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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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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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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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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우의혈潰于蟻穴

DUMMY

한비자韓非子·유로喩老에서 이르길.


천장지제千丈之堤(천 장 길이의 제방)도 궤우의혈潰于蟻穴(작은 개미구멍으로 붕궤)하고, 백척지실百尺之室(백 척 크기의 건물)도 돌극연분突隙煙焚(굴뚝 틈으로 샌 불찌에 전소)한다.


"화산 검종이 낙화문 장문께 예를 올리오."


화산 검종의 두 제자가 구후영을 향해 포권하며 고개를 숙이는 반례半禮를 올렸다. 구후영은 가만히 선 채 포권으로 답례했다.


"사형이 내상만 안 입었어도."


예를 마친 젊은 사내가 자리로 가며 작게 중얼거렸다. 다섯 걸음만 떨어져도 못 들을 정도로 작은 소리지만, 귀가 밝은 구후영에겐 똑똑히 들렸다.


"화산은 낙화문이 상석에 앉는 데 이견이 없는 거로 알겠소."


배산의 말에 화산 제자들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분란이 그대로 종식된 건 아니었다.


"육엽당 부당주 원칠이오. 낙화문 장문께 한 수 가르침을 청하오."


"왜? 낙화문 장문이 너한테도 예를 올리라 하드나?"


흑 장로가 호통쳤다. 같은 백련교 출신인 데다가 배분 차이도 까마득하기에 원칠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아꼈다.


'내가 경솔했다.'


구후영은 자신이 개미구멍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때.


"차라리 육엽당주께서 교주 하시지 그러오."


배산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용 모는 그럴 의향이 전혀 없소."


용전향이 다급히 말했다. 천마가 없는 틈을 타 교주 자리를 되찾고 이름을 명교로 회복하려는 면에선 여러 세력이 같은 마음이지만, 누가 교주가 될지는 아직 결론이 없다.


괜히 용전향이 교주 자리를 탐낸다는 소문이 퍼지면 자중지란이 일어 배산한테만 좋을 노릇이다.


"고작 부당주 따위가 교주의 장원에서 자리 배치에 이러쿵저러쿵하는데, 용 당주의 말을 어찌 믿소?"


그제야 아차 싶은 용전향이 벌떡 일어나 배산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내가 부덕해 수하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했소. 원칠, 부당주 직을 박탈하고 석 달 동안 면벽하는 벌을 내린다. 당장 시행하라."


현재 상황은 육엽당의 부당주가 임시 교주를 맡은 배산의 장원에 손님으로 와서 좌석 배치에 간섭한 모양새다. 손님으로서도 수하로서도 절대 보여선 안 될 모습이다.


그걸 알기에 원칠도 시커멓게 죽은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배산과 흑 장로와 용전향에게 차례로 허리를 숙여 예를 올린 뒤 군말 없이 쾌활당을 떠났다.


덕분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일의 진행을 지켜보던 구후영이 한시름 놓으려던 찰나에.


"무당도 자리 배치에 이견이 있소."


무당을 대표하여 온 배가 불룩 나온 게을러 보이는 노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배산의 이마가 다시 찌푸려졌고 구후영의 이마에도 주름이 생겼다.


"무당에서 이 자리를 원한다면 기꺼이 내드리겠소."


용천이 적절히 끼어들었다. 이에 구후영은 물론 배산도 기쁜 얼굴이 되었다.


무당이 상석에 앉으면 불만을 표할 사람이 없다. 배산 편은 굳이 무당을 건드려 분란을 일으킬 일이 없고, 배산에 적대하는 자들도 같은 편인 무당을 건드리기가 그렇다.


거기에 구후영이 화산의 고수를 이겨 실력을 증명했기에 중석에 가는 것에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


'내가 이김으로써 상황이 바뀌었다.'


화산이 트집을 걸었을 땐 배산의 체면이 걸렸기에 자리를 순순히 내주면 안 되었지만, 지금은 구후영이 화산을 이겨 실력을 증명한 후여서 뺏기는 게 아닌 양보가 되었다.


낙화문과 무당이 자리를 바꾸면 그 즉시 모든 분란이 종식된다.


하지만.


"그건 아니 될 말이오."


무당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괜히 무당이 낙화문을 겁박했다는 소문만 퍼질 거요. 그러니 무당과 낙화문 장문이 대결해서 누가 상석에 앉을지 정하는 게 공평하다고 보오. 이 방식이 질서를 강조하는 배산 공자의 뜻에도 부합하는 것 같고."


무당이 쉽게 물러나지 않자 구후영의 수심이 깊어졌다.


'두 번의 요행은 없다.'


무당의 양의검법은 근래에 현묘함과 어마어마한 위력으로 강호에 명성을 떨쳤다. 구후영이 비록 화산의 절정 고수를 이겼지만, 상대가 내상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못한 것과 구후영이 상대 초식을 완전히 파악한 덕분이 컸다.


"무당은 명교의 잔치에서 피를 볼 생각이 없소. 화산 검종이야 낙화문과 뭔가 연원이 있어 검으로 겨뤘겠지만, 무당은 무기를 들지 않겠소."


겉으론 양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숨통을 조이는 발언이었다.


[소형제, 아는 권법이 있는가?]


용천의 전음에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육합은 크게 동서남북과 천지이고 작게는 전후좌우와 상하네. 소형제는 길치여서 전후좌우가 있으나 동서남북이 없네. 다른 사람은 큰 육합과 작은 육합을 다 고려해야지만, 소형제는 그저 작은 육합만 생각하면 되네.]


구후영은 용천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몰라 눈을 연신 껌뻑거렸다.


[핵심만 말하지. 소형제는 자신 혹은 상대를 중심으로 보고 작은 육합을 쉽게 만들 수 있네. 대부분 사람은 큰 육합이 있어 그러지 못하지.]


구후영은 머리가 커다란 망치에 맞은 듯 멍해졌다.


'여긴 건물 안이어서 벽이 있다. 상대는 건물 때문에 방위를 잡음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


두 사람이 대결할 때 동북과 남서 방향에 서는 일은 드물다. 무의식적으로 한 명은 동쪽에 서고 한 명은 서쪽에 서거나, 한 명이 남쪽에 서고 한 명은 북쪽에 선다.


구후영은 일부러 이상한 방위를 잡아 상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구후영 역시 영향을 전혀 안 받진 않겠지만, 길치인 덕분에 상대보단 훨씬 덜하다.


[동과 서가 태극이고, 남과 북이 태극이고, 천과 지가 태극이네. 세 태극이 한 점에서 만나 일여一如가 되면 그게 바로 무극無極이네.]


용천의 말에 수많은 깨달음이 구후영의 뇌리를 스쳤다. 그걸 빨리 잡고 싶은 마음에 구후영은 벌떡 일어나 무당의 도인에게 포권했다.


"낙화문 장문 구후영이 무당에 한 수 가르침을 청하오."


무당 도인의 얼굴에 낭패한 기색이 순식간에 스치고 사라졌다.


비록 구후영이 화산의 전중광을 이기긴 했으나 경지는 일류에 불과하고 전중광도 내상이 있는 몸이다. 그럼에도 구후영의 승리가 의외긴 하지만, 무당 도인는 구후영이 어떻게든 대결을 피할 거로 판단했고, 본의는 구후영을 빌미로 배산을 끌어들이려는 것이었다.


'마교의 사술로 경지를 속인 건가?'


구후영이 너무 당당하게 대결에 응하자 무당 도인는 이 모든 게 우연이 아니고 배산이 안배한 함정이라는 의심까지 생겼다.


"한 수 가르침을 청하오."


무당 도인이 가만히 있자 구후영이 목청을 높였다. 그에 자신의 실태를 알아차린 무당 도인은 고개를 돌려 눈으로 사형에게 도움을 청했다.


"무당 장로 현현자가 낙화문 장문께 한 수 가르침을 청하오."


그에 깡마른 체형의 노인이 대신 대답했다.


구후영은 천천히 걸어서 중석에 갔다. 현현자는 얼굴이 북쪽으로 향하게 자리를 잡은 채 운기하며 구후영을 기다렸다. 어떻게 봐도 일류의 경지인 상대지만, 뭔가 숨긴 게 있다는 의심으로 경각심을 하나도 늦추지 않았다.


그런 현현자를 상대로 구후영은 태극권의 기수식을 취했다. 아는 맨손 무공이라곤 태극권밖에 없어 무심코 한 건데, 보는 현현자의 머리는 더없이 복잡했다.


'무슨 꿍꿍이지?'


생각할 게 많지만, 여기서 망설이면 괜히 구후영이 두려워 움츠리는 거로 비칠 수 있다. 현현자는 고민을 멈추고 무당 장권으로 구후영의 어깨를 노렸다.


비록 대뜸 심장을 노린 전중광과 달리 경우가 있어 보이지만, 변초로 심장과 목과 명치와 머리를 모두 노릴 수 있어 마냥 점잖은 공격은 아니었다.


구후영은 상대가 자신의 왼쪽 어깨를 노리자 급히 보법을 밟으며 백학량시白鶴亮翅의 자세를 펼쳤다.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자유로운 백학량시는 현현자가 어떻게 변화하든 모두 대처할 수 있는 초식이다.


그런데 구후영의 예상과 달리 현현자는 공격을 이어가지 않았다.


"본파의 태극권이오?"


"그렇소."


"아무리 삼풍 조사께서 태극권을 익히는 데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해도, 무당 상대로 태극권을 펼치는 건 좀 아니지 않소?"


"장 진인께서 태극권을 만들 때 세상의 모든 음양이 조화를 이뤄 다툼과 살육이 사라지길 바랐다고 들었소. 평화를 위하는 일에 태극권을 쓰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소."


구후영은 태극권을 빼면 검법밖에 모른다. 그래서 현현자의 추궁에 어떻게든 변명한 건데, 듣는 현현자 입장에선 얼굴이 달아오르고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일부러 날 조롱하려고 태극권을 펼쳤구나. 과연, 마교 놈들은 심성이 악랄하구나.'


구후영은 분명히 태원부의 낙화문에서 왔다고 밝혔으나, 현현자는 마교 종자가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내가 일말의 자비를 품었거늘.'


마음을 굳힌 현현자는 운기 방식을 장권 대신 십단금으로 바꿨다.


[조심하게. 상대가 살심을 품었네.]


용천의 전음이 아니어도 감각이 예민한 구후영은 상대의 기세가 확연히 변한 걸 알아차렸다.


"실례하겠네."


무당의 무공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기는 걸 뿌리로 삼는다. 유독 십단금만 다른데, 십단금은 부드러움마저 이기는 특별한 무공으로, 대성하면 펄럭이는 천을 손바닥으로 때려 때린 부분만 사라지게 한다.


현현자는 십단금을 대성하진 못했으나 현재 무당에서 경지가 가장 높은 자다. 지금도 봄바람 불듯 부드러운 움직임이지만, 어마어마한 경력勁力을 품었다.


'위험하다.'


구후영은 급히 보법을 밟아 귀퉁이를 등졌다. 동시에 허보압장虛步壓掌으로 상대의 공격을 견제했다.


십단금의 좌마사평坐馬四平으로 구후영을 공격하던 현현자는 상대가 피하자 물 흐르듯 몸을 움직여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그런데 왠지 내지르는 장법이 평소처럼 자연스럽지 않았다.


귀퉁이를 등진 구후영과 마주 서며 현현자의 손발 위치가 조금씩 어긋났는데, 구후영의 꿍꿍이를 몰라 그저 오늘이 가끔 있는 무공이 잘 안 풀리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초식이 마음에 안 들어도 회수하지 않았다.


구후영은 좌우천사左右穿梭의 초식으로 조금 흐트러진 현현자의 공격을 양쪽으로 흘렸다. 현현자는 평소처럼 반듯한 방위가 아니어서 초식이 흐트러졌고 구후영은 아무 영향도 받지 않았으나, 무엇으로도 메꿀 수 없는 실력의 차이로 구후영은 정말 힘겹게 좌마사평을 막아냈다.


"태극권을 누구한테 배운 건가?"


현현자가 이어서 공격했으면 구후영은 못 버텼을 것이다. 그만큼 둘의 내공과 경지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설사 구후영이 천공교검을 들고 현현자가 빈손이어도 구후영의 패배가 최소 구 할이다.


다행히 구후영의 수준 높은 태극권에 현현자가 공격을 거뒀다.


구후영은 잠깐 고민하다가 솔직히 대답하기로 했다. 괜히 거짓말을 해서 후환을 남기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 답변하는 게 낫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무당의 정학 진인께 잠시 가르침을 받았소."


구후영의 대답에 현현자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자신이 쇄악곡에 찾아가서 그렇게 태극권의 진수를 가르쳐달라고 빌었건만 거들떠보지도 않던 정학이 생판 남인 자에게 이리 높은 수준으로 가르쳤다고 생각하니 화가 몹시 치밀었다.


"그럼 태극권만으로 승부를 내보지."


작가의말

현현자 : 잘 봐. 이제부터 훈남들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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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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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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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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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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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1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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