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은 구후영이 아니라 임초현인가 보네요.
기연도 없이 우직하게 글만 쌓아서 여기까지 오셨으니.
경지에 오른 글솜씨 잘보고 갑니다.
특히 반정의 죽음에 담긴 회한이 인상깊었습니다.
不遠復 无袛悔 元吉 (불원복 무지회 원길, 멀리가지 않고 돌아와 후회를 없애니 크게 길하다)
죽은 자들과 구후영을 가른 큰 차이겠지요.
조금 늦더라도, 뉘우치고 돌아와 다시 걸을 수 있겠는가?
편한 길을 원한 자들은 다리가 아프다 하겠고.
바른 길을 원한 자들은 다리를 부여잡고 걷겠지요.
앞으로도
잠시 헤멜지언정 끝내 이겨내실 작가님을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길치 구후영의 강호주유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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