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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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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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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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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30
글자
11쪽

실장성세實張盛勢

DUMMY

철벽으로 격리된 공간에 싸늘한 기운이 흐르는 가운데.


누군가는 이를 갈고 누군가는 억울함에 눈을 부릅뜨고 누군가는 무심한 눈으로 냉소한다. 누군가는 깊은 생각에 잠기고 누군가는 태연하게 할 일을 하고, 누군가는 억지로 마음을 추스른다.


"그럴 시간이 없소."


잠깐 흐른 정적을 동엽이 깨뜨렸다.


"지금쯤이면 마 단주의 수하가 홍엽산장에 닥쳤을 거요. 장선이 대단한 무인인 건 인정하지만, 혼자서 수십 명을 막을 순 없을 거요."


"그 정도 대비는 하고 왔으니 걱정할 거 없소."


구후영이 연무쌍의 등에 꽂은 침의 깊이를 조절하며 태연하게 말했다. 그 흔들림 없는 모습에 철혈방 사내들이 감탄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그 치료가 한 번에 한 명만 되는 거요?"


"두 명까지 되오."


"그럼 나도 해주시오."


왕경초의 말에 구후영이 고개를 저었다.


"삼촌을 먼저 해독한 다음, 왕 당주와 공 당주 두 분을 동시에 할 거요."


구후영은 양쪽의 균형을 맞춰 괜한 사달이 더 일어나지 않게 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럼 우린 일단 간세부터 찾아야겠군."


공형선이 이를 갈며 말했다. 함께 역모까지 거론할 정도로 믿었던 마 단주의 배신에 화가 잔뜩 쌓여서 어떻게든 풀고 싶었다.


"근데, 구후 장주는 왜 괜찮은 거요?"


은도당 쪽 사내가 불쑥 질문했다.


"백독불침이오."


"우선 구후 장주가 청백함을 증명하고, 다음엔 동엽의 말이 진실인지 가리고, 그다음이 간세를 찾는 거라고 보오."


그에 구후영은 은도당과 금검당 쪽에 놓인 술단지를 번갈아 가며 들어 자신의 입에 술을 콸콸 부었다.


"이젠 믿겠소?"


"이걸 복용하면 믿겠소."


은도당 사내가 품에서 보라색 도자기 병을 꺼냈다.


병을 받아 냄새를 맡은 구후영이 피식 웃었다.


"꽤 강한 독으로 보이오."


그에 은도당 사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소. 그걸 먹으면 내 목숨은 당신 거요."


구후영은 독단을 한 알 집어 모두가 보게 입에 넣고 오독오독 씹어 삼킨 후, 술로 입을 헹구기까지 했다.


"진짜 백독불침인가?"


구후영은 몸에 들어온 단장초의 독을 바로 운기하여 제압했다. 덕분에 입술이 까맣게 질리거나 호흡이 거칠어지는 등 중독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은 당신 차례요. 은도당에 간세가 있는 게 확실하오?"


질문을 받은 동엽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행사는 매우 은밀하오. 홍엽산장의 일은 전대 마 단주와 육비나타가 진행해서 마 단주도 모르오. 반대로 은도당의 간세와 접촉한 건 마 단주뿐이어서 난 모르오. 그러나 마 단주가 은도당의 간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어온 건 확실하오."


"그럼 왜 그 간세가 오늘 이 자리에 있다고 확신하오?"


"내가 며칠 전에 마 단주의 소매 안쪽에 특별한 향을 묻혔소. 마 단주가 손으로 만져야만 향이 옮게 말이오. 오늘 은도당 쪽에서 줄곧 그 냄새가 났소. 자기들끼리 옮겨서 한 명을 콕 집긴 힘들지만."


적대하는 자가 자신의 몸에 함부로 손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상대가 절정에 이른 고수라면 더욱더 그렇다.


은도당에 간세가 있는 건 거의 확정이다.


"좋소. 당신의 말도 믿겠소."


연거푸 질문을 쏟던 사내가 말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내 목숨은 구후 장주에게 맡겼소. 날 간세로 의심하여 죽으라면 웃으며 죽겠소."


말을 마친 은도당 사내가 구석 자리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장기간 은도당 쪽 정보를 유출했다면, 철추당은 아니겠군. 그럼 남은 게 나랑 왕 당주인데, 왕 당주는 절대 아닐 테니."


구레나룻이 무성한 사내가 피식거리며 말했다.


"난 양 단주와 조 단주 둘 다 믿소."


묵묵히 듣기만 하던 왕경초가 말했다.


"만약에 진짜 마 단주에게 소식을 흘렸다고 해도 뭔가 말 못 할 사정이 있어서라고 생각하오. 마 단주와 함께 우리 모두를 해할 잔악무도한 짓을 벌일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보오."


바닥에 누운 양 단주와 구레나룻 조 단주 모두 감격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저 둘로 인해 철혈방과 여러분이 손해를 본다면 이 왕 모가 목숨으로 책임지겠소. 그러니 이 일은 묻읍시다."


"젠장. 여기서 반대하면 나만 좀생이 되는 거잖아."


공형선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구후 장주의 생각은 어떻소?"


"여러분 모두 절정의 경지에 이른 무인으로 알고 있소."


구후영이 차분히 말했다.


"아마 내가 등장했을 때 누구나 경지를 가늠하려 했을 거요. 혹시 내 경지를 정확히 측정한 분이 계시오?"


구후영의 눈길을 받은 사람 모두 고개를 저었다.


"난 두 달 전에 절정에 이르렀소."


구후영의 말에 가장 놀란 건 공형선이었다. 석 달 전에 일지봉의 연회에서 상대가 일류 초입의 경지임을 확인한 적이 있기에 유일하게 구후영의 말을 의심했다.


"낙화문의 장문검은 세 번에 한해 화산 검종의 모든 제자를 부려먹을 수 있소.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안 썼는데, 현재 장문검이 내 손에 있소."


말을 마친 구후영이 연무쌍의 몸에서 침을 뽑았다.


"반 각 뒤면 내공이 돌아올 겁니다."


"알았다."


연무쌍과 짧게 대화한 구후영이 다시 공형선 등에게 말했다.


"내가 신검 풍불지 대협과 인연이 있는 건 공 당주께서 잘 아실 거고."


신검 풍불지는 다소 경박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사람과 쉽게 친해진다. 그래서 공형선도 크게 마음에 두진 않았는데, 구후영의 말을 아니라고 하기도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신창 악불형 대협과도 인연이 있소."


"무슨 얘긴지 알겠소. 이대로 덮어는 두는데, 혹시라도 딴마음 먹지 말라는 거 아니오?"


양 단주의 말에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혈포규찰대가 현재 홍엽산장에 있소."


말하던 중에 구후영의 눈에서 파란 불이 타올랐다.


"마 단주와 그 배후가 얼마나 대단한지 난 모르오. 어쩌면 동창이나 서창, 심지어 황실이 있는지도 모르오. 그러나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히 장담할 수 있소."


불시에 나타났던 파란 불이 사라지며 구후영의 눈이 한층 깊어졌다.


"난 위협이 되는 적은 절대 살려둘 마음이 없소."


#


남은 사람을 치료하는 사이, 연무쌍의 내공이 돌아왔다. 내공을 회복한 연무쌍은 사방과 천장의 철판을 일일이 두드려 확인했다.


"잠깐. 철판이 따뜻한 거 같은데?"


철은 여름에 뜨겁고 겨울엔 차다. 확실한 겨울인 지금은 철판이 차가운 게 정상이다.


"불을 지핀 거겠지. 내가 그렇게 막으려고 했는데."


낮게 중얼거리던 동엽이 기절했다.


"내 검은 보검이오."


치료를 서둘러 마친 구후영이 말했다.


"문제는 안에 수은이 들었소. 철벽 대신 내 검이 깨진다면 우리 모두 중독으로 죽을 거요. 수은은 일반 독과 달라 나도 목숨을 부지하기 힘드오."


구후영이 잠깐 쉬고 말을 이었다.


"일각 혹은 더 긴 시간이 흘러 모두 내공을 회복하면 벽을 무너뜨리고 나갈 수 있소. 그러면 우린 무사할 거요. 하지만, 지금 나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오. 난 여러분께 선택을 맡기겠소."


공형선과 왕경초가 잠깐 눈빛으로 교류했다.


"당장 나갔으면 하오."


공형선이 말했다. 왕경초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구후 장주께 부탁하오. 제발 철혈방을 구해주시오."


양 단주가 몸을 일으켜 구후영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그에 남은 사내들도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공형선과 왕경초만 어색한 얼굴로 서 있었다.


"여기 벽이 그나마 얇다."


계속 벽을 두드려 확인했던 연무쌍이 북쪽을 추천했다.


"뒤로 피해주시오."


연무쌍이 기절한 동엽을 끌고 대문 쪽으로 가자 남은 사내들도 움직였다.


구후영은 동엽이 앉았던 상을 밀어 한쪽으로 치운 다음, 정신을 하나로 모았다.


'아버지를 닮았어.'


구후영은 구후율과 닮은 구석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검을 들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아버지와 흡사했다.


'율이가 살아서 이 모습을 봤다면 얼마나 기쁠까.'


"핫!"


철벽 앞까지 간 구후영이 기합을 지르며 검을 내리쳤다.


쩌적.


처음엔 그저 맹수의 발톱에 할퀸 듯 깊은 선 하나만 생겼다. 그러나 채 숨을 두 번 쉬기도 전에 선에서 무수한 실금이 뻗어 나갔다.


'분명히 베는 동작이었는데 저리도 강한 충격을 줬다고?'


공형선도 예리한 보검을 들면 철벽에 선 하나 정도 그을 자신은 있다. 그러나 실금이 생길 정도로 강한 충격을 주는 건 아무리 상상해도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들 준비하시오."


말을 마친 구후영이 다시 천공교검으로 철벽을 내리쳤다.


쾅!


철벽이 마치 망치질을 당한 얼음처럼 산산이 부서졌다.


동시에 뜨거운 화기와 함께 다량의 연기가 안으로 확 들어왔다.


"영아."


연무쌍이 황급히 달려가 쓰러지는 구후영을 뒤로 당겼다. 그러곤 쌍장을 강하게 휘둘렀다.


'역시 여의경천.'


연무쌍의 양손에서 생긴 바람이 연기를 흩어버렸다. 왕경초도 가능한 일이지만, 연무쌍처럼 아무런 준비도 못 한 상황에 저리 자연스럽게 해내는 건 자신 없었다.


"구후 장주의 검을 챙기시오."


불길이 별로 세지 않음을 확인한 왕경초가 양손을 부들부들 떠는 구후영을 업고 밖으로 나갔고, 검은 공형선이 챙겼다.


'날을 안 세운 검?'


보검이라고 해서 무조건 예리한 검이라고 생각했던 공형선은 우선 천공교검의 가벼움에 한 번 놀라고, 날을 전혀 세우지 않은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진정한 보검은 날이 아닌 예기로 벤다더니. 아무래도 천하에 둘도 없는 보검인가 보다.'


공형선도 검을 쓰는 무인으로서 욕심이 생기긴 했으나, 구후영이 아까 읊었던 명단을 생각하며 이내 떨쳐냈다.


'보검도 능력이 되는 자가 쓰는 거지.'


'큰일이다.'


구후영을 업고 밖으로 나온 왕경초가 눈에 보이는 장면에 아연실색했다.


일행을 가뒀던 방의 불길은 천 명이나 되는 철혈방 방도를 가둔 연무장의 벽을 태우는 불길과 비교하면 그저 장난이었다.


"동엽을 깨워야겠소."


왕경초 다음으로 나온 공형선이 다급히 말했다. 그에 연무쌍이 동엽의 혈도를 짚었다.


"컥!"


기절에서 깬 동엽은 손에서 오는 어마어마한 통증에 숨 막히는 소리를 냈다. 시간이 흐르며 천천히 효과를 보는 약과 달리, 침은 처음에 효과가 제일 좋고 시간이 흐르며 점점 약해졌다.


"저기 무슨 짓을 했는지 빨리 말해."


정신을 차려 밖으로 나온 사실을 알아챈 동엽이 눈물을 흘렸다.


"죽어야 할 자들이 살고 살아야 할 자들이 죽는구나."


"개소리 말고 빨리 말해."


"나무로 벽을 세 층 쌓았고, 벽 사이에 건초를 잔뜩 넣었소. 지금 타는 건 가장 바깥이어서 아직은 괜찮은데, 두 번째 나무 벽이 타면 다 죽는다고 했소. 나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데, 불로 태워죽이는 게 아니라 연기로 죽인다고 했소."


그때, 내공으로 손 떨림을 없앤 구후영이 힘겹게 일어섰다.


"내게 방법이 있소."


말을 마친 구후영이 소매에서 진천뢰를 꺼냈다.


"다들 뒤로 물러나시오!"


내공을 실어 힘껏 외친 구후영은 귀에 감각을 집중해 소리를 들은 다음, 사람이 없는 곳을 골라 진천뢰를 던졌다.


곧, 천둥이 놀라 도망칠 정도의 굉음과 함께 불타던 나무 벽이 와르르 무너지며 꽤 넓은 출구가 생겼다.


작가의말

허장성세 = 근자감 = 근거 없는 자신감.

실장성세 = 근자감 = 근거 있는 자신감.


슬로피 님이 추천을 써주셨습니다. 기쁜 동시에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비축분을 빨리 수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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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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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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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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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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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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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5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3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6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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