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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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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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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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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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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만목일근萬木一根

DUMMY

숲의 시작은 나무다.


우연히 발아하여 뿌리를 내린 한 그루 나무가 잎사귀를 뽑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씨앗을 퍼뜨린다. 나무가 퍼뜨린 씨앗이 발아하여 묘목이 되고, 묘목이 나무가 되고, 나무는 씨앗을 만들고, 씨앗이 발아하여 묘목이 된다.


그렇게 반복하면 한 그루의 나무가 결국 숲을 이루고 만다.


그렇다면.


무림武林이라는 숲의 첫 그루 나무는 어디 있을까?


#


'어떻게 된 거지?'


깊은 잠에서 깬 구후영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회상했다.


"아!"


머리를 털다 주변에 널린 화산 무인들의 주검을 본 구후영은 자신이 기절하기 전의 상황이 또렷하게 떠올랐다.


칠성의 핵을 찾은 구후영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으나, 아쉽게도 또 실패했다. 너무나 큰 충격에 구후영은 정신을 거의 놓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감각이 돌아와서 주변을 살피니 진법은 끝나고 주변에 주검들만 가득했다. 혹시 진법이 다시 발동할까 봐 최대한 버티려 했으나, 세상일이 의지로만 되는 게 아니었다.


구후영은 그만 까무러쳤고, 이제야 깼다.


'이럴 때가 아니다.'


구후영은 바른 자세로 앉아 두 눈을 감고 명상에 들었다. 기절하기 전엔 전혀 기억나지 않던, 무아지경에 빠져서 한 자신의 움직임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선 더 좋은 선택이 있었는데.'

'어떻게 저런 대응을 했지?'


기억을 더듬으며 구후영은 아쉬움과 감탄을 연발했다. 어리석은 선택이 애석한 일도 많지만, '내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싶은 대응도 엄청 많았다.


'한 번 더.'


잃어버렸던 기억을 다 훑은 구후영은, 제일 처음 진법이 발동했을 때부터 시작해 떠오르는 모든 걸 되새김질하며 고칠 부분과 새길 부분들을 일일이 점검했다.


'한 번 더.'


사람의 욕심은 바다보다 크고 깊어 끝을 모른다. 복기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본 구후영은 자신의 기억을 또 훑으려 했다.


그런데 배에서 천둥처럼 울린 꼬르륵 소리가 구후영의 집중을 방해했다. 내공 덕분에 딱히 무기력한 느낌은 없지만, 구후영의 몸은 정직했다.


'얼마나 굶은 거지?'


취화봉의 동굴에 있을 때 대부분 음식을 두전과 풍불지에게 양보해도 배고픔을 잘 못 느꼈던 구후영이다. 그땐 검술을 수련하느라 매일 활발히 움직였던 걸 생각하면, 구후영은 기절한 채로 최소 보름은 있은 것 같다.


'물도 마셔야 하고.'


도무지 참을 수 없는 허기에 구후영은 화산 무인들의 몸을 들춰 건량을 찾으려 했다. 그런데 시체 썩은 냄새가 고약해 곧장 포기하고, 주검들을 뼈 무덤이 있는 곳으로 옮겨 쌓았다.


'내가 그리도 넣지 말라고 했거늘.'


귀신에 눌린 듯 하나같이 창백한 얼굴을 한 화산 무인들을 보니 욕심 때문에 자신도 자칫 저리되었다는 생각으로 기분이 섬뜩했다.


"비록 좋은 인연으로 만난 게 아니고 서로 검을 겨누기도 했지만, 강호에 몸담은 자로서 이해합니다. 여러분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이미 죽은 자를 계속 미워하는 건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다. 게다가 화산 검종이 낙화문과 아예 남남이라고 할 수도 없어 구후영은 생전의 원한을 잊고 이들의 명복을 빌어줬고, 내친김에 극락왕생주도 읊어줬다.


'저들이 안 죽었다면 내가 직접 검으로 벴을까?'


구후영은 왠지 자신이 그랬을 것 같았다. 저들이 비급을 독차지하려고 구후영을 죽이려 했던 게 강호의 일반적인 행태임을 떠올리면, 구후영 역시 비슷한 생각을 떠올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을 것 같았다.


'잠깐.'


있지도 않은 일을 고민하던 구후영은 정작 중요한 일이 따로 있음을 깨달았다.


'문을 여는 데 열쇠가 필요하다는 정보와 장문검이 백옥봉에 나타난 사실이 화산에 전해졌다면?'


염두에 전혀 없었던 화산이었는데 갑자기 골칫거리로 급부상했다.


철혈방의 내부 다툼에 엮이고 용호표국과 마찰을 빚고 마교의 일에도 휩쓸렸는데, 이젠 화산까지 더해지자 큰 깨달음을 얻어 흡족했던 마음이 다시 무거워졌다.


철혈방의 일은 엮이고 싶지 않고, 용호표국의 일은 힘이 아닌 정치와 명분으로 싸워야 하는 거여서 귀찮기 그지없고, 마교의 일은 왜 나섰는지 후회만 가득할 정도로 떠올리기조차 싫었다.


'홍엽산장과 낙화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다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결국엔 더 강해져야 한다.'


구후영은 밖으로 나가 배를 채운 후 다시 들어와 진법을 발동할 궁리를 떠올렸다. 지금도 꽤 강해진 것 같긴 한데, 당면한 적들을 떠올리니 한참이나 부족하게 느껴졌다.


#


밖으로 나갈 방법을 찾아 공동을 샅샅이 수색하던 구후영은 벽에서 특이한 흔적을 발견했다. 잠깐 고민한 구후영은 옷을 벗어 강하게 휘둘렀다.


군데군데 구멍이 나긴 했으나 꽤 큰 바람이 일었다. 바람은 벽의 먼지를 날려 흔적을 더 또렷하게 만들었다.


아미 장문 공손기公孫基, 귀검동鬼劍洞에서 인靭과 담澹을 얻다.


글귀 바로 밑에 확연히 다른 필체로 네 글자가 적혀 있었다.


천환봉법千幻棒法.


천하무공출아미天下武功出峨嵋라는 말이 있는데, 천하의 모든 무공이 아미에서 시작했다는 뜻이다.


이 말이 생기게 한 무공이 바로 천환봉법이다.


봉법과 곤법과 창법은 물론이고, 도법과 검법도 대부분 천환봉법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천환봉법이 이 동굴에서 얻은 거라고?'


울렁이는 가슴을 진정한 구후영은 눈길을 왼쪽으로 돌렸다.


곤륜 제자 하운룡何雲龍, 귀검동에서 일逸과 은隱을 얻다.


밑엔 천환봉법을 적은 것과 같은 필체로 운룡대구식 다섯 글자가 적혀 있었다.


'곤륜의 운룡대구식도 여기서 얻었다고?'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린 구후영은 고개를 왼쪽으로 살짝 돌렸다.


독비객獨譬客, 귀검동에서 유幽와 현賢을 얻다.


이번에 달린 주해는 조금 길었고, 확신이 없어 보였다.


혹시 우장산의 난화검법일까.


'설마, 내가 익힌 난화검법?'


풀리지 않는 의문을 뒤로하고 구후영은 고개를 조금 더 돌려 다음 글귀로 눈길을 옮겼다.


"아!"


글귀를 확인한 순간, 구후영은 탄성을 질렀다.


낙화문 장문 담대천웅澹臺天雄, 귀검동에서 오傲와 결潔을 얻다.


담대는 공자의 제자인 자우子羽의 성이다. 담대라는 성을 처음 쓴 게 자우이니, 담대천웅은 자우의 후손으로 보였다.


낙화검법.


주해도 명확히 담대천웅이 얻은 게 낙화검법이라고 적었다.


'그렇다는 건, 이 동굴이 낙화문의 것이 아니란 말이구나.'


마음을 진정한 구후영은 다음 글귀를 확인했다.


칠살연맹七殺聯盟 맹주 홍석, 귀검동에서 격擊과 척刺을 얻다.


칠살문 십보살十步殺.


'칠살문의 무공도 여기서 시작했구나.'


야인 탁발효선拓跋爻選, 귀검동에서 정正과 반反을 얻다.


밀교 대수인.


'대수인이 나타난 게 팔백 년 전. 천환봉법이 나타난 건 천 팔백 년 전.'


약 천 년의 기간에 여길 들어와서 무공을 얻은 자가 고작 여섯 명이란 뜻이다.


'내가 참 운이 좋았구나.'


자신이 귀검동의 진법을 버텨낸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깨달은 덕분에 구후영은 진법을 다시 발동하고픈 마음이 깨끗이 사라졌다.


모산茅山 통천通天, 귀검동에서 법法과 술術을 얻다.


주해와 같은 글씨체였고, 다른 글귀들보다 훨씬 긴 주해가 달렸다.


내가 들어왔을 때 귀검동엔 주검이 수백 구가 넘었고, 귀검鬼劍도 칠십 개나 있었다. 귀검동에 들어오는 길에 죽은 사람까지 합치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자가 몰라도 기만幾萬(몇만)은 되리라.

그런데 천 년이 넘은 세월 귀검동에서 살아서 나간 자는 나까지 고작 일곱밖에 안 된다. 이에 나 통천은 귀검동을 진법과 기관으로 봉인하고, 입구도 감추려 한다.


혹시 후대에 누군가가 우연히 여기에 발을 들인다면, 이 글귀를 보고 절대 진법을 발동하지 말기를 재삼 경고한다.


#


구후영은 공동의 한구석에서 밖으로 나가는 방법이 적힌 글귀를 확인했고, 그대로 하여 석문을 열었다.


"흙을 파서 묻기보단 여기가 더 나은 무덤인 것 같군요. 그럼 소생은 이만."


화산 제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구후영은 바로 공동을 떠나려 했으나, 벽에 새겨진 글귀들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손이 근질근질했다.


'그런데 내가 얻은 게 뭐지?'


정작 글귀를 새기려던 구후영은 자신이 얻은 게 뭔지 전혀 알지 못함을 깨달았다.


'처음엔 무작정 피하다가 견제로 바꿨고. 정신을 놓은 다음엔 별의별 짓을 다 했어.'


앞의 사람들은 뭔가를 견지해 진법을 벗어난 것 같은데, 구후영은 아니었다. 원래는 공격을 억제하는 거로 풀려 했으나, 너무 큰 압박에 정신을 놓은 바람에 그 뒤로는 엉망진창의 대응을 보였다.


'내 대응이 무질서하더라도 분명히 뭔가 규칙이 있다. 그러니 진법이 멈춘 게 아니겠는가.'


깊이 고민하던 구후영의 머리에 새로운 생각이 불쑥 떠올랐다.


'벽에 적힌 글귀들이 진실이라면, 귀검동이 바로 천하 무공의 뿌리가 아닌가? 저들은 귀검동에서 무공의 뿌리를 한 가닥씩 잡은 거고.'


구후영은 낙화검법과 난화검법을 익혔고, 어설프나 운룡대구식도 구현했다. 귀검동에 들어오기도 전에 얕게나마 뿌리 세 개에 닿은 셈이다.


'사내는 거칠 게 없어야지.'


풍불지의 말이 떠오른 구후영은 더는 우물쭈물하지 않고 벽에 다가가 통천의 왼쪽에 내리 글을 새겼다.


낙화문 장문 구후영, 귀검동에서 소태극小太極을 얻다.


뿌듯한 마음으로 자신이 새긴 글귀를 몇 번 읽은 구후영은 주해를 달아 진법을 절대 발동하지 말 것을 경고하려 했다.


'잠깐. 화산 검종이 미리 이 글을 봤다면 진법을 발동 안 했을까?'


왠지 아닐 것 같았다.


'나라면?'


이곳이 위험한 장소임을 감지하고 바로 떠나려 했던 구후영이지만, 어마어마한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알면 또 어떻게 선택할지는 자신 없었다.


'나 다음으로 누가 들어와서 저걸 강호에 뿌리면?'


주해 달기를 포기한 구후영은 귀검을 모조리 수거했다. 구후영의 것까지 합치면 칠십이 개여서 통천 뒤로 귀검동에 들어온 사람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물론, 아무도 온 적 없다고 아예 확신하긴 어렵다. 화산 검종이 안다는 건 귀검동에 관한 소문 혹은 정보가 암암리에 전해졌다는 뜻이다.


그간 귀검동의 존재를 아는 누군가가 몰래 들어와서 무공을 얻은 뒤 글귀를 안 남기고 그대로 떠났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야.'


구후영은 자신이 떠올린 가정을 바로 부정했다. 앞선 사람들도 그렇고 구후영도 그렇고, 굳이 벽에 글귀를 새긴 건 다 이유가 있다.


'글귀를 새긴 뒤 내 마음이 단단해졌다. 확실한 글로 남김으로써 확신이 서고, 깨달음에 더 절실하게 다가갈 수 있다.'


만약 누군가가 귀검동에서 무공을 얻고도 그대로 떠났다면 분명히 대단한 인물일 것이다.


'그만 떠나자.'


구후영은 칠십이 개의 귀검을 짐으로 잘 싸서 메고 공동을 나가 문밖에 가만히 서 있었다.


약 일각의 시간이 흐르고 석문이 저절로 스르륵 내려왔다. 석문이 다 내려오자 꼭대기의 열쇠 구멍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후영은 아무 돌이나 주워 천공교검으로 깎았다. 예전이라면 엄두도 못 낼 텐데, 절정의 경지에 이른 지금은 하나도 안 어려웠다.


'언젠가 능력이 되면 그때 와서 귀검동을 없애리라.'


구후영은 깎은 돌로 열쇠 구멍을 막고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다.


작가의말

만목일근 - 만 그루 나무가 한 뿌리에서 나왔다.


설정에만 있는 건데, 풍애협에 독초를 잔뜩 심고 독물을 뿌린 게 바로 통천입니다. 통천이 왜 귀검을 안 없애고 귀검동 바닥에 줄 세워 놓았는지는 뒷부분에 단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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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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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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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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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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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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