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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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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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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회심일격會心一擊

DUMMY

예상을 벗어나는 일엔 누구나 놀란다.


그러나 놀라움으로 받는 영향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홍기영이 갑자기 소림의 것으로 보이는 무공을 펼치자 구후영 역시 놀랐지만, 다행히 그게 연대구품인 걸 몰라 별로 당황하진 않았다.


그저 홍기영이 펼친 장법이 어느 정도의 공간을 점유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초식을 펼쳤을 뿐이다.


백화영상百花迎霜.


아화일개백화살我花一開百花殺.


가을에 피는 국화를 찬양한 문구다. 국화가 피는 때에 다른 꽃이 모두 지는 걸 두고 국화가 백화를 죽였다고 강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러한 국화도 서리를 맞으면 시든다.


구후영은 백화총총에서 다양한 검의의 공존을 강조했고, 일지매화에선 힘에 힘으로 맞서는 단순함을 강조했다.


이 둘을 섞어 다양한 검의로 강한 힘에 맞서도록 한 게 백화영상인데, 빠르면 여름, 늦어도 초가을에 져야 할 꽃들이 당당히 서리에 맞서는 모습을 그린 초식이었다.


쾌검·중검·환검·변검 등 무수한 검법의 검의가 병립하며 천마에 비견하는 고수로 평가받은 연 선생을 궁지로 몰았다.


거기에 신검의 단순하면서도 시기적절한 끼어듦에 연 선생은 끝내 궁지에 몰렸고, 시종 눈을 빛내던 악불형이 드디어 묵룡을 움직였다.


"흥!"


일행은 성공했었다. 분명히 연 선생 주변의 공간을 모두 차지해 옴짝달싹 못 하게 잡아뒀고, 악불형 역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세상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을 자신하는 자신의 초식을 정확히 펼쳤다.


문제는 홍기영의 연대구품과 구후영의 백화영상이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것처럼, 연 선생 역시 상상하지조차 못한 모습을 보였다.


운룡대구식.


곤륜에서도 필사한 비급만 전해지는 천하제일의 경공을 연 선생이 펼쳐냈다.


"젠장."


물론, 연 선생도 편하게 빠져나간 건 아니었다. 연 선생의 왼손에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고, 주인 잃은 반절도가 바닥에서 윙윙 울고 있었다.


피하기엔 늦었다는 생각에 연 선생이 반절도로 악불형의 일점공격술을 막은 것인데, 위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해 그만 반절도를 잡은 손가락 세 개가 터진 것이었다.


"두고 보자."


백성을 괴롭히다 문득 나타난 협객한테 혼난 악당이나 던질 법한 말을 끝으로 연 선생이 도주를 선택했다.


그에 옥무영이 나서서 막으려 했으나, 연 선생의 미꾸라지처럼 매끄러운 몸놀림에 허망하게 뚫리고 말았다.


"어딜!"


연 선생이 반절도 두 개를 들었다면 청빈도 감히 막을 엄두를 못 냈을 것이다. 그러나 반절도 하나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에 청빈은 없던 용기를 다 끌어내 연 선생 앞에 섰다.


"흥!"


아까 놀라긴 했으나 경지나 내공과 비교해 대단해 보이는 모습 때문이지 청빈에게 두려움을 느낀 건 아니었다.


연 선생은 옥무영을 상대할 때처럼 피하는 대신 그저 귀찮은 파리 쫓는 듯한 손놀림으로 반절도를 휘둘렀다.


그에 청빈의 양손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촌간태극.


비록 깨달음을 얻어 이룬 게 아니라 특수한 환경 덕분에 뒤로 걷다 쥐 잡은 격으로 얻은 거지만, 그렇다고 촌각태극의 가치나 효용이 낮아지는 건 아니다.


연 선생도 그렇고 천마도 그렇고. 이룬 경지는 높지 않으나 세상 누구보다 강하듯이, 청빈 역시 깨달음은 없으나 촌간태극의 위력은 극한으로 끌어냈다.


팡!


태극권은 힘으로 힘을 이기는 게 아니다. 자신의 작은 힘으로 상대의 큰 힘을 비틀어 이용하는 방식으로, 힘의 격차가 홍수와 지푸라기 정도로 차이 나지만 않으면 언제든 일말의 승산은 있었고.


지금이 바로 그랬다.


비록 청빈이 내상을 입고 피를 잔뜩 토했으나 연 선생 오른손의 반절도 역시 허공을 날았다.


그러나 때마침 풍옥장을 펼쳐 등을 공격하는 옥무영 때문에 연 선생은 손가락 하나로도 죽일 수 있는 청빈을 놔두고 용연협을 가린 진법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진법 안에서 나뭇가지 하나가 불쑥 나왔다.


아무 산에 가도 눈에 쉽게 뜨일 것 같은 평범한 나뭇가지는 사람 손을 조금 탔는지 끝이 뾰족하게 다듬어졌다.


그 흔한 나뭇가지가 사대신협의 셋에 구후영까지 협공하고도 손가락 세 개만 손해 보게 한 연 선생의 가슴 중앙에 여실히 박혔다.


"너, 너는!"


뒤로 비칠거리며 물러나는 연 선생을 핍박하며 모습을 드러낸 건 놀랍게도 위종이었다.


"내가 죽은 줄 알았지?"


#


"뭔가 들어야 할 말이 있는 것 같소."


옥무영이 위종한테 말했다.


그에 위종이 숨을 헐떡이며 손을 저었다.


"내상을 입었소. 조금만 쉬게 해주시오."


그러는 사이 귀연이 원경을 데리고 연못 곁에 있는 초가집으로 향했다. 진법이나 기관을 해체하는 과정에 위험한 일이 생기면 원경을 방패로 쓸 생각이었다.


옥무영은 슬며시 눈치를 보다가 바닥에 떨어진 반절도 두 개를 주어서 몇 번 휘둘러 보고 만족스러운 얼굴을 했다.


악불형은 자신의 일점공격술이 실패한 것에 충격을 받았는지 굳은 얼굴로 아까의 공격을 복기하고 있었다.


풍불지 역시 멍한 얼굴로 하늘을 쳐다보며 연 선생이 펼친 운룡대구식을 되새기고 있었고 홍기영은 연대구품으로 일거에 비워버린 단전을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구후영은 청빈에게 침을 놓고 내상약을 먹여 안정을 취하게 도왔다.


그렇게 각자 할 일을 끝낸 다음, 드디어 모여앉아 위종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약 십오 년 전의 일이었소."


십오 년 전 위종은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작은 가문의 가주였다. 그런 그에게 정말 친한 벗들이 생겼는데, 바로 연 선생과 한 선생과 초 선생과 제 선생이었다.


"저놈이 제가장의 제 선생이었소. 당시 제가장은 강호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계에선 꽤 유명했고 관에도 꽤 굵은 끈이 있는 거로 알려졌소."


한 선생은 지략이 뛰어났고 초 선생은 무공이 뛰어났다. 연 선생은 측은지심이 강해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돕기 좋아했다.


제 선생은 그런 그들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병법서나 옛 전투 기록을 구하면 한 선생한테 줬고, 무공 비급을 얻으면 초 선생에게 줬고, 연 선생이 하는 선행에 자금을 지원했다.


딱히 바라는 게 없는 위종과도 말이 제일 잘 통해 어느새 안 하는 말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선생의 제안으로 산에 갔던 일행은 들어갔던 동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갇히게 됐고, 위종을 뺀 셋은 거기서 죽고 말았다.


"그냥 목을 베면 간단한 일 아니오?"


묵묵히 듣던 옥무영이 의문을 제기했다.


"그건 잘 모르겠소. 워낙 정이 깊이 들었던 사이라 직접 손 쓰지 못했는지, 아니면 초 선생의 무공이 두려웠던 건지."


덩치가 작았던 위종은 동굴이 무너지며 생긴 작은 틈으로 빠져나왔다. 그 과정에 낙석에 맞아 머리가 깨지고 다리도 부러졌지만, 어쨌든 목숨만은 부지했다.


밖으로 나온 위종은 감히 가문으로 돌아갈 엄두를 못 내고 산속에 숨어 지냈다.


그러나 십 년이 넘고도 다리를 고치지 못하자 결국 포기하고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위종의 가문은 이미 산적의 손에 멸문당했고, 장원은 불에 타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위종은 칠살문을 찾아갔다.


그런데 칠살문은 이미 진씨가 아닌 호씨가 차지했고, 호 선생은 위종의 입에서 암호문을 알아내려 했다.


그간 연 선생과 협력하는 과정에 암호문들을 대가로 받았는데 유독 위씨 가문의 것만 없었던 탓이었다.


"방금은 무슨 무공이오?"


"십보살. 익히기만 했지 펼치는 건 오늘이 처음이오."


옥무영은 뭔가 계속 미심쩍었으나 딱히 꼬투리 잡을 만한 부분이 없어 속이 갑갑했다.


그러나 초가집을 뒤지던 귀연과 원경이 뭔가를 들고나오자 주의력은 그쪽으로 옮겨갔다.


#


"혹시 이게 위씨 가문의 암호문이오?"


구후영이 건넨 책자를 받아 확인한 위종이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소. 내가 아는 건 위씨 가문의 암호문이 총 세 개로 모든 가문 중 가장 적다는 것뿐이오."


다행히 해당 암호문이 위씨 가문의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연 선생이 기거하던 초가집엔 칠살문의 고대 문서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암호문이 있어 굳이 누구 건지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


곧 대부분 사람은 진시황 시절보다 더 전의 글자로 적힌 문서를 해석하는 데 매달렸고, 악불형 등은 따로 모여 대화했다.


"당연한 건데 당연하지 않아."


신검은 아니지만, 신창과 신장은 연 선생의 십보살을 직접 눈으로 봤다.


상대가 좋지 않아 빼어난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옥무영은 뛰어난 무인이다.


그런 옥무영이 눈으로 빤히 보면서도 십보살을 피해내지 못했다.


위종은 진법으로 모습과 기척을 완전히 가리고 있다가 뛰어드는 연 선생을 죽였다.


위종의 부족한 부분을 진법이 대신해줬기에 십보살로 연 선생을 죽인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연 선생의 강함을 생각하면 또 당연하지 않다.


아무리 손가락 세 개를 잃고 무기도 잃어 당황했다고 쳐도 다리 하나를 제대로 못 쓰는 무인의 단순한 찌르기에 반항도 못 하고 죽을 정도는 아니다.


"양심의 가책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심장을 찔렸어도 충분히 상대를 죽일 기회와 힘이 있었다. 풍불지는 연 선생이 양심의 가책으로 위종을 죽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자기 신분인 제 선생보다 연 선생으로 불리기 좋아했다잖아. 들어보니까 죽은 사람 중에 연 선생이 제일 착한 것 같더니만. 내심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딴 거 말고. 다리 하나 못 쓰고 내공도 별로 없는 평범한 무인이 십보살을 쓴다고 저런 고수를 죽일 수 있느냐는 거가 문제지."


악불형이 말했다.


풍불지가 강하긴 하나 나이가 어리고 사람도 경박하여 사대신협의 남은 셋 모두 풍불지와 대화할 때 굳이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


"너라면?"


위아래가 없는 풍옥문에서 자란 풍불지가 편한 말투로 질문했다.


"당연히 죽일 수 있지."


악불형이 웃긴 얘기를 들었다는 듯이 코웃음을 쳤다.


"근데 저자가 나만큼 높은 경지를 이루고 나만큼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창은 일반 병사들도 쓰는 가장 싸움에 적합한 무기다.


오랜 기간 수많은 사람이 사용하면서 어떻게 쓰는 게 옳고 어떻게 쓰는 게 효율적인지 어떠한 병기보다 잘 알려졌다.


악불형은 수많은 창을 쓰는 자 중에서 유일하게 신창으로 불리는 자다.


내공이 없고 힘이 약하다고 쳐도 자신을 향해 뛰어드는 자를 단순한 찌르기로 해치우는 일이 그리 어렵진 않다.


"평범한 무인이 완벽한 회심의 일격을 펼쳐낼 가능성은?"


"멸문에 친우의 죽음까지 생각하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


사실 위종이 연 선생을 죽인 건 말이 안 되기도 하고 되기도 했다.


둘의 실력 차이를 생각하면 절대 말이 안 되지만, 방금의 상황 또한 기묘하기 짝이 없다.


지금 셋이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모으는 것은 일견 합리적인 일이 너무나 찝찝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쩌지 못한 자가 허무하게 죽어서 기분이 이상한 걸까?"


홍기영이 말을 멈추고 음울한 얼굴로 앉아 깊은 생각에 빠진 위종을 일별했다.


"아니면 저자가 뭔가 숨기고 있는 걸까?"


작가의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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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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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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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3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5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7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59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3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3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8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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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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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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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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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9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59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3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3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0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1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5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1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4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3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7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89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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