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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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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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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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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4.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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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외래화상外來和尙

DUMMY

당나라 때 선종禪宗의 주요 종파인 홍주종洪州宗을 만든 마조馬祖는 성도 출신인데, 명성을 얻은 뒤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에 득도한 고승이 온다는 소문으로 성도 전체가 들끓었으나, 정작 마조가 모습을 드러내자 구경꾼들이 '마삼태기 아들이잖아.' 이러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기대했던 고승이 잘 아는 삼태기 장수의 아들임을 알고 대단하게 여겼던 생각이 사라지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낯선 자가 오히려 잘 먹힌다는 뜻으로 외래화상호념경外來和尙好念經이라는 말이 생겼다.


"저기 모여서 뭘 하는 거지?"


아침 일찍 태극혜검의 구결을 해독하러 옥청전으로 가던 장로가 걸음을 멈추고 수행한 제자들에게 질문했다.


"철혈방 방주가 태극권을 수련한다고 하여 제자들이 몰려 구경하는 겁니다."


"철혈방 방주가 태극권을?"


궁금증이 도진 장로는 수십 명이 모인 곳으로 향했다. 거기엔 약관 정도로 보이는 청년이 주변도 잊고 열심히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었다.


'괜찮군.'


장로는 양의검법에 심취해 태극권을 익히지 않았지만, 안목은 높은 편이어서 딱히 특별한 구석이 보이지 않는 구후영의 태극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부. 저자의 태극권이 정말 그리도 대단합니까?"


수행하던 제자 중 하나가 질문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작고한 대장로께서 태극권을 수련할 때도 저리 많은 제자가 몰리지 않았잖습니까."


그 말에 장로가 껄껄 웃었다.


"무당 제자도 아닌 자가 태극권을 수련하니 신기해서 그러는 거겠지. 딱히 흠잡을 곳은 없으나, 특별히 눈여겨볼 데도 없는 평이한 수준이다."


구후영의 태극권은 경지가 꽤 높아 보였으나, 그뿐이었다. 경력을 싣는다고 강한 초식이 될 것 같지 않고, 실전에서 써먹기도 부족해 보였다.


"그런 거죠? 괜한 소문 때문에 마음이 찝찝했습니다."


"소문? 무슨 소문 말이냐?"


"철혈방 방주가 작고한 대장로와 대결해 동수를 이뤘다는 소문 말입니다."


제자의 말에 장로가 눈썹을 꿈틀거렸다.


'어떤 무엄한 자가 그런 얼토당토않은 소문을 퍼뜨린단 말인가.'


장로는 장문 자리도 불사하고 수련에 전념한 현현자를 평소 존경했고, 완전한 해석은 불가능하나 곳곳에 현기가 서린 태극혜검을 읽으며 그 마음이 한결 커졌다.


그런데 비록 소문뿐이긴 하나 약관 정도로 보이는 철혈방 방주가 현현자와 동수를 이뤘다는 말에 분노가 치솟았다.


"옥청전에 가서 내가 늦는다고 전해라."


말을 마친 장로가 성큼성큼 걸어서 구후영에게 다가갔다. 그에 한숨을 푹 쉰 큰 제자가 막내 사제에게 분부했다.


"사부께서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 조금 늦는다고 말해라."


지시받은 막내 사제가 바로 경공을 펼쳐 출발했다.


그러는 사이, 장로는 어느새 구경하는 제자들을 헤치고 구후영에게 접근했다.


"훌륭한 태극권이오."


내공을 실은 장로의 외침에 구후영이 수련을 멈췄다.


"견인堅靭하나 부드러운 무당의 기상을 한 번 담아봤소."


그날, 구후영은 뒤늦게 해검지에 들이닥친 무당 제자들에게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그저 무도한 무리가 해검지를 습격해 자신의 보검을 훔쳤다고만 말했다.


해검지를 지키던 제자들이 돌아와 구후영의 말에 힘을 실어준 덕분에 무당도 구후영을 난처하게 굴지 않았고, 수십 명의 제자를 급히 파견해 어떻게든 구후영의 검을 찾아오려 했다.


더불어 귀빈을 접대하는 방을 내서 구후영과 양달을 머물게 했는데, 양달은 보혈補血이 느려 회복이 생각보다 더딘 탓에 아직도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구후영은 그런 양달이 안타까웠지만, 딱히 달리 해줄 치료도 없고 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밖에 나와 태극권을 수련하며 소일했다.


"허허. 마냥 좋게 들리진 않소."


장로는 외인에 불과한 구후영이 무당의 무공에 무당의 기상을 담았다고 하니 괜히 거슬렸다.


"좋은 뜻으로 한 말이니 좋게 들으시면 되오."


구후영이 까칠하게 받아쳤다.


"좋은 뜻이면 좋게 말해야지."


장로 역시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한 사람이 한 말을 열 사람이 열 가지로 듣소."


"열 사람 다 똑같이 들으면 말한 사람 탓이 아니겠소?"


"원하는 게 뭐요?"


누가 봐도 장로가 시비를 걸려는 모습이었다.


"사과하시오."


"뭘 사과하란 말이오?"


"헛소문을 퍼뜨린 일을 사과하시오."


"설마 현현자 장로와 대결한 소문을 말하는 것이오?"


"잘 아는군."


"그날 대결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무당 제자가 열 명이 넘는데, 내가 사과하면 없던 일이 되오?"


"뭐라고?"


성격이 급한 장로가 눈알을 부라렸다.


안 그래도 울고 싶었던 구후영은 뺨을 때려준 장로 덕분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날 백옥봉에 있었던 무당 사람들한테 확인해 보시오. 그리고 소문도 내가 낸 게 아니오."


소문은 해검지를 지키던 제자들이 낸 거였다.


물론, 그들도 일부러 소문내려고 했던 건 아니다. 들려줄 때 너만 알고 있으라고 했는데, 들은 사람이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했을 뿐이다.


"현현자 대사형과 동수를 이룰 정도면, 나 따위는 별 힘을 안 들이고도 쉽게 이기겠군."


"과찬의 말씀이오."


"무당 장로 현정자요. 방주께 한 수 가르침을 청하겠소."


구후영의 오만한 태도에 분을 못 참은 현정자가 검지와 중지를 붙여 수검手劍을 만든 다음 양의검법의 초식으로 공격했다.


"가르치는 재주는 별론데."


구후영이 뒷짐을 진 채 상체를 비틀어 현정자의 찌르기를 피했다. 양의검법 중에서도 꽤 강한 초식인 어관이출魚貫而出을 구후영이 손쉽게 피하자 구경하던 제자들이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그에 현정자의 분노가 한결 커졌다.


'살초는 자제하려 했건만.'


현정자는 다시 쌍어파미雙魚擺尾의 초식으로 구후영을 공격했다. 한 자루 검이 두 자루처럼 보이는 특이한 초식으로, 공격 범위가 넓어 회피가 몹시 어렵다.


하지만.


구후영은 여전히 뒷짐을 쥔 채 현정자가 진심을 다한 공격을 수월하게 피했다.


'어떻게!'


쌍어파미는 한 자루 검이 두 자루처럼 보이는 거지, 진짜 두 자루가 되는 건 아니다.


구후영은 가만히 있다가 쌍어파미의 변화가 거의 사라질 무렵에야 상체를 흔들어 공격을 피했다. 상대가 회피하면 점점 궁지로 몰아가는 쌍어파미의 약점을 정확히 찌른 것이다.


현정자의 이마에 깊은 주름이 졌다.


'이 초식은 아는 사람이 몇 명 없는데.'


상대가 현현자 수준의 무인이 아니라면 쌍어파미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데, 쌍어파미는 무당에서도 아는 사람이 다섯 명밖에 없는 어려운 초식이다.


'진짜 대사형과 동수를 이뤘을까?'


상대가 쌍어파미의 초식을 처음 보고도 완벽히 대처한 거라면 현현자와 동수를 이뤘다는 게 그저 헛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연히 막은 거야.'


애써 부정한 현정자는 수검으로 구후영의 가슴을 정직하게 찔렀다.


'이것까지 막으면 인정하지.'


구후영이 똑같이 상체를 젖히자, 수검이 부르르 떨리면서 갑자기 목과 단전까지 공격 범위에 넣었다.


그에 구후영이 상체를 옆으로 젖히던 걸 멈추고 되레 앞으로 기울여 목을 드러내고 단전을 감췄다.


'어!'


구후영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처에 현정자는 목 혹은 가슴밖에 노릴 수 없게 되었다.


'젠장.'


당황한 현정자가 공격을 멈추고 뒤로 물러났다. 방금 펼친 건 아직 덜 다듬어져서 이름도 안 지은 미완성 초식으로, 구후영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응을 보이자 오히려 현정자의 사고가 엉켜버렸다.


'헛소문이 아닌 건가?'


아직 완성하지 못해 누구한테도 알려주지 않은 초식이기에 상대가 귀신이 아닌 이상 알 방법이 없다. 게다가 완성도가 부족할 뿐, 초식 자체의 위력은 양의검법의 기존 초식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여전히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컸으나, 현정자의 머리는 이미 인정하기 직전에 이르렀다.


"양의검법이오?"


심각한 갈등에 허덕이던 현정자는 구후영이 질문하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버렸다.


"삼풍 진인께서 구십에 양의검법을 만들고 백 세에 태극권을 창안했다고 들었소."


구후영이 뒷짐을 쥔 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양의검법이 태극권으로 가는 길에 얻은 깨달음이란 뜻인데, 왜 무당은 태극권을 버리고 양의검법에 집착하는 것이오?"


#


"내가 오늘 믿기 힘든 소문을 들었다."


현영자가 얼굴을 단단히 굳히고 말했다.


"무당 제자들이 철혈방 방주한테 가서 태극권을 배우고, 몇몇 장로도 거기에 동조했다는 말이 있다. 사실인가?"


장로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사실입니다."


결국, 옥무영과 같은 배분의 장로 중 가장 어린 자가 주변 눈치를 못 이겨 현영자의 질문에 대답했다.


"해검지에서 분실한 검을 찾는 일은 어떻게 됐지?"


현영자는 어서 검을 돌려주고 구후영을 무당에서 쫓아내고 싶었다.


"사형. 쫓아낸다고 될 일이 아니오."


현영자와 같은 배분의 장로가 나섰다.


"백옥봉에서 있었던 일이 이미 호북 전역에 퍼졌소."


"태극혜검만 해석하면 그깟 소문은 별 상관이 없다."


"문제는 진전이 전혀 없다는 게 아니오."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데?"


"앞의 열여섯 글자만이라도 알 만한 사람한테 자문하는 건 어떻소?"


"설마."


사제의 말에 현영자가 눈알을 크게 부라렸다.


"철혈방 방주에게 태극혜검을 보여주자는 뜻인가?"


현현자의 깨달음은 구후영과 내공 대결을 벌인 후에 얻은 것이다. 현재 세상천지에서 태극혜검을 알 만한 사람이 있다면, 그 가능성은 구후영이 제일 크다.


"그자에겐 두 개의 문파에 가문도 있소. 그 많은 걸 걸고 모험할 것 같진 않소. 게다가 다 보여주자는 것도 아니잖소."


제안한 장로는 구후영이 태극혜검의 내용을 함부로 발설하지 못한다고 자신했다.


"누군가가 천자문을 보여주면서 무공으로 해석하라면 넌 어찌 생각할 것 같은데?"


현영자가 반대했다.


"그 천자문이 서당을 다니는 아이가 썼는지 당대의 석학이 썼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겠소?"


사제의 고집에 현영자도 마음이 흔들렸다.


'그자가 방향 정도는 제시할지도 모른다.'


잠깐 고민한 현영자가 장로들에게 질문했다.


"여기서 철혈방 방주와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구지?"


쭈뼛쭈뼛 눈치를 보던 중에, 장로 한 명이 손을 들었다. 다름이 아닌, 구후영과 대결했던 현정자였다.


"술 들고 찾아가서 대화하다가 태극혜검의 인자가 천자문을 시작하는 열여섯 글자라고 부주의한 척 흘려라. 그리고 그자가 한 말을 토씨 하나 빼지 말고 외워서 전해라."


현정자는 내키지 않았으나 현영자의 위세가 두려워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소."


그때. 누군가가 옥청전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누구야!"


문에 가까이 있던 장로가 목청을 키워 외쳤다.


"철혈방 방주가 방에 서신 한 장 남기고 떠났습니다. 꼭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급히 보고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든 현영자는 직접 문을 열고 구후영이 남긴 서신을 받아 확인했다. 서신은 특별히 준비한 건 아니고 겨울에 문틈을 봉하는 데 쓰는 거칠고 두꺼운 종이였다.


거기엔 붓으로 그린,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완벽한 태극 문양만 떡하니 있었다.


작가의말

신구후영 : 니들이 태극을 알아? 정 궁금하면 4주 뒤에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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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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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4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3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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