不窮.

꽉 찬 것은 비어 보이나 쓰임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비움으로써 채우고, 채움으로써 완전해지고, 완전해지며 흠이 생기고, 흠으로 비우고.


산사태처럼 무겁고 해일처럼 끊임없고 홍수처럼 저돌적인 공격을 구후영은 자신을 물길로 삼아 비우고 채움을 반복하며 바닥으로 흘렸다.


한 번, 열 번, 백 번.


비우기 무섭게 채워지고, 차기 바쁘게 비웠다.


전신의 경맥이 봄을 맞은 개울처럼 붓자 곳곳에 단전을 닮은 저수지를 만들어 넘침을 억제했고, 저수지마저 넘치자 개울을 넓혀 더 많은 기운이 흐르게 했다.


쩌적.


구후영의 몸을 타고 흐른 막대한 기운을 버티지 못하고 연무장에 깐 단단한 청석들이 부서졌다.


그에 구후영은 머리의 백회혈百會穴과 풍부혈風府穴과 풍지혈風池穴을 열어 기운을 배출하는 경로를 늘렸다.


동시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잡아당기기라도 한 듯 구후영의 몸이 허공에 둥실 떴다.


커져라.


촛불은 꺼지기 전에 가장 밝고, 사람도 죽기 전에 회광반조回光返照로 건강해진다. 나찰진의 공격 역시 그랬는데, 구후영은 끝을 앞두고 갑자기 강해진 흐름에 대항해 단전을 감싼 세 개의 구궁을 키웠다.


덕분에 작은 내상조차 입지 않은 몸으로 훨씬 강해진 흐름을 제압하고 깃털처럼 느리게 바닥에 내려섰다.


"하하!"


구후영을 도우려다가 원병의 기습에 당한 옥무영이 입에 고인 피를 뱉고 시원하게 웃었다.


#


"그만 들어가지."


채 반 각이 안 되었는데 최종필이 채근했다.


"원경 스님은 반 각 뒤에 들어오라고 했소."


딱히 이유는 없었지만, 최종필은 왠지 동굴에 한시라도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이런 오묘한 느낌은 자주 오는 게 아니기에 최종필은 형제를 강하게 설득했다.


"검이 죽개방 왕거지 손에 들어간 것부터 음모의 일환이오."


형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둘을 소림까지 데려온 스님들이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았으나, 강호에서 구를 대로 구른 둘은 자신들이 어마어마한 음모에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십여 년 동안 존경해온 총타주가 음모의 주모자 혹은 가담자일지도 모른다는 가설도 떠올렸다.


"이대로 구후 대협의 얼굴을 볼 자신이 있소? 지금 들어가서 혹시 곤경에 처한 원경 스님을 도우면 좋고, 아니어도 부탁받은 일을 빨리 해결하면 구후 대협한테 면이 서지 않겠소?"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형제는 마음이 움직였다.


"옳은 얘기요. 늦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는 있어도 빨라서 낭패 보는 경우는 없으니까."


셋은 나무껍질을 벗겨 가지에 감싸는 거로 간단한 횃불을 만들곤 곧장 동굴에 들어갔다.


#


한바탕 휘몰아친 폭풍이 사라지며 고요해진 연무장.


바닥에 쓰러져 힘없이 꿈틀대는 수십의 나한. 중태에 빠져 가는 숨을 겨우 이어가는 몇몇. 입가에 피 칠갑을 한 채 위태하게 버티고 있는 나머지.


웃는 듯 마는 듯한 얼굴로 허공에서 천천히 하강하는 구후영.


그리고 알몸의 젊은 스님.


구후영이 갖은 수단을 부려 어렵게 흘린 공격을 스님은 기마자세를 한 채 정면에서 맞섰고, 비록 승복이 모두 찢겨 사라졌으나 사람은 멀쩡해 보였다.


"원경?"


방장은 가끔 감정이 표정으로 드러나긴 했으나 구후영에게 살기를 한 번도 안 들킬 정도로 속내가 깊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놀란 나머지 연무장 사람들에게 다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외치고 말았다.


"형님?"


거대한 힘이 쓸고 지나가며 구후영은 자신마저 잊은 무념무상의 상태에 빠져 영원과 같은 찰나의 황홀에 젖어있었다. 그러나 방장이 원경을 외치자 화들짝 놀라며 깊은 여운에서 빠르게 깼다.


쿨럭!


구후영을 도와 남은 공격 하나를 막아낸 원경이 피를 한 움큼 토하고 기절했다.


"형님!"


구후영은 바로 원경의 목과 손목에 손가락을 대고 진맥했다.


그때, 얼굴을 흉악하게 일그러뜨린 방장이 몸을 날려 구후영을 기습했다.


그에 구후영은 목을 짚은 왼손은 그대로 두고 오른손만 움직여 등에 멘 검을 뽑은 다음, 뒤돌아보지도 않고 허공을 찔렀다.


슉.


점点이 모여 선線이 되고, 선이 모여 면面이 되고, 면이 모여 공간空間이 된다.


그러나 고수는 다르다.


신창은 점 하나에 힘을 집중해 공간 전체를 제압한다.


구후영의 찌르기는 비록 신창의 것에 한참 못 미치나 찌르는 선 하나로 주변 공간을 모두 차지해 방장에게 일말의 틈도 주지 않았다.


그 탓에 흉흉한 기세로 덮치던 방장이 손가락으로 구후영의 검 끝을 톡 짚은 다음 오던 길로 고스란히 돌아갔다.


'제길.'


기습당하는 과정에 구후영은 고개 한번 돌리지 않았다. 자존심이 한참 상한 방장은 얼굴이 지지벌겋게 달아올랐다.


그러거나 말거나.


구후영은 원경을 진맥하는 데 집중했다.


'내상이 깊지 않다.'


심마는 알 수 없지만, 기운의 흐름이 자연스러운 것이 주화입마는 아니었다. 숨이 고른 게 굳이 자세히 살피지 않아도 크게 상한 곳이 없고, 몇 개 혈도를 다치긴 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그에 구후영은 감탄하는 마음이 거세게 일었다.


'형님은 참으로 대단한 무인이구나.'


나찰진의 어마어마한 공격을 상대할 땐 찰나라고 여겨도 될 짧은 순간에 수많은 일을 하느라 아무 생각도 없었고, 눈과 귀는 멀쩡했으나 뭘 보고 뭘 들었는지 머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 끝난 지금은 원경이 뭘 했는지 더없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저 어마어마한 공격을 맨몸으로 맞서다니.'


극한으로 집중해 온갖 재주를 부렸던 구후영과 달리, 원경은 그저 기마자세를 취한 채 몸으로 경천동지할 흐름에 맞섰다.


구후영의 방식이 기술의 극한에 가깝다면, 원경은 인간이 품을 수 있는 힘의 한계를 벗어난 모습이었다. 너무나도 다른 방식이어서 비교가 어렵지만, 굳이 따지면 원경이 더 놀랍다.


'어서 깨워서 뭘 어떻게 했는지 캐묻고 싶은데.'


궁금증이 강하게 치밀었지만, 구후영은 참기로 하고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봤다.


백팔나한진을 구성한 나한의 태반이 쓰러져 있었고, 아닌 자들도 겨우 서 있는 게 다였다.


굳이 묻지 않아도 승패는 명약관화明若觀火였다.


'해냈다.'


두 갈래 힘이 합쳐졌으면 구후영과 원경이 열이어도 막지 못했다. 어쩌면 나찰진으로 전환하면서 힘이 나뉜 탓에 구후영과 원경에게 각개격파 당한 게 패착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힘을 둘로 나누면서 약해진 사실을 알았어도 이립도 안 된 두 청년이 백팔나한진을 깬 사실을 폄하할 사람은 없다.


'대이변이다.'


백팔나한진을 깬 구후영과 원경. 소림을 대표하는 고수인 원병한테 기습당하고도 멀쩡한 옥무영.


이 과정을 지켜본 모든 사람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똑같은 생각을 떠올랐다.


천마와 사대신협의 뒤를 이을 용들이 나타났구나.


#


"너무 서둘렀어."


급조한 횃불은 툭하면 꺼졌다. 그때마다 멈춰서 다시 밝히는 바람에 다급했던 마음과 달리 셋의 행보는 느렸다.


그러나 그게 꼭 나쁜 일은 아니었다.


"잠깐."


바닥에 떨군 부싯돌 때문에 엎드려서 더듬거리던 중, 최종필이 갑자기 속삭였다.


"기척을 들었소. 일단 숨는 게 좋겠소."


형제는 부싯돌을 찾다 말고 최종필을 따라 귀퉁이에 몸을 숨겼다.


저벅저벅.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묵직한 발소리와 함께 두 개의 그림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진짜 대단한 놈이다.'


횃불로 생긴 두 개의 그림자를 확인한 형제가 속으로 감탄했다.


최종필은 기척이 하나가 아닌 두 개임을 확인하고 짧은 순간 원경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즉각 몸을 숨기기로 했다.


이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자부하는 형제도 놀랄 수밖에 없는 판단력과 순발력이었다.


"어허."


횃불을 들고 나타난 둘이 동시에 감탄을 뱉었다.


"사형, 여기가 진짜 십팔동인진이 맞는 거요?"


둘은 사형제로 보였다.


"당연하지."


"십팔동인은 어떤 대단한 병장기도 흠 하나 못 낸다고 들었는데."


사제로 보이는 자가 말했다. 그에 최종필과 형제는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심정이었다.


"그 대단한 천강구절도 동인에 흠은 못 냈지."


십팔동인진은 누굴 죽이려고 만든 진법이 아니다. 통과는 당연히 어렵지만, 물러나는 건 쉽다. 덕분에 소림은 동인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사형, 여기 동인의 가슴에 이상한 게 있소."


사제의 말을 끝으로 한동안 대화가 단절됐다.


"사형, 이거 설마 말로만 듣던 그거요?"


한참 이어진 침묵을 깬 건 역시 사제였다.


"내가 보기에도 금강인이 맞는 거 같다."


법여대사가 만든 칠십이절기는 크게 삼십육경공三十六硬功과 삼십육연공三十六軟功으로 나뉜다.


경공은 말 그대로 몸을 단단히 단련하는 무공이고, 연공은 몸을 부드럽게 단련하는 무공이다.


이중 경공의 최고봉은 금강인이고, 연공의 최고봉은 연화인蓮花印인데.


연화인을 얻는 방법은 유실된 지 오래서 금강인이 명실상부한 소림 무공의 정점이라고 여겨도 된다.


"빨리 방장 사형께 알려야겠소."


대화를 끝낸 둘이 곧바로 사라졌다.


"진법이 망가진 거 같은데?"


기척이 사라지자 셋은 다시 바닥을 더듬으며 부싯돌을 찾았다.


"십팔동인진이 부술 수 있는 거였소?"


길잡이 형제는 한때 소림의 속가제자가 되려고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개중엔 십팔동인진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 세상의 어떤 병장기도 흠집 하나 못 낸다고 들었다.


탁탁.


겨우 부싯돌을 찾은 셋은 다급히 횃불을 밝힌 다음 반쯤 달리다시피 십팔동인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장소에 갔다.


"어허!"


원래 형체를 유추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동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잔해가 보였고, 그나마 온전한 것들도 최소 팔다리 하나는 사라졌다.


"저기 가슴에 뭐지?"


그나마 온전한 몸통에 횃불을 갖다 대니 이상한 기호 하나가 양각으로 새겨 있었다.


작가의말

대영약충大盈若沖 기용불궁其用不窮.

구후영盈 영호충沖.


주인공 이름의 유래입니다.


안타까운 소식 하나 전합니다. 제가 중이염이 발작했습니다. 매년 있던 일이라 여기까진 괜찮은데, 중이염 치료에 쓰는 전신 항생제가 부작용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연재를 잠시 중단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잠시 쉬더라도 일단 소림 파트는 마무리할 생각인데, 마음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약을 먹고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습니다.


덧으로, 물약만 넣으면서 어떻게든 약 안 먹고 버티려 했던 미련한 저 자신에게 전합니다.


병은 초반에 잡아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7.21 23:16
    No. 1

    쾌유를 빕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2 08:11
    No. 2

    감사합니다. 사실 어떤 부작용이 올지 걱정이지 치료 자체는 문제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0 용검2
    작성일
    22.07.21 23:52
    No. 3

    건강챙기십쇼...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2 08:14
    No. 4

    감사합니다. 올해는 체중 감량도 하고 드물게 건강한 봄을 보내서 조금 방심하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4 월향월향
    작성일
    22.07.22 00:53
    No. 5

    아이고 작가님께도 구후영같은 의원이 나타나야할텐데 ㅠㅠ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2 08:15
    No. 6

    저는 욕심이 별로 없어서 안물 정도로 만족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7.22 01:17
    No. 7

    결국 쉬는게 약이더군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2 08:21
    No. 8

    제가 걱정하는 것도 약을 먹고 중이염이 나은 다음 부작용에서 벗어나는 데 드는 시간입니다. 글 쓰는 일이 꽤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말이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수진자
    작성일
    22.07.22 03:59
    No. 9

    어이쿠 ~ 쾌차하시길 빕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2 08:22
    No. 10

    감사합니다. 아마 중이염은 다음 주 정도면 차도가 보이지 싶습니다. 걱정은 부작용인데, 집중이 잘 안 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7.22 09:43
    No. 11

    이런저런 병이 많은데....중이염도 쉬운병이 아닌지라...쾌유를 기원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3 08:27
    No. 12

    감사합니다. 다행히 저는 귀에 물이 차거나 하진 않아 약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입니다. 약만 먹으면 차도가 바로 보이기에 사실 중이염보단 부작용이 걱정이었는데, 이번엔 부작용도 크지 않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7 ho*****
    작성일
    22.07.22 10:55
    No. 13

    마음 편안하게 휴식을 갖는게 필요하겠네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3 08:30
    No. 14

    머리가 멍해서 원없이 쉬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빨리 회복해서 글을 쑥쑥 써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1 보다거사
    작성일
    22.07.24 06:57
    No. 15

    우리 아이 중이염은 알로에베라 즙을 3년 정도 복용하니 완치되었답니다. 지금 30이 넘어도 재발하지 안했다는군요. 작가님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4 09:23
    No. 16

    감사합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 중이염이 걸렸는데 알로에로 치료했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보다거사 님 덕분에 생각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9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6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4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3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2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6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