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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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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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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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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1쪽

능지지형凌遲之刑

DUMMY

본시동근생本是同根生

같은 뿌리에서 났는데,

상전하태급相煎何太急

왜 그리 급히 삶는 것인가.


다섯 대의 마차가 일각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요새를 벗어났다. 남쪽, 북쪽, 서쪽으로 한 대씩, 모용세가가 있는 동쪽으론 두 대가 움직였다.


"날 끌어들인 걸 후회하게 해줄 거야."


마차의 행렬을 지켜보던 용 환관이 모용용 곁에 다가가 낮게 으르렁거렸다.


"네가 직접? 아니면 제가장의 힘으로?"


모용용의 반격에 잠깐 움찔했으나, 용 환관은 곧 피식 웃어버렸다.


"생각보다 귀가 밝구나. 그러나 네가 안다고 딱히 달라지는 일도 없을 거야."


용 환관의 기대와 달리, 모용용은 속으로 몰래 환호하고 있었다.


'모용연이 내 뜻대로 움직인 모양이구나.'


모용연을 딴 데로 보낸 건 제가장이 꾸미는 일을 훼방 놓아 유근을 실패하게 하려는 목적이 주였지만, 모용연과 소마귀의 만남을 확실히 차단하려는 의도가 컸다.


그날의 모용연은 진심으로 보였지만, 소마귀의 혀는 검은 걸 희게 바꿀 정도다. 모용연이 다시 소마귀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예상한 결과가 절대 나올 수 없으니, 둘이 서로 안 보는 게 모용용에겐 최선이었다.


'게다가 제가장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도 확인했고.'


대백산은 유근과 금의위의 천호 그리고 모용용까지 셋만 안다. 그런데 지금 사태를 보니 소마귀의 입에서도 똑같은 이름이 나온 듯했다.


부친의 마지막 행적지가 대백산이 아닌 걸 확실히 아는 모용용으로선 누군가가 정보를 누설했다고 확신할 수 있었고, 십중팔구 금의위의 천호라고 추론했다.


열심히 사태를 분석하는 모용용의 귀에 소마귀의 득의에 찬 말소리가 들렸다.


"일이 끝나면 넌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


"놈들이 움직입니다."


다섯 대의 마차와 함께 요새 주변을 서성이던 수상한 무리가 하나둘 사라질 때, 구후영 일행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유근이 단순히 말동무가 필요해 먼 순천부에서 용 환관을 불러온 게 아닐 테니, 첫 출행에 반드시 함께할 거란 판단 덕분이었다.


"요새에 비밀 통로 같은 건 없겠지?"


장선이 중얼거렸다. 그저 유근이 죽으면 된다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장선은 어떻게든 자기 손으로 복수를 마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유달리 조바심을 냈다.


"요새에 그런 게 있을 리 없죠."


자신이 괜한 소리를 했다는 생각에 장선이 멋쩍게 웃었다.


그때, 어둠을 틈타 한 무리 수상한 작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토끼가 굴에서 나왔습니다."


단아가 확신에 차 말했다.


"저들이 사라진 다음 가서 냄새를 맡으면 확실하겠군."


수상한 무리엔 유근으로 보이는 살찐 사람이 있고, 용 환관으로 보이는 소년도 있었다. 풍성한 옷으로도 감추지 못한 칼자루가 보였고, 얼굴까지 가릴 정도로 챙이 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몸도 빈틈없이 가린 작자가 셋 있었다.


개중 걸음걸이가 불편한 듯 보이는 사내는 모용용이고, 남은 둘은 흑갑호위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용 환관보다 키가 크나 형편없이 호리호리한 놈은 유근의 수발을 들어줄 새끼 환관이 분명해 보였다.


"총 스물여섯에서 금의위 스물, 흑갑호위 둘."


유근은 무공을 모르는 게 확실하고, 모용용은 손이 뒤로 묶인 것으로 보인다. 그게 아니어도 일행을 방해할 리 없고.


용 환관의 무공은 미지수지만, 몇 년 사이에 대단한 발전을 보이진 않았을 거다. 새끼 환관 역시 나이도 어리고 걸음이 가벼운 게 절대 무공 고수로 보이지 않았다.


"다른 무리가 붙을지도 모릅니다. 정체를 들키지 않는 게 최우선이니 반나절 정도 거리를 두고 움직이겠습니다."


단아의 결정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일행은 새벽이 밝고서야 추적향의 냄새를 따라 유근 무리를 천천히 쫓았다.


#


약 사흘이 지나 일행은 유근의 무리가 눈에 보이는 거리까지 접근했다.


"흑갑호위가 문제긴 문제네."


일행 중 흑갑호위의 암기가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다.


독을 두려워하지 않는 구후영도 눈이나 목 혹은 심장과 가까운 곳에 암기를 맞으면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금강인을 이룬 원경 역시 같은 처지다.


외공 고수는 둔기에 강하고 베기에도 꽤 강하다.


그렇다고 창으로 찔러도 살에 안 박히는 건 아니다. 상대 수준이 낮으면 작은 몸짓으로 찌르기도 흘릴 수 있지만, 다른 공격과 달리 찌르기에 유난히 취약한 건 사실이다.


그렇기에 강한 힘으로 쏘아지는 독 바른 암기는 원경도 몸으로 버틸 순 없다. 괜히 살에 조금이라도 박혔다간 독으로 죽을 테니까.


"그래서 말인데,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숫자를 줄여나가는 게 어떻습니까."


"찬성하오."


장선이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주변 사람을 하나씩 처리하여 유근의 피를 마르게 하는 것도 좋은 복수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우선 저 환관부터 시작하죠."


일각 후.


유근 일행은 새끼 환관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이 은혜도 모르는 짐승의 새끼가."


걷는 내내 수상한 기척은 없었기에 유근은 새끼 환관이 고생하기 싫어서 제 발로 도망쳤다고 섣불리 판단했다.


이러한 오판은 유근이 흑갑호위와 금의위의 실력을 과대평가한 탓이 컸다.


실제로 흑갑호위는 흑갑과 암기 때문에 두려운 거지, 무인으로 치면 겨우 일류의 경지다. 체력이 약해 행렬의 가장 마지막에 처졌던 새끼 환관이 혈도를 짚이고 납치당한 사실을 알아채기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금의위 역시 출세에 눈먼 자들치곤 실력이 별로였고, 유일하게 절정의 경지인 우문 천호는 자주 무리를 떠나 앞길을 탐색해야 했다.


설사 자리를 지켰다고 해도 구후영의 기척을 느낄지는 미지수고.


유근을 죽이고 물러나는 과정에 흑갑호위가 무작정 발사하는 암기가 두렵지 않았다면 일행의 복수는 벌써 열 번도 더 이뤄졌을 것이다.


"잠시 쉬지."


틀린 판단으로 유근은 별걱정 없이 편하게 휴식했었다.


그런데.


"한 명 어디 갔지?"


출발하기 전에 점검해보니 금의위 숫자가 열아홉이 되었다.


#


선잠에서 화들짝 깬 유근은 바로 몸을 일으켜 사람 숫자를 셌다.


'제길.'


총 열셋이었다.


유근, 흑갑호위 둘, 모용용과 용 환관. 거기에 우문강현을 포함한 금의위 여덟.


'또 한 놈 사라졌다.'


유근은 머리를 무릎 사이에 끼우고 소리 없이 흐느꼈다.


너무 무서웠다.


마치 누군가가 자기 가슴살을 한 점 한 점 저미는 듯한 느낌이었다.


'차라리 도망친 거였으면.'


지금까지 사라진 열두 명의 금의위와 환관 한 명이 그저 유근이 싫어서 도망친 거였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뭔가가 잡아갔다는 생각은 너무나 두려웠다.


그때.


우문강현이 벌떡 일어섰다.


"무슨 일이오?"


겁에 질린 유근은 자신의 말투가 바뀐 것조차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


"잘못 들은 것 같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으나 우문강현은 여전히 수춘도 자루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제가 살펴보고 올까요?"


그때, 금의위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푸석하고 초췌한 얼굴을 하고도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에 유근은 또 눈물이 나려 했다.


"혼자는 위험하다."


"천호의 눈에 띄는 곳에서만 움직이겠습니다."


우문강현은 여전히 죽은 듯이 자는 다른 금의위들을 살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보이는 것보다 들리는 것에 집중하고, 최대한 천천히 움직여라."


수춘도를 뽑아 오른손에 든 금의위가 천천히 미약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 모습을 긴장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유근이 우문강현에게 말했다.


"너무 멀리 가는 거 아니오?"


우문강현도 비슷한 느낌을 받던 차라 고개를 끄덕이고 소리쳤다.


"그만 돌아와."


그런데 우문강현의 외침을 들은 금의위가 손에 든 수춘도를 팽개치더니 앞으로 정신없이 달렸다.


'저 새끼 저거.'


그제야 충성심이 넘쳐서가 아니라 도주하려고 위험한 일을 자처한 것임을 알아챈 유근이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멍청한 새끼."


앞으로 무작정 달리던 금의위가 갑자기 푹 쓰러지더니 그대로 움직임을 멈췄다.


우문강현의 외침에 놀라 잠에서 깬 금의위들이 무슨 일인지 바로 알아챈 듯한 표정이었다. 개중 몇몇은 아마 안 자고 몰래 지켜봤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유근은 두려움으로 솟구치는 눈물을 억지로 참아냈다.


그런 유근의 눈에 태평한 얼굴로 상황을 지켜보는 용 환관이 보였다.


"용 환관. 이리로 오게."


공포에 잠식된 마음을 억지로 추스른 유근이 용 환관을 불렀다.


"무슨 분부가 있으십니까?"


"용 환관은 현재 사태에 관해 아는 게 있나?"


뜻밖의 질문에 용 환관이 눈을 커다랗게 떴다.


"아니. 다들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혼자 태연한 것 같아서 말일세."


유근의 말에 용 환관은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멍청한 새끼. 이딴 실수를 하다니.'


모용세가에서 모용용이 은근슬쩍 자기 동생이면 뭔가를 알지 모른다는 내색을 비췄고, 유근은 바로 비둘기를 띄워 용 환관을 모용세가로 소환했다.


유근의 집을 자기 집 드나들듯 하면서 땅문서를 훔치는 데 여념이 없던 용 환관은 뜻밖의 부름에 화들짝 놀랐으나 유근의 소환에 응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모용세가로 향하던 중에 외할아버지가 보낸 소식을 받았는데, 모용가에 숨긴 물건을 찾지 못했다는 것과 모용용이 유근에게 물건이 대백산에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용 환관은 장계취계하여 유근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출행이 대백산이라고 거짓말했다.


사실 죽은 모용건은 초원에 청총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갑자기 출행을 결정했다. 방향이 얼추 대백산과 비슷하긴 하나, 결코 대백산의 고분을 찾아 조상을 기리려 했던 건 아니었다.


"저도 겁이 나긴 하지만, 폐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억지로 참을 뿐입니다."


가짜 책자를 만들어서 대백산의 고분에 흔적 없이 숨기려면 시간이 걸린다.


용 환관은 현재 벌어지는 일이 전부 외할아버지가 시간을 벌려고 꾸민 일이라고 추측했다.


당연히 자신은 안전할 거란 판단에 다른 사람과 달리 불안에 떨지 않았다.


거기에 모용세가에서 사라진 두 권의 책자가 모용연의 손에 들어갔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마저 있었다.


이미 바친 책자도 가짜고, 두 책자 중 불로장생에 관한 책자 역시 제가장이 만든 가짜다.


대신 나머지 하나는 진짜다.


황제가 그 책자만 보면 불로장생의 비법이 진짜라고 철석같이 믿을 거라는 외할아버지의 장담을 생각할 때, 분명히 아주 값지고 어마어마한 물건이다.


용 환관은 황제마저 탐내는 어마어마한 보물을 손에 넣었다는 생각에 늘 들떠 있었다.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이 차지하든지, 아니면 황제한테 바쳐서 끝없는 부귀영화를 누리든지.


어떤 선택도 좋기만 하다.


그러한 탓에 나이답지 않은 영악함을 잃고 유근의 눈에 나고 말았다.


"내가 용 환관한테 크게 배웠군. 폐하에 대한 충성심으로 어떤 어려움도 맞서 나가는 게 신하 된 도리지."


유근이 짐짓 상냥한 웃음으로 용 환관을 돌려보냈다.


그러고는 곧 우문강현을 불러 용 환관을 면밀히 지켜보라고 지시했다.


지금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용 환관이 갖고 있기를 내심 바라며.


하지만.


안락한 동굴을 찾아 오래간만에 숙면을 취하고 깬 이튿날.


용 환관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작가의말

실제로 유근은 능지의 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여기선 다르게 죽을 거기에 이렇게라도 괴롭힐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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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2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6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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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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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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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5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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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3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3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8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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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2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9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59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3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3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0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1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5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0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4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3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7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89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2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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