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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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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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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도검강호刀劍江湖

DUMMY

강호는 무엇인가.


범려는 월왕 구천을 도와 오나라를 멸하고 월나라를 부흥한 후 배를 띄워 강과 호수를 떠다니며 살았다. 이로써 강호는 세상과 동떨어진 숨기 적합한 곳이라는 의미를 얻었다. 세월이 흐르며 조정과 관의 간섭을 덜 받거나 아예 안 받는 곳을 이르는 말이 되기도 했고, 서민들이 사는 세상을 가리키기도 했다. 또한 사람끼리 열심히 부딪치며 치열하게 사는 곳을 강호라 부르기도 하고, 법보다 주먹이 우선인 곳을 뜻하기도 했다.


당금에 이르러서 강호의 구체적인 의미를 누구도 명확히 말하지 못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있었다.


강호는 황실이 정한 법규나 세간의 도덕에 얽매이기보단 특별한 정서에 따라 자기들 나름으로 질서를 만들어 지키는 곳이다.


예를 들어 힘에 따른 질서라든가.


"시원하게 대결로 매듭짓는 게 어떻소?"


장선이 제안했다.


"그전에 철혈방이 우리 측에서 제출한 증인과 증거에 대해 반박을 해야지 않겠습니까?"


배월교주가 답했다.


"내 제자들을 봤다는 건 흑호채주의 일방적인 주장이오. 서신도 필체를 흉내 내어 꾸밀 수 있소. 이 일 자체가 당신들이 꾸며냈을 수 있고, 누군가가 철혈방인 척 행세하여 일부러 사단을 만든 걸지도 모르오."


장선은 잠깐 말을 멈춰 사람들의 주의를 끈 다음 연설을 이어갔다.


"그대들이 준비한 증인과 증거가 이게 다라면 이 일은 오늘 당장 해결 보긴 어렵소. 아무래도 서로 대화하며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파야 할 거요. 그런데 이대로 끝내기엔 수많은 강호의 친구들을 불러모은 게 미안하지 않소? 이참에 대결을 펼쳐 원한과 오해를 풀고 힘을 합치는 게 어떻소? 사건의 조사는 이긴 쪽이 주도하는 거로 하고."


장선의 말에 수많은 사람이 호응했다.


"손님 된 도리로 주인의 청에 응하지 않을 수 없군요. 장 당주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배월교주의 시원한 대답에 양측 사람들이 동시에 갈채를 보냈다.


"동생. 이게 무슨 짓이지? 왜 갑자기 싸우는 거로 결론이 나는데?"


예상 밖의 진행에 청빈이 뒷머리를 긁었다.


"형님. 이들은 시비를 가리려는 게 아닙니다."


구후영도 처음엔 이들의 행태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머리를 조금 굴리니 개중의 연유를 어렵지 않게 추측했다.


"무슨 소리야? 시비를 가리려는 게 아니면 왜 증인과 증거를 모은 건데? 그리고 이리 많은 사람을 부른 저의는 또 뭐야?"


"잘 생각해보세요. 복장표국과 배월교가 원하는 게 뭘까요?"


"글쎄다."


청빈의 강호는 별로 복잡하지 않았다.


"복장표국과 배월교는 시월 말에 시작하는 표행을 순조롭게 마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철혈방이 진짜 주모자든 아니면 누군가가 철혈방에 누명을 씌우는 거든, 이렇게 한 번 난리를 피우면 올해 표행은 많이 안전해집니다."


"옳구나. 철혈방이 꾸민 일이면 제 발이 저려 자중할 거고, 다른 자가 누명을 씌우려 했던 거면 철혈방도 어떻게든 찾아내서 응징하려 하겠구나."


청빈은 글을 많이 익히지 못했고 사부와 사형제 그리고 의뢰 대상만 있는 작은 세상에 살았지만, 머리는 둔하지 않다. 철혈방과 복장표국 등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 처음엔 오리무중이었지만, 구후영이 물꼬를 틀어주자 사건의 경위를 쉽게 이해했다.


"게다가 복장표국 입장에선 철혈방의 제안을 절대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건 또 왜 그렇지?"


"얕보이면 안 되니깐요. 강호에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웃어야 삽니다. 무릎 꿇고 목숨을 구걸하면 살아도 산 게 아니게 됩니다."


대결을 피하면 비겁자로 낙인찍힌다.


그걸 알기에 복장표국이 어떻게 나오든 철혈방은 무조건 대결을 제안했을 것이고, 아무리 확실한 증거가 있더라도 복장표국은 대결을 거부하지 못했다.


"이게 바로 강호입니다.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힘입니다."


"난 이런 강호가 싫구나."


청빈은 구후영이 말한 강호가 마음에 안 들었다.


"법과 도덕을 따질 거면 모든 일을 관부에 맡기고 시시비비는 선비한테 가려달라고 했겠죠. 강호는 태생이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청빈이 구후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지. 이런 강호가 싫으면 내가 떠나야지, 불평만 해서는 별 소용이 없겠구나."


청빈의 말에 구후영도 마음이 움직였다.


'자룡을 찾고 낙화문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면 나도 강호를 떠나고 싶다.'


"철혈방의 속셈은 뭐지? 이긴다고 사실이 바뀌는 게 아니잖아."


"대결을 이겨 주도권을 갖는 것입니다. 철혈방의 인물이 꾸민 일이든 누군가의 음모든 당하지 않으려면 철혈방이 주도권을 꽉 잡아야 합니다."


"철혈방 사람이 저지른 짓이어도?"


"그럼요. 그래야 적당한 배상과 사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주도권을 상대가 잡으면 크게 털릴지도 모릅니다."


"복장표국도 이런 전개를 당연히 예상했을 테니 대결을 위해 뭔가를 준비했겠지?"


둘이 대화하는 사이, 장선과 온휴가 대결 방식을 상의하여 정했다.


양측은 총 세 번의 대결을 펼쳐 승패를 가르기로 했다.


"동생, 대결 방식엔 또 무슨 학문이 있어?"


구후영이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사실 구후영도 책을 많이 읽고 머리가 총명하여 사실관계를 빨리 파악했을 뿐이지 강호 경험이 풍부한 건 아니다. 그런데 청빈의 기대 가득한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할 수도 없어 머리에서 김이 날 지경이었다.


"제 생각인데."


구후영은 깊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대결이 늘면 고수가 많은 철혈방 쪽이 우세일 것 같습니다. 세 판으로 정한 건 철혈방이 손님인 복장표국 측을 배려한 듯합니다."


구후영이 보기엔 복장표국 측에 고수가 적다. 배월교는 교주 말고 딱히 빼어난 자가 보이지 않았고, 복장표국은 대단한 고수가 없다.


반면, 철혈방은 호북의 패주로 불리던 문파다. 양양이 근거지기도 하니 원하는 대로 고수를 차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철혈방이 보기엔 배월교 측에 고수가 별로 없으니 선심 쓰는 척 세 판만 대결하는 거로 정했다는 거지?"


구후영은 사실관계를 정학히 파악했으나 철혈방의 속셈까지는 염두에 두지 못했다.


풍불지의 평가처럼 천품이 후해서 야박한 생각을 잘 못 떠올리는 탓이다.


'모든 행보에 노림수가 있어.'


다섯 판으로 하면 필승인 철혈방이지만, 상대의 전력을 가늠하고 세 판으로 양보하는 거로 아량을 보였다.


양보로 밑밥을 깔았기에 복장표국 측에서도 안면을 몰수하고 핍박하기 어렵다. 만에 하나 철혈방이 대결에서 지더라도 말이다.


'양측 모두 진실을 가리기보단 이기는 데 집착하는구나.'


구후영이 강호의 비틀어짐에 속으로 한탄하던 그때.


"첫 대결은 저와 장 당주가 하는 게 어떻습니까?"


배월교주가 호수에 커다란 돌을 던졌다.


사실 복장표국의 청첩을 받고 도우러 온 자들도 대부분 배월교라는 문파를 오늘 처음 알았다. 철혈방을 도우러 온 자들은 더 말할 것도 없어, 아무리 교주라지만 어려 보이는 여인이 장 당주에게 도전하는 걸 양측 모두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젠장. 선수를 뺏겼구나.'


장선이 속으로 땅을 치며 후회했다.


이겨도 광채롭지 못하고, 지기라도 하면 남은 두 대결을 모두 철혈방이 가져오더라도 코가 꿰인다.


"혹시 장 당주보다 더 고수인 분이 따로 계신가요?"


그러나 배월교주의 도발에 장선에겐 더 고민할 여지가 사라졌다.


"나는 철혈방 서열 삼위인 철추당의 당주일 뿐이고 그대는 한 무리를 이끄는 수장이요. 신분 차이가 현격하여 내가 나서는 게 맞는지 고민되었으나, 거절하는 것도 불경인 것 같소. 미천한 재주로 상대할 테니 교주께서 손속에 사정을 두시기 바라오."


장선은 자신을 한껏 낮추는 거로 퇴로를 확보했다. 이겼을 때 아녀자를 상대로 쉽게 승리했다는 박한 평을 덜 들을 수 있고, 혹여 지더라도 철혈방에 타격이 덜 오도록 최대한 애썼다.


"장 당주의 여의권如意拳은 중원에 모르는 자가 없으니 겸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솔선수범해야 하는 교주라는 감투 때문에 이제 벽옥碧玉(열여섯)에 이른 아녀자가 감히 장 당주와 손을 섞으려 했으니 솜씨가 하찮다고 비웃지 마시기 바랍니다."


장선은 얼굴의 미소를 지우지 않았으나 속은 황련탕을 먹은 것처럼 쓰렸다. 만일을 대비해 한껏 자신을 낮췄는데 상대가 더 낮춰버리니 절대 져서는 안 되며, 그저 이겨도 문제다.


장선으로선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인정할 정도로 상대 체면을 지켜주는 동시에 어떠한 잡음도 없도록 확실히 이겨야 한다.


"재밌구나. 대결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싸움이 시작됐구나."


청빈이 흥분해서 말했다. 자객으로 키워지며 상대가 방심하는 틈을 타 얍삽하게 끝장내거나 기세로 압도해서 반격할 엄두도 못 내게 하여 확실하게 죽이는 것만 배웠기에 고수의 대결을 보는 일은 처음이었다.


"평소 보기 힘든 대단한 무공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가 큰 건 구후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장방선생은 구후영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명한 고수였다. 그러나 구후영이 본 건 독을 이용한 비열한 수법뿐이었고, 다시 만났을 땐 다리 둘에 팔 하나 없는 가련한 모습이었다.


백화궁 자매와 신검 풍불지의 대결 역시 너무 순식간에 끝났다. 서로 함정을 판 머리싸움은 대단했지만, 싸움 과정은 간단해도 너무 간단했다. 더구나 너무 높은 경지의 대결이어서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도 싸움을 구경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렇기에 여의권으로 유명한 장 당주와 탄주해혈의 대단한 경지를 선보인 배월교주의 대결이 무척이나 기대됐다.


"그럼 대결의 중재인仲裁人으로 홍엽산장의 대부인을 모시겠습니다."


모든 대결이 깔끔하게 승패가 갈리는 건 아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중재인을 두는데, 중재인은 무공이 대단하거나 명망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엽산장은 구후긍의 의거義擧로 대대로 호북 무림의 숭앙을 받았고 흉년이 들거나 수재가 발생하면 늘 식량을 풀어 난민을 구제해 양양 백성들의 우러름도 받았다.


명망만 봐도 중재인의 자격이 차고 넘쳤다.


"네 할머니인지도 몰라."


청빈의 속삭임에 구후영은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환갑 정도 나이로 보이는 대부인은 복스러운 얼굴에 인자한 미소가 한가득 피었다. 비록 지팡이를 짚었지만, 허리가 꼿꼿하고 발걸음도 경쾌했다.


대부인이 나타나자 철혈방 쪽 사람들이 분분히 일어나 포권으로 예를 올렸다.


"배월교의 후배가 홍엽산장 대부인께 예를 올립니다. 여중호걸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더니 백문이 불여일견이군요. 장 당주 편을 들지 않겠냐고 잠깐 의심했던 소녀가 부끄럽사옵니다."


장선과 배월교주의 기 싸움이 재발했다.


"교주께서 과려過慮했소. 대부인의 손주가 짝을 찾는 시기여서 묘령의 여인만 보면 호감을 느낀다오. 평수만 이뤄도 그대의 승리를 선언할 것이니 부담을 덜고 대결에 임하길 바라오."


"장선 이놈. 영이 사부라고 오냐오냐했더니 이게 무슨 추태냐. 강호에선 노인과 아이와 여인을 가장 조심하라는 말도 있거늘. 철혈방의 위신이 달린 대결에 임하면 최선을 다할 생각을 품어야지. 어디서 잡스럽게 머리를 굴리느냐."


불호령이 떨어졌다.


작가의말

월왕 구천은 다름 아닌 와신상담의 주인공입니다. 곰 쓸개를 맛보며 망국의 고통을 매일 되새긴 인물이죠.


범려는 구천의 재상으로, 오나라와 벌인 싸움에서 지고 신하국이 된 월나라를 잘 추슬러 복수한 주역입니다. 오나라의 왕 부차가 국사를 제대로 못 돌보게 자신의 애인인 서시를 첩으로 보낸 독한 놈이고, 오나라를 이기자 구천이 자신을 토사구팽할 걸 알고 바로 도망친 약삭빠른 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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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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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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