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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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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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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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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사사영含沙射影

DUMMY

옛날, 물에 역魊(물여우)이라는 벌레가 살아 입에 모래를 머금고 있다가 물에 비친 그림자만 보면 쐈는데, 모래에 그림자가 쏘인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았다고 한다.


"이건 함사사영이오."


그래서 암중에서 남을 암해하는 비열한 짓거리를 이르러 함사사영이라 했다.


"증거나 증인은 있소? 누가 봐도 믿을 만한 증거와 증인 말이오."


#


두 무리가 홍엽산장의 연무장에서 조정과 화해의 명의로 대치한 이유를 따지자면 삼 년 전부터 얘기해야 한다.


복장표국은 고수가 적지만, 표국주 온휴가 수완이 좋고 발이 넓어 기세가 떠오르는 중천의 해와 같았다. 가을마다 관의 의뢰를 받아 쌀과 소금을 운반하면서 실익은 물론이고 온휴 뒤에 조정의 거물이 버티고 있다는 소문까지 생겼다.


덕분에 관리들이 빡빡하게 굴지 않은 건 물론이고, 도적들도 관이나 군이 움직이는 걸 경계해 복장표국의 표물은 잘 건드리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실력이 만만치 않은 산적과 수적들이 나타나 통행료도 거부하고 쌀과 소금을 앗아갔다.


온휴가 인맥을 총동원해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표물을 약탈한 자들의 정체는 물론이고 쌀과 소금의 행방조차 찾지 못했다. 관의 의뢰를 받아 운반하는 것이기에 양이 적지 않음에도, 그저 증발한 것처럼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복장표국은 뺏긴 소금과 식량을 사비를 털어 장만해서 다시 운반했다. 쌀과 소금을 급히 사느라 손해 본 것도 있고, 일을 무마하려고 뇌물을 뿌리느라 자금 면에서 타격이 컸다.


해가 바뀌어 다시 가을이 오려 하자 온휴는 고심 끝에 용호표국의 담 표국주에게 혼서를 보냈다. 표사 일이라는 게 그저 무공이 강하면 되는 게 아니고, 언제 칼을 뽑고 언제 돈을 뿌릴지 판단하는 눈치와 머리도 있어야 한다.


온휴는 무력이 강한 문파보다 같은 일을 하는 용호표국이 손발을 맞추기 쉽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진원표국의 방해로 처음엔 아주 적극적이던 담 표국주의 마음이 흔들렸고, 결국엔 아이들 마음에 맡기겠다는 온휴로선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방법을 제안했다.


황당한 건 황당한 거고, 더 아쉬운 쪽인 온휴는 담 표국주의 제안에 동의하여 용호표국의 표행에 셋째 아들과 표국의 고수들을 파견했다.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막내라고 곱게 큰 셋째 아들은 철이 덜 들어서 표국주 손녀의 환심을 사라는 온휴의 당부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셋째는 늘 떠받들리고 사랑받고 자란 탓에 누군가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게 익숙지 않았다.


아들의 실패로 온휴는 진퇴양난의 처지에 빠졌다.


관의 의뢰는 돈이 될 뿐만 아니라 상징적 의미가 크다. 관의 의뢰를 받는 표국은 관에선 물론이고 강호에서도 잘 건드리지 않는다.

필경, 국가 권력과 상대하는 건 소림이나 무당도 감히 엄두를 못 내는 일이고, 그 강하다는 마교도 쫓기고 쫓겨서 천산까지 밀려났다.


그렇기에 거절하고 다른 표국에 넘기기엔 너무 아까웠다. 넘기는 순간 그간 복장표국에 씌워졌던 후광이 티끌도 안 남고 모두 사라져버린다.


허나 덥석 받자니 일 년 전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금전적인 손해가 너무 크다.


그때 온휴에게 접근한 게 배월교였다.


배월교는 삼국지에 나오는 초선이 속했던 종교로, 섬서의 일정 지역에서만 존재했다.


온휴도 달을 신으로 모시는 자들이 있다는 말은 들은 적 있지만, 그저 지역 풍습 정도로 생각하여 가볍게 지나쳤는데, 직접 대면해보니 교주와 좌우호법은 제치고 친위대만 해도 전부 일류 이상의 고수였다.


온휴는 당시 배월교의 저의를 의심했으나, 십일월이 코앞이라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고 상대의 조건도 너무 좋았다.


배월교는 표물의 가치만큼의 전표를 복장표국에 미리 맡겨둔다. 실패하면 계약 내용에 따라 전표는 전부 복장표국의 것이 된다. 대신 표행이 성공한 후 전표를 돌려받는 건 물론이고, 의뢰금의 절반을 배월교가 갖는다.


여러모로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온휴는 섬서에서 표국을 열기엔 진원표국의 방해가 심하고, 여제자가 많아서 표국을 열어도 손님들이 찾지 않을 거기에 복장표국과 협력하려 했다는 상대의 말에 수긍하여 연합을 결정했다.


덕분에 그해 가을의 표행은 물론이고, 작년 가을의 표행도 배월교 고수들 덕분에 도적 떼를 수월히 물리쳤다.


온휴로선 더는 바랄 게 없어 이대로만 쭉 가기를 원했지만, 왠지 하늘이 온휴한테 심술을 부리는 것 같았다.


불과 한 달여 전에 미지의 세력이 배월교를 공격했다.


결과 우호법이 크게 다쳤고 거동이 불편한 제자도 스무 명 넘게 생겼다.


이대로는 관의 의뢰에 또 차질이 빚어질 게 분명해 온휴가 애꿎은 머리만 쥐어뜯을 때, 배월교 교주가 중요한 정보를 들고 찾아왔다.


표물 습격의 배후가 철혈방이다.


그제야 온휴는 예전에 철혈방의 협력 요청을 거절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쌀과 소금 운반은 두 개 큰 흐름이 있다. 하나는 순천부를 비롯해 큰 도시로 가는 흐름이고 하나는 산간지역으로 가는 흐름이다.


도시로 가는 건 당연히 군에서 책임지고, 온휴가 의뢰를 받은 건 사천이나 귀주나 광서 등 궁벽한 지역으로 가는 표행이다. 하나같이 군을 움직이기엔 너무 멀고, 명에 대한 반감이 심해서 군대를 보면 자칫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곳들이다.


당시 철혈방은 복장표국이 표물을 양양까지만 보내고, 그다음은 철혈방에서 전적으로 책임지는 거로 의뢰금의 절반을 달라고 했다.


사실 복장표국 입장에선 양양까지만 보내고 절반을 먹는 게 엄청난 이득이긴 했지만, 철혈방이 표물 분실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자고 해서 고민 끝에 정중히 거절했다.


#


"증거와 증인을 대령하라."


온휴가 내공을 잔뜩 실어 외쳤다.


복장표국의 표두들이 배월교 무리에 있던 세 명의 사내를 무릎 꿇리고 얼굴을 가린 면사를 치웠다.


"저자들이 철혈방 소속이오?"


장선의 말이 연무장에 울렸다. 온휴나 처음 등장할 때 외쳤던 배월교의 여인과는 비교조차 미안할 정도로 소리가 흐트러짐 없었다.


정작 싸우면 어떨지는 확신하기 어렵지만, 내공 경지만큼은 장선이 훨씬 높았다.


"호북 녹림 연맹 소속입니다."


온휴가 전음술에서 밀리자 배월교주가 나섰다. 단단하게 울리는 장선의 목소리와 달리 배월교주의 목소리는 귓가에서 속삭이듯 스며들었다.


"호북 녹림 연맹이 철혈방 소속이오?"


장선의 질문에 배월교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정식 소속은 아니지만, 철혈방의 사주를 받아 움직인 거니 철혈방 소속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장선은 잠깐 고민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저자들의 말을 들어보고 싶소."


배월교주가 찻잔에 손가락을 담갔다가 꺼낸 후 부드럽게 튕겼다. 거리가 먼 사람 눈엔 안 보일 정도로 작은 물방울 세 개가 무릎 꿇은 사내들을 향해 날아갔다.


세 물방울은 각각 견정혈과 풍문혈과 신유혈에 적중했고, 물방울이 닿자마자 세 사내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탄주해혈彈珠解穴!"


그 모습에 어느 정도 견식이 있는 자들이 입 모아 감탄했다.


손가락으로 튕긴 찻물에 내공을 실어 하나도 아니고 무려 세 명의 혈도를 푸는 건 철추당 당주인 장선도 닿지 못한 경지다.


당연히 서쪽 진영에 속한 자들의 사기가 부쩍 올랐고, 동쪽 진영의 자들은 낯빛이 어두워졌다.


'배월교라. 한번 알아봐야겠다.'


장선이 예상치 못한 강적의 출현을 우려하는 사이, 혈도가 풀린 세 사내 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소인은 흑호채의 채주 단청이요. 삼 년 전부터 철혈방의 지시로 복장표국의 표물을 습격했고, 한 달 전에 열일곱 산채山寨와 함께 배월교를 습격했소."


"소인은 쌍웅채의 이채주 호능입니다. 표물 습격은 모르는 일이고, 한 달쯤 전에 철혈방의 의뢰를 받고 배월교를 습격했습니다."


"혈교룡血蛟龍이다. 철혈방의 돈을 받고 배월교와 싸웠다."


단청이나 호능은 강호에 유명한 자들이 아니다. 그러나 혈교룡이라는 말에 양측 모두 꽤 놀란 표정이었다.


구후영이나 청빈으로선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아무래도 평범한 자는 아닌 듯했다.


"혈교룡의 말이면 믿을 만하겠군."


장선이 말했다.


"자. 그럼 당신에게 돈을 준 자가 철혈방의 누구요?"


"직접 받은 건 아니다. 죽은 쌍웅채의 대채주가 말을 전했다."


혈교룡의 대답에 장선이 코웃음 쳤다.


"나도 복장표국 사람한테서 복장표국의 표물을 털어달라는 의뢰를 받은 적 있소. 그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명백한 조소에 온휴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았다. 무공이야 온휴가 열이어도 장선을 못 당하지만, 소주 근처에선 온휴라는 이름이 꽤 큰 힘이 있다.


아무리 양양에선 객이라고 해도 저리 비웃는 건 너무한 처사다.


"남은 둘에겐 안 묻습니까?"


배월교주의 말에 장선이 고개를 저었다.


"혈교룡의 말이면 몰라도 저 두 소인배의 말을 어떻게 믿겠소."


"그래도 들어보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꾸며낸 거라면 그게 거짓임을 까밝히는 것만으로도 철혈방에 유리하게 진행될 텐데요."


배월교주의 자신만만함에 장선은 우려가 생겼다.


'내가 모르게 누군가가 일을 벌인 건가? 금검당이나 은도당이 관여한 걸까? 협상 장소가 하필 제자의 장원이어서 내가 나서긴 했는데, 괜한 짓을 한 게 아닌지 모르겠구나.'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입니까?"


"아니요. 일단 들어보겠소."


온휴가 눈짓하자 표두가 호능이란 자를 잡아 일으켰다.


"대채주한테 들었는데, 철추당의 추 대주라는 분의 사주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철추당의 거론에 장선은 내심 당황했으나 티를 내지 않았다.


"죽은 대채주한테서?"


장선이 코웃음을 치자 호능이 한껏 쭈그러들었다.


"소인도 추 대주의 사주를 받았소."


복장표국의 표두가 윽박지르자 단청이 다급히 입을 열었다.


"직접 만나서?"


"삼 년 전에 복장표국의 표물을 탈취할 때 무 대주라는 사람과 함께 왔었소. 재작년엔 혼자 왔고, 작년엔 천 대주와 후 대주라는 사람과 함께 왔는데, 천 대주라는 자가 오른쪽 어깨에 암기를 맞았소."


"한 달 전엔?"


"없었소."


장선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확실히 추경이 가을마다 집안 핑계로 사라진 적 있고, 남은 아이들 행적도 일치한다. 이게 저들이 꾸민 음모라면 상관이 없는데, 아이들이 어떻게든 연관이 됐다면 큰일이다.'


홍건군이 사방에서 봉기할 때 철혈방은 송나라 황실 후손을 자처하는 소명왕을 지지했다. 철혈방의 뿌리가 송과 떼려야 뗄 수 없기에 마땅한 선택이었다. 당연히 소명왕을 죽인 혐의를 받은 주원장과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는 사이였다.


다행히 주원장이 황제가 되고도 철혈방 자체의 무력과 호북 지역에 끼치는 거대한 영향력 덕분에 무사했지만, 황실이 무당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바람에 위세가 옛날 같지 않다.


'일단 흐지부지 끝내자. 방주가 직접 나설 사안이다.'


일반 표물도 아니고 관의 표물을 약탈한 일에 철혈방이 연루되었다면 군대가 움직일 일이다.


거기에 무당과 무당 편을 드는 강호 문파들도 철혈방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게 뻔하다.


"증거로 추 대주의 친필 서신을 제출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상대는 단김에 쇠뿔을 뽑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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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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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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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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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4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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