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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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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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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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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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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황금백냥黃金百兩

DUMMY

드물게 타고난 심계로 모든 일이 생각한 대로 술술 풀리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천재의 모습을 산무유책算無遺策이라고 칭송한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흑철이 그랬다.


어릴 적 타고난 근골 덕분에 곤륜파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곤륜의 무공이 자신과 맞지 않음을 깨닫고 대소궁에 가서 대수인에 도전했다.


시험을 통과한 덕분에 대수인에 입문했으나, 몇 년 안 지나 한계에 부딪혔다.


그에 흑철은 대수인의 대성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명교에 가서 흑 장로의 제자가 되었고, 흑 장로의 독문절기인 흑사장과 대수인을 결합하여 강호의 일절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무공을 얻었다.


그때 흑철의 나이가 고작 열아홉이었다.


순풍에 돛을 단 흑철의 인생에 천강구절이란 천재지변만 나타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명교 교주의 성이 아마 흑씨였을 것이다.


고작 열아홉에 명교 제일의 고수가 되며 호기가 하늘을 찔렀던 흑철은 갑자기 나타나 교주가 되겠다고 선포한 천강구절과 꼬박 사흘을 내리 싸웠다.


천강구절이 걸어온 행보를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문제는 천강구절이 내공을 봉인하고 장법만 썼다는 것이다.


곤륜파의 내공에 대소궁의 외공, 대성은 포기했으나 소성을 넘은 대수인에 흑 장로의 흑사장을 결합한 독문장법을 유감없이 펼쳤음에도 천마의 옷깃 한 번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흑철 인생에서 유일한 실패였다.


그러나 괜찮았다. 그 후 천마로 불린 그자는 인간의 형상을 했으나 홍수나 가뭄 같은 무언가였으니까.


무공으로 최고가 될 수 없으면 다른 거로 해보자.


흑철은 낙심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문제는 천강구절이란 별호답게 천마는 뛰어나지 않은 게 없었다.


몇 년을 방황하던 흑철은 결국 청부사가 되기로 했다.


철저히 돈만 좇는 인간이 되자.


천마라면 절대 못 할 일을 찾아낸 흑철은 우선 재물을 풀어 수하를 모았고, 수하들이 물어온 정보를 통해 직접 발품을 팔아 의뢰를 받아냈다.


그렇게 몇 년 고생하고 나니 사람들이 알아서 흑철을 찾기 시작했고, 언젠가부터 황금백냥으로 불렸다.


황금 백 냥 이하의 의뢰는 받지 않는다는 소문에서 비롯한 별호였다.


그런 흑철에게 이번 의뢰는 특별했다.


구후영을 죽이면 황금 삼천 냥. 원경을 죽이면 황금 삼천 냥. 둘 다 죽이면 황금 일만 냥.


선금으로 이미 황금 삼천 냥을 받았다.


'하나만 죽이는 건 어렵지만 가능하지.'


기습으로 한 명만 죽이는 건 어찌어찌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둘 다 죽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했다.


황금 만 냥이 탐났던 흑철은 구후영 일행을 지켜만 보다가 유근과 모용용을 납치해 대백산의 이름 모를 골짜기로 유인했다.


'놈들의 목표는 이자다.'


흑철은 구후영 등의 목표가 모용용을 구출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게 아니면 유근의 무리가 고작 다섯 남은 상황에 변죽만 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저기 생각지도 않은 미끼 하나 있고.'


모용용을 묶어둔 곳에서 약 십 장 거리의 나무 위에 숨은 모용연을 떠올리며 흑철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


구후영 일행이 골짜기에 도착해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진 유근이었다.


아혈을 짚인 유근은 구후영 일행을 보자마자 손뼉을 힘껏 치며 버둥거렸다.


그에 구후영이 유근에게 다가갔다.


"태감. 내가 누군지 아시겠소?"


유근이 고개를 저었다.


"맞다. 나랑 태감은 만난 적이 없었지. 내가 폐하를 치료한 의원 구후영이오."


그에 유근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구해주길 바라오?"


흑철이 상자를 앗아가려 하자 유근이 저항했고, 짜증이 치민 흑철이 유근을 힘껏 던졌다.


그 결과 유근은 다리가 부러졌고 머리 가죽이 째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대백산 같은 궁벽한 곳에 혼자인 것만 해도 무서워 죽을 지경인데, 다리가 성치 않고 피도 흐르고 있으니 우연히 만난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는 게 당연한 일이다.


"잘 들어보시오."


구후영은 그간 육합전성으로 읊었던 유근의 죄명을 반복했다.


그에 유근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때, 단아가 작은 돌멩이를 던져 유근의 아혈을 풀어줬다.


"컥."


아혈이 풀리자 잠깐 캑캑거린 유근이 억울함 가득한 얼굴로 질문했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요?"


그 말에 화가 잔뜩 치민 장선이 나서려 했으나 구후영이 제지했다.


"태감은 잘못이 없소."


구후영의 말에 모두 놀랐다. 복수하러 온 사람들은 물론이고, 삶 자체가 잘못인 유근 역시 구후영의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나도 내켜서 이러는 거 아니오. 그러나 신하 된 도리로 어찌 폐하의 명을 어기겠소."


"거짓말."


유근의 눈이 순식간에 빨갛게 충혈됐다.


"그게 아니면 한낱 의원인 내가 어찌 태감의 치부를 이리도 자세히 알겠소."


구후영의 말에 유근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고, 처음엔 맑던 눈물이 어느새 붉어졌다.


"폐하께서 신선이 되길 원하는데 신하 된 자로서 어찌 그리도 참담한 짓을 벌였단 말이오. 폐하께선 태감이 최대한 자신과 멀어진 곳에서 생을 마감하길 바랐소."


천천히 전후 사정을 훑었으면 황제가 자신을 버릴 리 없음을 깨달았을 테지만, 유근은 그간 겪은 고난과 부러진 다리에서 오는 통증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게다가 자신이 홍엽산장에 저지른 짓을 까맣게 잊고 있던 탓에 생판 남인 구후영이 자신을 적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폐하. 소신의 죄를 용서하시옵소서."


끝끝내 무너진 유근이 양손으로 자기 목을 졸랐다.


#


처음엔 찝찝했다.


그러나 곧 개운해졌고, 이어서 커다란 희열이 덮쳤다.


희열 뒤엔 당연하다는 듯이 슬픔과 유감이 몰려왔다.


복잡한 감정을 수습한 장선이 서쪽으로 무릎을 꿇고 홍엽산장이 있음 직한 곳을 향해 절을 올렸다.


"사부. 이제 구천 아래서 눈을 감으십시오. 동생도 이제 편히 떠나시게. 홍엽산장과 구후가의 핏줄은 이 장선이 목숨 바쳐 지킬 테니."


절을 마치고 일어선 장선이 죽은 유근의 얼굴에 가래침을 퉤 뱉고 돌아섰다. 허리띠를 풀고 저 피둥피둥한 얼굴에 오줌을 갈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단아 때문에 억지로 참았다.


"지금은 흑면수가 왜 나타났는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복수의 여운에 빠진 사람들을 끄집어 올린 건 단아였다.


"우리 복수를 방해하려는 건 아닙니다."


일행이 노리는 게 유근의 목숨임을 알았다면 골짜기 입구에 이렇게 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다.


"놈은 돈으로 움직입니다. 그게 배후라면 공자의 생각대로 강호를 은퇴하고 잠적하면 그만이지만, 마교나 다른 세력이라면 홍엽산장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흑철이 의뢰로 움직인 건지, 맞는다면 누가 의뢰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오?"


"그렇습니다."


"놈은 경공과 장법 모두 뛰어나오. 다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간단히 결의를 다진 일행이 골짜기 안으로 조심스럽게 진입했다.


"아니, 뭐가 이리 오래 걸린 거요?"


골짜기는 꽤 깊었다. 일행이 느릿하게 움직인 것도 있어 일각 넘게 걷고서야 나무에 묶인 모용용과 약 십 장의 거리를 둔 흑철의 모습을 확인했다.


"왜 보자고 한 건지 얘기해줄 수 있소?"


구후영이 나섰다.


"의뢰 때문이오."


"어떤 의뢰고 누가 의뢰했는지 얘기해주면."


단아가 품에서 전표를 꺼냈다.


"천 냥 드리지요."


은자 천 냥이면 황금으론 최소 이백 냥이다. 마음이 동한 흑철은 속으로 생각을 굴렸다.


'거짓말만 안 하면 되지.'


말 몇 마디로 은자 천 냥 벌 기회다. 자신뿐이 아니라 천하의 누가 와도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합리화를 마친 흑철이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그에 단아가 전표를 던졌다.


종이는 마치 꽃을 본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흑철의 손에 정확히 내려앉았다.


"암기술의 경지가 대단하군."


진짜인지 꼼꼼히 확인한 흑철이 전표를 차곡차곡 개여 나무 상자에 넣었다.


제가장이 만든 가짜 책자를 담은 바로 그 상자였다.


'아주 헛짚진 않았군.'


일행의 시선이 상자에 집중된 걸 확인한 흑철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들은 나타난 이래 모용용에게 눈길을 두 번 주지 않았다. 일행의 목적이 모용용이란 판단이 틀렸다는 건데, 상자에 관심을 주는 모습을 보니 여전히 승산이 남은 것 같았다.


"얘기하시죠."


"연 선생이라는 작자였소. 역용술을 쓴 걸 보면 진짜 이름이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의뢰 내용은?"


흑철이 잠깐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구후영의 목숨. 황금 삼천 냥."


일부나마 진실을 말한 건 흑철의 자존심이었다.


화산에서 종남의 돈을 받고 백련교의 의뢰금을 돌려준 것도 의뢰에 있어서 만큼은 진실하자는 흑철의 원칙 탓이었다.


그 와중에 강석을 공격한 건, 사실상 마교를 지탱하는 기둥이 혈포규찰대이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천마의 아들인 배산보다 혈포규찰대를 더 믿었다. 어쩌면 혈포규찰대에서 새로운 천마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흑철은 추측했다.


흑철의 추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와 상관없이 혈포규찰대와 가장 큰 세력인 백련교의 사이가 틀어지면 마교는 더 엉망이 될 거고, 어쩌면 흑철에게 교주가 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천마한테 교주 자리를 뺏기고 몇 년 방황했던 젊은 흑철에게 자그마한 마음의 보상이 될 것이다.


"의뢰를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까?"


단아가 말했다.


"선수금을 받아서 그건 좀."


"화산에서도 종남의 돈을 받고 백련교의 의뢰를 포기했다고 들었습니다. 의뢰를 포기하는 대가로 황금 삼천 냥을 드리고, 추가로 황금 삼천 냥짜리 의뢰를 드리죠."


단아의 회유의 흑철은 마음이 동했다.


'구후영이라는 자. 천마의 제자란 소문이 무성하던데.'


흑철은 천마가 무섭다.


무공 따위가 아니라 자신의 속내를 낱낱이 안다는 듯한 그 무심한 눈이 무서웠다.


마교의 최고수, 천마 이후엔 마교의 이인자로 불리는 흑철을 늘 불쌍히 여기는 눈으로 내려다보는 천마가 너무 무서웠다.


'천마는 모르는 무공이 없으니 검 쓰는 제자를 받을지도 모르지.'


황금 만 냥을 포기하고 육천 냥을 선택할지 말지 흑철이 망설일 때, 단아는 오히려 확신을 얻었다.


'저놈, 숨기는 게 있다.'


사실 단아는 황금 육천 냥이 없다. 그저 육천 냥을 불러 흑철의 반응을 보려 했던 거다.


'아무래도 의뢰금이 육천 냥보다 많은 거겠지.'


그렇게 흑철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단아는 오히려 흑철을 죽일 결심을 굳히던 그때.


모용연이 움직였다.


미리 대백산에 왔으나 정작 가짜 책자를 찾지 못한 모용연은 모용용이라도 구하자는 생각에 겁 없이 근처까지 접근해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다 흑철과 구후영 일행이 손잡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다급한 마음에 움직이고 말았다.


흑철은 처음부터 모용연의 존재를 알고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상대가 움직이자마자 바로 반응했고, 모용용을 묶은 밧줄을 풀려는 모용연을 향해 대수인을 펼쳤다.


쿵!


흑철의 대수인이 높은 곳에서 떨군 바위가 땅에 박히는 것 같은, 혹은 단단한 박달나무로 가죽 북을 때리는 듯한 묵직한 소리를 냈다.


작가의말

흑철의 불우한(?) 유년 시절을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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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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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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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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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6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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