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479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09.15 23:00
조회
1,375
추천
46
글자
11쪽

비정강호非情江湖

DUMMY

쇠란송객함양도衰蘭送客咸陽道

함양으로 가는 길 곁에 시든 난초가 손님을 바래네.

천약유정천역로天若有情天亦老

하늘이 정을 알면 아마 하늘도 늙을 것이네.


서두른 덕분에 일행은 마교보다 먼저 화산에 도착했다.


종남 제자들은 막불위의 지시에 따라 약초꾼이나 사냥꾼으로 위장해 화산 곳곳을 누볐고, 구후영 일행은 인적이 닿지 않는 곳에 몸을 숨기고 조용히 지냈다.


구후영이 마교에 얼굴이 알려진 것도 있지만, 셋 모두 말투만 들어도 섬서 사람이 아닌 게 티가 나는 이유가 컸다.


그 탓에 셋은 강호나 무공에 관한 얘기로 심심함을 달랬다.


"천마라는 자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경지인 걸까? 사대신협을 각자 자신 있어 하는 무공으로 상대했으니."


원경의 말에 구후영은 고개를 돌려 옥무영에게 답을 구했다.


"글쎄다. 사부 말로는 그때 천마가 자신들을 봐준 것 같다고 하던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천마를 떠올리면 그저 어마어마하게 강한 무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꽤 높은 경지에 이른 지금, 구후영은 천마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갑갑했다.


어디에 있는지 감조차 안 잡히던 예전과 달리 이젠 얼마나 멀리 있는지 슬슬 느껴지는데, 다가갈 방법을 몰라 기분이 막막한 탓이었다.


그때.


"마교가 움직였습니다."


종남 제자가 달려와 소식을 전했다.


#


옥녀봉 초입을 지키던 화산 제자 두 명을 마교 고수들이 난도질로 죽였다. 그 모습을 보며 구후영은 마음이 슬펐다.


'강호여서 비정한 걸까. 아니면 인간이 원래 이리도 악한 걸까.'


칼 들고 강호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언젠간 칼 맞고 죽을 각오를 품어야 한다. 구후영을 제자로 받으면서 임초현이 거듭 강조한 부분이었고, 동생을 더 잘 키우기 위해 구후영은 그러한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구후영은 강호의 비정함에 마음이 아팠다.


"아무리 뿌리가 달라도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맞대는 사이였을 텐데.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무림대회의 참석을 끝낸 화산을 비롯한 섬서의 문파들은 이제 겨우 낙양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천 리나 되는 거리가 가까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름도 더 지난 지금 겨우 낙양에 도착한 건 고의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기종이 제발 검종을 치라고 마교에 자리를 깔아준 거나 진배없다.


"뱀 같은 자들이니까. 상대 덩치가 커도 삼킬 수 있다고 서로 자신했겠지."


그나마 검종에 마음이 더 가는 구후영과 달리, 막불위와 막불손은 기종이나 검종이나 똑같은 놈으로 판단했다.


"이대로 지켜볼 거요?"


거침없이 옥녀봉을 오르는 마교 무리를 보며 옥무영이 말했다.


"옥녀봉은 가파르기로 유명한 화산에서도 험난하기로 세 손가락에 드는 산이오."


막불위가 말했다.


"올라가는 길은 딱 둘인데, 하나는 마교처럼 계단을 밟고 정면으로 오르는 방법이고, 하나는 짐승도 안 기웃거린다는 후면의 벼랑을 타는 거요."


"제길."


옥무영이 답답한 듯 가슴을 쳤다.


"무슨 얘기냐?"


둘이 대화를 멈추자 궁금을 참지 못한 원경이 구후영에게 속삭여 물었다.


"우리 목적은 마교를 전멸하는 게 아닙니다. 어려움을 알고 자진自進하여 물러나길 바라는 것이지요."


"그건 나도 알지."


"그래서 우린 마교 뒤를 따를 수 없습니다. 상대 퇴로를 막는 것으로 보이니깐요. 게다가 화산이 종남과 마교가 손잡았다고 오해할지도 모릅니다."


원경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고 벼랑으로 오르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마교가 저렇게 대놓고 정면으로 오르면 당연히 뒤로 고수가 침투할 수 있다고 여겨 화산이 단단히 지킬 테니까요."


거의 수직에 가까운 벼랑을 오르는 것 자체가 절정의 고수한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위에서 화산의 고수가 필살의 의지를 품고 방해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식은땀이 날 지경이다.


"그럼 언제 움직여야 하는데?"


"화산이 벼랑을 지키는 게 소용없음을 깨달을 즈음에요."


일행이 기다리던 때는 생각보다 빨리 왔다. 검종은 비록 기종보다 사람도 많고 절정의 숫자도 많지만, 화산 같은 대문파를 대표할 만한 수준의 진짜 고수는 모두 기종에 있었다.


절정은 많으나 출중한 고수가 부족한 검종은 고수는 물론 숫자로도 압도하는 마교에 형편없이 밀렸다.


"부탁한다."


막불손에게 말한 막불위가 경공을 펼쳐 옥녀봉으로 달렸다. 구후영 등도 서로 눈빛으로 마음을 다진 후 거침없이 막불위를 따라 옥녀봉으로 향했다.


"자, 우린 벼랑으로 가자."


남은 종남 제자들은 막불손을 위수로 한 종남칠검을 따라 옥녀봉 후면의 벼랑으로 달렸다.


#


"설마 했는데."


벌써 수십 명의 검종 제자가 죽었고, 크고 작게 다친 자도 백이 넘는다.


그에 결사 항전하던 검종의 기세가 한풀 크게 꺾였다.


"기종이 마교랑 손잡을 줄이야."


검종의 장로가 망연자실한 얼굴로 한탄했다.


"우리여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장로의 말에 대꾸한 청년은 입은 화산 무복이 피에 절어 하얀색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찢긴 흔적이 없는 걸 봐선, 본인보단 마교 무인의 피가 대부분인 듯했다.


"몇이나 살릴 수 있을 것 같으냐?"


청년 덕분에 평정심을 어느 정도 회복한 장로가 말했다.


"그건 마교에 달렸죠. 저들이 독하게 마음먹었다면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그에 장로가 한 번 더 탄식했다.


"우리가 어쩌다 도마 위에 오른 물고기 신세가 됐느냐."


그에 청년은 평소 마음에 품었던 불만을 토로했다.


"낙화문을 버릴 때부터?"


평소라면 허튼소리 하지 말라고 강하게 호통쳤겠지만, 죽음을 앞둔 상황에 장로도 청년의 말에 동의하는 마음이 생겼다.


'하긴. 그냥 나온 것도 아니고 비급 비슷한 것은 물론 재물까지 모조리 챙겨 나왔다고 했지.'


화산이 낙화문의 검술을 탐냈던 것처럼, 낙화문 역시 화산의 자하공이 탐났다. 당시 무인 숫자는 낙화문이 훨씬 많았기에 화산 밑으로 들어가더라도 문파를 장악할 자신이 있다고 여겼고, 당연히 낙화문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지 않았다.


오히려 낙화문을 소림에 버금가는 문파로 키워 조상의 이름을 빛내고 후세를 복되게 하는 옳은 일이라고 자부했다.


비급과 재물을 모조리 챙긴 것도 화산에 지지 않기 위함이었는데, 재물 덕분에 규모는 늘 기종의 두 배 이상으로 유지했다.


문제는 내공과 초식을 결합하는 과정이었다. 기종은 진짜 중요한 운기 방법을 감출 수 있지만, 검종은 낙화검법의 초식을 전혀 감출 수 없었다.


그 탓에 검종은 훨씬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시종 기종을 압도하지 못했고, 합친 지 백 년이 되는 지금도 자하공의 모든 구결을 알지 못했다.


"억울한 건, 선대의 죄를 왜 소손이 갚아야 하냐는 겁니다."


청년은 죽음을 앞둔 사람답지 않게 태연한 얼굴이었다.


"다 쉬었으면 나가 싸워라."


평소 아끼던 막내 손자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장로는 마음이 아팠지만, 입으론 모진 말을 내뱉었다.


그에 청년이 코를 한 번 찡그리곤 경공을 펼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달렸다.


그때.


"낙화문 장문 구후영이 화산에 방문을 고하오."


가을바람처럼 시원한 목소리가 화산과 마교 무인들의 귀에 꽂혔다.


#


"물러나, 물러나."


검을 잡고 전투에 뛰어들었던 청년이 사형제들에게 연신 외쳤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되려 앞으로 나갔다.


덕분에 위태롭게 버티던 화산의 젊은 제자들이 제때 뒤로 물러났다.


"감히 명교의 행사를 방해하려는 건가?"


수련이면 몰라도 목숨 걸고 싸우는 건 상대 수준에 상관없이 힘든 일이다. 화산만큼은 아니지만, 꽤 지친 마교 무인들은 물러나는 화산 제자들을 뒤쫓지 않았다.


"화산의 땅에서 화산의 주인을 찾는 게 왜 마교의 행사를 방해하는 것이오?"


구후영보다 한발 늦게 도착한 옥무영이 말했다. 올라오는 길에 잠깐 충돌이 있었는지 왼쪽 소매가 찢긴 모습이었다.


"그대는 또 누구요?"


"풍옥문 소문주 옥무영이오."


다들 별 반응이 없자 옥무영이 설명을 보탰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신검의 제자요."


그제야 마교 무리가 술렁였다.


그때 새로 등장한 원경이 둘 곁에 조용히 섰다. 그런 원경에게 옥무영이 질문했다.


"막 장문은?"


범도 자기 소릴 하면 나타난다더니, 옥무영의 소곤거림이 끝나기 바쁘게 막불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받으시오."


막불위는 기절한 듯 축 늘어진 무인 두 명을 화산 제자들이 뭉친 곳으로 던졌다.


"당신은?"


눈이 커다래진 화산 장로가 뭐에 그리 놀랐는지 말을 맺지 못했다.


"종남 장문 막불위요. 마교의 행사를 방해하러 왔소."


그때, 얼굴에 천을 칭칭 감은 마교 무인이 막불위를 손가락질했다.


"저놈입니다."


그에 마교의 무리를 헤치고 구후영의 눈에 익은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백련당 당주 용전향이오."


예전엔 육엽당 당주라고 했었는데, 그새 바꿨는지 백련당이라고 소개했다.


"종남과 명교는 그간 사이가 꽤 좋았던 것 같은데. 마음이 바뀐 확실한 이유라도 있는 거요?"


말하는 용전향의 눈빛이 구후영을 순식간에 스치고 지나갔다.


"천강구절을 걱정하는 거라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소."


중원은 아니지만, 마교엔 소림과 종남 모두 천강구절과 친분이 깊은 문파로 알려졌다. 용전향은 막불위와 구후영이 함께 등장하자 당연히 천마가 떠올랐고, 어떻게든 확인하고 싶었다.


'호가호위하기 싫은 건가?'


막불위는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이, 그저 이번 일에 천마의 입김이 들었다는 낌새만 풍겨도 된다.


'아니지. 이대로는 마교가 포기하지 않을 테니, 이번에 끝을 보는 게 옳을지도.'


구후영이 막불위가 솔직히 대답한 이유를 고민하던 중에, 용전향의 대답이 들렸다.


"화산은 이미 늦가을의 낙엽이오. 굳이 겨울이 오지 않아도 떨어질 게 분명한데, 뭘 기대하는 것이오?"


"마교는 소식이 늦군. 종남은 두 달 전에 이미 동창과 화해했소."


막불위의 대답에 용전향이 이를 살짝 갈았다.


"조정의 개노릇이 질리지도 않나 보오."


"그래도 받아줘서 얼마나 다행이오. 늑대로 취급받아 쫓겨나진 않았으니."


둘이 설전을 벌이는 사이, 옥무영은 마교 무리를 빠르게 훑었다.


그러나 곧 소용없는 일임을 깨달았다.


어느새 전투를 마친 마교 무인들이 속속 모이며 분석 따위를 무의미하게 만든 탓이었다.


"이대로 물러날 생각은 없소?"


옥무영이 용전향을 향해 소리쳤다.


일행이 화산에 온 목표는 첫째로 설련이다. 둘째는 마교의 행사를 방해하는 것이고, 셋째는 화산을 구하는 거다. 여기서 마교가 물러나면 세 목적 모두 달성할 수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을 담아 질문한 거였다.


하지만.


"미안하게 됐군. 검종을 남김없이 도륙한다고 기종과 이미 약속했소."


용전향은 기종과 결탁했음을 밝히며 입 하나 안 살려둘 결심을 대놓고 드러냈다.


"명교의 전사들은 들어라."


용전향이 내공을 잔뜩 실은 외침으로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가려는 옥무영의 노력을 물거품이 되게 했다.


"오늘 화산에서 숨 쉬며 떠나는 건 우리 명교밖에 없다."


"성화의 가호가 임하소서."


달뜬 외침과 함께 마교의 무리가 밀물처럼 몰려왔다.


작가의말

역시 주인공.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도(?) 중요한 사건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었습니다.

이제 경천동지할 활약으로 화산을 구하고 마교를 도살한 다음 무림을 통일하고 황제가 되는 길만 남았겠네요. 철혈의 무림황제 구후영이 걷는 피와 죽음으로 점철된 잔혹한 행보,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4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8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2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5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8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4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6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0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7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6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3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7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6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3 46 11쪽
»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6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7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59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3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3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8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7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4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3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69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0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3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2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9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3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3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0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1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5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1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3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7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89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