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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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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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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9.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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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사상지술四象之術

DUMMY

장안춘색귀長安春色歸 선입청문도先入靑門道

장안의 봄은 청문 옆길에 먼저 찾아오는데,

녹양부자지綠楊不自持 종풍욕경도從風慾傾倒

푸른 버들이 줏대 없이 바람 따라 쓸리누나.


취연의 건강을 걱정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빼어난 경공과 출중한 체력 덕분에 일행은 봄바람보다 조금 늦은 사월 초에 서안부에 도착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구후영은 우선 은도당을 찾았다. 은도당은 서안부와 낙양부 그리고 소주부에 사람을 뒀는데, 약재의 수요량을 확인하고 가격 변화를 예측해 귀주에 알리는 역할이었다.


은도당 소속들은 예고도 없이 찾아온 구후영을 조상님 받들 듯 지극정성으로 모셨고, 자신들의 인맥을 총동원해 안물과의 당일 만남을 주선했다.


정사품의 고관도 기별을 넣고 며칠씩 순서를 기다려야 함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만난 안물은 구후영의 용건을 듣기 바쁘게 다짜고짜 맞교환을 제안했다.


"초면에 예의 아닌 거 아는데. 우리 서로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게 어떤가."


안물은 구후영과 초면이 아니다. 구후영은 초면이지만.


그러나 안물은 신검의 등에 업혀 인사불성이 된 채 찾아왔다가 한 달도 안 되어 임초현의 마차에 실려 떠난 환자와 눈앞의 구후영이 동일인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어떻게 말이오?"


"사상보신탕四象補神湯의 처방을 알려주지. 대신 내 두통을 치료해주게."


"사상보신탕은 어떤 처방이오?"


"소양少陽이 보補하고 노양老陽이 치治하고, 소음이 양養하고 노음이 화和하는 천하제일의 보약이지. 환자의 체질에 상관없이, 몸이 품은 기운에 따라 네 가지 약재의 양만 조절하면 되네. 요행으로 찾아낸 신이 내린 처방이라고나 할까."


소양으로 기운을 북돋고 소음으론 몸을 건강히 하고, 노양으로 아픈 데를 치료하고 노음으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말이다.


안물의 말대로 신이 내린 처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소. 머리는 어떻게 아픈 거요?"


"나도 모르겠네. 그저 추측인데, 아무래도 벌레가 귀를 통해 머리에 들어간 게 아닌지."


"머리에 벌레가 들어갔는데 어떻게 산 거요?"


안물의 말에 깜짝 놀란 옥무영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심장에 벌레가 들어가고 골수에 독이 들어가도 살 사람은 사는 게지."


의원이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간이 큰 인간인지, 안물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말했다.


"머리라서 약을 못 쓴 거요?"


"알면서 뭘 물어."


"침으로 벌레를 죽이는 것도 말이 안 되니, 약 기운을 벌레가 있는 곳에만 가게 인도해야 한다는 거군. 내 말이 맞소?"


"과연. 황제를 치료한 건 신한천이 아니라 자네였군."


대부분 사람은 신한천이 치료를 주도하고 구후영은 그저 침만 놓은 줄 안다. 그러나 안물 정도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시키는 대로 침놓는 거로 황제처럼 귀문관 앞을 어슬렁거리며 여차하면 문을 두드릴 환자를 살리기 어려움을 안다.


"약은 내가 지을 테니, 자넨 침을 어찌 놓을지나 고민하게."


뭐가 급한지 안물은 구후영의 확실한 대답을 듣지도 않고 거래를 진행했다.


#


안물의 호통에 제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발가벗은 안물이 대들보에 고정한 천에 묶여 허공에 매달렸다.


이어서 구후영이 대나무들로 천을 감아 안물이 함부로 못 움직이게 했고, 백 개가 넘은 침을 안물의 전신에 꽂았다.


곁에선 안물의 제자 십수 명이 입을 헤벌린 채 신의 경지에 근접한 구후영의 침놓는 솜씨를 넋 놓고 감상했다.


"기운의 흐름을 완벽히 통제하기 위함인가?"


안물은 알몸을 하고 허공에 매달아졌지만, 그 와중에도 호기심을 감추지 않았다.


"맞소. 이만 치료를 시작할 테니 마음을 다스리시오."


구후영의 눈짓을 받은 제자들이 적절히 식힌 탕약을 안물의 입에 연속 부었다. 안물의 머리에 들어간 벌레를 죽이기 위한 약인데, 몇 가지 약재를 섞음으로써 절대 머리 쪽으로 안 가도록 막아버렸다.


"서두르게."


십수 개 탕약을 모두 마신 안물이 재촉했다.


"약이 몸에 너무 퍼지면 안 좋으니까."


약이 약하면 몸에 흡수되는 과정에 성질이 변할지도 모르기에 강하게 했는데, 아무리 몸을 보호하는 약재를 섞었다고 해도 시간이 길어지면 건강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


"호흡을 중단하시오."


구후영의 말에 안물이 숨을 멈췄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의원과 선비 모두 토납법을 익히는데, 덕분인지 안물은 숨을 참으면서도 전혀 힘든 기색이 아니었다.


'단숨에 끝내야 한다.'


심호흡 한 번으로 긴장을 다스린 구후영이 열 손가락으로 연신 침들을 튕겼다. 그에 따라 약 기운이 순한 양처럼 원하는 방향으로 적절히 흘렀다.


톡, 톡톡.


토납법만 익혔기에 단전과 멀어질수록 닫힌 혈도가 많았다. 그러나 구후영이 침을 통해 주입한 내공으로 길이 술술 뚫리며 약 기운은 딱 원하는 양만큼 안물의 머리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구후영이 훌륭한 자질을 타고났다지만, 경험은 턱없이 부족하다.


신검 등은 일정 경지에 이르렀을 때 천마를 상대하며 목표를 확실히 세웠지만, 구후영은 태극혜검을 통해 바라본 거여서 확고하진 않았는데.


백팔나한진을 상대하며 목적지가 훨씬 또렷해졌다.


덕분에 내공과 침술을 결합한 어려운 치료를 하면서도 여유가 넘쳤다.


톡.


확신에 찬 마지막 탄지가 끝나자 안물이 입으로 피를 울컥 토했다.


"대단하군."


구경하던 제자들은 사부의 토혈에 깜짝 놀라 허둥댔지만, 정작 당사자는 감탄한 기색뿐이었다.


"그저 죽여만 줘도 다행이라고 여겼는데, 이렇게 밖으로 빼내다니."


그제야 사람들은 안물이 토한 피에 섞인 가느다란 실 같은 벌레의 모습을 발견했다.


#


안물은 침을 뽑기 바쁘게 옷 입을 생각도 없이 설사약을 잔뜩 마셨다. 사람 머리에 파고들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벌레를 단번에 죽인 약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많이 체외로 배출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안색이 핼쑥해진 안물이 일행과 다시 마주 앉은 건 반 시진이 지나서였다.


"이게 처방이오."


구후영은 먹물이 채 마르지 않은 처방을 받아 내용을 확인했다.


"약재 중 어느게 소음이고 어느게 노양인지 설명 부탁하오."


그에 안물이 무릎을 탁 쳤다.


"자네는 침술만 배운 모양이군."


구후영을 대단한 의원으로 생각했던 탓에 안물은 처방만 간단히 적어주는 실수를 범했다.


"백년하수오百年何首烏가 소음이고 칠 년근 설련雪蓮은 소양이네. 삼십 년근 고려삼이 노양이고, 오각 영지가 노음이네."


"꼭 삼십 년근이어야 하오?"


백년하수오는 백 년이 넘은 하수오를 뜻한다. 꼭 백 년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설련의 뿌리는 나이가 명확해 칠 년근인지 아닌지 판단이 쉽다.


문제는 고려삼이었다.


"이십팔 년에서 삼십이 년까지 다 괜찮네. 대신 잔뿌리가 많아야 해. 잔뿌리가 적으면 효과가 반감되네."


"오각 영지는 또 뭐요?"


"영지는 드물게 몇 년씩 자라는 놈이 있는데, 개중에도 음지에서 말리면 각이 다섯 개 생기는 놈이 간혹 있네. 하수오야 백 년만 넘으면 상관이 없는데, 남은 세 약재는 꼭 알맞게 써야 하네. 설련을 잘못 쓰면 약효가 약해지고, 고려삼과 영지는 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네."


안물의 말에 구후영은 속이 갑갑해졌다.


"이런 약재들은 어디서 구하는지 아시오?"


"백년하수오야 철혈방에도 있을 텐데."


약초를 취급하는 은도당이라면 백년하수오를 구하는 게 딱히 어렵지 않을 거다.


문제는 마교가 있는 천산에 나는 설련이나 관동에 나는 고려삼과 영지다.


"다행히 내가 칠 년근 설련이 있는 곳도 아네."


"어디에 있소?"


"전진교."


안물의 말에 구후영은 일시에 반응하지 못했다.


"맞다. 종남파라고 해야지. 서안 사람들은 아직도 전진교라고 부르는 게 습관이네."


"고려삼과 영지는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시오?"


"순천부만 가도 고려삼 파는 곳이 여럿 있지. 영지도 마찬가지고."



#


구후영은 약재를 구하는 일을 은도당에 부탁하기로 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구후영의 설명을 들은 서안부의 책임자가 눈짓으로 부하에게 지시했고, 곧 약관도 안 된 의원 차림의 소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칠 년근 설련과 삼십 년근 고려삼, 오각 영지를 그림으로 그려라."


지시받은 어린 의원이 종이 석 장에 세필로 그림 세 개를 그렸다. 곧, 설련의 뿌리와 고려삼과 영지가 종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의원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약재의 색과 향과 맛, 어떠한 효용이 있고 어떤 약재와 섞지 말아야 하는지 그림 옆에 작은 글씨로 자세히 적었다.


"백년하수오는 제가 방주께 얘기해 홍엽산장으로 보내겠습니다."


안물의 말대로 은도당엔 백년하수오가 있었다.


"문제는 나머지 셋입니다."


"뭔가 문제요?"


"우선, 설련은 천산에만 납니다. 다른 곳이라고 설련이 없는 건 아닌데, 약효가 없습니다."


회남의 귤이 회북에 가면 탱자가 되듯이, 약초도 자란 땅에 따라 효능이 다르고 심한 경우엔 독초가 되거나 약효가 사라진다.


은도당이 약초 사업을 크게 할 수 있던 것도 이들이 공급하는 약초의 효능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마교의 동향이 심상치 않아 그쪽으로 약초 구하러 가는 상인이 없습니다. 최대한 애써 보겠지만,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설련을 구할 방법은 알아냈으니 고려삼과 영지를 최우선으로 구해주시오."


"고려삼과 영지도 문젭니다."


"순천부만 해도 고려삼과 영지를 취급하는 약방이 여럿 있다고 들었소."


"지난겨울에 전쟁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 일이랑 무슨 상관이오?"


"일단, 전쟁이 일면 약재값이 오릅니다."


전쟁이 일면 오르는 게 약재값뿐이 아니다.


"전쟁 소식을 백성보다 며칠 빠르게 접하는 고관대작들이 순천부 약방의 약재들을 모조리 사들였습니다."


'나쁜 쪽으론 머리가 참 잘 돌아가는구나.'


논어나 맹자를 비롯한 성현의 책에선 이런 걸 절대 안 가르친다.


"그리고 금족령禁足令을 내리죠. 괘씸한 관동의 무리를 벌하는 의미에서 모든 교역을 중단합니다."


금족령은 중원의 상인들이 관동으로 못 가게 막고, 관동의 상인들도 중원으로 못 들어오게 막는다는 얘기다.


"당연히 고관대작 나리들이 창고에 쌓아둔 약재를 비싸게 팔기 위함입니다. 이들이 약재를 모두 팔아 횡재하기 전엔 금족령이 풀리지 않습니다."


대화하는 사이, 어린 의원이 똑같은 그림을 수십 장 그렸다.


"최대한 사람을 풀어 구할 거지만,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직접 관동으로 가서 구하면 되는 거 아니오?"


원경의 말에 책임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책임자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을 이었다.


"손재주가 뛰어난 자들이 삼에 잔뿌리를 붙이는 거로 가격을 몇 배로 올립니다. 말리기 전에 테두리를 잘라서 오각 영지인 것처럼 속이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일반 경우라면 그저 돈 좀 손해 봤다고 여길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구후영과 원경은 꼬박 반나절을 투자해 고려삼과 오각 영지의 진위를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작가의말

돼지 쓸개 표면에 곰 쓸개를 발라 비싸게 파는 양심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진위를 확인할 때 표면을 긁어서 검사하기에 잘 걸리지도 않죠.


참, 위 이야기는 절대 경험담이 아닙니다. 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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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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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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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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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3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7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4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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