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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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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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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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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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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난화검법蘭花劍法

DUMMY

매梅는 차디찬 눈에 피어 고결한 지사志士와 같다. 난蘭은 심산유곡에 조용히 피어 세상을 통달한 현자와 같다. 죽竹은 청아하고 담백하여 겸손한 군자와 같다. 국菊은 서리에 맞서 표일하게 피어 세상 밖으로 은거한 선비 같다.


그리하여 넷이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불렸다.


"자, 여길 보게. 봄바람이 죽림을 지나는 것 같다고 했지? 이건 등의 풍문혈風門穴이야."


쌍둥이 자매가 언제 칼 들고 찾아올지 몰라 불안이 컸던 구후영은 기름종이로 감싸서 품에 고이 간직했던 음서를 꺼내 풍불지의 가르침을 청했다.


과연, 구후영이 고작 열한 개밖에 못 찾은 혈도를 풍불지는 벌써 서른 개 넘게 찾아내고 있다.


"귀에 바람을 넣었다고 했잖아. 이건 풍이혈風耳穴이야."


"그런 혈도도 있습니까?"


"외이혈, 중이혈, 내이혈 중에 내이혈에 속한 혈도지. 난 풍이혈이란 이름밖에 몰라."


"이중이혈 말씀하시는 거군요."


도가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의원들이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게다가 무공 유파에 따라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임의로 혈도 이름을 바꾸는 일도 허다해서 같은 혈도를 다른 이름으로 아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각이나 영생과 같았다. 이건 영대靈臺야. 영대를 뚫으면 영생한다는 말이 있네."


풍불지의 도움으로 총 서른일곱 혈도를 찾았다. 그러나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다.


"이게 연기법이 확실한가? 서로 연결이 안 되고 혈도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엉덩이에서 갑자기 귀로 갔다가, 귀에서 등으로 왔다가, 등에서 머리로 간다.


"혹시 이어주는 혈도가 따로 있는 게 아닐까요? 이 글을 거꾸로 읽는다든가."


구후영이 한참 기다렸으나 풍불지의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


'뭘 보는 거지?'


구후영은 조용히 움직여 풍불지가 뭘 보는지 확인했다. 풍불지의 시선은 마지막 몇 장에 붓으로 대충 그린 선들에 고정되어 있었다.


"젊은 친구. 내가 벽결劈訣이랑 요결撓訣이랑 도결挑訣까지 다 가르치지."


벽결은 내려치기고 요결과 도결은 올려 치는 공격이다. 다른 점이라면, 요는 아래에서 위로 베고, 도는 힘으로 상대를 들어 중심을 흔든다.


"네?"


"내가 여기서 검법 하나 찾았네. 이게 너무 대단한 검법이라서 내가 익힌 무공을 다 전수해도 모자란데, 내공심법은 일인전승이고 내게 이미 제자가 있다 보니, 게다가 형제도 사부가 있잖은가. 그러니까 내 남은 검결이랑 방금 찾은 검법을 알려줄 테니 우리 비긴 거로 하세."


격동한 나머지 풍불지가 횡설수설했다.


"어디서 검법을 찾으셨습니까?"


"여기 써 있잖은가. 이렇게, 이렇게."


풍불지가 침을 튕기며 양손을 마구 휘저었다.


#


구후영은 아무리 봐도 붓으로 대충 그은 선에서 풍불지는 초식도 아니고 무려 완전한 검법을 발견했다.


"이건 난화검법이라고 이름을 지어야겠어. 쇠로 만든 검으로도 이리 부드러운 검법을 펼칠 수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 하면 떠오르는 게 무당이다. 그러나 무당도 맨손이나 짧고 굵은 무기로 이유극강을 펼치지 검으론 해내지 못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려면 상대의 힘과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는 게 관건인데, 그렇다고 해도 아예 피하는 건 어렵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의 힘은 견뎌야 하는데, 대부분 세 근도 안 되는 검으로 펼치면 무기가 부러지기 일쑤다.


"정말 대단한 검법이야. 마치 바둑 두는 거 같아."


풍불지의 말에 따르면 난화검법은 바둑처럼 상대가 아무 곳이나 공격하지 못하게 제한한 다음, 예상한 공격을 되받아쳐 이득을 보는 방식이다.


'머리 비우고 일단 무조건 수용하자.'


구후영은 결국 이해를 포기하고 풍불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흥분한 풍불지가 횡설수설하는 것도 있지만, 구후영의 경지로는 단지 귀로 들어서 난화검법을 이해하는 건 힘들었다.


"자네, 내가 가르친 검결들은 잘 수련하고 있나?"


구후영은 검을 휘둘러 풍불지가 가르친 것들을 최대한 자세히 펼쳤다.


"참결과 자결과 벽결은 내 예상보다 뛰어나군. 다른 둘은 부족함이 보이는데, 급할 건 없어. 검술 경지가 높으니 언젠간 괜찮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거야. 그럼 이제부터 난화검법을 익히지."


며칠째 붓으로 친 난만 들여다보던 풍불지가 갑자기 구후영의 성취에 관심을 가진 건 이유가 있었다.


부러진 다리 때문에 움직임을 조심해야 하는 풍불지는 직접 난화검법을 수련하지 못한다. 한시라도 빨리 난화검법의 실체를 확인하고픈 생각에 결국 못 참고 자신이 말하고 구후영이 초식을 펼치는 특이한 수련 방법을 고안해 냈다.


"미심혈眉心穴이 건이고 회음혈이 곤이네. 참결로 팔괘의 건에서 진의 방위로 빠르게 가다가 바로 멈추고, 진에서 이로 조금 느리게 가세. 거기에서 벽결로 밑으로 칠 푼 정도 내려왔다가 꺾어서 아까 팔괘의 손으로 가. 거기에서 자결로 반쯤 찌르다가 검을 회수해서···"


마음이 급한지 풍불지가 빠르게 말했다.


"펼칠 수 있지?"


곁에서 지켜보던 약초꾼이 혀를 찼다. 방금 풍불지가 한 말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그 말을 이해해서 초식 하나를 뚝딱 펼치라니. 약초꾼 입장에선 이건 시비 거는 거나 다름없다.


"한 번 해볼게요."


구후영이 풍불지가 가르친 적 없는 보법까지 섞어서 방금 설명 들은 초식을 완전하게 펼쳤다.


"세 곳이 틀렸어. 여섯 번째 베기에서 검을 조금 더 눕히고···"


곁에서 지켜보던 약초꾼은 동굴 벽에 머리를 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려서부터 몸에 좋은 약초를 자주 섭취했고 자질도 나쁘지 않은 덕분에 내공이 심후하다. 거기에 싸움도 타고나서 비록 절정에 이르진 못했으나 강호 어디에 가도 고수 소리를 듣는 수준이다.


그런데 붓으로 그은 줄을 보고 검법을 찾아내는 풍불지나, 한 번 듣고 완전한 초식을 구사하는 구후영을 보니 자괴감이 태산처럼 무겁게 짓눌렀다.


혼자만의 생각에 깊이 빠진 약초꾼은 몰랐지만, 자괴감에 짓눌리는 건 구후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좋아. 다음 초식."


'선 하나에 초식 하나라고? 어떻게 초식을 선 하나에 담지?'


무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육합六合이다. 육합은 전후좌우와 상하를 말하지만, 무공에선 눈과 손, 발과 몸, 생각과 힘의 육합을 뜻하기도 한다.


이는 모든 권법의 기초이기도 한데, 손이 가는 곳에 눈이 가야 하고 발의 움직임은 늘 몸의 균형을 생각해야 하며 발경은 항상 머리로 생각했던 대로 이뤄져야 한다.


그렇기에 무공은 입체적이고, 생각과 힘을 빼더라도 눈과 손과 발과 몸 이렇게 네 개 요소가 있다.


그걸 선 하나로 표현하는 건 구후영이 아무리 머리 터지게 생각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그걸 또 알아보고 초식을 일일이 지도하는 풍불지가 있으니 안 믿으려야 안 믿을 수 없다.


"마음을 다스리게. 최소 검 잡았을 땐 무애의 경지에 들라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는가."


"송구합니다."


마음을 다잡은 구후영은 잡념을 지우고 풍불지의 지시대로 초식을 하나하나 구현했다.


"자넨 일단 요결과 도결을 수련하게. 난 난화검법을 좀 더 생각해야겠어."


모든 초식을 본 풍불지가 다시 책에 집중하며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의원. 도대체 무슨 도깨비놀음이오?"


좌절감에 허덕이던 약초꾼이 정신을 차리고 구후영에게 질문했다.


"선에서 초식을 찾아냈고 저더러 시연하게 했습니다. 모든 초식을 확인했으니 이젠 검의를 고민할 차롑니다. 검의劍意의 고민이 끝나면 그에 맞춰 초식을 수정할 거고, 수정한 초식을 통해 다시 검의를 고민합니다. 그렇게 초식과 검의가 일치해지면 검법을 대성한 겁니다."


구후영의 설명에 약초꾼이 입을 딱 벌렸다.


"명문정파는 다 이런 식으로 수련하는 것이오?"


"아닙니다. 풍 대협이 대단한 것이지요."


구후영이 흠모 가득한 눈으로 풍불지를 바라봤다.


'의원도 대단해.'


약초꾼이 비슷한 눈으로 구후영을 쳐다봤다.


#


초식 수정을 십수 번 반복한 후, 풍불지가 갑자기 눈을 감고 명상에 들었다. 가슴의 기복이 전혀 없어 이대로 죽는 게 아닌지 걱정도 했었지만, 얼굴에 점점 혈색이 도는 게 송장은 절대 아니었다.


"의원. 여길 나가면 염치없지만 내 아들을 낙화문에 보내고 싶소. 아이 자질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의원이 어떻게 힘 써줄 수 있소?"


"저희 문파는 사부와 저 그리고 열 명의 어린 제자만 남았습니다. 제 동생을 찾더라도 고작 열세 명입니다. 거기에 산서 무림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용호표국과 척을 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허허. 내가 서른 몇 해를 헛살진 않았소. 잎 하나만 봐도 가을을 안다는 말도 있잖소. 의원만 보면 낙화문이 얼마나 훌륭한 문파이고 앞날이 얼마나 창창한지 알 수 있소."


일엽지추一葉知秋는 단풍 하나만 봐도 가을이 왔음을 안다는 말이다.


'일엽으로 지추하는데, 선 하나로 초식을 알아낼 수도 있지.'


약초꾼의 무심한 말이 그간 구후영의 가슴에 답답하게 쌓였던 걸 한 방에 뚫어줬다.


비록 그간 어떻게든 잡념을 지우고 풍불지가 알려준 대로 초식을 펼치려 애썼지만, 어쨌든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초식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런데 약초꾼 덕분에 걸리적거리던 게 사라지자 난화검법이 다르게 다가왔다.


"의원, 무슨 일이요?"


구후영이 대화하다 말고 갑자기 검을 들고 달려가자 약초꾼이 놀라 외쳤다.


자신만의 세상에 깊이 빠진 구후영은 약초꾼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 난화검법의 초식을 차례대로 펼쳤다.


전과 달리 초식을 이룬 베기와 찌르기 등 기본 동작의 연결이 훨씬 부드러웠고, 다음 초식으로 넘어가는 것도 구렁이 담 넘듯 자연스러웠다.


혹시 쌍둥이 자매가 온 게 아닌지 걱정하던 약초꾼도 모든 걸 잊고 구후영의 검에 취했다.


'생기가 느껴진다.'


난의 이파리처럼 시원시원하게 뻗는 획들이 모여 아름답고 청초한 난꽃을 피워냈다. 작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난꽃들이 만발하더니 서로 닮아갔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달라지며 한결 아름다워졌다.


"제가 얼마나 검을 휘둘렀습니까?"


검을 멈춘 구후영이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질문했다. 비록 볕이 거의 안 드는 동굴이라서 날씨에 비해 춥긴 하지만, 저리 짙은 입김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두 시진은 될 거요."


약초꾼이 한껏 질린 얼굴로 말했다. 자신도 귀한 약초를 캐려고 한두 시진씩 절벽에 붙어 있기도 하지만, 천천히 움직이고 지치면 쉬기도 한다.


구후영은 두 시진 내내 단 한 순간도 안 쉬고 검을 계속 휘둘렀다.


그때, 풍불지가 쿨럭 하더니 검은 피를 한 움큼 토해냈다.


"풍 대협, 무슨 일입니까?"


"젠장. 초식 세 개를 못 잊어서 내상을 조금 입었네."


풍불지는 검의만 남기고 초식을 지우려고 명상에 들었다. 그런데 초식 세 개가 끝까지 버틴 바람에 실패하고 작게나마 내상을 입고 말았다.


"진짜? 일부러 날 속이는 건 아니지?"


두 시진 내내 검을 휘두르느라 지쳤던 구후영이 아픈 허리를 억지로 폈다. 약초꾼도 손에 거위알 크기의 돌멩이를 잡은 채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럼. 피 토한 거 봤잖아. 그러니까 의심하지 말고 어서 와."


작가의말

구후영 : 후, 드디어 뽕을 뽑았구영.


요새 맞춤법 검사기가 접속이 안 되든가 작동이 제대로 안 되든가 말썽이네요. 오타 보이시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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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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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5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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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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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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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5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5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3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7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4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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