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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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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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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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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배수일전背水一戰

DUMMY

소문이란 놈은 참으로 이상하다.


누가 들어도 그럴듯하고 믿을 만한 소문은 다리가 짧아 멀리 가지 못한다. 반면, 누가 들어도 말이 안 되는 허황한 소문은 날개가 돋쳐 널리 회자하고, 믿는 자와 안 믿는 자들이 설전을 벌이며 과장하고 왜곡하여 소문이 소문을 낳는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고, 백 년 전에도 그랬고, 천 년 전에도 그랬으니, 이쯤이면 소문이 이상한 게 아니라 사람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게 맞는 듯하다.


"진짜라니까. 내 친척이 무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는데, 구후 장주와 현현자 대장로가 마교에서 대결을 벌인 일을 똑똑히 들었어."


"나도 들은 게 있는데. 구후 장주가 무당을 찾아가서 장로들에게 태극권을 가르쳤다고 하더라."


"금검당 사람들이 직접 봤는데, 구후 장주가 신검이랑 망년지교忘年之交(나이를 잊은 친구)래."


"낭인 무리가 홍엽산장을 약탈하러 왔는데 신창이 나타나서 막았대."


"신창이 왜?"


"구후 장주가 거금을 들여 고용했대."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진짜 놀랠 만한 일이 터졌다.


"들었어? 무당에서 은자 수십만 냥을 들여 도관을 크게 짓기로 했는데, 그 일을 철혈방이 한대."


"에이, 설마."


"진짜야. 홍엽산장에서 축하연을 여는데, 무당도 초청했대."


#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아는 사람 없는가?"


홍엽산장의 청첩을 확인한 현영자는 화가 꼭뒤까지 치밀었다.


"지금 알아보고 있습니다."


애꿎은 막내 장로가 나섰다.


"뭘?"


"장문 사제와 직인의 행방 말입니다."


"그놈이 아직도 안 돌아온 건가?"


"직인도 없습니다."


태극혜검의 해석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구후영이 붓으로 그린 태극이 사람들 마음을 어지럽혔다. 그 탓에 무당 장로들은 한동안 귀신에 홀린 듯한 기분 속을 살아야 했다.


그런 와중에 진무관을 짓는 일을 철혈방에 맡겨 고맙다며 축하연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청첩을 받으니 노발대발할 수밖에 없었는데.


"장문뿐이 아니라 직인도 같이 사라졌다라."


현영자는 금세 평정을 회복했다.


"그렇습니다."


"혹시 장문이 지금 홍엽산장에 있는 건 아니겠지?"


"거기까진 아직."


"잠깐 생각하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현영자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철혈방이 배수진을 쳤어."


"배수진이요?"


한나라의 대원수 한신은 조나라를 공격할 때 일만의 병력을 강가에 두어 배수진을 쳤고, 이로 상대를 유인해낸 다음 이천의 기병으로 기습하여 조나라 병영을 점령했다.


거기에 퇴로가 막힌 한나라의 일만 군사가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싸운 덕분에 조나라 군대는 형편없이 무너졌고, 왕을 비롯해 모든 장수가 한신에게 잡혔다.


"우리가 축하연에 안 가면 어떻게 될까?"


"글쎄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계약서를 공개해서 우리가 절대 못 무르게 하겠지."


홍엽산장의 축하연은 무당을 유인하는, 그것도 상대가 물지 않고는 절대 못 배길 정도로 확실한 미끼다. 한신이 강가에 쳤던 배수진보다 훨씬 위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가면요?"


"가면 계약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해야 하는데, 장문과 직인이 사라진 걸 보면 진짜일 가능성이 높겠지."


"장문 사제가 무당을 팔아먹었다는 말입니까?"


현영자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 심약한 놈이 그럴 리가. 아무래도 철혈방에 납치됐거나."


아니면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렸거나.


"철혈방이 그렇게까지 막 나갈까요?"


무당과 철혈방은 쭉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대놓고 충돌한 일은 없다. 철혈방이 강세일 때도 그랬고, 무당이 강세일 때도 마찬가지다.


철혈방이나 무당 정도가 되면 홧김에 주먹을 드는 일이 줄기 마련이고, 치른 희생 이상으로 이득이 확실할 때나 칼을 뽑는다.


"그래서 배수진이라고 한 거지. 성공하면 살고, 실패하면 호북 무림에서 철혈방이란 이름이 역사가 되는 거니까."


그제야 장로들도 홍엽산장이 보낸 청첩의 무게를 실감했다.


"구후 방주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구후영에게 친밀감을 느낀 장로 중 하나가 말했다.


"그게 문제다."


현영자가 탄식했다.


"아무리 무당이라도 확실한 증거 없이는 홍엽산장의 장주에게 계약서를 위조했다고 하거나, 무당 장문을 어떻게 했다고 규탄할 수 없다."


덕이 아무리 높아도 이익 관계를 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소용도 없는 건 아니었다.


"그냥 철혈방에 맡기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오."


장로 하나가 입을 열었다.


"왜 그리 생각하지?"


"마교도 아니고 철혈방도 아니면, 조정의 목표는 종남이 될 거요."


종남은 전진교의 후신으로, 수백 년간 중원 도교의 우두머리였다. 현재 중원 도교의 거두巨頭로 성장한 무당 입장에선 종남이 살갗에 박힌 가시와 같다.


꼭 뽑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시시각각 거슬린다.


"하나를 알고 둘을 모르는군."


현영자가 고개를 저었다.


"호북에서 철혈방을 치려면 누가 손을 써야지?"


"무당이오."


"그러니까. 무당 빼고 철혈방을 칠 만한 세력이 없다. 그런데 무당의 진무관을 짓는 일을 철혈방이 맡아버리면 어떻게 될 것 같으냐."


그간 받아먹은 게 너무 많아 조정이 지시하면 무당은 철혈방을 칠 수밖에 없다. 철혈방이 사라지는 게 무당의 이득에도 부합하기에 망설일 일도 전혀 아니다.


문제는 명분이다.


현재라면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서 철혈방을 칠 텐데, 진무관을 짓는 일을 철혈방에 맡긴 후엔 명분이 약해진다.


그런 상황에 철혈방을 억지로 치면 무당은 중원 도교를 이끄는 종파가 아닌 이익을 따지는 강호의 무리로 전락하고 만다.


그토록 강한 소림이 하남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부족한 건 다 이러한 우려 때문이다. 너무 속물로 보이면 불교 총본산으로서의 형상이 사라지며 수익이 오히려 줄어든다.


"철혈방에 머리 잘 쓰는 자가 있군요."


그 머리 잘 쓰는 자가 허수아비 방주였던 동엽이란 건 아마 무당에 만 번의 기회를 줘도 맞히기 어려울 것이다.


"혹시 말입니다."


다들 침묵한 가운데, 막내 장로가 입을 열었다.


"장문 사제가 자의로 계약한 거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그놈이 정신이 나가지 않은 이상에야···"


"사질의 말에 도리가 있소. 그간 몇몇 장로가 장문을 여간 홀대한 게 아니잖소. 수많은 제자가 보는 곳에서 어린애 꾸짖듯 한 게 한두 번이오?"


"그거야 맨날 수련을 빼먹고 빈둥거리니 그런 거 아니오."


"맞소. 무당에 검을 납품하는 대장간에서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한다는 소문도 무성하오."


"그래도 그렇지. 명색이 장문인데 체면은 지켜줬어야 할 게 아니오."


"그만."


현영자가 장로들의 말다툼을 제지했다.


"믿을 만한 속가를 시켜 홍엽산장의 동태를 감시케 하고, 장문과 직인의 행방을 찾는 데 절정에 이른 모든 제자를 투입해라."


#


"옥무영의 행방은 아직입니까?"


축하연 날짜인 삼월 십오일이 다가올수록 구후영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아무 소식도 없습니다."


"내 걱정이 기우이길 바랍니다."


구후영은 무당에 있으면서 옥무영에 관한 이야기를 꽤 들었는데, 사람 좋다는 평과 장로들의 꼭두각시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구후영이 현재 걱정하는 건, 옥무영이 돈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고 누군가의 지시로 계약서를 작성해줬을 가능성이다.


"무당이 이토록 대단한 함정을 팠다면, 우린 당해도 쌉니다."


"제가 또 쓸데없는 걱정을 했군요."


이미 흐름이 형성되었기에 멈추거나 비틀지 못한다. 현재로선 그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임기응변하는 수밖에 없다.


"잠깐 산책하며 기분을 풀어보세요."


"마침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 같이 가실래요?"


단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구후영이 앞장섰다.


열 번 이상 다닌 길이기에 구후영은 전혀 헤매지 않고 목적지로 곧장 향했다.


"여긴?"


"자칭 천하제일 야장이 사는 곳입니다."


안 허물어진 게 용한 집으로 다가가는 중에, 쪽문이 벌컥 열리며 왕 야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선이 잘 익힌 음식을 매일 갖다준 덕분인지, 아니면 귀한 쇠를 만져 기분이 좋아선지, 왕 야장은 처음 봤을 때보다 훨씬 생기가 돌았다.


"어떻게 알고 왔어?"


"네?"


"내일 장선이 오면 끝났다고 알려주려 했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고."


"귀검을 다 없앤 겁니까?"


"없애다마다. 그걸로 멋진 검까지 만들었지."


말을 마친 왕 야장이 집으로 들어갔다가 검 한 자루를 들고나왔다.


"자, 어때."


구후영은 왕 야장 손에서 검을 건네받아 꼼꼼하게 살폈다.


'대단하다.'


천하제일 야장이라는 말이 그냥 허풍은 아니었는지, 흠잡을 데 하나 없이 균형이 잘 잡힌 검이었다. 색은 그냥 철검이랑 별반 다르지 않고 검 날의 모양도 특별한 데 없이 수수했는데, 구후영은 그게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남은 거로 비수도 만들었는데, 마음에 드는지 보아라."


왕 야장이 내민 비수는 모양이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보통 화려하다고 하면 문양을 새기고 보석을 붙인 모습을 연상하는데, 왕 야장은 그저 모양으로 화려함을 빚어냈다.


"정말 대단한 솜씨입니다."


왕 야장에게 공치사하던 구후영은 손이 데일 것 같은 뜨거움을 의식하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


면사에 가려져 확신하긴 어렵지만, 단아의 시선이 비수를 못 떠나는 듯했다.


'그간 신세도 많이 졌는데.'


"맞다. 잠깐 기다려."


구후영의 칭찬에 싱글벙글 즐겁게 웃던 왕 야장이 또 뭔가를 들고나왔다.


"이건 나무를 깎아 만든 검집과 도집이다."


나무를 쪼개 속을 판 다음 철편으로 조이고 가죽을 감아서 만든 검집과 도집은 예술품처럼 아름다웠다. 좋은 재료를 썼는지 아니면 특수 처리를 했는지 나무가 검붉어 한결 품위 있어 보였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고맙기는. 오랜만에 살아 있는 기분이었다."


"소녀가 암기 제작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만히 있던 단아가 왕 야장에게 질문했다.


"난 불을 가까이 안 하기로 맹세했다. 암기 만드는 건 힘들겠구나."


"단조하라는 게 아닙니다. 철괴를 드릴 테니 갈아서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그래? 사실 내가 연마硏磨로는 또 천하제일을 자랑하지."


"이따 저녁쯤에 철괴랑 암기 도면을 갖다 드릴게요."


"그래. 좋아. 하하."


구후영과 단아는 즐겁게 웃는 왕 야장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홍엽산장 쪽으로 걸었다.


"구후 공자는 한결 안정된 느낌입니다."


"검을 손에 잡으니 잡념이 다 사라지네요."


"검사가 검을 잃었으니 마음이 불안한 게 당연한데, 제가 소홀했군요."


"그게 어찌 단 소저 잘못입니까. 당사자인 저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대화하는 사이, 구름 뒤에 숨었던 해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그에 싹이 땅을 뚫으면서 데리고 나온 흙내음이 한결 강렬해졌다.


"봄이군요."


단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구후영이 비수를 꺼내 수줍게 건넸다.


"그간 신세만 졌는데, 제 작은 마음입니다. 아마도 천하에서 제일 단단한 비수일 겁니다."


"이걸 제게 선물하시는 건가요?"


"네."


"그럼."


구후영의 손에서 비수를 받은 단아가.


"먼저 가겠습니다."


경공을 펼쳐 순식간에 사라졌다.


"단 소저, 같이 가요."


단아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구후영이 황급히 뒤를 쫓았다.


"싫은데요."


완연한 봄이었다.


작가의말

그간 제가 ‘화가 꼭두까지 치밀다’라는 표현을 종종 썼는데, 오늘에야 꼭뒤가 표준어임을 알았습니다. 꼭뒤가 뒤통수 한가운데를 뜻하기에 당연히 꼭두가 표준어고 꼭뒤가 사투리라고 생각했는데, 제 편견이었네요.


그나저나, 요새 봄기운이 물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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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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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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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5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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