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670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02.02 23:00
조회
5,512
추천
162
글자
11쪽

설강어검舌强於劍

DUMMY

문파는 같거나 비슷한 무공을 익힌 자들이 모여 사승으로 이어지는 무림 특유의 집단이다. 처음엔 주로 혈연으로 뭉쳤으나 다른 문파와의 다툼에서 이기기 위해 재능이 뛰어난 자를 제자로 받기 시작했고, 명에 이르러서는 세가 형태의 문파가 몇 개 남지 않았다.


대략 송나라 때부터 문파가 우후죽순처럼 생겼는데, 원나라와 명나라를 걸치면서 강호엔 불문율이 몇 개 생겼다.


남자의 고환을 노리지 않기. 여자의 유방을 때리지 않기. 나이보단 배분을 따지기. 타인의 무공 수련을 훔쳐보지 않기. 다른 문파의 무공을 훔치지 않기. 자파의 무공을 밖으로 유출하지 않기.


문파를 임의로 떠나려는 제자는 무공을 폐하기.


낙화문을 떠나 표국을 세우기로 한 이들이 장문검을 탐낸 이유다. 호비가 장문검을 얻어 장문이 되고 임초현과 쓸모없는 제자들을 문파에서 축출하는 게 그림이 좋다.


"그럼 문파는 어찌해야 하는 거요? 장문이 어린 제자를 구하다가 다쳐서 무공을 잃으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게 문파요?"


불타는 기둥을 막은 건 팔이지만, 심하게 다친 건 얼굴과 손이었다. 얼굴은 화상으로 살이 뒤집혔고 손은 어떻게 다친 건지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알고 보면 다 네 탓이다. 네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네 사부도 함께 표행에 나갔고, 그러면 다치는 일도 없었겠지."


"대신 열 명의 어린 제자는 불에 타서 죽어도 괜찮고?"


밥만 축낸다고 모질게 버리긴 했지만, 죽었으면 싶게 미운 건 아니었다. 구후영의 추궁에 호비도 말문이 막혔다.


"담 표두. 그만 망아지를 내주시오. 그간 사부랑 사제들이 신세 진 것과 망아지가 먹은 여물 값은 넉넉히 치르겠소."


"은자 백 냥이오."


구후영은 품에서 은자 백 냥짜리 전표를 꺼내 담청산에게 건넸다. 상대가 감당하기 힘든 액수를 불러서 어떻게든 망아지를 차지하려 했던 담청산 입장에선 진퇴양난이었다.


안 받자니 자기 입으로 한 말이 있고, 받자니 이대로는 용호표국의 명성이 진창에 떨어진다. 어려움에 빠진 자를 돕고 은자 백 냥이나 받았다는 소문이 강호에 퍼지는 순간, 표국 깃발을 접어야 한다.


궁지에 몰린 담청산은 뒤로 슬쩍 물러나며 장인호한테 눈치를 줬다.


아버지를 제치고 차기 표국주로 낙점받은 자다운 대처였다.


"여기가 어디라고 그깟 은자로 유세를 떠는 거냐?"


담청산의 속셈을 이해한 장인호가 버럭 호통을 치며 구후영과 담청산 사이에 끼어들었다.


구후영은 품에서 백 냥짜리 전표 하나를 더 꺼냈다.


"내가 용호표국을 얕잡아 본 건 아니고, 담 표두께서 은자 백 냥이라고 하니 백 냥만 꺼냈던 거요. 일부러 용호표국을 무시하려고 했던 건 아니니 노여움을 푸시오."


말을 마친 구후영이 앞을 막은 장인호를 툭 밀치고 담청산에게 다가갔다. 힘도 내공도 구후영보다 세기에 검 없으면 자신이 이긴다고 생각했던 장인호는 형편없이 밀려난 일이 믿기지 않아 그대로 굳어버렸다.


'똥 밟았다.'


구후영이 처음에 꺼낸 백 냥이 용호표국을 진창으로 미는 거라면 추가로 꺼낸 백 냥은 아예 진창에 못 박아버리는 일격이었다.


열 살도 되기 전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표행에 나가며 화살이 얼굴을 스쳐도 눈 한 번 안 깜짝했던 담청산이거만, 구후영이 내미는 전표 두 장 앞에선 손발이 후들거렸다.


"여봐라. 마구간에서 털 붉은 망아지 풀어서 이분께 돌려드려라."


말을 마친 담청산이 소매를 떨쳐 객당을 떠났다.


"참. 똑똑한 줄 알았는데 그깟 망아지 때문에 용호표국의 심기를 건드리다니."


용호표국의 담 표국주는 태원부뿐이 아니라 산서 무림에서도 명망이 매우 높다. 실력도 산서 경내에선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다.


"난 당신들이 안 똑똑한 건 알았는데 이토록 멍청할 줄은 몰랐소."


구후영은 호비가 뭐라 하기 전에 품에서 낙화검법의 비급을 꺼냈다.


"본파의 낙화검법 비급이오. 약 천칠백 년 전에 작성한 건데 문파의 사조들이 보살폈는지 우연히 찾아냈소."


호비는 물론 장인호도 입을 딱 벌리고 아무 말도 못 했다.


"이 비급으로 수련했더니 실력이 일취월장했소. 솔직히 당신 같은 수준은 열 명이 덤벼도 이길 수 있소."


검술만 따지면 임초현 다음으로 대단했던 구후영이다. 내공 사용을 금하는 대련에선 사숙들도 구후영을 피했다.


그런데 문파의 비급까지 찾아냈다고 하니 호비는 구후영의 도발에 응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솔직히 일류가 간당간당한 경지기에 운기가 조금만 마음대로 안 돼도 구후영의 검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참 안타깝소. 이 비급에 낙화검법의 정수가 다 들었는데."


화를 못 내고 꾹 참는 호비를 구후영이 연신 도발하던 중에 몸집이 단단한 사내가 나타났다.


"당신이 말한 망아지를 데려왔소."


"고맙소. 그런데 혹시 관아로 가는 길을 아는 사람 한 명 빌려줄 수 없소? 내가 길치라서 그러오."


"관아는 무슨 일이오?"


담청산에게 구후영이 만만한 자가 아님을 전해 들은 사내는 관아라는 소리에 걱정이 치밀었다.


"어떤 좀도둑이 내 백 냥짜리 전표를 훔쳐서 전장에서 은자로 환전했다고 하오. 거기에 담 표두 이름이 나와서 이렇게 찾아왔는데, 은자 이백 냥도 마다하는 모습에 내가 잘못 알았나 싶어서 관아에 고발하려고 그러오. 그러니 담 표두한테 내 사과를 꼭 전해주시오. 한쪽 말만 듣고 따지려고 찾아왔던 무례를 용서해 달라고 말이오."


"자, 잠시만 기다리시오."


사내가 허둥지둥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구후영이 탄식했다.


"왜 저러지. 마치 담 표두가 내 전표를 훔치는 일을 도운 것 같잖아. 인호야, 안 그래?"


구후영의 질문에 장인호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관아가 제일 골치 아프게 여기는 게 강호인이라면, 강호인이 제일 두려운 것도 관아다.


강호인은 죄를 지어 잡힌 순간부터 지옥이라고 보면 된다. 관아에서 강호인을 잡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피파골을 뚫어 사슬로 꿰는 거다. 아무리 내공이 대단해도 피파골을 뚫리면 양팔을 마음껏 움직일 수 없기에 저항력을 거의 잃어버린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강호인은 하루에 물 한 접시에 만두 하나만 먹인다. 게다가 다른 강호인이 구하러 올까 봐 반역자의 도당이나 그에 준하는 죄를 지은 자들만 가둔다는 섬이나 황무지의 감옥으로 보낸다.


강호에 악명을 떨친 흑도의 흉악범들도 협객한테 잡히면 관아로 끌려갈까 봐 바로 벽에 머리를 박거나 제발 죽여달라고 애걸한다.


"유저야, 아니, 대사형. 그게 그러니까. 내 말 좀 들어봐."


"그럴 시간 없어. 은자 백 냥이 적은 돈도 아니고. 빨리 관아에 말해 찾아야지. 인호 이야기는 일 끝나고 천천히 들을게."


"유저야. 내가 이렇게 빌마. 제발, 제발 일 크게 만들지 마라."


호비가 무릎을 꿇었다.


현재 임초현을 버린 사형제들의 유일한 희망이 장인호다. 내공이 깊어 고수가 될 가능성이 크고 담 표국주의 애손녀와 혼인하여 표국 일에 큰 목소리를 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들이 세운 표국이 북방 표국 연맹의 일원이 되는 건 문제도 아니고, 알짜배기 의뢰만 골라 받아 금세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그런데 장인호가 은자 훔친 죄로 관에 잡혀간다면?


빠른 출세와 영달을 꿈꾸던 이들에게 구후영의 말은 청천벽력과 같았다.


그때 담청산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허겁지겁 나타났다.


"유 소협. 전표라니 무슨 말이오?"


"내 전표를 분실해 전장에 찾아갔는데 누군가가 환전했다고 들었소. 도둑이 본명은 안 썼을 게 분명하니 신분 보장인을 물었는데 용호표국의 담청산이라고 했소."


담청산의 꽉 쥔 주먹에 푸른 핏줄이 돋보였다.


"백 냥이라고 했소? 용호표국의 청명淸名과 연관된 일이니 일단 내가 은자 백 냥을 드리리라. 어떻게 된 일인지는 내가 직접 자초지종을 알아내서 처리하겠소."


"그건 안 될 말이오. 담 표두도 피해자인데 그리하면 내가 미안하오."


담청산은 구후영의 뺨을 마구 때리며 제발 은자 백 냥을 받아달라고 협박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대 사부와 사제들을 한동안 돌봤던 걸 생각해서라도 여기서 멈춰주시오."


구후영은 담청산을 무시하고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는 호비에게 말했다.


"호 선생. 내가 작년에 안문도에서 명검 세 자루와 야장이 만든 검 열 자루, 도제가 만든 검 두 자루를 사 온 게 있소. 사부께 물으니 용호표국을 급히 나오느라 미처 못 챙겼다고 들었는데, 호 선생이 어디 있는지 행방을 아신다면 가르쳐 주시오."


"기다려. 내가 금방 다 찾아올게."


채 반 각도 안 되어 구후영이 작년에 등에 메고 왔던 검들이 앞에 곱게 쌓였다.


구후영은 서른 냥과 마흔 냥짜리 명검을 뽑아 양손에 잡았다.


"명인의 검이 맞는지 확인이나 해볼까?"


검 두 자루를 허공에 던진 구후영은 등에 멘 천공교검을 뽑아 가로 휘둘렀다.


챙그랑.


동강 난 두 자루 검이 바닥에 떨어진 건 구후영의 검이 검집 안으로 모습을 감춘 뒤였다.


"겉은 명인의 검이 맞는데 속은 썩었어."


호비와 장인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때. 어떤 사내가 객청으로 달려 들어왔다.


"왕 공자께서 왕림하셨습니다."


"어서 호연당으로 모시거라. 넌 빨리 은자 백 냥을 찾아서 이분께 내드려라."


시퍼런 얼굴로 몸집이 단단한 사내에게 분부한 담청산은 구후영에게 눈길 한번 안 주고 사라졌다.


'적당히 할 걸 그랬나?'


용호표국이 산서 무림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하면 담청산과 척을 지는 게 낙화문에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호비와 장인호를 생각하면 어차피 척을 진 거나 마찬가지기에 이미 엎지른 바에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이 치밀었다.


잠시 후. 몸집이 단단한 사내가 오십 냥짜리 은원보 두 개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구후영에게 은자 백 냥을 받아 전장의 전표 일은 더는 추궁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아냈다.


구후영도 더는 트집 잡을 명분이 없어 내용을 확인하고 곱게 지장을 찍었다.


그때.


영영 안 볼 것 같은 얼굴로 떠났던 담청산이 다시 등장했다.


"동생. 정말 여기 있었군. 어제 부탁한 장원 찾았으니 지금 당장 가보세."


용호표국을 찾은 왕 공자는 다름 아닌 왕제상이었다. 구후영은 그저 여자 밝히는 한량 정도로 알았지만, 매형 중 형부시랑이 있고 안문도 절도사도 있는 대단한 집안의 자식이다.


"그냥 객잔에서 기다리시지 다리 아프게 여기까진 왜 행차했습니까."


"매물로 나온 장원이 근처라서 그래. 객잔 침대 그거 딱딱해서 자기도 불편하겠던데. 어서 장원으로 들어가야지."


"대형께 폐만 끼치네요."


"무슨 소리야. 내 목숨 구해준 건 잊었어? 구명지은은 삼생에 걸쳐 갚는다고 하는데 난 이번 생에 다 갚아버리고 싶구나."


둘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담청산의 얼굴이 점점 딱딱해졌다.


왕제상은 딱히 용호표국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자가 아니다. 그러나 심기를 건드리면 용호표국의 일에 흙탕물이 아니라 똥을 뿌릴 정도는 되는 인물이다.


"두 분 편히 움직이시게 가마나 마차를 준비하거라."


"바로 근처라고 하니 굳이 신세 지지 않겠소."


담청산의 호의를 거절한 구후영은 부러진 명검 두 자루를 버려두고 떠났다.


작가의말

설강어검 - 혀가 검보다 강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9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6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