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627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11.29 18:00
조회
1,021
추천
33
글자
11쪽

불검장소拂劍長嘯

DUMMY

장사분壯士憤 웅풍생雄風生

장사의 분노에 거센 바람이 이네.

안득의천검安得依天劍

어찌하면 하늘에 닿는 검을 얻어,

과해참장경跨海斬長鯨

바다 너머 큰 고래를 벨까.


"어서 막아라."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는 주관적인 판단과 달리, 투멘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렸다.


다행히 가까운 자들만 들어서 사기를 떨구는 일은 없었다.


"이야!"


딱히 의미가 담긴 게 아닌 기합과 함께 그새 말머리를 돌린 일단의 무리가 구후영을 덮쳤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기 싫어 경공으로 피했던 구후영이지만, 화살 공격에 다칠 뻔했던 걸 떠올리며 이번엔 검을 휘둘러 맞섰다.


퍽!


딱히 큰 소리도 아니었고, 말 두 필과 사람 하나가 총 여섯 조각으로 분리되는 장면과는 더더욱 어울리지 않는 소리였다.


그러나 바라보는 누구도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았다.


짧은 기간이지만, 구후영은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으로 각인됐다.


'제길.'


정작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한 구후영은 마음이 착잡했다.


말이야 짐승이니 그렇다고 쳐도, 사람 하나 죽였는데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제길!'


자신이 어느새 강호에 물들어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길에 올랐음을 깨달은 구후영은 분노가 치밀었다.


자기 뿌리를 찾고 낙화문을 부흥하는 목표도 분명히 있었지만, 구후영이 진정으로 원한 건 상안무사相安無事(서로 다툼없이 화목하게)하고 유유자적悠悠自適(조용하고 편하게)한 삶이었다.


그러나 원치 않게 온갖 일에 휘말리며 어느새 사람을 죽이고도 눈꺼풀조차 떨지 않는 냉혹한이 되었다.


'내가 뭘 어떻게 잘못했길래.'


다행히 거센 분노도 구후영의 이성을 잠식하진 못했다.


구후영은 홧김에 경공을 펼쳐 위험을 자초하는 실수 없이 차분하게 전진했다.


#


수백 필의 말과 수백 명의 사람이 흘린 피가 초원의 파란 생기를 빨간 죽음으로 물들였다.


"어쩔 셈이지?"


목소리가 거세게 떨리고 발음도 엄청나게 부정확했지만, 구후영은 투멘의 말을 알아들었다.


"누가 시킨 짓이지?"


셋 중 하나라곤 하나 북원의 황제다. 굳이 따지면 명나라 황제에 미치진 못하나 황태자 정도는 되는 자다.


그러나 구후영의 말투엔 일말의 경외심도 없었다.


"내가 말할 것 같으냐?"


구후영이 대화를 받아주자 투멘이 조금 안정을 찾았다.


"얘기 안 하면."


구후영이 담담한 말투로 선고했다.


"죽인다."


조금씩 멈춰가던 떨림이 다시금 심해졌다.


몸에 피 한 방울 안 묻은 눈앞의 점잖게 생긴 청년이 불과 반 각 동안에 수백의 기마병에 수십의 친위대까지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죽였음이 떠오른 것이었다.


"널 노리는 게 누군지 말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


투멘이 양손으로 가슴을 꾹 누른 채 한 글자씩 뱉어 말했다.


"그러니 먼저 날 살려준다고 약속해."


구후영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이 구후영의 옷자락을 세차게 흔들며 한결 위압감 있는 모습이 되었다.


"약 한 달 전에 여진의 부족 하나를 만났다. 재물이 부족해 현월궁의 약을 얻지 못한 탓에 팔십 명 정도 아이가 죽을 위기였지."


다시 고개를 내린 구후영이 투멘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나는 내 일도 팽개치고 아이들을 치료했고, 고독을 없앨 처방을 만들었다. 여진 부족은 내 뜻에 따라 저곳에서 약 처방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했다."


투멘은 구후영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알 것 같았다.


"은혜를 갚길 바라고 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내 선행 때문에 일이 일그러지기 시작했고, 선행 때문에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됐으며, 선행 때문에 결국 이렇게 됐다."


여기까지 말한 구후영이 탄식했다.


"나는 분명히 옳은 일만 하고 바른 일만 한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됐지? 주제넘게 선행을 베푼 내가 잘못한 걸까? 아니면 은혜를 원수로 갚는 너희가 잘못한 걸까? 아니면."


은혜를 원수로 갚도록 한 세상이 잘못된 걸까.


투멘은 대답을 몰랐고, 구후영 역시 답을 바라고 질문을 던진 게 아니었다.


"그러니 너도 억울하지 않겠지. 여기서 내 손에 죽는다고 해도. 세상이 원래 이런 거니까."


"배후가 누군지."


"굳이 알고 싶은 생각이 없다."


구후영의 말에 투멘은 뒷말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너만 안다며? 그럼 너만 죽이면 배후와 이들의 연결이 끊기는 거잖아. 너만 죽으면 더 이상 누구도 나를 노리지 않겠지."


식량을 줄 사람이 사라지면 초원 부족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후영을 공격할 이유가 없다.


투멘이 진정한 배후를 알 리가 없기도 하고.


"어!"


가볍게 휘두른 구후영의 검에 투멘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지자 전전긍긍하며 멀찍이 지켜보던 자들이 답답한 소리를 냈다.


우우웅.


투멘을 죽인 구후영이 왼손으로 검을 쓰다듬으며 용이 울고 봉황이 지저귀는 듯한 소리를 냈다.


기쁜 듯 기쁘지 않고 슬픈 듯 슬프지 않은 잔잔한 울림은 겁에 질려 몰래 도주하던 자들의 귀에까지 전해졌다.


"나는 구후영이다."


죽은 자들을 잠깐 기린 구후영이 초원의 말을 뱉었다.


어릴 때 몇 달 초원의 부족에 잡혀 생활한 덕분에 발음이 꽤 정확했다.


"초원에선 힘이 법이고 힘이 질서라고 안다. 그러니 이제부터 내 말이 법이고 내 의지가 질서다."


예상도 못 한 놀라운 결과에 이은 놀라운 선언.


일부 도주했어도 여전히 만 오천이 훌쩍 넘는 무리 중 아무도 반발하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일은 잊겠다. 그러나 지금부터 내게 화살을 날리고 칼을 겨누는 부족은 세상 끝까지 쫓아가 여자와 아이를 빼고 모두 죽일 것을 '영원한 하늘'께 맹세한다."


영원한 하늘은 북원이 떠받드는 최고의 신이다.


"이만 떠나라."


말을 마친 구후영이 다시 기쁜 듯 슬픈 휘파람 같은 소리를 냈다. 그에 서로 눈치를 보던 자들이 부족끼리 뭉쳐 사방으로 흩어졌다.


#


"이제 어쩔 계획이냐?"


장선이 질문했다. 내내 일행을 이끌던 단아가 혼수상태에 빠진 지금,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구후영에게 몰렸다.


"족장은 소문을 내주시오."


"분부하십시오."


구후영이 대군을 뚫고 투멘의 목을 치는 장면을 눈으로 본 후 족장은 원래보다 몇 배는 더 공손해졌다.


"투멘이 은혜를 모르고 처방을 내려준 사람을 죽이려다가 천벌을 당했다고 하시오."


"네?"


족장이 고개를 갸웃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던 자들이 진실을 얘기하겠지. 그러나 믿는 자가 많지 않을 거고, 시간이 흐르면 본인들조차 다른 말을 할 거요. 대신 천벌을 받았다고 하면 다들 쉽게 받아들이고 쉽게 잊지 않을 거요."


구후영의 말에 족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견이십니다."


"양 호위는 말을 탈 수 있소?"


양달은 원래 고개를 끄덕이려 했으나 사내다운 척할 때가 아님을 떠올리고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탈 수는 있는데 방주께 방해만 될 것 같습니다."


그저 말을 타는 건 괜찮으나 빠르게 달리는 건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럼 양 호위는 여기 족장과 함께 가서 이 약초들을 구하시오."


구후영이 품에서 오각 영지와 삼십 년근 고려삼을 그린 종이를 꺼냈다.


"형님의 모친은 물론이고 내 할머니도 쓸 약이니 최대한 많이 구하시오. 돈은 흑철의 몸에서 나온 거로 충분한 거 같소."


흑철의 돈은 물론이고 단아가 줬던 천 냥짜리 전표도 있다. 게다가 관동에서 사는 거기에 가격이 훨씬 싸다.


아마 관동에 있는 약재를 다 사도 돈이 모자라진 않을 거다.


"분부대로 시행하겠습니다."


"모용 소저는 어찌할 생각이오?"


"원경 대협이 무사한 모습을 제 눈으로 봐야 시름을 놓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단 소저를 안고 말을 탈 거요. 원경 형님은 우호법한테 부탁하겠소. 모용 소저는 최대한 많은 말을 끌고 우리 뒤를 따르시오."


#


구후영과 야효가 단아와 원경을 품에 안고 말에 탔다.


장선과 모용연은 각자 말고삐 세 개씩 끌고 뒤를 따랐다. 말을 타는 게 익숙지 않은 것도 있고, 뒤의 말들이 고분고분 따라오는 게 아니어서 사람 둘씩 태운 앞의 말들보다 훨씬 느렸다.


족장과 양달은 일행이 사라질 때까지 눈으로 배웅했다.


"양 대협, 저쪽으로 이틀 정도 가면 강이 나옵니다. 거기서 배를 얻어 타면 우리 부족에 바로 도착할 겁니다."


"족장만 믿겠소."


다리를 다친 양달 때문에 둘은 말을 천천히 걷게 했다.


그렇게 남쪽으로 움직이던 중.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뭔가 골똘히 생각하던 족장이 말머리를 돌렸다.


'뭐 하는 거지?'


양달에게 기다리라 하고 떠난 족장은 투멘의 주검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장대에 걸린 깃발 몇 개를 풀어서 챙겼다.


그리고 개중 하나로 투멘의 머리를 꽁꽁 싸서 말 안장에 매단 다음 양달에게 돌아갔다.


"왜 그러는 거요?"


양달이 질문했다.


"관동엔 헛소문이 참 많습니다."


족장이 웃으며 대답했다.


"어떤 부족이 있는데, 족장이 죽고 이 년 뒤에 족장 부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족장 아들이랍니다. 부인이 이 년 동안 임신하고 있다가 어렵게 출산했다는 겁니다."


"바람피웠군."


아내와 마근을 떠올린 양달이 헛웃음을 지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걸 믿었다는 겁니다."


"믿는다고?"


"당시에는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커서 족장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자 또 대부분 사람이 안 믿기로 했습니다. 누구 씨인지도 모르는 놈을 덜컥 족장 자리에 앉힐 수는 없으니까요."


"그거랑 이게 무슨 상관이오?"


"결국 사람은 믿고 싶은 걸 믿고 믿기 싫은 건 안 믿습니다. 똑같은 일도 믿고 싶을 땐 믿고 믿기 싫을 때는 안 믿잖습니까. 이번 일도 그렇습니다. 놈들의 박해를 받아온 부족들은 믿으려 할 거고, 무관한 자들도 믿으려 할 겁니다. 그러나 안 믿는 게 자신들께 유리한 상황이 되면 그땐 아무도 안 믿으려 할 겁니다."


'생각보다 똑똑한 자구나.'


"그래서 증거를 챙기는 겁니다. 투멘의 머리와 투멘의 깃발을 증거로 제가 들고 있으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안 믿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


"영아, 서두르지 말아라."


출발할 때 일행은 총 열 필의 말이 있었다. 그러나 엿새가 지난 지금 고작 여섯 필이 남았다.


낮엔 말을 타고 움직였고, 밤엔 말을 끌고 움직였다. 아예 안 쉰 건 아니지만, 오직 구후영만 버틸 수 있을 정도의 강행군이었다.


그 탓에 말 네 필이 발목을 접질려 버려졌다. 원래는 구덩이에 빠지더라도 발목 힘으로 버텼던 건데, 제대로 먹고 쉬지 못한 탓에 그러지 못했다.


"열이 너무 심합니다."


원경은 똑같았다. 그러나 단아는 고열로 손발까지 뜨거웠다.


쉬는 도중은 물론 말을 달리면서도 구후영이 내공을 주입했으나, 내공이 만능은 아니었다.


잠깐 열을 내리는 효과는 있어도 단아의 병세를 전혀 호전하지 못했다.


'태극혜검 생각하는 시간에 의서 하나라도 더 봤으면.'


구후영이 무공에만 빠져서 살았던 과거를 더없이 후회하던 그때.


풀을 뜯던 말 세 필이 동시에 입에 거품을 물며 쓰러졌다.


뭘 잘못 먹었는지 아니면 못 먹어서인지 알 바가 없지만, 이유가 뭐가 됐건 좋은 소식이 절대 아니었다.


"나는 경공을 펼쳐 달릴 테니, 세 분이 말을 타고 움직이시오."


구후영이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말했다.


작가의말

불검장소 : 검을 쓰다듬으며 긴 소리를 내다.


서두의 시는 이태백이 썼습니다. 의천검은 하늘에 닿는 검이고, 이태백은 의천검으로 바다의 고래를 베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참으로 낭만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9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6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3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7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4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