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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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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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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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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명명지중冥冥之中

DUMMY

해도 달도 없는 깊은 지하. 광원이 없음에도 시야가 보장되는 괴이한 공간.


고르던 숨이 거칠어지며 구후영이 눈을 떴다.


가장 먼저 구후영의 주의를 끈 건 귀연이 코로 내는 쌕쌕 소리였다. 일행이 진법에 진입하고부터 청빈이 위종을 죽이기까지 꼬박 이틀 기간 눈 한 번 제대로 붙이지 못했던 탓인지 귀연은 차가운 바닥에 몸을 착 달라붙인 채 숙면을 하고 있었다.


'삼형.'


생각이 청빈에 미친 구후영은 갑자기 정신이 드는 느낌이었다.


'어찌 된 일이지?'


기혈이 왕성한 덕분에 차가운 바닥도 깊은 잠도 구후영의 몸을 굳게 하지 못했다. 구후영은 가볍게 상체를 일으켜 수정벽 너머를 바라봤다.


청빈이 태극권을 펼치고 있었다.


구후영은 멍한 얼굴로 청빈이 태극권을 펼치는 모습을 바라봤다.


아무런 깨달음도 얻을 수 없었다.


청빈의 태극권은 분명히 완성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고 대단했다. 그러나 구후영은 아무런 깨달음도 얻지 못했다.


본디 깨달음은 완벽에 가까운 것에서 발견하는 작은 흠결이다. 모든 게 당연한 가운데 당연하지 않은 게 있으면 깊은 인상을 받게 되고, 거기에서 뭔가 끄집어내면 그게 바로 깨달음이다.


그러나 청빈의 태극권은 완벽이라는 말이 전혀 안 아까웠다.


그 탓에 구후영은 아무런 깨달음도 얻지 못했다. 모든 움직임이 극도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탓에 그저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일 뿐이었다.


"깼구나."


똑같은 태극권을 계속 반복하던 청빈이 상체를 일으킨 구후영을 발견하고 반갑게 외쳤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구후영의 질문에 청빈이 뒤통수를 긁었다.


"정학 진인이 내 몸을 빌려 뭔가를 하셨다. 그게 뭔진 기억이 안 나지만."


말을 마친 청빈이 벽에 가서 기관을 눌렀다. 수정벽이 서서히 올라가자 구후영은 몸을 일으켜 안으로 들어가 천공교검을 살폈다.


여전히 단단하나 바위나 쇠를 두부처럼 자르던 예기는 어느새 사라졌다. 구후영은 천공교검의 손잡이와 검날을 다시 조합한 다음 허공에 몇 번 휘둘렀다.


이미 무기에 구애받는 경지가 아니지만, 익숙하던 감각이 아니어서 왠지 마음 어딘가가 허전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얘기 좀 해봐."


청빈은 구후영이 천공교검을 수습한 후에 자신이 궁금한 바를 질문했다.


구후영은 간단히 청빈이 한 일을 설명했다.


"아쉽구나. 내가 저기 이형의 금강부동과 같은 대단한 신법을 펼쳤다는 건데. 뭐든 알았으면 너한테 알려줄 텐데."


"괜찮습니다."


청빈이 진심으로 아쉬운 표정을 짓자 구후영이 웃었다.


"제겐 제 길이 따로 있습니다."


그에 청빈이 아쉬운 표정을 거두고 대견하다는 듯이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어."


둘이 대화하는 사이 원경이 깼다. 청빈은 정학이 자신한테 빙의해서 뭔가 했다는 얘기를 한 번 더 했고, 이어서 깬 풍불지한테 똑같이 반복했다.


약 일각 뒤, 모든 사람이 깼다.


"진짜 개운해. 이렇게 푹 잔 적이 근 십 년 동안 있었나 싶구나."


팽창회가 기지개를 쭉 켜며 말했다.


"이제 어쩔 생각이지?"


풍불지가 질문했다.


"우선 이 안을 살펴 진법 위치와 가동하는 방법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지."


악불형이 대답했다.


넷 모두 무공에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악불형과 팽창회는 그 정도가 심했다. 그렇기에 언젠간 무공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예사롭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 그게 좋겠다."


일행은 건량으로 허기만 채운 다음 밖으로 나가서 수많은 건물을 일일이 살폈다.


'지하도시.'

'귀검동.'


구후영은 수많은 건물 중에 지하도시와 귀검동을 방불케 하는 건물 두 개를 발견했다.


귀검동을 연상케 하는 건물은 일행이 나온 건물과 비슷한 크기였고, 지하도시를 연상케 하는 건물은 서른 개에 육박하는 작은 건물로 이뤄졌다.


"제기랄. 영약이나 신병이기는 바라지도 않았어. 그래도 비급 쪼가리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지치지도 않고 모든 건물을 뒤진 풍불지가 툴툴거렸다.


자신이 익힌 무공의 끝을 미처 보지 못한 셋과 달리 풍불지는 한계에 이르렀고, 자신에게 영감을 줄 높은 수준의 깨달음이 시급했다.


#


일행은 오던 길을 그대로 밟아 진법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진법은 밖으로 나가는 일행을 괴롭히지 않았다.


"잠깐."


걷는 내내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악불형이 갑자기 큰소리로 일행의 주의를 끌었다.


"아까 지하에 있던 건물 중 하나를 곤륜의 서쪽 끝에서 본 적이 있어.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긴 한데, 왠지 느낌이 거기가 맞는 거 같아."


그에 풍불지가 눈을 반짝였다.


"가볼까?"


수호자들은 자신이 지키는 진법에서 무공 혹은 술법을 깨달았다. 그렇지 못한 자가 훨씬 많았지만, 서불과 귀검자는 그랬다.


특히 위종은 귀검자일 적에 육십 개가 넘은 진법을 봤다. 원래대로라면 서불보다 훨씬 강해야 하지만, 인간이란 종의 한계 때문에 그러하지 못했다.


"그래. 한 번 가보자."


풍불지가 약관이 되기 전, 남은 셋이 약관일 때.


네 사람은 의기투합해 함께 강호를 종횡하는 꿈을 꾸었었다.


이십 년이 넘게 흐른 지금. 일행은 끝내 젊은 시절의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그래. 오랜만에 술도 마시고 기루도 가고."


풍불지의 말에 넷 모두 한 십 년은 젊어진 느낌이었다. 그런데 팽창회가 거기에 초를 쳤다.


"난 팽가부터 들러야 해."


팽창회는 초식과 심법이 적힌 책자를 팽가에 전달하는 일이 무엇보다 급했다.


"그래. 잠깐 팽가에 들렀다가 가자."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에 강자 한 명이라도 더 있는 게 나았다.


"너희도 함께 가자."


그런 의미에서 풍불지가 구후영 등에게 동행을 요청했다.


"그건 어렵습니다."


구후영은 단아를 찾는 일이 최우선이다. 원경은 현월궁에서 출발하기 전에 받은 서신으로 모용연의 임신 소식을 알았다. 옥무영은 청성파의 일도 일이고, 둘째를 만드는 일도 일이다.


"젊은 놈들이 풍류를 몰라."


셋의 거절에 삐친 얼굴로 꾸중하듯 한 마디 던진 풍불지가 경공을 펼쳐 사라지자 남은 셋도 그대로 떠났다.


#


일행은 남쪽으로 쭉 가다가 강을 만나자 뗏목을 만들어 탔다.


뗏목은 구후영 일행을 모용세가가 있던 궤룡까지 실어다 줬다.


"귀연은 괜찮을까?"


일행은 뗏목을 버리고 육로를 선택했다. 이대로 강을 타면 바다에 이르고 만다. 차라리 여기서 내려 경공으로 산해관에 가는 게 훨씬 가깝고 빠르다.


"무공을 안 익혔다지만 간단한 진법만으로도 웬만해선 위험한 일이 없을 거야."


귀연은 이틀 전에 사부의 유언을 지키러 가야 한다면서 일행과 작별했다. 다들 걱정이 태산이었으나 정작 귀연 본인은 자신의 안전을 십분 자신하는 눈치였다.


한편.


"하늘의 안배는 참으로 놀랍구나."


간단한 봇짐을 멘 귀연은 백두산 모처의 기운이 맑은 곳에서 발길을 멈췄다.


"이제 모든 게 끝났겠지?"


귀연이 자신의 바람을 중얼거리며 백 개의 점괘를 하늘에 던졌다. 모든 점괘가 바닥에 떨어졌고, 세 개의 점괘만 몸을 세웠다.


"아직 끝이 아니라고?"


점괘를 해석한 귀연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내 추측이 틀린 건가? '의무'는 '지식' 때문이 아닌가?"


수호자는 진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의무'는 죽음으로도 벗을 수 없는 굴레였다.


간장과 막야는 '영면'으로 의무를 벗어났다. 그러나 영면은 죽음과 다르지 않았다.


죽기 싫었던 서불은 다른 방도를 모색했다.


'의무'는 '지식' 때문이다. '지식'을 버리면 '의무'도 사라진다.


서불은 '지식'을 버렸고, 그 뒤로 '자유'를 얻었다.


"여긴 기운이 부족해."


점괘 결과에 불만을 표한 귀연은 기운이 훨씬 맑은 곳을 찾아 발길을 옮겼다.


"그래. 이 정도는 돼야 하늘의 뜻을 읽지."


원하는 곳을 찾은 귀연은 옷매무시를 단정히 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점괘를 힘껏 던졌다.


과연, 아까와는 다른 점괘가 나왔다.


"제길."


그러나 점괘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제시했다.


다행히 이번 점괘는 좀 더 많은 걸 알려줬다.


"천마가 이래서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였구나."


위종은 만일에 대비해 모용건을 준비했다. 천마가 잠들지 않았거나 다시 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그러나 천마한테 간파당했고, 모용건이 죽음으로써 대비책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데 세상에 공청석유로 불사의 몸을 이룬 자가 하나 더 있었다. 결국 천마는 여전히 절반의 힘을 잃어야 했다.


절반의 힘으로 싸워 이긴다는 보장이 없고, 점괘마저 죽어야 복수가 이뤄진다고 했기에 천마는 저항을 포기했다.


"공청석유의 힘을 얻은 자가 자수정을 찾으면 수호자가 부활한다고?"


귀연이 깊이 탄식했다.


"오늘 특별히 점괘를 한 번 더 봐야겠어."


세상의 흐름은 무작정 정해진 게 아니다. 천기를 엿보고 뭔가를 하면 소위 말하는 운명이 바뀐다.

가끔은 그저 엿보는 것만으로 흐름이 달라지기도 하고.


그렇기에 귀연은 웬만해선 점괘술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사안이 하도 중대하여 확인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다.


느리게 숨을 고른 귀연이 백 개의 점괘를 허공으로 던졌다.


세 개의 점괘가 섰다.


"오백 년. 조선. 끝."


점괘를 해석한 귀연이 고개를 젖히고 하늘을 향해 외쳤다.


"이 똥통에 처박혀 뒈질 호로새끼야."


'의무'를 벗어나기 위해, '자유'를 위해, '지식'을 버렸다. 그런데도 하늘이란 양심 없는 놈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진법을 수호하는 '의무'는 사라졌으나 그에게 훨씬 큰 '책임'을 씌웠다.


"오백 년 뒤에 조선의 땅에서 이 모든 게 끝난다라. 상고의 힘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는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인가?"


상고의 힘이 다시 드러나면 인간은 멸망한다. 그러면 끝이라는 점괘에 부합한다.


마찬가지로 상고의 힘이 영원히 사라지면 귀연의 '책임'이 끝난다. 귀연이 진심으로 알고 싶었던 게 자신이 언제 진정으로 '자유'롭게 되는지이기에 상고의 힘이 아예 사라진다는 해석도 맞는다.


"네놈은 늘 이래. 언제 한 번 제대로 알려주는 법이 없어."


하늘을 향해 구시렁거리던 귀연이 갑자기 이마를 찌푸렸다.


"그럼 구후영이 모든 걸 끝낸다는 점괘는 틀린 건가?"


그 점괘를 철석같이 믿었기에 구후영 곁에 찰싹 붙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그저 흐르는 대로 행동했다.

괜히 자신의 의지가 섞이면 일이 이상하게 흐를까 봐 '한계' 이상의 힘이나 지식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내가 실수한 적 있는가?"


한참 고민해도 딱히 실수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한 귀연은 바닥의 점괘를 수습해 봇짐에 쌌다.


"조선이라. 거긴 어떤 곳일까? 진정 그곳에서 내 빌어먹을 '숙명'이 끝을 보는 걸까?"


점괘는 틀리지 않는다.


그저 해석이 틀릴 뿐.


어쩌면 오백 년 뒤 조선에서 귀연이 영원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괘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죽으면 또 어떠하리.


진시황도 한무제도 영생을 탐했다.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 건지도 모르고.


"고작 수십 년을 사는 애새끼들이 뭘 알겠어."


나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을 태연히 뱉은 귀연이 봇짐을 다시 메고 남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작가의말

이번 화에서 보여드린 귀연과 관련한 설정은 차원 이동물과 현대물의 기초 설정이 됩니다. 만유기와 운명의 협주자 역시 다른 글을 염두에 두고 설정을 짠 거긴 한데, 언제 글을 시작할지는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글의 설정과 관련한 두 개의 글은 차후 쓸 3개의 글 중 2개가 될 것입니다. 남은 하나는 스포츠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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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9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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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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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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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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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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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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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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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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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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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7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4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4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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