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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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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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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7.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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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동상이몽同床異夢

DUMMY

군대는 국가의 존망과 밀접히 관련한 조직인만큼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그 탓에 밤엔 봉화를 피우고 낮엔 짐승 똥을 태워 곧은 연기를 내는 이천 년 전 주나라 시절의 방법이 명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사용되었다.


"다들 오랜만이오."


네 사내가 다시 모인 건, 명의 동쪽 변경을 연일 밝히던 봉화가 드디어 꺼진 이튿날이었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지 않소."


원하는 바를 모두 이뤘지만, 궁려 안의 네 사내 모두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러게 말이오."


순천부 주변엔 주둔군이 이십만이나 있었다. 그런데 조정은 구문구를 통해 쏟아 들어온 삼십만에 가까운 북원 군대를 상대로 고작 화기영火器營 둘, 이들을 보호할 기마영 둘과 보병영 여섯만 지원했고.


심지어 화기영의 이천 명 병사 중 천팔백 명은 홍이대포紅夷大炮를 운반하는 역할이었다.


"편제만 제대로 했어도 훨씬 나은 효과를 보았을 텐데."


홍이대포는 포신 길이가 일 장에 가깝고, 철과 동으로 단조했다. 덕분에 옮기기가 어려워 공성전에서나 위력을 발휘하지, 기마병을 상대하는 야전에선 별 쓸모가 없다는 게 상식이었다.


그런데 홍이대포는 이러한 단점을 무시해도 좋은 정도로 커다란 장점이 있었다. 바로 포신이 짧아 위력만 강했던 명나라의 대포와 비교해 명중률이 높고 사거리도 훨씬 멀다는 것이었다.


이에 화기영은 중요한 거점마다 홍이대포 하나씩 안치한 다음, 육 리가 넘은 사거리와 높은 명중률을 이용해 침입군의 수뇌부를 제거했다.


정식으로 군 편제를 하지 않은 북원의 오합지졸은 부족의 우두머리가 죽고 우왕좌왕하다가 명나라 기병한테 소멸당하지 않으면 약탈한 식량을 들고 장성 밖으로 도주했다.


"이 정도도 다행으로 아시오."


예상에 못 미쳤지만, 아주 망한 건 아니었다.


"뼈다귀도 못 주는 주제에 어떻게 개들 보고 꼬리를 흔들라고 하겠소."


이십만이나 되는 기마병을 수족처럼 부리려면 뭔가 내줘야 하는데, 구레나룻에겐 그만한 재물이 없었다.


"그나마 유근의 목숨을 살려둔 건 목적대로 됐소."


"혼란이 생각보다 빠르게 잠들어 황궁의 일 역시 서둘러야 하오."


만일에 대비한 군대 이동이 꽤 있어 장성을 공격하는 북원 다른 부족의 인명 손실을 낮추려는 목적도 어느 정도 이뤘다.


그러나 구문구로 들어간 부대가 생각보다 빨리 패퇴한 탓에 원하는 만큼 시간을 벌진 못했다.


"새로운 안건이 있소."


듣기만 하던 연 선생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황궁보다 더 중요한 사안이 뭐요?"


"구후영이란 자를 제거해야겠소."


뜻밖의 발언에 궁려 안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천마의 제자로 의심받는 그자를 말하는 거요?"


마교 사내가 침묵을 깨고 질문했다.


"천마완 무관하오. 여섯 살 때 대동부에 나타나서 신한천의 제자가 되었고, 열 살에 낙화문에 가서 무공에 입문했소. 열여섯 살까지 쭉 낙화문에서 지낸 걸 이미 확인했소."


"그럼 됐소."


마교 사내는 괜히 제자를 죽이면 사라진 천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낼까 봐 걱정이었는데, 연 선생이 아니라고 하자 시름이 푹 놓였다.


"제거할 수 있겠소? 현현자와 내공 대결을 벌이고도 무사했던 놈인데."


"호 선생한테 무형지독無形之毒이 있다고 들었소."


연 선생이 말했다.


"다들 오해하는 게 있는데, 무형지독은 들킬 염려가 없어서 대단한 거지 독성 자체는 그리 특출나지 않소. 구후영이란 자가 백독불침을 이뤘다고 하니 무형지독은 별 쓸모가 없을 거요."


말을 하던 호 선생은 문득 의심이 들었다.


'연 선생이 내 대답을 몰랐을까?'


"독이 안 되면 마교의 고수를 보내는 건 어떻소?"


구레나룻이 말했다.


"무력으론 불가하오. 현재 무당 장로 사십칠 명이 낙화문에 있소."


연 선생의 말에 마교 사내가 깜짝 놀랐다.


"무슨 소리요? 무당 장로들이 왜 거기 있단 말이오?"


"명교의 행사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걱정하지 마시오."


"그럼 무당 장로 대부분이 무당산을 떠나 산서에 간 이유가 도대체 뭐요?"


"태극혜검의 해독이오. 아무래도 무당 장로들은 구후영이란 자가 현현자와 같은 걸 깨달았다고 믿는 것 같소."


"그런데."


구레나룻이 둘의 대화를 끊었다.


"연 선생은 왜 굳이 구후영이란 자를 제거하려는 것이오?"


"이유가 여러 개 있소. 우선, 그자는 무당과 철혈방을 연결하는 끈이오. 그 끈이 사라지면 무당과 철혈방의 사이는 예전처럼 될 거요."


"호북 쪽은 미련을 버리기로 한 거 아니오?"


"이유가 여러 개 있다고 하지 않았소."


연 선생이 강한 어조로 말했다.


"낙화문과 화산 검종의 일도 다들 알 거요. 화산 검종은 사실상 낙화문 제자들이 화산에 들어간 거요."


"구후영이 우리 일을 방해할 수도 있단 말이오?"


마교 사내가 눈에 힘주며 질문했다.


"구후영 혼자면야 딱히 걱정할 일이 아니지만, 마침 무당 장로들이 낙화문에 있소."


"구후영을 죽여 없애는 데 동의하오."


마교 사내가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나도 찬성하겠소."


넷 중에 마음이 제일 안 맞는 한 쌍을 뽑으라면 당연히 마교와 북원이다. 그러나 이번엔 둘의 이해가 일치했다.


마교의 행사가 북원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 셋이 동의한 마당에 내 의견은 필요 없겠군. 그나저나, 독도 안 되고 무력도 안 되고 황실 힘을 빌리는 것도 불가하니 연 선생의 묘책이 궁금하오."


"칠살문."


"칠살문이 사람 죽이는 쪽으론 웬만한 절정의 고수보다 나은 건 인정하는데, 구후영 정도의 고수를 죽이는 건 무리일 것 같소."


마교 사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연 선생이 호 선생을 향해 말했다.


"칠살문이 무당의 해검지에서 구후영의 보검을 얻었다고 들었소."


그에 호 선생이 속으로 깜짝 놀랐다.


'이자는 어떻게 그 일을 알았지?'


"그 검으로 소림 고수를 죽이는 거요."


"죄를 구후영에게 뒤집어씌우자는 거요? 소림 고수가 죽을 때 그자가 다른 데 있으면 어쩔 거요?"


마교 사내의 말에 연 선생이 호언장담했다.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하겠소."


연 선생은 세 사내의 반응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자 잠깐 고민하고 말을 이었다.


"이 계획엔 부수적인 효과가 여럿 있소. 일이 터지면 구후영은 당연히 검을 분실했다고 할 거고, 그렇게 되면 무당 역시 이 일에 말려들게 되오."


호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렇게 되겠군. 요새 무당의 명성이 강호를 진동해 소림의 심기가 한껏 불편하니까 말이오."


"소림도 확실한 증거 없이 무당을 어떻게 할 수 없음은 알지만, 이 기회에 어떻게든 무당과 강호에 소림이 왜 소림인지 알리려고 할 거요. 그리고."


연 선생이 마교 사내에게 눈길을 줬다.


"소림과 무당이 힘겨룸할 때 명교가 거사하면 실수할 걱정이 없지 않겠소?"


그에 마교 사내가 어색한 얼굴이 되었다.


"아직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아 계획대로 움직여줄지 장담할 수 없소."


"맨날 우릴 웃더니, 꼴 좋구나."


구레나룻이 끝내 못 참고 마교를 비웃었다.


"연 선생은 거사 시기를 언제로 생각하시오? 명교의 거사를 그 시기에 맞추도록 지금부터 조율하겠소."


마교 사내는 구레나룻을 무시하고 연 선생과 대화했다.


"나도 아직 확실치 않소. 날짜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명교에 알리겠소."


진행을 지켜보던 호 선생의 머리엔 수많은 의문이 떠올랐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지?'


마교는 중원으로 돌아가고 싶고, 북원도 다시 중원을 차지하고 싶다. 호 선생 본인은 명 황실을 전복하는 게 목표다.


문제는 연 선생의 목적이 뭔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건 구후영이란 자는 그저 핑계라는 것이다.'


구후영을 죽이려고 이러한 계책을 짠 게 아니라, 자신의 계책에 꼭 부합하는 사람을 찾았는데 그게 구후영이었던 게 틀림없다.


#


"따로 보자고 한 이유가 뭐요?"


흩어지고 반나절 만에 셋만 다시 모였다.


"두 분은 혹시 선대로부터 천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소?"


호 선생의 질문에 마교 사내와 구레나룻이 고개를 저었다.


"우리의 협력은 예전부터 이어졌소. 당시 백련교의 흑 장로와 당신의 삼촌, 내 사부와 연 선생이 장삼풍의 죽음에 맞춰 거사하려 했소."


"뭐라도 했으면 우리가 전혀 몰랐을 리 없을 테니, 시작도 전에 실패한 거요?"


"그렇소."


호 선생이 한숨을 푹 쉬었다.


"천마라는 자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이상하게 가는 곳마다 우리 행사를 방해했소."


"뭐가 이상하다는 거요?"


"당시 계획을 아는 사람은 위에 언급한 넷뿐이오. 그런데 천마는 종남과 소림과 무당에 가서 계획을 방해했고, 내각대학사랑 대담해서 내상을 입혔소."


"대화로 말이오?"


"더 놀라운 건, 내각대학사가 무공은커녕 토납법조차 익히지 않았다는 거요."


무공을 익히지도 않은 자를 그저 말로 내상을 입혔다는 기상천외한 얘기에 평소 천마를 대단하게 여기던 마교 사내도 제대로 놀랐다.


"내각대학사는 우리 사람이었고, 당시 계획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었소. 거듭된 방해에 연 선생은 물론이고 내 사부도 가능한 역량을 전부 동원해 조사했으나, 이 모든 게 우연이라는 결론을 얻었소."


"아니."


구레나룻이 답답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게 뭐요?"


"마저 들으시오."


호 선생이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온갖 수단을 써봤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제거하기 힘듦을 인정한 우린 서창의 무림말살지계를 천마한테 알렸소. 예상대로 천마는 명교로 갔고, 교주가 되었소. 그때부터 우린 천마가 사라지길 기다렸소."


말을 마친 호 선생은 한참 침묵하다가 입을 뗐다.


"구후영을 죽여야겠소."


"아까 연 선생이 이미 말했잖소."


"구후영이란 자의 행보를 보면 천마가 떠오르오. 연 선생의 방법이 꼭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차도살인 말고 우리가 직접 칼을 들어야 하오."


"그럼 아까 바로 말하지 그랬소?"


"연 선생은 다른 꿍꿍이가 있소. 구후영을 진짜 제거할 생각이면 왜 무당과 소림을 끌어들여 일을 복잡하게 만드냔 말이오."


"호 선생은 꿍꿍이가 없고?"


구레나룻이 불쑥 말했다.


"난 명 황실을 없애는 것만 염두에 두고 있소. 내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다른 숨긴 목적이 있다고 여겨도 좋소. 그런데, 연 선생이 뭘 원하는지 아는 사람 있소?"


마교 사내와 구레나룻이 입을 꾹 다물었다.


"내년에 유근이 산해관으로 가면 구후영이란 자도 따라갈 거요. 그때 어떤 수단을 쓰든 그자를 죽여야 하오."


"호 선생이 식량만 넉넉하게 지원하면 수천 규모의 군대도 동원할 수 있소."


"좋소. 명교는 어떻소?"


"우리도 최대한 고수를 차출해 보겠소."


셋은 손바닥을 부딪쳐 약속이 이뤄졌음을 표시한 후, 바로 흩어졌다.


이윽고.


세 사내가 사라진 자리에서 땅이 움찔거리며 흙투성이의 사내 한 명이 기어 나왔다.


"사부보다 훨씬 읽기 쉬운 놈이네."


땅속에서 나온 사내는 다름 아닌 연 선생이었다.


"서둘러야겠구나. 그놈은 너희 손에 죽기 전에 내 계획에서 쓸모를 다해야 한다."


제자리에서 한참 중얼거린 연 선생이 결연한 얼굴로 경공을 펼쳐 남쪽으로 달렸다.


스아.


비릿한 칼바람이 연 선생의 자취를 더듬어 남쪽으로 불어갔다.


작가의말

3부 풍운강호를 시작합니다. 먼저 그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합니다.


동시에 안타까운 얘기를 전해야 하는데, 마음 같아선 이대로 완결까지 쭉 달리고 싶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네요. 빈혈로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는 게 힘들고, 의욕 저하도 심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끊지 않고 연재하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하는 데까지 해 보고 정 어려우면 그때 잠깐 쉬었다 가겠습니다.


제가 확실히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완결과 최선입니다. 최선을 다해 올해 안으로 꼭 완결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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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9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40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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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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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5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6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3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6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1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7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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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6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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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3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6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9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1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2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30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9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1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8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9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8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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