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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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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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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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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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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수도거성水到渠成

DUMMY

농부가 밭에서 힘들게 김을 매던 중에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빠르게 달리던 토끼가 나무 그루터기에 머리를 박고 기절했다.

덕분에 토끼를 거저 주운 농부는 그날부터 호미를 팽개치고 나무 근처에 가만히 앉아서 다른 토끼가 나타나기만 기다렸다.


수주대토守株待兎의 이야기다.


그리고,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 중에 수도거성水到渠成과 과숙체락瓜熟蒂落도 있다.


수도거성은 모든 준비를 끝내어 도랑에 물이 흐르기만 기다리면 된다는 뜻이고, 과숙체락은 박이 익으면 절로 꼭지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예전의 구후영은 수도거성과 거리가 멀었다. 성현의 말씀에 따라 과숙체락이 맞는다고 여겼고, 어쩌다 나타난 토끼는 번뜩이는 기지와 행운으로 잡았다.


"대유방 장선, 공형선, 왕경초 일행 스물한 명이오."


양달의 외침이 연무장을 쩌렁쩌렁 울렸다.


이윽고.


장선 등이 연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에 구후영이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했다.


"원로에 고생이 많으셨소."


장선은 새로 제자로 받은 은마단의 소년 둘을 데려왔고, 공형선과 왕경초 등도 자식이나 제자를 대동했다.


"호북대유방 방주 장선이 구후 방주의 생신을 축하하오."

"호남대유방 방주 공형선이 구후 방주의 생신을 축하하오."

"귀주대유방 방주 왕경초가 구후 방주의 생신을 축하하오."


셋의 인사에 이어 고 단주를 비롯한 네 명이 나섰다.


"호북대유방 부방주 고 모 외 세 명이 구후 방주의 생신을 축하하오."


"세 분 방주와 네 분 부방주를 다시 한번 환영하오. 어서 자리에 앉으시오."


구후영이 장선 등에게 마련한 건 동쪽의 상석이었다. 이는 장선 등을 손님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뜻이었다.


"자리에 앉기 전에 먼저 선물부터 대령하겠소. 대유방 형제들이 방주의 생신을 축하해 준비했소."


곧, 나무로 만든 편액이 하나 들어왔다.


편액엔 충의천추忠義千秋의 네 글자가 새겨 있었다.


"고맙소."


호북은 형주에 관제묘關帝廟가 있고 당양에 관우의 몸을 안장한 관릉묘關陵廟가 있는 만큼 관운장을 매우 숭앙한다.


충의천추는 관운장을 찬양할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 중 하나로, 웬만한 미사여구 백 마디보다 백배 낫다.


"방주의 은덕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하나, 감사한 마음을 최대한 담아보았소."


'단아의 예상대로다.'


삼분지계는 당연히 과숙체락의 구후영이 아닌 수도거성의 단아가 꺼낸 계획이다.


#


"욕금고종慾擒故縱을 압니까?"


"잡고 싶지 않은 척하면서 상대가 방심하길 기다리는 계책 아니오?"


"철혈방에 이 계책을 쓰는 건 어떻습니까?"


"철혈방에 말이오?"


구후영이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자 단아가 미소를 지었다.


"설마, 공자는 철혈방이 자신의 낭중지물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건 아니오."


"금검당, 은도당, 철추당과 남은 네 개 단. 이렇게 해서 철혈방을 세 개 세력으로 나누는 겁니다."


"금검당과 은도당을 따르는 네 개 단을 뺏어 철추당에 주자는 말인데, 그들이 동의하겠소?"


"호남대유방, 귀주대유방, 호북대유방으로 나누면 자연스럽게 그리되지 않겠습니까?"


"미련해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소."


"네 개 단은 금검당과 은도당이 먹여 살렸고, 철추당은 홍엽산장이 먹여 살렸다고 들었습니다."


"나도 그리 알고 있소."


"금검당과 은도당 입장에선 혹 두 개를 떼는 겁니다. 공자가 방주 자리에 있는 한 금검당과 은도당이 힘을 합쳐도 예전처럼 철혈방을 주무를 순 없으니깐요."


"난 철혈방의 운영에 전혀 관심이 없소."


"그건 공자 마음이고. 언젠간 공자를 떠받드는 자들이 무리를 짓고 공자의 이름으로 세력을 일궈 금검당과 은도당과 대치할 겁니다."


구후영은 상상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러웠다.


"공형선과 왕경초는 방주의 감투도 쓰고 돈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치고, 철추당과 네 단은 어쩔 거요? 합치면 천 명이 훌쩍 넘는데, 홍엽산장에서 다 먹여 살릴 순 없잖소."


"진무관을 짓는 일은 금검당과 은도당과 별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진무관의 건축은 목재를 취급하는 철추당과 돌을 캐는 석정단, 그리고 남은 세 단의 일이다. 광산을 운영하는 금검당이나 약초를 캐서 파는 은도당은 진무관을 짓는 일에 도움이 안 된다.


"진무관을 다 지은 다음엔?"


"진무관을 몇 개 더 짓게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현영자의 성정으론 반드시 일지봉에 들러 구후 공자한테서 황궁에서 어찌 지내야 할지 조언을 들으려고 할 텐데, 그때 잘 구슬려서 황실이 무당에 더 많은 일감을 내리게 만들면 됩니다."


구후영은 단아의 말에 선뜻 동의할 수 없었다.


"현영자는 쉬운 상대가 아니오."


"현영자는 자신을 황궁에 보낸 게 옥 장문의 뜻이냐고 물을 겁니다. 그럼 아니라고 하십시오."


"그건 사실이잖소."


"아니라고 하면 현영자는 오히려 옥 장문의 생각이라고 확신할 거고, 여기에 숨긴 뜻이 있다고 여길 겁니다."


숨긴 뜻 따위는 약에 쓰려는 개똥처럼 아무리 찾아도 없다.


현영자를 황궁으로 보낸 건 가장 큰 장애물을 치워 옥무영을 돕고 싶은 단순한 마음 구 할에 구후영 개인적인 심술 일 할이었다.


"사형의 뜻이라고 오해하여 현영자가 자기 꾀에 빠지게 한다는 말이오?"


"그렇습니다. 금검당과 은도당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니 당연히 진무관으로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옥 장문에게 십만 냥이나 주는 거로 알고 있으니 네 개 단이 여전히 혹으로 느껴질 테고 말이죠."


"네 단 입장에선 금검당과 은도당에 진무관의 수익을 나눠주지 않아도 되니 아주 기쁘겠군."


"옥 장문이 태극혜검 구결로 안 받기로 한 오만 냥을 철추당까지 다섯이서 나누면 만 냥인데, 적은 돈이 아닙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구후영이 갑자기 고개를 갸우뚱했다.


"근데 이게 왜 욕금고종이오?"


"금검당엔 황제와 황태자의 신임을 얻은 공자가 필요하고, 은도당엔 황제를 치료한 구후 명의가 필요합니다."


군과 관과 거래하는 공형선에겐 구후영과의 친분이 아주 큰 호재다. 약초를 파는 왕경초 역시 안물도 포기한 황제를 치료해낸 구후영의 명성이 작지 않은 도움이 된다.


"공자가 놓으려 하면 저쪽에서 오히려 잡지 못해 안달일 겁니다."


호북대유방에 속하는 네 개의 단 역시 금검당과 은도당의 줄이 끊어지며 구후영과 홍엽산장과 가깝게 지내려고 지극정성일 수밖에 없다.


구후영은 이름뿐인 방주가 되어 대유방의 운영을 전혀 상관하지 않아서 좋은데, 대유방의 모든 세력은 이름뿐인 방주에게 잘 보이지 못해 안달을 낸다.


"사실 말이오."


구후영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나도 소저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아닌 척했소. 욕금고종의 계책은 내가 한 수 위요."


단아가 배를 잡고 쓰러졌다.


#


"인호야, 어서 태원부로 가서 조부께 여기서 네가 보고 들은 걸 자세히 설명한 다음, 어찌 대처할지 글로 적어 달라고 해라."


"알겠습니다."


장인호는 연무장의 옆문으로 나가 목마하 쪽으로 움직인 다음, 강을 따라 달리며 배가 있는지 살폈다.


그러는 사이.


"왕가장 왕제상 장주 일행 세 명이오."


연무장에 양달의 외침이 또 크게 울렸다.


"형님, 어서 오십시오."


장선도 굳이 따지면 구후영의 삼촌과 마찬가지나, 현재는 공적인 자리다. 공적으로 구후영이 대유방 방주로 윗사람이기에 서로 반존대했다.


왕제상은 구후영과 공적인 관계가 전혀 없어 오히려 존대를 들었다.


"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하필 집안에 손님이 오셨지 뭐야. 고심 끝에 함께 오기로 했다."


"대형 손님이면 내 손님이나 마찬가집니다. 두 분, 반갑소. 낙화문 장문 구후영이오."


"안문도 절도사 초무량이오. 오늘은 그저 제상이 매형으로 온 거니까 초 형이라고 부르시오."


"형부시랑 목근영이오. 나도 제상이 매형으로 온 거니까 그냥 목 형으로 부르시오."


"그럼 초 형과 목 형도 그저 구후 아우로 호칭하시오."


강호의 무리가 모인 곳에 관리가 나타나 자칫 어색해질 뻔했지만, 셋의 너스레 덕분에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부인의 처가 나들이를 따라오느라 미처 구후 아우의 생신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소. 빈손으로 오기도 그래서 장모께 진상하려던 삼에서 하나 슬쩍 빼냈는데, 약소하다고 나무라지 마시오."


말을 마친 목근영이 상자 하나를 꺼내 뚜껑을 열었다.


"백 년 근 고려삼이오."


오기 전에 물을 뿌렸는지 촉촉한 자태를 자랑하는 손가락 굵기의 삼이었다. 구후영도 삼 같은 귀한 약재는 다뤄본 적 없어서 잘 모르지만, 목근영이 당당하게 꺼낼 정도면 당연히 여사 물건은 아닐 것이다.


"난 안장을 준비했소."


초무량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시종 세 명이 커다란 안장을 힘겹게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구후 아우가 안문도에서 은자 한 냥으로 명마를 얻었다는 소문을 들어 큰 안장을 구했소."


안장의 골자는 나무로 만들었는데, 말과 소와 양과 봉황 그리고 사슴의 도안을 새겼다. 궁둥이가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가죽을 여러 겹 기웠고, 말의 몸을 감싸는 부분은 가죽을 덧댄 활동 가능한 철편이었다.


굳이 자세히 살피지 않아도 명인의 솜씨가 보이는 귀한 안장이었다.


"두 분의 선물을 보니 대형이 뭘 준비했을지 너무 기대되오."


구후영의 농담에 사람들이 즐겁게 웃었다.


'단아는 점쟁이가 아닐까?'


#


"관에 몸담은 자들은 먼바다에 나가는 사공처럼 풍향에 민감합니다. 아마 공자한테 접근하려고 모진 애를 쓸 겁니다."


단아의 말에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황궁의 연회에서도 홍권인가 하는 예부상서가 어찌나 친한 척을 하던지. 속이 더부룩해서 안주는 못 먹고 술만 마셨소."


사실은 술이 너무 맛있었다.


"장사치를 가장 모멸하지만, 관직도 팔고 사는 제일 장사치 같은 자들입니다. 소인배가 많아 가까이해서 득 될 게 없지만, 일부러 멀리하면 원한을 속에 품고 있다가 공자한테 어려움이 닥칠 때 돌 던질지도 모릅니다."


"어찌해야 하오?"


"왕가장을 이용해야죠."


"혹시 대형한테 피해가 가는 게 아니오?"


"왕 부인은 오히려 반길 겁니다."


"얘기해 보시오."


"왕 부인의 사위 중에 형부시랑과 안문도 절도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절도사는 원나라 때 없앤 관직인데, 다들 습관적으로 변방을 지키는 장군을 절도사로 부른다. 절도사는 원래 정이품인데, 초무량은 사실 종삼품의 지휘동지다.


형부시랑은 정삼품으로 순무巡憮(어사와 비슷)로 임명받을 땐 임시로 정이품이 되기도 한다.


"두 사람과 친분을 과시하면 오합지졸들이 근처에 얼씬도 못 할 겁니다."


"대형한테 뭐라고 입을 떼야 할지 모르겠소."


"그쪽에서 먼저 접근할 겁니다."


"무슨 이유로?"


"공자는 안물도 고개를 저은 황제를 완치한 명의입니다. 세간에서야 다들 신 명의의 공이려니 할 테지만, 형부시랑 정도면 실제로 누가 치료를 주도했는지 알 겁니다."


"날 의원으로서 가까이하고 싶어 한다는 말이오?"


"그럼요. 병마는 가난한 자 부유한 자 가리지 않으니깐요. 그리고 관에 속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왕 부인이 알아서 가져갈 겁니다. 왕가장의 위신이 높아지는 건 물론이고, 두 사위한테도 도움이 될 테니깐요."


작가의말

수주대토 - 회사도 그만두고 맨날 로또와 파워볼만 사는 사람.

수도거성 - 일 열심히 하고 상사들한테 잘하고 회식에서도 분위기 띄우면서 기회를 찾는 사람.

과숙체락 -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서 연차가 차 자연스럽게 승진하길 기다리는 사람.

욕금고종 - 글쟁이가 여배우와 아이돌들에게 쭉 하는 일. 십수 년 동안 관심 없는 척하면서 방심하길 기다리는데, 연예인이라 그런지 다들 경각심이 너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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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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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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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4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4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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